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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게, 사회라고요?

: 용기 있는 10대를 위한 세상 읽기

리뷰 총점8.6 리뷰 10건 | 판매지수 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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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8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66g | 142*208*18mm
ISBN13 9791196040048
ISBN10 119604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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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냉철한 현실 인식과 문제의식에서 세상 살아갈 힘을 얻다!
청소년들의 냉철한 현실 인식에 도움을 주는 책


『그러니까 이게, 사회라고요?』는 이 시대의 인문학자·문화평론가 박민영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우리 사회의 이슈를 분석한 책이다. [고교독서평설] 특집 코너에 연재한 글을 새로 다듬어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해마다 100권이 넘는 책을 읽어 온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학벌, 위험사회, 노인, 방송, 게임, 광고, 돈, 가난, 노동, 여론, 군대, 전쟁’ 등 12가지 주제와 관련된 사회문제들을 꼼꼼하게 분석했다.

사람들은 흔히 ‘가난한 사람은 부지런하게 일하지 않아 가난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부자들은 부지런해서 부자가 된 것일까?(제8장 ‘가난’) 국빈이 방문하면 의장단 사열을 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제11장 ‘군대) 이처럼 저자는 각 주제와 관련해 우리가 쉽게 가질 수 있는 ‘궁금한 이야기’에 시원하게 답변하고, 이어지는 ‘사회 분석’에서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짚어 준다. 그리고 ‘촌철살인 사회이슈’에서는 관련 이슈를 소개하고, ‘깊이 들여다보기’에서는 더불어 읽을 수 있는 책이나 생각해 볼 만한 인물을 알려 준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제1장 학벌 ― 어느 날 서울대가 사라졌습니다
제2장 위험사회 ― 증가하는 재앙, 우리의 책임은 무엇인가
제3장 노인 ― 노년의 불행, 우리 모두의 미래
제4장 방송 ― 은밀한 대중 의식의 지배자
제5장 게임 ― 몸과 정신을 성장시키거나 파괴하거나
제6장 광고 ― 상업적 메시지로 뒤덮인 세상
제7장 돈 ― 화폐를 통제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제8장 가난 ― 가난해지고 싶은 사람은 없다
제9장 노동 ― 사람을 먹여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일’
제10장 여론 ― 여론은 다수 의견을 반영하고 있는가
제11장 군대 ― 국가 방위와 인권침해 사이에서
제12장 전쟁 ― 파멸의 정치 수단이자 현대 문명의 뿌리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러면 왜 이렇게 사교육 시장이 커져 버린 것일까? 그 이유는 학력 인플레이션으로 산업 현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고학력자들이 대거 사교육 시장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이 많은 사람들이 먹고살기 위해서는 사교육의 효과를 과대 포장할 수밖에 없다. 학력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꼭 사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야 하고, 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경쟁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는 불안감을 부추겨야 하며, 좋은 학벌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사교육을 받은 덕분에 그렇게 되었다고 홍보해야 한다. 그 영향으로 사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다시 고학력자가 되고, 그들 중 상당수가 졸업 후 다시 사교육 시장으로 빠진다. 사교육 시장은 이렇게 독자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구조를 갖게 되었다.
--- p.23, 1장: 학벌 - 어느 날 서울대가 사라졌습니다

어떤 사람이 공기가 내 것이라 주장하면서, 공기를 나에게 사라고 한다면 어떨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면 물은? 공기나 물이나 공공재인 것은 똑같다. 그런데도 물은 기업에 의해 사유화되어 이미 팔리고 있다. 생수가 그렇다. 혹자는 돈과 인력을 들여 지하수를 ‘개발’하고 ‘생산’했으니 팔아도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지하수는 채굴되는 것이지, 개발되거나 생산되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물은 끊임없이 생겨나는 것도 아니다. 어떤 지역에 생수 공장이 들어서면 어김없이 인근 지역 지하수가 고갈된다. 그 물은 본래 지역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관리했던 것이다. 그 물은 주변 동식물의 생명수이기도 하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기업의 생수 산업은 ‘공공자원 약탈’에 가깝다.
--- p.43, 2장: 위험사회 - 증가하는 재앙, 우리의 책임은 무엇인가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지혜로운 것은 아니다. 지혜로운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노인이 지혜로운 이미지를 독점하는 것에 비판적인 견해를 가질 수도 있다. 나이 든 사람들이 자기 권위를 유지하는 방법의 하나로 ‘늙은 사람은 곧 지혜롭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일정한 권력과 권위를 누리는 사람들은 실제로 대개 나이 든 사람들이다. 그들이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자’라는 이미지가 필요하다.
--- p.63, 3장: 노인 - 노년의 불행, 우리 모두의 미래

사람들은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거나 신용카드, 모바일카드 등을 쓸 때 지폐와 동전 같은 현금이 내가 결제하는 곳으로 날아가는 상상을 한다. 그러나 그것은 현금과 상관없다. ‘데이터 머니(data money)’라 불리는 이것들은 은행 금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상에만 존재하며, 거래가 이루어질 때마다 온라인상의 숫자들만 바뀔 뿐이다. 사이버공간에서 비트(bit)와 바이트(byte)로 존재하는 이 돈들은 지폐나 동전과 달리 만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돈의 ‘물성(物性)’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데이터 머니가 전체 통화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상을 초월한다. 약 97%다. 나머지 3%를 지폐와 동전이 차지한다.
--- p.167, 7장: 돈 - 화폐를 통제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1963년부터 2007년까지 우리나라 대도시 땅값은 923배 올랐다. 반면에 1965년부터 2007년까지 도시 근로자 월평균 실질소득은 고작 15배 증가했다. 대도시 땅값이 도시 근로자 실질소득의 60배 이상 오른 셈이다. 땅값이 오르면 그에 따라 지대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지대는 소득수준보다 훨씬 가파르게 상승해 왔다. 이는 오롯이 집 없는 서민들이 감당해야 할 몫으로 남았다. 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열심히 일을 해 돈을 좀 모아도, 그러는 동안 집값이 또 올라 있다. 그래서 좀처럼 월세, 전세 신세를 벗어나기 어렵다. 서민들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 p.187, 8장: 가난 - 가난해지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림자는 우리가 어디를 가든 늘 따라다닌다. 하지만 우리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림자 노동’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노동이지만, 잘 인식이 안 된다. ‘그림자 노동’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철학자 이반 일리치(Ivan Illich)다. 그는 같은 제목의 책 『그림자 노동』을 통해 이 개념을 널리 알렸다. 그는 ‘대가 없는 노동은 임금노동이라는 본체에 붙은 그림자와 같다’는 의미에서 ‘그림자 노동’이라는 말을 썼다.
--- p.202, 9장: 노동 - 사람을 먹여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일’

흔히 전쟁은 정치적·군사적·외교적 갈등 때문에 일어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경제적 수익에 대한 욕망이 자리 잡고 있다. 나라를 지키고, 전쟁을 수행하는 것은 군대다. 그런데 무기는 사기업이 만든다. 무기가 많이 팔릴수록 군수업체의 이익은 늘어나고 회사의 주가도 뛴다. 무기가 많이 팔리려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거나 전쟁이 일어나야 한다. 이를 위해 군수업체들은 자신의 정치적·경제적 영향력을 총동원해 호전적인 정치인과 정책을 지원하고, 여론을 조성한다.
--- p.262, 11장: 군대 - 국가 방위와 인권침해 사이에서

서울 시청에 핸드볼 공 크기만 한 1메가톤급 무기 하나가 투하되었을 때의 상황은 이렇다. 우선 핵탄두가 투하된 지점을 중심으로 화구가 생성되면서 약 3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불덩이가 생겨난다. 폭발과 동시에 태양열의 1,000배에 이르는 열이 1~2초간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그 안에 있던 모든 것이 순식간에 ‘증발’한다. 거대한 불덩이는 산소를 빠른 속도로 빨아들여 태우고, 주변의 건물들은 그 속도를 못 이겨 폭심지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듯 붕괴된다.
--- p.286, 12장: 전쟁 - 파멸의 정치 수단이자 현대 문명의 뿌리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과연 이 세상의 전부일까?
모두 알고 있는 것 같지만, 결코 잘 알지 못하는 12가지 세상 이야기

청소년도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학벌, 위험사회, 노인, 방송, 게임, 광고, 돈, 가난, 노동, 여론, 군대, 전쟁.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 단어들을 듣고,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또 뉴스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부동산 이야기를 쏟아 놓고, 미국과 북한은 전쟁을 들먹거리며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미국이 왜 그렇게 전 세계 전쟁터에 참여하는지, 뉴스나 신문에서는 집값이 오른다고, 그러니까 하루빨리 집을 사야 된다고 부추기는지, 그 진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게다가 어른들은 ‘이런 주제는 어른들끼리 논할 문제이지, 청소년들까지 알 필요는 없다’며 우리 사회의 치부를 숨기기에 급급하다. 어른들은 청소년들이 현실이나 미래를 절망적이거나 비판적으로 바라보기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를 원한다. 그래야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청소년들이 용기를 갖고 열심히 살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미래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히려 현실에 대한 미화되지 않은 인식, 있는 그대로의 현실 인식이다. 냉철한 현실 인식은 앞으로 맞닥뜨릴 사회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된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냉철한 현실 인식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판단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게 해 준다.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가 청소년들에게 던지는 애정 어린 충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에 매달리는 청소년들. 그런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이 바라는 것은 더 많이 공부하는 일뿐이다. 공부 기계처럼 교과서와 참고서를 달달 외워서 시험만 잘 보면 어른들에게 칭찬을 받는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 모범생이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 착한 학생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공감 능력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다. 요즘 청소년들은 주변을 둘러보고 고민하기보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게임이나 톡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가난을 몸소 체험하거나 세상을 돌아다니며 목격하지 않은 채, 한 뼘 남짓 한 스마트폰 화면으로 이를 ‘감상’하고 아는 척한다. 자신이 살아가는 조그만 사회에 만족하고,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해 주는 부모님의 품 안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청소년들에게 이제는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용기 있게 세상을 바라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하라고 말한다. 그래야만 나의 미래, 내 주변 사람들의 미래,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가꿔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알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아, 이런 문제들이 우리 주변에 있구나. 내가 이런 것을 고민해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해야, 스스로 자신과 사회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인문학자의 꼼꼼한 세상 읽기

다들 알다시피, 우리 사회는 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그것이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국가 정책과 연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저자는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 오히려 잘 깨닫지 못하는 문제점들을 ‘궁금한 이야기’에서 시원하게 답해 준 뒤, ‘사회 분석’에서는 사교육 시장이 계속 팽창하는 이유, 우리나라 유학(留學)의 역사 등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차근차근 짚어 나간다. 그리고 ‘촌철살인 사회이슈’에서는 ‘학벌 차별 논란’ 같은 관련 이슈를 알아보고, ‘깊이 들여다보기’에서는 『김종영의 지배받는 지배자』처럼 더불어 읽을 수 있는 책이나 생각해 볼 만한 인물을 소개한다.

이 책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독자들이 스스로 우리 사회와 관련된 여러 가지 주제를 깊이 고민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다. 결국 ‘높은 대학 진학률은 실업률을 낮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 ‘부동산의 격차가 학벌 격차를 낳는다’는 사실을 통계로 확인하고, 왜 사교육 시장이 팽창할 수밖에 없는지를 알게 되면, 허탈함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학벌, 위험사회, 가난, 여론, 군대 등 너무나 일상적으로 받아들였던 우리 사회의 한 부분 속에 얼마나 많은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 한 단계 발전해, 우리 사회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문제가 무엇인지를 깨닫는다는 것’, 이것만으로도 『그러니까 이게, 사회라고요?』는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회원리뷰 (10건) 리뷰 총점8.6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청소년들이 알았으면 좋을 사회지식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참* | 2017.11.0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청소년이 알아야 할 사회지식서라고 펴낸 책이다.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의 넓은 지식에다 문장력이 더해지니 읽히는 느낌이 좋았다.다만, 청소년들의 범위를 어디까지 산정할까 하는 문제는 남는다.이 책을 읽고서 내 제자들 중 누구에게 읽히게할까 고민을 했다.고2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지식수준인데 관심이 없을 듯하고이 분야에 관심을 가질 중학생은 조금 어리게 느껴지는 탓;
리뷰제목

청소년이 알아야 할 사회지식서라고 펴낸 책이다.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의 넓은 지식에다 문장력이 더해지니 읽히는 느낌이 좋았다.
다만, 청소년들의 범위를 어디까지 산정할까 하는 문제는 남는다.
이 책을 읽고서 내 제자들 중 누구에게 읽히게할까 고민을 했다.
고2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지식수준인데 관심이 없을 듯하고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질 중학생은 조금 어리게 느껴지는 탓이다.

그건 이 책을 읽고서 그동안 알고 있던 사회에 대한 불확실한 시야가 환해졌을 때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 하는 고민을 하는 것이다.
책을 읽었다고 알았다고 세상을 변혁시키는 주체가 되지는 못하지만
그렇더라도 그걸 알게 되는 시점을 누군가가 조절한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긴 하다.
그럼에도 난 이런 지식을 청소년이 몰라야 한다고 생각진 않는다.
선각자는 미리 안 사람이다. 그것이 나이의 적고 많음에 달라지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그러니까 이게, 사회라고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M******e | 2017.09.2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저자 박민영이란 이름이 귀에 익었다. 저자의 다른 책을 읽은 적이 있던가... 회상해보니, 실제 읽은 적은 없지만 다른 책에서 박민영의 <책 읽는 책>의 문구를 접한 적이 있었다. 그러므로 난 사실 박민영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 것이다.용기 있는 10대를 위한 세상 읽기라기에 우리 아이가 읽기 전에 내가 먼저 읽어보고 싶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 역시 책에서 다루는 키워;
리뷰제목

저자 박민영이란 이름이 귀에 익었다. 저자의 다른 책을 읽은 적이 있던가... 회상해보니, 실제 읽은 적은 없지만 다른 책에서 박민영의 <책 읽는 책>의 문구를 접한 적이 있었다. 그러므로 난 사실 박민영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 것이다.

용기 있는 10대를 위한 세상 읽기라기에 우리 아이가 읽기 전에 내가 먼저 읽어보고 싶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 역시 책에서 다루는 키워드에 대해 저자의 생각이 궁금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심기가 편하지만은 않았다. 저자가 우려하고 서문에 저자의 말에서도 이미 알 수 있지만 학부모를 만족시키는 책이 아닌, 어른의 눈치를 보며 쓰는 글이 아니라는 말을 책을 읽는 내내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어른들에 의해 학생의 책들이 선택되고 권장되는 것을 알지만 작가의 원칙이 있어 그 소신을 지키며 <고교독서평설>을 연재했고, 그간 연재했던 것을 단행본 형식에 맞게 전면 개고한 책이 바로 이 <이게 사회라고요?>라는 책이다.

나의 심기가 불편했던 이유는 저자의 생각이 너무 black and white로 표현이 된다는 점이었다. 이 사회는 "모 아니면 도" 가 아니라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물론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은 좋지만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면 자신의 주장은 이러이러 하지만 달리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들도 함께 글 안에 넣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물론 저자는 독자가 이 책을 비판적 사고로 읽는다 해서 상처를 받는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아마 감히 생각하건대 장려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이 책이 청소년을 위한 책인지, 학부모를 위한 책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제 첫 장인 학벌을 읽었다. 어느 정도 공감하고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것보다 부정하고 반대의 의견을 가지며 읽었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우리의 미래에 대해 마냥 밝은 이야기만 하지 않는다. 이는 저자가 이미 현실을 미화시키지 않겠노라 하는 원칙이 있다고 말한 바가 있다.

하지만 정말 우리의 사회가 이렇게 비관적이기만 한 것일까? 나 역시 부모 입장이라 그런지 우리 아이가 미래의 불투명성 속에서 마냥 긍정적이고 희망을 갖길 바라는 1인일까? 란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이 책은 10대를 위한 책이다. 생각하건대 난 우리 아이가 적어도 초등학생 때는 읽어보라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고, 자신의 생각이 좀 더 생기면 이런 비판이든 긍정이든 사회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좋은 기회일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이 책에서 다루는 키워드인 학벌, 위험사회, 노인, 방송, 게임, 광고, 돈, 가난, 노동, 여론, 군대, 전쟁에 대해 우리 아이도 자신만의 생각을 가져야 하고, 이에 관해 다른 이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읽으면 냉철한 현실 인식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그러니까 이게, 사회라고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d*******2 | 2017.09.2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청소년 용이다. 하지만 과연 청소년용에만 머문다고 할 수 있을까?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히는 것처럼, 청소년 용의 책을 쓰기에는 부적합 할지도 모른다. 청소년 용 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청소년이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겠기 때문이다. 성인용에 적합할 내용들이긴 하지만, 요즘의 청소년의 정보수집 능력과 의식 정보 수준이 과거의 청소년 연령대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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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소년 용이다. 하지만 과연 청소년용에만 머문다고 할 수 있을까?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히는 것처럼, 청소년 용의 책을 쓰기에는 부적합 할지도 모른다. 청소년 용 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청소년이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겠기 때문이다. 성인용에 적합할 내용들이긴 하지만, 요즘의 청소년의 정보수집 능력과 의식 정보 수준이 과거의 청소년 연령대에 비해 높다고 여겨지는 걸로 볼 때는, 과연 청소년 용의 책이 맞다고 여겨진다. 이는, 청소년을 그저 어리다고 볼 수 만은 없는 시대이기에 그렇다. 그들도 이미 알 건 많이들 알고 있고, 이만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맞으니까. 물론 어느 시대나 무분별한 인간이 있다는 건 나이와 세대를 초월하는 것도 맞는 얘기다.


물론 그러지 않을 사람도 있을테지만, (특히나 실버세대들이 그럴지도 모르겠다) 어느 정도의 연륜과 식견을 갖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저자의 말들에 대거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친다면 이 책을 읽은 독자 중의 하나인 나도 연륜과 식견을 갖춘 인물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게 되는데, 자화자찬이라고 할 지 몰라도 그렇다고 해야겠다.


단어별로 나뉘어져 있지만, 속시원하게 대한민국의 사회적 양식과 문제점들을 제대로 지적한 책이 아닐까 한다. 게임에 대한 페이지에서는 약간은 알쏭달쏭하기도 했지만,(폭력적인 게임이 범죄를 생산할 수 있다는 말이 있었다.)전적으로 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어느 정도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생각도 든다. 사람이란 것이 어떤 환경에 끝없이 노출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환경에 녹아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될 수 밖에 없으니까.


대한민국 사회의 양상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을 비롯한 성인 독자라면, 평소 저자와 비슷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물론 정치, 사회적 성향이 남다른 사람이라면 전혀 반대로 생각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들까지 관대하게 존중해줄 수 있을 정도의 깜냥은 없는 나이기에, 이 책을 읽고 공감대를 형성할 대다수의 많은 이들과 화합하고 픈 마음이 커질 뿐이다.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은 뉴스에 나오지만, 이 책과 함께한다면 더더욱 이해가 빠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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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8.4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4점
중딩 학교에서 추천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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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 | 2019.09.07
구매 평점5점
좋습니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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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l*******5 | 2018.01.20
구매 평점2점
주장의 논거가 조금 빈약해 보인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a******7 | 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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