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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오고 가는 것이 아니다

: 송정희 유고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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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0년 1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156g | 128*210*20mm
ISBN13 9788989590217
ISBN10 8989590213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부

나뭇잎 하나/ 나 죽으면/ 일생동안/ 모두가 똑같다
세계적인 보석을 티비에서 구경하고/ 가는 세월 따라
무자년 이른 봄에/ 주먹 쥐고 달려온 길/ 별 목걸이
그대로 가면 된다/ 모란 옆에서/ 허공/ 무얼 모르는 것은 나였다

2부

신방/ 진실眞實의 입술/ 산책길 문답/ 모기
매미와 귀뚜라미/ 낙엽을 밟으며/ 새벽 종소리/ 궁금한 일
고요 속 전쟁/ 개나리가/ 남존여비/ 사랑의 눈빛/ 무제無題/
설/ 봄은, 오고 가는 것이 아니다/ 달도 보고 나도 보고/
자연과 초자연의 넋/ 어린 생각/ 새들아/
내 가슴은 하늘/ 부자 되기와 인간되기

3부

선물 이야기/ 어버이의 마음/ 옛날이야기/ 산중의 꽃
곰곰 생각하니/ 공원에서―어느 노인의 푸념
부동산 투기장을 보며/ 마음이여/ 여자와 남자
낮잠 자는 날/ 금강산아/ 욕심과 사랑
나의 본가는 우주다/ 유한과 무한

4부

멋쟁이/ 나는 바다를 좋아한다/ 아, 진리여!
눈먼 돈/ 한강에서/ 누가, 시와 시인을 남남이라 하는가
다시 생각해야겠네/ 섣달그믐날에/ 누구 없어요
허물없는 사람은 없다/ 인간/ 목화씨
눈에서 비 쏟아지네/ 바람아/ 마지막 대화/ 어느 날의 안심安心
심심 파적/ 병중病中에/ 까마귀 떼 소리
에덴 요양병원에서/ 심장주머니/ 사람의 마음은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송정희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영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했다. 명지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에서 강의를 했다. 자유문학회 및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집으로 『地天人』 『속 地天人』 『웃음 뒤의 웃음을 보며』 『나는 무엇인가』 『장마 물러가다』 『아이고~ 아까워라』 『영혼은 다 안다』가 있고, 저역서로는 『시경(詩經)』 『초사(楚辭)』 『묵자(墨子)』 『순자(荀子)』 『채근담(菜根譚)』 『고문진보(古文眞寶)』 『한국선현위인어록』이 있으며, 『조선왕조실록』 번역과 『중한사전』 편찬에 참여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 죽으면


나 죽으면,
내 영혼을 부르는
산새 소리도 대숲 소리도 못 듣겠네
꽃과 나비도 못 보고
달도 별도 구름도 무지개도
망망 바다 파도 춤도 구경 다 했네
그보다도 저보다도
사람은 어찌하나

나 죽으면,
천둥 소리도 그립겠지
날 맨날 꼬집던 친구도 보고 싶겠지
하늘에 단골 나그네들
산과 바다에
나처럼 잠시 놀러 나온 벗들
모두 불러 친하게 놀아야겠네
밉상이가 어딨어
청개구리 쉬파리도
다 오래서 함께 놀다가

하늘 한 자락 뚝 떼어 멍석 말듯 두루루 한데 말아서
내 품속에 쏙 집어넣어야겠네
서둘러야겠네

따로따로 놀다 가면 무덤으로 가고
한 몸으로 둥글둥글 돌아가면 영원으로 간다지

--- 본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선생님의 시선은 늘 이 땅의 존재물의 본연처(本然處)에 닿아 있습니다. 특히 인간에 대한 선생님의 사랑과 연민과 성찰은 놀랍도록 투명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모든 편견과 아집을 벗어버리고 온전한 맨 정신으로 인간을 직시하고 이해하고자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시는 땅과 하늘과 인간의 교감을 불러일으키고, 유한에서 무한으로 발돋움하며, 인간의 본질과 사랑의 진리를 일깨워주는 영혼의 양식이 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김장환(연세대학교 중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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