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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 양장 ] 갈릴레오 시리즈-03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90건 | 판매지수 4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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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62g | 135*195*30mm
ISBN13 9788990982704
ISBN10 899098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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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2005년 [주간 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2006년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 [본격 미스터리 대상]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08년 일본에서 영화화 (후쿠야마 마사하루 주연. 그해 개봉한 일본 영화 중 흥행 수입 3위)
2011년 미국에서 영문판 출간 (The Devotion of Suspect X )
2012년 한국에서 영화화(류승범, 이요원 주연)
2017년 중국에서 영화화


도쿄 에도가와 인근 한 연립 주택에서 중년 남자가 모녀에 의해 살해된다. 숨진 남자는 여자의 이혼한 두 번째 남편 도가시. 돈을 갈취하기 위해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는 그를 모녀가 우발적으로 목 졸라 살해한 것. 여자의 이름은 하나오카 야스코. 한때 술집 호스티스였으나 지금은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면서, 첫 남편과의 사이에 낳은 딸 미사토를 키우고 있다. 우연히 사건을 눈치채게 된 옆집 사는 고등학교 수학교사 이시가미가 그녀를 돕겠다고 나선다. 궁지에 빠진 야스코는 그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이전부터 마음속으로 야스코를 깊이 사모해 왔던 이시가미는 완전범죄 만들기에 나서게 된다. 대학 시절 백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는 소리를 듣던 그는 빈틈없는 알리바이를 만들고, 경찰 심문에 대응하는 요령까지 모녀에게 세세히 지시하여 경찰의 수사를 혼선에 빠뜨린다.

사건 다음날,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중년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경찰은 그것이 도가시의 사체임을 밝혀낸다. 조사 결과 도가시는 죽기 직전 야스코의 행적을 캐고 다녔으며, 야스코가 일하는 도시락 가게 주소를 알아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자연히 야스코가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선상에 떠오른다. 경찰은 그녀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수사는 공전을 거듭한다.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형사 구사나기는 대학 동창 유가와에게 S.O.S를 친다. 데이토 대학 교수인 유가와는 구사나기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등장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주던 천재 물리학자, 일명 ‘탐정 갈릴레오’다. 사건을 추적하게 된 유가와는 구사나기에게 야스코의 이웃인 이시가미의 이름을 듣고 그가 대학 시절 자신과 전공은 다르지만 서로의 천재성을 인정했던 동창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낸다. 그리고 이시가미가 사건에 개입했음을 직감한다.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고,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천재와 천재의 대결, 치열한 두뇌 싸움이 전개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친구 이시가미의 비밀을 눈치 채게 된 유가와는 깊은 연민과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한 여인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며, 그 여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려는 이시가미의 헌신을 알게 된 것이다.

모녀가 어쩌면 이렇게 예쁜 눈을 가졌을까. 그때까지 그는 아름다운 것에 눈길을 빼앗기거나 감동해 본 적이 없었다. 예술의 의미조차 몰랐다. 그러나 그 순간 모든 것을 이해했다. 그것은 수학 문제가 풀릴 때 느끼는 아름다움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았다.(본문 437쪽)

이웃에 이사 와 인사차 방문한 야스코를 본 순간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 이시가미. 젊은 시절 천재 수학자 소리를 들었었지만 실패를 거듭한 끝에 지금은 고교 수학선생으로서 혼자서 수학의 난제와 씨름하며 외곬수의 삶을 살던 그가 살아갈 의미와 목적을 그녀에게서 발견한 것이다. 일본인들에게 헌신이란 부패하고 타락한 사회 속에서 잃어버린 진실을 찾기 위한 정신적 고투의 일종이다. 여기에 논리나 이유는 필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오직 동기의 순수성이다. 이를 위해 모든 것을 참고 견디며, 궁극적으로는 죽음도 불사한다. 모든 것이 엄격히 통제된 거대 조직 사회에서 개인이 순수하게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은 사랑과 죽음뿐이다. 일본 문학에서 세상과 화합하지 못한 연인들의 동반 자살이 빈번한 주제로 등장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녀들과 어떻게 되고자 하는 욕망은 전혀 없었다. 자신이 그들에게 손을 뻗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그는 깨달았다. 수학도 똑같다는 것을. 숭고한 것에는 관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명성을 얻으려 하는 것은 그 존엄성에 상처를 입히는 일이다.(본문 437~438쪽)

유가와가 사건의 진상에 점차 다가가는 것에 압박을 느낀 이시가미는 결국 자신이 살인범이라며 경찰에 자수한다. 그리고 자신은 야스코의 숨겨진 보디가드였다고 주장한다. 경찰은 이시가미가 제시한 증거품들이 그간의 수사 결과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에서 그를 범인으로 받아들인다. 이시가미는 자수하기 전, 야스코에게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긴다.

구도 구니아키 씨는 성실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와 결합한다면 당신과 미사토가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에 대해서는 모두 잊으시기 바랍니다. 결코 죄책감 같은 걸 가져서는 안 됩니다. 당신이 행복해지지 않는다면 나의 행위는 모두 허사가 되고 말 테니까요.

그리고 마침내 예상치 못한 반전이 독자들을 기다린다. 이시가미는 마치 수학 문제를 내듯, 마지막으로 “선입견에서 비롯되는 맹점을” 찌르며 완전범죄 만들기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하지만 이미 모든 진실을 알고 친구에 대한 우정과 연민으로 괴로워하던 유가와는 형사 구사나기에게 이시가미의 트릭을 참담한 심정으로 들려준다. 그것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고 도무지 믿을 수도 없는 이야기, 천재 수학자가 사회의 모든 악으로부터 모녀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상상하고 연출해 낸 거대한 헌신의 이야기였다.

그가 너무도 당신을 사랑하고, 그래서 자신의 인생 모두를 걸었다는 사실을 당신에게 알리지 않는다면 그가 이런 일을 벌인 보람이 너무 없으니까요. 그는 이러는 걸 바라지 않겠지만, 당신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걸 저는 견딜 수 없습니다.

회원리뷰 (90건) 리뷰 총점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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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용의자 X의 헌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은* | 2023.01.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내용을 직접 접하게 된 건 뮤지컬이 먼저였다. 뮤지컬을 보고 난 후에 원작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서 직접 책까지 읽게 됐다. 해당 책은 추리 소설이며 동시에 사랑에 대한 얘기를 하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을 봤을 때에도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저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책을 읽고 난 후에도 감상은 비슷했;
리뷰제목

이 책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내용을 직접 접하게 된 건 뮤지컬이 먼저였다. 뮤지컬을 보고 난 후에 원작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서 직접 책까지 읽게 됐다. 해당 책은 추리 소설이며 동시에 사랑에 대한 얘기를 하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을 봤을 때에도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저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책을 읽고 난 후에도 감상은 비슷했다. 이미 뮤지컬을 봤기 때문에 대략적인 내용은 파악하고 있었고 반전이라면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처음 접한 것이 아니라 원작을 읽으며 새롭게 놀라진 않았다. 하지만 뮤지컬을 보며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라거나 조금 부족했다고 느낀 부분을 내 나름대로 채워나갈 수 있었다.

이시가미의 야스코를 향한 헌신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진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더 섬세하게 서술된 책의 내용을 읽으며 이시가미의 사랑이 더 와닿았던 것 같다. 야스코의 살인을 덮어주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다 내던질 만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싶었다. 이시가미의 행동은 옹호할 수 없는 행동이긴 하지만 읽는 내내 사랑이란 과연 뭘까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던 것 같다. 책까지 다 읽은 후에도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을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쉬이 정의 내리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이시가미에게 야스코는 사랑 그 이상의 존재이지 않았을까 싶다. 상대의 행복을 바라게 되고 걱정하지 않게 해주고 싶고 앞으로도 쭉 웃는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게 되는 것. 창작물 속에서의 사랑이 아니라 현실의 사랑을 생각하면 조금 회의적으로 느끼는 편인지라 나더러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묻는다면 이시가미와 같은 방법을 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얘기하겠다만 이시가미의 사랑과 헌신 자체를 깎아내리고 싶진 않다.

이시가미의 헌신과는 별개로 알리바이를 만들어내는 과정 역시 몰입할 수밖에 없게끔 서술되어 읽는 재미도 있었다. 아마 원작을 먼저 접했더라면 반전에 더 놀랐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어떻게 해야 야스코가 아무런 거짓말 없이 경찰의 수사망을 빠져나갈 수 있는지 생각하고 그 방법을 실천으로 옮겼다는 것 자체가 천재가 아니라면 가능하지 않았을 얘기라 더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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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이* | 2023.01.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중에 여러 것들을 읽었지만 용의자 X의 헌신에는 잘 손이 가지 않았었다. 다른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언젠가 읽어야지 하고 미뤄뒀던 것 같다.영화화도 되고 뮤지컬화도 되는 등 여러모로 유명한 작품이라서 대충 큰 내용 틀 정도는 알고 읽기 시작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옆집 여자를 위해서 알리바이를 만드는 이야기, 정도가 내가 알고 있는 것 정도였다.그러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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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중에 여러 것들을 읽었지만 용의자 X의 헌신에는 잘 손이 가지 않았었다. 다른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언젠가 읽어야지 하고 미뤄뒀던 것 같다.

영화화도 되고 뮤지컬화도 되는 등 여러모로 유명한 작품이라서 대충 큰 내용 틀 정도는 알고 읽기 시작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옆집 여자를 위해서 알리바이를 만드는 이야기, 정도가 내가 알고 있는 것 정도였다.

그러나 내가 알고 있던 것 이상으로 이 책의 내용은 정말 ‘헌신’이라는 제목에 알맞았다. 사실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이시가미의 인물상이 그렇게 마음에 드는 건 아니었다. 아무래도 음습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 보답 받고 싶어하는 거라면 그 모녀들은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초반엔 조금 떨떠름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 뒤에 점점 보여주는 모습에 결국 울림을 느꼈던 것 같다.

추리소설을 보면 생각하지 못한 무언가가 튀어나와 나를 놀라게 해주길 기대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걸 다 알려주고 시작하는 이 책에서는 어떤 것이 있을까 기대하게 됐다. 이시가미가 머리를 쓰는 게 나름 흥미롭긴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국 생각하지도 못한 쪽으로 날 놀라게 해줘서, 상당히 인상깊은 독서가 된 듯 하다.

특히, 마지막 결말 부분에는 머리가 띵해지는 것 같았다. 마음이 씁쓸해지면서도 어쩌면 최선의 결말일까 싶었다. 한숨이 여러모로 나왔다.

이후 유가와가 나오는 다른 시리즈도 찾아볼 정도로 나름 인상 깊은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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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_ 히가시노 게이고 : 자강두천 두 천재의 반전 있는 머리싸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T******y | 2023.01.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얼마 전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한동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찾아보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한 건 최신작 중에 하나인 [백조와 박쥐]라는 작품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렇게 글을 재미있게 쓰는 사람이 있다니...'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나니 또;
리뷰제목

얼마 전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한동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찾아보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한 건 최신작 중에 하나인 [백조와 박쥐]라는 작품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렇게 글을 재미있게 쓰는 사람이 있다니...'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나니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말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찾아본 책이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장 유명한 대표작인 [용의자 X의 헌신]이다.

 

문제를 만드는 자와 문제를 푸는 자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매번 느낀 것은 기가 막히게 퍼즐 조각들이 맞춰져 나가는 쾌감과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반전이라고 생각된다. 이전에 읽었던 [백조와 박쥐]나 [나미야 편의점의 기적]이 그랬다. 그런데 이 작품을 읽으면서 의아했던 점은 이야기 초반에 살인사건의 범인이 누군지 바로 공개가 되는 점이었다.

야스코는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가벼운 두통이 일었다. 속도 메슥거렸다. 절망감이 천천히 그녀의 가슴속으로 번져나갔다.

도가시 신지와 결혼한 것은 8년 전이었다. 당시 야스코는 아카사카에서 호스티스 일을 하고 있었다. 도가시는 그 가게에 드나드는 손님 중 하나였다.

[용의자 X의 헌신] 중에서

'아니 도대체 이제부터 이야기를 어떻게 끌고 가려고 이러지?', '의외로 김빠지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는데..', 이런 생각을 했다. 기대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인데, 왠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결과는 당연히 '그럼 그렇지'였다. 감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큰 그림을 예측하려고 했다. 역시나 반전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이 이야기를 끌고 가는 인물들은 호스티스 출신의 여주인공 격인 '야스코', 그런 야스코를 짝사랑하는 천재 수학 교사 '이시가미', '이시가미'와 대학 동문이면서 역시 천재적인 물리학자 '유가와', 그리고 역시 이들과 동문이면서 유가와의 친구인 담당 수사관 '구사나기'이다. 이들이 '야스코'의 전 남편 '도가시'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이는 두뇌 싸움과 추리과정이 이 소설의 주요한 줄거리다.

 

"전에 자네가 이런 문제를 낸 적이 있었지. 사람이 풀기 힘든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어렵겠느냐,라는. 기억해?"

"기억하고 말고. 내 대답은 문제를 만드는 쪽이 어렵다는 거였어. 문제를 푸는 사람은 출제자에게 늘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생각해."

[용의자 X의 헌신] 중에서

작품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두 천재 '이시가미'와 '유가와'의 머리싸움이다. 경찰이 풀지 못하는 문제를 만들어 내는 '이시가미'와 그 문제를 파헤치려는 '유가와'의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서로를 존경하는 두 친구의 천재적인 수 싸움에 우정과 배려가 가미된다. 그리고 물론 여기에는 커다란 반전이 숨어 있다.

 

슬픈 사랑 이야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대중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아마도 천재적인 트릭과 반전으로 이야기를 극적으로 재밌게 풀어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 더하여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사랑과 휴머니즘이 깔려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나미야 편의점의 기적]에서도 그랬고, [백조와 박쥐]에서도 그랬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도 헌신적인 사랑이 바탕이 되어 더 읽는 재미가 있다.

나에 대해서는 모두 잊으시기 바랍니다. 결코 죄책감 같은 걸 가져서는 안됩니다. 당신이 행복해지지 않는다면 나의 행위는 모두 허사가 되고 말 테니까요.

[용의자 X의 헌신] 중에서

[용의자 X의 헌신]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헌신적인 사랑의 이야기다. 그 반전의 헌신은 이야기의 마지막에야 밝혀지는데 왜 처음부터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 채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는지 나중에 알게 된다. 사실 이 부분이 이야기의 키포인트다.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이렇게까지 헌신적으로 사랑해서 자신을 희생시킬 수 있는가 하는 이야기다. 애틋하면서도 조금은 슬픈 사랑 이야기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두 편을 읽고 나니 또 다른 작품들도 찾아 읽고 싶어진다. 역시 세상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 올해도 부지런히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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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87건) 한줄평 총점 9.4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너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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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니 | 2023.01.27
구매 평점5점
굉장히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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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q********2 | 2023.01.25
구매 평점5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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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m******n | 20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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