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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

The Grass Is Singing

[ Paperback ] 바인딩 & 에디션 안내이동 Perennial Classics이동
리뷰 총점8.0 리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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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210g | 122*216*15mm
ISBN13 9780060953461
ISBN10 0060953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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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회원리뷰 (1건) 리뷰 총점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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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싱의 첫 장편소설 읽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j*****e | 2007.12.1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올해 노벨 문학상을 탄 도리스 레싱(Doris Lessing).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에서 최고령인이라고 한다. 내가 하필이면 올해, 노벨 문학상을 탄 그녀의 작품을, 그것도 첫 장편소설인 "The Grass Is Singing" 을 접하게 된 것은 참 신기한 우연인 것 같다. 내 전공이 영문학이라 영소설을 다루는 수업이 꽤나 있는데, 올해 수강 신청한 영소설 수업에서 레싱의 이 작품을 읽게 되;
리뷰제목

올해 노벨 문학상을 탄 도리스 레싱(Doris Lessing).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에서 최고령인이라고 한다. 내가 하필이면 올해, 노벨 문학상을 탄 그녀의 작품을, 그것도 첫 장편소설인 "The Grass Is Singing" 을 접하게 된 것은 참 신기한 우연인 것 같다. 내 전공이 영문학이라 영소설을 다루는 수업이 꽤나 있는데, 올해 수강 신청한 영소설 수업에서 레싱의 이 작품을 읽게 되었다.

 

처음엔 그녀가 누군지도 몰랐다..교수님의 말로는 이 책은 번역본도 찾기 어려울꺼고 그다지 잘 알려진 작품도 아니라는 말에, 뭐 이런 책을 교재로 했나 싶었다;;; 사실 영문과가 영어를 더 못한다는 건 어느정도 통하는 사실이 아닌가ㅡ.ㅡ;; 그래서 초반엔 지루했고, 내용도 좀 어려운 것 같아서 소설 읽기가 그다지 신나는 일은 아니었는데, 수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었을 때 쯤..도리스 레싱이 노벨문학상을 받게 되었다는걸 알게 되자 참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ㅋ 아마 내가 이 작품 읽기를 시작하기 전에, 그녀가 이미 노벨문학 수상자였다면 그렇게 신기한 기분을 들지 않았을꺼다.ㅋ

 

어쨌든 나는 몇일 전 무사히(?) 그녀의 작품 "The Grass Is Singing읽기를 끝냈다.ㅎㅎ 아직까지 나에게 영소설 한권을, 그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원서로 읽은 것은 몇 권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인지 영소설 원서를 많이 접하다보면, 우리 나라 글을 읽으면서 멋진 표현에 감탐을 하는 것처럼, 영어표현만으로도 그러한 감탄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 나에게 아직 그러한 경지는 먼 것 같다-0-;;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Mary는 아프리카에 사는 백인여성이다. 그녀는 30이 넘도록 결혼에 관심이 없다가, 주변의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자신을 흉보는 것을 듣게 되고, 그 사실에 충격받아 Dick이라는 꽤나(?) 순진한 농부와 서둘러 결혼을 한다. 그녀는 어린 시절 아빠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앟아서 남성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남자를 혐오하는 편이었는데, Dick과 결혼하여 그의 농장에서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딕과 잠자리 갖는 것을 두려워하고 끔찍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Mary는 결혼 생활 초반까지 Dick을 농부로서는 존경했었다. 비록 Dick이 다른 백인남성과는 다르게 농장일을 돈을 버는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불운까지 겹쳐 농사일이 잘 되지 않았을 때에도.

그러다가 딕이 아파서 농장일을 하지 못하게 됬을 때, 메리가 그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면서, 그동안 딕의 농장경영이 너무 형편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점점 딕을 불신하기에 이른다.

딕의 농장에는 집안일을 도와주는 흑인하인들이 많이 있었는데, 메리는 이들에게 일을 가혹하게 시켜 많은 하인들이 교체된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딕의 농장에 온 흑인하인 Moses는 다른 하인들과는 좀 달랐다. Mary는 이상하게도 이 하인에게 만큼은 자신이 이끌려 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그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했고, 심지어 Moses가 이 집을 떠나겠다고 했을 때, 울면서 가지말라고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 후 Mary와 Moses의 관계는 보통 주인과 하인의 관계를 벗어났다.

 

이 시기에 Dick의 농장에는 영국에서 온 젊은 유학생인Tony가 머물고 있었는데, Tony는 Mary를 약간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해서(이때쯤 Mary는 약간 정신 분열 증상도 보인다) 대화를 주고 받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물을 마시기 위해 주방에 갔다가 옆으로 보이는 메리의 방에, 그녀가 Moses와 같이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것도 아주 친밀해 보이는 두 사람을 본 Tony는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Tony는 자신이 그래도 Human Being을 아는 progressiveness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장면을 보자 왠지모를 흑인하인에 대한 질투의 감정도 생기게 되고, 백인여성이 흑인하인과 그러한 관계에 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Tony도 white people인 걸까..

Tony에게 장면을 목격당한 충격에 Mary는 당황하여, Tony와 합세해서 Moses를 쫓아내고 만다. Tony가 자신을 지켜줄것이라 믿으며.....하지만 그러한 믿음은 자신의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곧 깨닫고, 사라진 Moses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올것이라는 생각에 자신의 삶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결국 Mary가 두려워했던 것처럼, 마지막 장면에 그녀는 Moses에 의해 살인을 당한다.

 

이 소설에서는 복선이 되고 있는, bush가 등장하는데, Mary는 Moses를 만나기 이전부터 왠지모르게 bush를 두려워했었다. 소설 마지막 장면에서, Mary가 그토록 두려워 하던 bush가 결국엔 Moses와 거의 동일시 되면서, 그에 의해 살인을 당하는 것인데, 왜 작가는 bush를 복선으로 삼았을까? bush가 이 소설에서 갖는 의미는 뭘까? 이 문제는 소설을 다 읽은 후에도 한참을 생각해봤으나, 쉽사리 와닿지는 않는다. ( 혹시 이 작품을 읽으신 분 중에, 이 부분을 생각해 보신 분이 있으시면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

 

아마도 작가는 소설의 제목처럼 자연을 통해, 그리고 흑인 하인 Moses를 통해해, 백인들을 비판하고 싶었던 것일까? 작품 속 곳곳에서 작가의 이런 비판적 태도는 많이 보여진다. Point of view를 옮겨가며, 때로는 Tony의 시각으로, Mary의 시각으로, 작가 본인의 생각이 담긴 narrative 시각으로 백인 우월 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흑인에 대한 백인 우월주의. 이건 비단 과거의 일만은 아니다. 아직도 이런 백인 우월주의는 너무 많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모두가 똑같이 인간이라는 존재로 태어났으면서 누가 누구보다 우세하다는 잘못된 논리는, 과연 어디서부터 온 것인가? 이건 분명 존재해서는 안될 사상이다. 레싱이 이 소설을 발표한 시기는 1950년대이다. 여성작가의 힘으로,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이런 소설을 첫 장편으로 삼았던 레싱 그녀에게 존경심을 표하고 싶다.

그리고 2002년 세계 100대 작품에 뽑히고, 이번 레싱의 노벨상 수상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작품인 "황금 노트북"(The Golden maNotebook·1962년)도 곧 읽어봐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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