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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예수

: 누가 예수를 왜곡하는가

리뷰 총점9.3 리뷰 3건 | 판매지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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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1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606g | 152*215*30mm
ISBN13 9788994752013
ISBN10 899475201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예수와 성경, 기독교의 역사성에 관한 최종 보고서”

예수는 역사적 실존 인물인가? 허구의 인물인가?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 바트 어만의 『예수 왜곡의 역사』,『성경 왜곡의 역사』같은 대중적인 책들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마복음서, 유다복음서에 대한 이상한 해석들은 이런 오래된 의심을 바탕으로 기독교와 그 운동의 중심인물인 예수에 대한 오해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신학계뿐 아니라 일반 학계에서도 존경받고 있는 저자 크레이그 에반스는 『만들어진 예수』에서 바트 어만, 존 도미닉 크로산, 마이클 베이전트 등의 회의주의자들이 제기하는 성경과 역사적 예수에 대한 도전을 철저하게 반박하며 역사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기독교를 추적해 역사적 예수에 대한 논의에 종지부를 찍는다.

이 책은 균형 잡힌 합리성을 바탕으로 복음서를 통한 역사적 예수 연구를 가능하게 하고, 그러한 역사적 예수 연구는 기독교 신앙을 풍성하게 한다. 역사적 예수를 만나고 싶지만 기독교 신앙을 가졌던 자들이 쓴 복음서는 믿을 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나, 복음서는 신뢰하지만 역사적 예수와의 만남이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모르는 사람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글
역사적 사실
서 문
서 론

1. 잘못된 신앙과 엉뚱한 의심 구학파와 신학파 회의론자들
2. 출발과 접근 방법에서의 오류 진정성에 관한 문제
3. 기이한 문서들Ⅰ도마복음
4. 기이한 문서들 Ⅱ
베드로복음, 에거튼복음, 마리아복음, 마가의 비밀복음
5. 생경한 문맥 예수는 견유학자가 아니었다
6. 뼈대만 남은 어록 문맥 없는 금언들
7. 축소된 기적 행위 치유와 기적에 대한 새로운 관찰
8. 요세푸스를 오용함 고대 말기에 대한 이해
9. 시대착오적이며 과장된 주장들 잃어버린 기독교들
10. 날조된 역사와 거짓된 발견 행간의 예수
11. 진정한 예수의 초상 예수의 삶의 목적

부록 1. 아그라파 정경 밖의 예수의 말씀들
부록 2. 유다복음서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어휘 해설
약 어

추천 도서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크레이그 에반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의해 유다복음서 신학 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는 저자는 역사와 철학을 전공하고 예수 세미나 회원들을 다수 배출한 클레어몬트 대학교와 동 대학원의 세계 최고 석학들 밑에서 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사적 예수 연구, 유대교, 고대 문서 등의 분야에서 학문적 엄밀함과 명료함을 발휘하며 학문적 역량을 일반 학계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세계성서학회(SBL)의 ‘초기 유대교 및 기독교 성경 분과’와 세계신약학회(SNTS)의 ‘복음서 및 랍비 문헌 세미나’의 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교 등에서 성서학을 강의했으며 BBC, NBC, 히스토리 채널 등에서 신학, 역사 분야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색다른 사고방식을 탐닉하며 심지어 격려하는 괴상한 시대에 살고 있다. 지금 이 시대는 진리란 그저 우리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의미하는 시대이며 이런 식의 특이한 탐구는 진리를 더욱 모호하게 만들고 있다.…이것이 큰 문젯거리라고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와 관련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소위 학자라는 사람들에게서 나왔다는 점 때문이다. 나를 위시해 많은 사람들은 이런 허튼소리가 제대로 된 고등 교육 기관의 학자들에게서가 아니라 선정적인 사이비 학문을 전하는 사람에게서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증거를 넘어서는 대담한 이론들을 발전시키며 어떤 결론도 얻지 못할 연구를 수행하는 최근의 학자들과 작가들은 잘못된 예수상을 초래하는 왜곡된 복음서들을 갖고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원인에 기인한다. (1) 잘못된 신앙과 엉뚱한 의심들, (2) 난해한 출발점과 과도한 비평적 방법, (3) 후대에 만들어진 기이한 본문들, (4) 예수의 실제 환경과는 무관한 것에 대한 호소, (5) 문맥이 완전히 생략된 뼈대만 남은 말씀들, (6) 예수의 기적 행위를 고려하는 데 실패함, (7) 요세푸스와 고대 말기의 다른 자료들을 오용함, (8) 시대착오적이며 과장된 주장들, (9) 날조된 역사와 거짓된 발견들. 간단하게 말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오류가 이런 것들로 인해 그리고 몇몇 저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나는 다음 장들에서 이와 관련된 주장들과 각각의 이슈들을 차근하게 다룰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역사적 예수 연구에 있어 진전된 주요 국면들에 대한 나의 평가를 제시할 것이다.
본서는 역사적 예수를 연구하는 학자들과 대중적인 작가들의 다음과 같은 사고방식과 방법들을 조사한다. 그들은 어떤 전제를 갖고 있으며 어떤 방법들을 사용하는가? 그들이 정당한 관찰에서 대담무쌍한 결론으로 비약한 이유는 무엇인가? 실제로 그들이 우리가 신약에서 발견한 것과는 전혀 다른 예수를 만들어내는 이유와 방법은 무엇인가? 이 학자들은 건전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가?
본서는 다양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가장 먼저는 예수에 대한 조악한 이론들과 자극적인 기술, 즉 예수가 실제로 자신을 메시아나 하나님의 아들로 생각하지 않았다거나 신약 복음서가 믿을 만하지 못하다거나 성경 이외의 다른 자료들이 더 믿을 만하다거나 적어도 동일하다는 식의 주장들로 인해 혼란에 빠진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저술되었다.
다음으로, 이 책은 예수와 신약 복음서에 흥미를 갖고 배우고 싶어하지만 최근에 등장한 이상한 정보들로 인해 당황해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집필되었다. 나는 진실을 알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이 포기되지 않기를 바란다.
또 회의론자들, 특히 이제는 거의 지지하지 않는 일부 19세기 사변적인 주장에 미혹되어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의 학문적 표준이 아니라 정말로 중요한 표준(이것은 회의주의가 학문의 동의어라고 추정하지 않는다)에 호소할 것을 기대하며 특정 부류, 즉 복음서와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을 연구하는 것을 직업으로 한 학자들을 위해서 저술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예수의 생애, 죽음, 부활에 대한 원래 증거들을 옹호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지금까지 비평적인 조사와 시험을 잘 견뎌냈지만 최근 들어 좋지 않은 평판을 듣고 조롱을 당하고 심지어 왜곡되는 상황에 있는 원래의 문서들에, 본서는 공정한 판단을 받는 시험대를 제공할 것이다.
--- 서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글

종교, 특기 기독교는 맹목적이고 소용없으며 심지어 사람들과 사회에 해롭다는 생각이 한국 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예수와 기독교에 대한 왜곡된 이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책이므로 일독을 권한다.
_ 손봉호 |KBS 시청자 위원회 위원장, 전 동덕여대 총장

그 동안 복음서의 역사적 오류를 고소하는 검사들이 많았지만 신실하고 유능한 복음서 변호사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독자들은 신랄한 비평가들보다 더 뛰어난 변호사를 가지게 되었다. 크레이그 에반스의『만들어진 예수』는 그 동안 기독교와 복음서를 향한 악의 가득한 비난으로 인해 흘린 기독교인들의 눈물을 닦아 줄 책이 될 것이다.
_ 신현우 |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세계성서학회 신약학 회원

최근 발굴된 유다복음, 도마복음 같은 성경 밖의 자료들을 극적으로 포장해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있는『다빈치 코드』,『성경 왜곡의 역사』,『예수 왜곡의 역사』같은 원색적인 저서들은 그 운동의 전파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성경과 역사적 예수에 관한 도전을 철저하게 반박하며 역사에 철저하게 뿌리박고 있는 기독교를 추적한다. 이 책은 역사적 예수에 대해 논의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다.
_ 전병선 | 국민일보 종교부 기자

균형 잡힌 합리성은 복음서를 통한 역사적 예수 연구를 가능하게 하고, 그러한 역사적 예수 연구는 기독교 신앙을 풍성하게 하며, 이러한 신앙은 다시 합리성의 개념에 영향을 미친다. 역사적 예수를 만나고 싶지만 기독교 신앙을 가졌던 자들이 쓴 복음서는 믿을 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나, 복음서는 신뢰하지만 역사적 예수와의 만남이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모르는 사람들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다. _ 김종철 | 공익법센터, 난민구호 전문변호사

강력하고 설득력 있는 본서는 최근에 인기있는 예수와 복음서에 대한 악의적인 왜곡을 교정해주는 강력한 해독제다. 학문적 권위를 갖고 있으면서도 읽기 쉬우며 훌륭한 논증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본서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_ 리 스트로벨 |『예수는 역사다』 저자, 전 시카고 트리뷴 지 법률부 부장

크레이그 에반스는 탁월한 언어학적 지식으로 고대 문서에 정통해 있으며 일반 학계에서 존경받아 온 신약학 분야의 대가다. 학자들과 예수와 기독교의 기원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열정적으로 추천한다. _ 제임스 H. 찰스워스 |프린스턴 신학대학원 교수

학계에서 명망이 높은 저자 에반스 교수는 본서를 명쾌하고 통찰력있게 집필하면서 그럴듯한 이론들로 포장되어 있던 가설들을 진부하게 만들며 역사적 예수 연구에 대한 흥미진진한 새로운 발견들을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_ 게르트 타이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교수

『다빈치 코드』 같은 소설들은 일반 독자들에게 신약 문서들의 역사적, 신학적 진실성을 회의하게 만든다. 본서는 이에 대응하는 최근 성서학의 학문적 성과에 대한 신중한 결론일 뿐 아니라 치밀하고 세밀한 안내서다. _ 도널드 시니어 |시카고 가톨릭 연합 신학대학교 학장

우리는 본서에서 현대인들이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문제들 중 하나인 진정한 예수의 맨얼굴을 성경과 고대 문서의 대가인 저자를 통해 만나게 된다. 저자는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대중들을 혼란시키고 있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이론들을 철저하게 분해한다. 저자는 예수와 복음서의 신빙성을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탐구와 명석한 분석을 동원해 증명한다. 일반 독자들뿐 아니라 학자들도 만족시킬 만한 책이다. _ 스코트 한 | 프란체스코회 대학교 교수

회원리뷰 (3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책의 겉표지는 우아하고 품격이 있다 하지만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t******g | 2014.02.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을 이렇게 만들면 그래? 하며 혹할 이들이 더러 읽겠지...만 나는 저자의 입장을 신뢰하기에 이 책을 찾아냈고, 또 기독교인들이 읽어도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약한 추천. 이유는 성경의 권위를 비롯하여 기독교의 생명력에 제동을 걸고 말도 안되는 흠집을 내는 입장을 일언지하에 반격하는 만큼 명쾌하고 산뜻하게 반증과 반론을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목이;
리뷰제목

제목을 이렇게 만들면 그래? 하며 혹할 이들이 더러 읽겠지...만 나는 저자의 입장을 신뢰하기에 이 책을 찾아냈고, 또 기독교인들이 읽어도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약한 추천. 이유는 성경의 권위를 비롯하여 기독교의 생명력에 제동을 걸고 말도 안되는 흠집을 내는 입장을 일언지하에 반격하는 만큼 명쾌하고 산뜻하게 반증과 반론을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목이 파격적인 데 비해 내용이 받쳐주지 못했다는 느낌이 남는다. 

기독교의 예수에 대해 어떤 종류의 의혹과 불신이 제기되어 왔는가 하는 정도를 정리할 수 있고 더러 각각의 입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책을 더 보는 것이 기독교인인 나는 예수를 어떻게 알고 있는가, 내가 믿는 예수는 누구인가 하는 것을 분명히 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널리 읽혀져야 할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w********d | 2012.02.04 | 추천0 | 댓글1 리뷰제목
예수 세미나와 자유주의 진영의 학자들이 학문이 아닌 소설을 쓰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내 준 책이다.  다음은 I DON'T HAVE ENOUGH BELIEF TO BE AN ATHEIST 의 부분을 발췌한 것이다.우리는 초기 증언들의 정확한 사본인 신약복음서들을 갖고 있고, 목격자들로부터 직접 나온 것이라고 확증할 수 있고, 복음서저들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었다. 신약성경을 회의적으로만;
리뷰제목

예수 세미나와 자유주의 진영의 학자들이 학문이 아닌 소설을 쓰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내 준 책이다. 


 다음은 I DON'T HAVE ENOUGH BELIEF TO BE AN ATHEIST 의 부분을 발췌한 것이다.


우리는 초기 증언들의 정확한 사본인 신약복음서들을 갖고 있고, 목격자들로부터 직접 나온 것이라고 확증할 수 있고, 복음서저들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었다. 신약성경을 회의적으로만 받아들이는 학자가 아직도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들은 기적을 부인하고자 하는 철학적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편견은 책에서 지적됬을 뿐만 아니라 크레이그와 크로산의 토론 과정에서 드러났다. 크레이그는 신약 복음서에 나타난 여러 사건들을 입증하는 증거가 강력하다는 점을 보여줬지만 크로산은 모든 사건들을 부인하려 한다.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진 치열했던 공방을 옮겨본다.


크레이그: 크로산 박사님, 예수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임을 납득하실 만한 증거가 있겠습니까?


크로산: 지금 우리가 무엇에 관해 얘기하는지 확실히 했으면 합니다. 가령 부활절 아침에 우리가 빈 무덤 밖에 서 있다고 할 때, 만일 비디오 카메라가 있었다면, 우리가 무언가가 무덤 밖으로 나오는 것을 찍었겠느냐? 뭐 이런 걸 물으시는 거죠?


크레이그: 저나 사회자인 버클리 씨까 묻는 것은, 어떤 증거가 있어야 박사께서 확신을 갖게 될 것 같으냐는 겁니다. 박사님을 어쩌면 애초부터 기적이란 존재할 수 없다는 선입견 때문에, 예수의 부활 사건이 일어났을 가능성조차 고려하지 않고 계신 건 아닌가요?


크로산: 천만에요.... 루흐드(1925년에 가톨릭 신앙에 기초해 미국 뉴욕 주 빙햄튼에 자리한 병원)의 의사라면, "부활 사건을 의학적으로 설명할 방법이 도무지 없군요"라고 말했을 겁니다. 그로서는 당연한 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 붙일 수도 있겠죠. "따라서 나는 신께서 이 일에 개입하셨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저의 신학적 전에에 근거해 말씀드리자면, 신이 그런 식으로 일하지는 않는다느 겁니다.....그러니까 여쭤 보시는 것이, 저에게 부활 사건을 증명해 보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하는 것이지요? 나는 모릅니다. 만일 내일 아침, 집 밖의 나무들이 5피트씩 옮겨져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것에 대해 몇 가지 설명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릅니다. 다만 그걸 보고 기적이 일어난 거라고 곧바로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크로산이 기적을 인정하지 않는 자신의 신학적 전제를 분명히 한 것은 그의 편에서 보면 정직한 시인이다. 물론 크로산이 회의론을 주창하는 모든 학자들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학자들 대다수가, 기적을 부인하는 크로산의 철학적 편견을 공유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신약 성경이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는 내용들을 부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신약 성경을 지지하는 역사적 증거들이 박약하기 때문이 아니다(사실 그 증거들은 너무나 강력하다). 그들의 편견이 그들로 하여금 바른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어서, 잘못된 결론에 이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크로산이 마지막에 자기 집 정원 나무들이 밤새 5피트씩 옮겨 가는 걸 가정했던 부분을 살펴보자. 그는 "일어난 상황을 보고 기적이 일어난 것이라고 곧바로 받아들이진" 않을 거라고 말했다. 좋다. 우리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건이 자연 법칙에 의해 설명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적이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다.) 우선 자연법칙으로 설명 가능한지 찾는 것이 사리에 합당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떤 사건에 대해서도 그것이 기적이라는 결론을 내려서는 결코 안 되는가? 크로산은 신이 "그런 식으로 일하지" 않는다는 신학적 전제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그런 결론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신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전제가 정당한 것이 될 수 없다면 과연 무엇이 옳은 결론일까? 그것은 그 사건의 정황에 달려 있다. 모름지기 증거는 그것이 발견된 정황에 달려 있다. 모름지기 증거는 그것이 발견된 정황에 비추어 해석되어야 한다.

 크로산이 말한 나무 이동 사건이 다음과 같은 정황에서 일어났다고 추정해보자. 이미 2백년전에 하나님의 선지자라고 주장하는 이가 예루살렘 특정 지역의 모든 나무들이 특정한 해의 특정한 날 밤에 5피트씩 움직일 것이라는 예언을 기록했다고 가정해보자. 2백년이 지났을 때, 누군가가 찾아와 그 지역민들에게 나무가 움직이는 기적이 조만간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임을 주장하면서, 심오한 진리를 가르치고, 기적으로 간주되는 다른 많은 진기한 일들을 행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그 신인의 예언대로 (부리가 깊이 박히고 높이가 30미터에 달하는 상수리나무를 포함해) 크로산의 예루살렘 집 뜰의 나무들이 간밤에 5피트씩 옮겨진 걸 보았다는 수백명의 목격자들이 나타난다. 뿐 만 아니라, 이 목격자들은 그 신인이 30가지 이상의 기적을 행했으며, 나무 관련 기적은 그 중 하나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이러한 기적들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시작했고, 증언을 취소하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핍박당하고 순교하게 된다. 그 신인의 대적들은 나무들이 움직인 기적과 다른 기적들 관련 증거를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자연 법칙에 비추어 그것들이 일어난 경위를 여러가지로 설명하는데, 이런 설명들은 다수의 치명적 결함이 있다. 여러 해 뒤에 마침내 목격자들이 세상을 뜨자, 회의론자들은 자연법칙을 좇은 것들로서 역시 치명적 흠을 갖고 있음이 입증된 여러 설명들을 추가로 제시한다. 실제로, 그 다음 1900년 동안 회의론자들은 그 사건을 자연 법칙에 비추어 설명하려고 노력했지만, 어느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다.

 여기서 질문을 하나 하겠다. 지금까지 언급한 정황을 전제한다면, 그 나무들이 움직인 것은 초자연적인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추정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물론이다. 정황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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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탐구에 관한 탁월한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쩐* | 2011.02.0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교부 시대에는 예수에 관해 그가 신-인(God-man)인지 아니면 신 혹은 인간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 되었다. 물론 정통 신학자들은 한치의 의심도 없이 예수를 신-인으로 보았다. 하지만 그에 맞선 이단들은 예수를 신 혹은 인간, 어느 한 쪽으로만 부각시켰다. 즉 이 시기에는 예수를 실존 인물로 보는 대신 예수 자체의 본질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다. 반면 예수와 관련된 오늘의 의;
리뷰제목

 교부 시대에는 예수에 관해 그가 신-인(God-man)인지 아니면 신 혹은 인간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 되었다. 물론 정통 신학자들은 한치의 의심도 없이 예수를 신-인으로 보았다. 하지만 그에 맞선 이단들은 예수를 신 혹은 인간, 어느 한 쪽으로만 부각시켰다. 즉 이 시기에는 예수를 실존 인물로 보는 대신 예수 자체의 본질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다. 반면 예수와 관련된 오늘의 의문과 논의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그것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은 바로 이것일 것이다.

 

 "예수는 역사적 실존 인물인가? 허구의 인물인가?"

 

 현대에 들어 예수에 관한 논의는 그의 실체가 아니라 실재, 다시 말해서 예수의 역사성에 집중 되었다. 예수는 역사적으로 실존 했던 인물인가? 실존 인물이라면 무엇으로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가? 허구의 인물이라면 누가, 어떻게, 왜 그를 만들어 냈을까? 등 교부 시대와 달리 오늘의 논의는 예수 자체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러한 예수에 관한 오늘의 연구는 크게 세 시기를 거쳐서 진행 되었다. 그 첫 번째는 19세기 초, 헤르만 라이마루스(Hermann S. Reimarus, 1694-1768)를 필두로 시작된 '역사적 예수에 대한 탐구(A Quest of the Historical Jesus)'이다. 역사적 예수 탐구의 선구자인 라이마루스는 예수의 목적에 의문을 제기 했다. 그는 "예수가 이스라엘의 정치적 왕을 기도 했다(만들어진 예수 中)"고 주장 했다. 이 당시 학자들은 계몽주의 등의 영향으로 예수가 구원자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따라서 그들은 예수가 선각자나 도덕 선생이었다는 개념만 받아들였다. 이후 브레데(William Wrede, 1869-1906)와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1875-1965) 등을 거치며 역사적 예수에 대한 탐구가 계속 진행 되었다. 그러나 양식 비평을 탄생시킨 불트만(Rudolf Bultmann, 1884-1976)에 이르러 역사적 예수의 탐구는 잠시 종결된다. 양식 비평가들은 "복음서 자료의 상당수가 교회가 만든 것이기 때문에 역사적 예수를 찾을 수 없다(만들어진 예수 中)"며 역사적 예수에 관한 탐구를 포기한다.
 역사적 예수 탐구의 두번째는 1950년 대에 시작된 '새로운 탐구(A New Quest of the Historical Jesus)'이다. 이 시기의 주요 학자들은 보른캄(Guenther Bornkamm, 1905-1990), 케제만(Ernst Kaesemann, 1906-1998), 에벨링(Gerhard Ebeling,1912-2001) 등으로 이들은 주로 정경을 비평하며 연구를 진행한다. 이들 '새로운 탐구'의 학자들은 특히 '역사적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를 했다.
 마지막으로 1980년 대 이후에 시작된 '세 번째 탐구(third Quest)'는 예레미아스(Joachim Jeremias, 1900-1979), 크로산(John Dominic Crossan, 1934- ), 던(James D. G. Dunn, 1939- ), 샌더스(E.P. Sanders, 1937- ), 어만(Bart D. Ehrman, 1955- ), 라이트(N. T. Wright, 1948- ) 등에 의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세 번째 탐구'는 예수와 1세기 유대교 사이의 관계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수신학자들과 '예수 세미나' 학자들 사이의 대립이 눈여겨 볼만 하다.

 

 

 

 '만들어진 예수'

 

 이 책은 어쩌면 '예수 세미나' 일원 등에 의한 예수와 성경과 관련된 문제 제기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책이 될 수도 있다. 저자는 크레이그 에반스(Craig A. Evans)로 한국에서는 WBC 주석의 마가복음 하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국내 독자들에게는 그리 잘 알려진 학자는 아니지만 북미 신학계에서는 역사적 예수, 유대교, 사해 사본, 신약성경의 배경사 등을 연구하며 그 탁월함을 크게 인정받는 학자이다.
 에반스는 이 책 '만들어진 예수'를 통해 그동안 제기 되어 온 예수에 관한 수많은 의문들과 회의에 강력한 답변을 제공한다. 예수에 관한 탐구의 출발과 접근 방법의 오류를 지적하고, 도마복음, 베드로복음, 마리아복음, 그리고 유다복음 등의 연대성과 신뢰성의 문제 다룬다. 시대착오적이며 과장된 주장들, 예를 들면 성혈과 성배(자음과 모음, 2005), 다빈치 코드(문학수첩, 2008) 등에서와 같이 예수에 관한 괴이한 주장과 허구들에 대한 신뢰 할 만 한 답변을 제공한다.
 이 책의 큰 특징은 일차자료를 풍부하게 사용한다는 점이다. 학술 서적의 경우 자신의 논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른 학자들의 견해를 많이 인용한다. 그러나 에반스가 인용하는 견해들은 주로 그와 반대 되는 주장들이다. 다른 학자들의 견해는 비평을 위해 인용을 했다. 나머지 인용문들은 내용 분석 및 증거 제시를 위한 주제와 관련된 일차자료들이다. 여기서 그의 탁월성과 학문성 및 신뢰성이 입증된다. (물론 일차자료를 잔득 가져다 놓기만 해서는 이것들이 생기지는 않는다.) 그는 일차자료들을 일일이 분석하며 관련된 문제를 지적하고, 충분한 답변을 제공한다.
 다른 특징으로는 일부 사람들(특히 근본주의자들과 일단의 복음주의, 그리고 개혁주의자들의)에 의해 논란과 문제제기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에반스는 기본적으로 성경에 대한 다음과 같은 관점을 견지한다.

 

 "... 기독교인들이 신앙적인 이유로 복음서를 정경으로 받아들이지만 복음서가 결코 무오하거나 예수가 했다는 모든 말씀과 행위가 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할 필요는 없다. ... "(314p)

 

 물론 에반스는 범위를 복음서로 제한하고 있지만 성경의 무오를 주장하는 이들에게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그 다음에 이어지는 그의 말에 분명히 유의 할 필요가 있다.

 

 "복음서가 우리에게 복음서 저자들의 관심(편집비평의 과제)과 전승을 전달한 초기 기독교인들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말하지만(양식비평의 과제), 저자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은 예수의 가르침과 삶을 전달하는 데 있었다. 그들에게 말씀과 삶은 규범적인 것이었다. ..."(314p)

 

 앞에 말에 사로잡혀 뒤에 이어지는 에반스의 지적을 잊는다면, 이 책에서 그가 제공하는 수많은 자료와 주장들은 가치를 잃게 될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은 그동안 제기 되어 온 예수에 관한 역사성에 대한 의문과 수많은 오해와 회의 및 이상한 해석들에 대한 총체적 답변을 제공해 주고 있다. 방대한 자료와 그에 대한 철저하고, 면밀한 학문적 분석을 통해 기존의 주장들 중 가장 신뢰 할 만 한 논증과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학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음에도 누구나 읽기 쉽다. 따라서 학자들은 물론 여러 소문으로 예수와 성경에 대해 의문과 회의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예수에 관한 탐구는 세 번째 시기에 접어들어 무척 흥미로운 주장들과 그에 대한 활발한 논의, 그리고 새로운 방향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크로산(John Dominic Crossan)을 위시한 '예수 세미나'의 예수에 관한 연구가 계속 되고 있다. 또한 최근 학계를 점점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샌더스(E.P. Sanders), 던(James D. G. Dunn)과 라이트(N. T. Wright) 등의 바울에 대한 새관점(New Perspectivie On Paul) 등이 예수를 넘어 신약에 새로운 이해와 문제를 제기하며 전통적 개신교의 핵심에 강력한 도전을 가하고 있다. 각각의 도전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어느 쪽으로 이루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기독교는 2천년 동안 줄곧 새로운 도전을 맞이했지만 그러한 수많은 도전들은 명멸한 반면 성경에 담긴 기독교의 진리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 그리고 내일도 동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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