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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행복한 독서토론

10대를 위한 행복한 독서토론

: 앵무새 죽이기부터 파우스트까지 인생책을 만나는 청소년 토론 길잡이

행복한 독서교육-05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5건 | 판매지수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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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742g | 153*220*30mm
ISBN13 9791185352619
ISBN10 118535261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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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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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독서반을 시작했을 때는 시험문제 내듯 단답형 질문을 많이 했다. 학생들의 대답을 듣고 다음 질문으로 이어가야 하는데 단답형 대답은 이어갈 수 없었다. 서술형 질문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뻔한 질문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독서토론 연수에 참여해도 질문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대한민국 독서토론 대회에서 학생들이 실제로 토론하는 모습을 보면서 질문을 어떻게 만드는지 배웠다. 아래에 소개하는 질문 만드는 방법은 내 경험에서 나왔다. 이론으로 입증되진 않았지만 실제로 토론할 때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다만 토론자의 수준과 경험, 분위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p.19

마음에 드는 문장이 없다고 한다. 학생들은 문장을 읽을 줄 모른다. 책에서 줄거리만 읽으면 다 읽은 줄 안다. 그러면 문장이 보이지 않는다. 교과서에 밑줄 긋고 뜻을 받아쓰며 외우는 교육을 받으면 문장의 가치를 잘 모른다. 감동한 책이라고 해도 문장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학생들에게 작가가 의도를 담아 쓴 문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 p.54

『수레바퀴 아래서』는 앞지르기 위한 목적만으로 달리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경고한다. 앞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 채 무작정 뛰다가 벼랑에서 떨어져 죽는 스프링벅처럼 하지 말라고 한다. 전교 1등 하는 독서반 학생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존재하는 한,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라고 글을 썼다. 1등에 오른 학생도 성적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건 싫다고 한다. 자녀가 스스로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길 원한다면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자. 부모와 자녀가, 교사와 학생이 이야기를 나누며 성적과 시험과 성공이 아니라 양심이 깨끗한지 더러운지를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다른 세상을 꿈꿔보자. 성적을 높이기 위해 달리는 것보다 함께 꿈을 꾸며 토론하면 다른 세상이 더 빨리 오지 않을까! --- p.113

학생들이 자기만의 눈으로 『파리대왕』을 읽는 걸 보고 놀랐다. 우리 교육이 학생들을 토론의 장으로 이끈다면 학생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파리대왕』과는 먼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아직 멀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여전히 무인도에 도착한 아이들 수준인 것 같아 답답했다. --- p.168

줄거리를 이해하고 등장인물의 성격을 파악할 때는 학생들이 계속 질문했다. 학생들이 대답을 주고받으며 의논할 때 나는 침묵했다. 스스로 고민하고 토론하게 하려면 교사가 입을 다물 때를 알아야 한다. 교사가 말하려는 유혹을 이겨내면 학생들이 예상치 못한 배움의 공간에 들어간다. --- p.226

초등학생 자녀가 책, 특히 동화책을 많이 읽으면 부모들이 좋아한다. 그러나 중학생이 되어서 계속 소설을 읽으면 책 그만 읽고 공부하라고 한다. 소설가 될 것도 아니면서 시간 낭비한다고 꾸중한다. 소설가가 되겠다고 해도 먹고 살기 힘들다고 다른 길을 찾아보라 한다. 자기소개서와 논술을 따로 연습시키면서도 책을 읽는 건 말린다. 문학과 논술이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p.256

동현이는 사회적 약자 우대 정책과 다수의 사람과 국가의 노력이라는 두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러나 두 가지 의견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논증하지 않았다. 설명과 예시를 들어 설득하지 않으면 『라』의 내용을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하다. 흑구와 〈만종〉의 농민들로 대표되는 사회적 약자가 불평등을 느끼지 않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제시해야 문제 해결력을 갖춘 글이다. 따라서 동현이의 글은 창의적 사고력은 뛰어나지만 문제 해결력이 부족하다.
--- p.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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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고독의 벗이다. 토론은 함께 나눔이다. 고독과 함께 나눔이 합치면 입체적 사고와 집단지성이 태어난다. 혼자 읽을 때 생각하지 못한 것을 토론에서 발견한다. 이 책은 독서와 토론이 특별히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이며 또한 위력적인지 보여주는 길잡이다. 교육 현장에서 실제적 경험을 토대로 한 현실적이며 미래가치를 낳는 멋진 책! 이만한 길라잡이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 김경집 (인문학자, 『고전, 어떻게 읽을까?』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 저자)

좋은 책은 아이들이 이야기를 하게 한다. ‘억지로’가 아니라 ‘저절로’. 책 속 아이들의 소감문 에서 희망이 보인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의 할아버지처럼) 저렇게 살 수만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다.” “(『앵무새 죽이기』의 아빠처럼) 한 사람이 하나의 불꽃이 되고, 이 불꽃이 모여 사회를 바꿀 수 있다.” 그 희망은 이 책을 읽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독서토론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감히 추천하고 싶다.

주상태 (중대부속중학교 교사, 『달리는 자전거는 넘어지지 않아, 앞으로 달릴 뿐이지』 『사진아 시가 되어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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