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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곰 Lagom

: 스웨덴식 행복의 비밀

[ 양장 ]
리뷰 총점9.3 리뷰 29건 | 판매지수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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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9월 1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541g | 153*224*20mm
ISBN13 9788901219455
ISBN10 890121945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보그매거진이 선정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키워드
출간 즉시 아마존 UK 베스트셀러…전 세계 15개국 출간 예정!


이케아(IKEA), 에이치앤엠(H&M) 등 스웨덴 패션 및 인테리어 브랜드의 인기로 시작된 스칸디나비안 붐이 교육과 철학, 문화 등 생활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보그》 매거진에서 2017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로 제시한 ‘라곰’ 역시 스웨덴 출신. 라곰은 ‘너무 많음’과 ‘너무 적음’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는 뜻으로, 그야말로 적당하게 소유한 가장 이상적인 상태다.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느리고 여유로운 자연 속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미국의 ‘킨포크(Kinfolk)’,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상의 소박한 즐거움을 누리는 덴마크의 ‘휘게(Hygge)’에 이어 새롭게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 라곰은 스웨덴어로 ‘적당한, 알맞은’ 등을 뜻한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균형 잡힌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북유럽 행복한 삶의 철학을 나타내는 단어이기도 하다.

이는 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를 중시하고 지금의 행복을 충실히 즐기고자 하는 요즘 20~30대 성향과도 통하는 부분이 있다. 비우고 또 비울 것을 권하는 극단적 미니멀리즘식의 주문에 피로감을 느낀 이들에게, '누릴 만큼 누리되, 타인과 환경을 위해 절제하고 배려하라'라는 라곰의 개념은 사뭇 신선하고 설득력 있게 다가올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00 라곰 사용법 INTRODUCTION + USAGE
정의할 수 없는 것을 정의하다 21
일상에서라곰은 어떻게 쓰일까? 24
라곰, 변신의 귀재 29

01 라곰 들여다보기 CULTURE + EMOTION
한 발짝 물러서기 36
라곰의 현주소 38
스웨덴식 침묵 41
라곰의 시기심 많은 사촌, 얀테 46
본질로 돌아가기 48
정서 상태 점검하기 52

02 식탁 위의 라곰 FOOD + FESTIVITIES
느긋한 하루의 시작 59
일상의 의식이 된 피카 62
원하는 만큼 먹어라 65
소박한 음식, 정직한 맛 67
새로운 노르딕 부엌 선언 68
모두를 위한, 괜찮은 품질 72
간소한 축제의 기술 74
어떻게 먹을 것인가 78

03 몸과 마음을 쉬는 시간 HEALTH + WELLBEING
웰빙은 기본권이다 84
이기적인 휴식 89
개인 공간 사수하기 92
솔직해도 괜찮아 94
운동은 미덕 96
건강한 논쟁 99
스스로를 돌보기 101

04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BEAUTY + FASHION
준비성과 실용성 110
다용도에 이끌리다 113
리사이클 패션 117
단계와 선택지 줄이기 118

05 소유의 즐거움 DECO + DESIGN
조화로운 인테리어 124
단순한 우아함 128
빛이 있으라! 131
지속 가능한 소비 134
미니멀리즘의 가치 135
더 나은 공간 만들기 137

06 인간관계 속의 라곰 SOCIAL LIFE + PLAY
충성과 연대 142
조용한 자신감 145
기대지 않는 관계 150
인내의 기술 154
타인의 시간을 존중하기 156
관계에 대하여 158

07 스웨덴식 업무의 기술 WORK + BUSINESS
계획은 효율을 보장한다 165
합의의 중요성 167
협상의 달인 171
거절의 이유 174
피드백 주고받기 178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181
일과 삶의 균형 찾기 183
기업의 사회적 책임 186
일하면서 기억해야 할 것들 188

08 돈을 대하는 방식 MONEY + FINANCE
세금은 좋은 것 195
검소한 생활 198
빚과 자유 201
누가 부자일까? 203
라곰식 소비생활 206

09 자연을 누린다는 것 NATURE + SUSTAINABILITY
자연을 사랑하기 때문에 213
모든 이를 ‘라고머’로 217
낭비하지 말자, 욕심내지 말자 221
세 가지의 노력 225
우리가 남기는 발자국 227
친환경적인 삶의 팁 228

10 세계 속의 라곰 LAGOM + WORLD
라곰이 최고다… 정말? 232
행복의 추구 236
창의력과 혁신 239
라곰의 함정 242
균형을 위한 극단? 245
내 삶에 라곰 초대하기 248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당신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면서 라곰이라고 할 때,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라곰은 당신이 생각하는 라곰의 상태와는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문장 안에 라곰이 등장하는 순간 라곰은 각자가
생각하는 라곰을 통해 두 사람이 바라는 이상적인 상태라는 인식의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쉽게 말해, 나의 라곰은 당신의 라곰과는 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모두 각각 느끼는 최선의 상태를 추구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라곰의 미학이다.”

“라곰은 울고 싶을 때는 얼마든지 울라고 한다. 웃고 싶을 때는 얼마든지 웃으라고 한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이 감정에 귀 기울이고 포근하게 감싸주라고 한다. 감정의 폭발과 내면화 사이에서 온전한 만족의 공간을 찾기 위해서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 정서적으로 중심을 잡은 사람은 어떤 모임이나 공동체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어울릴 수 있다. 외부의 어떤 압력이 몰아쳐도 버텨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 말 없이도 편안하게 존재할 수 있는 쉼터로 들어가자. 그곳에서는 괜한 자랑이나 부풀린 말로 침묵을 메울 필요가 없다.”

“음식에 있어서 라곰, 즉 적당함은 하루 섭취 권장량 같은 의미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라곰은 음식에 사회적 인식을 덧입혔다. 개인의 바른 선택이 공공선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라곰은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으로 생산된 지역 생산물을 소비하라고 권한다. 우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뿐 아니라 생산자, 공급자, 제조사 모두를 생각해야 한다.”

“스웨덴 여성들은 화장을 좋아한다. 진한 화장을 한다는 뜻이 아니다. 화장 후에 딴 사람이 되는 변신 화장술도 아니다. 각자의 개성을 은근히 돋보이게 하는 화장이다. 얀테와 라곰이 복합된 절제미다. 내가 남보다 낫다는 느낌을 원하지 않는다. 외부에서 보기에 개인의 아름다움을 한껏 발휘하지 않는 것은 자존감을 갉아먹는 일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라곰의 세계에서는 오히려 반대다. 화장으로 가려지지 않은 자연스런 아름다움에 가치를 둔다.”

“집을 꾸밀 때도 라곰 스타일이 있다. 온갖 잡동사니를 들여놓는 대신, 추억을 되살려주는 소중한 기념품과 실용적인 제품을 장식해 집안을 조화롭게 꾸민다. 제 기능을 하는 동시에 감성적인 이야기가 담긴 소품이면 금상첨화다. 실용적이거나 추억이 담겨있거나, 이 두 가지 항목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물건이라 여겨도 된다.”

“라곰에 따르면 모든 이가 똑같이 자연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무언가를 가져갔으면 다른 누군
가도 똑같이 누리며 감사할 수 있도록 돌려놓아야 한다. 모두가 공유하는 생태계를 즐기고 다시 채워놓는 데 지는 권리와 의무에는 예외가 없다. 자연을 누리는 것은 일종의 빚이나 다름없다. 똑같은 동전으로 다시 갚아야 할 의무가 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킨포크, 휘게를 잇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스웨덴에서 온 ‘라곰’과의 조우


우리는 부자연스러운 속도로 걷고 있다. 현기증이 날 만큼 빠른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다가, 번아웃이 되기 직전 모든 것을 비우려 무리하게 리셋 버튼을 누른다.

모든 것이 과잉된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비우기' 열풍은 커다란 공감을 얻었다. 우리는 물건을 내다 버리고 가구와 소품은 무채색으로 바꾸었으며, 디톡스 주스를 마시고, 인간관계를 정리한다. 그러나 극단 속에서 궁핍은 더 쉽게 느껴지며, 뭐든 적당해야 즐거움도 있는 법이다. 덩그러니 빈 방과 휑한 벽은 쿨함을 넘어서 차갑고 지루하게 느껴지는데다, 개성이나 추억은 그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대체 삶의 균형을 잡으면서도 만족을 얻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균형을 의미하는 스웨덴의 사랑스러운 단어, ‘라곰(Lagom)’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라곰은 ‘팀을 둘러싼’을 뜻하는 ‘라게트 옴(laget om)’의 줄임말로, 바이킹 문화에서 유래하였다는 것이 통설이다. 바이킹들은 약탈을 마친 후 모닥불을 피워놓고 빙 둘러앉아, 뿔로 만든 잔에 벌꿀술 미드(mead)를 채워 이를 돌려가며 마셨다. 모두가 공평하게 한 모금씩 마시려면 한 사람이 다 마시지 않고 다음 사람을 위해 남기는 배려가 필요했을 것이다. 이처럼 공정함과 평등, 절제와 조화를 추구하는 노력은 스웨덴의 역사적 DNA처럼 이어져 지금의 복지국가를 일궈냈다. 즉 오늘날의 라곰은 조화롭게 살기 위해 모두가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한 결과 의식적으로 형성된 개념이다.

넘침도 부족함도 없이, 적당한 균형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사는 스웨덴 사람들의 비밀


일상에서 스웨덴 사람들은 “음식이 라곰으로 간이 되었네”, “밖이 딱 라곰하게 따뜻해”, “내 아파트는 라곰이야” 등 자신에게 딱 맞는 만족스러운 상태를 설명할 때 형용사나 부사처럼 라곰을 사용한다. 물론 만족에 대한 기준은 저마다 다를 테지만, 사람들은 각각 느끼는 최선의 상태를 추구하며 서로의 필요와 욕망 사이에서 균형 잡는 법을 배우게 된다. 중용과 지속 가능성의 의미를 품고 있는 라곰 정신에서 우리는 스웨덴이 가장 행복한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유를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라곰을 우리의 삶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되 마음의 짐은 벗어던질 것. 라곰은 무엇도 억지로 할 필요 없이, 아무 힘 들이지 않고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를 찾아 나아가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책 몇 권만을 꽂아두는 것은 책장이 터져 나가거나 텅텅 비워두는 것보다는 라곰에 어울린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 소품과 저렴한 가구를 함께 배치해 서로 조화를 이룬다면 그것으로 훌륭한 라곰식 인테리어다. 만족스러운 활동 몇 가지로 채워진 스케줄은 온갖 약속으로 빼곡하거나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상황보다는 라곰에 더 가깝다. 패션과 뷰티업계에서도 라곰을 반영한 상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이들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편안함과 실용성을 콘셉트로 내세운다. 그런가 하면, 스웨덴 가구 기업 이케아는 ‘Live LAGOM’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일상에서 라곰을 실천하는 방법을 제안한 바 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서의 라곰을 향한 세계적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적당함의 즐거움을 추구하자!
‘라고머’로 사는 법


라곰은 개인적인 만족의 공간으로 우리를 밀어 넣은 후, 우리가 속한 집단이나 사회 안에서 조화도 이루기를 원한다. 이상적인 세상에서 이는 완벽하게 작동한다. 그러나 저자는 논쟁과 스트레스가 생기는 상황을 피하려면 자신의 개인적인 기준이나 평가를 무리 속으로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라곰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타인의 시선보다는 나의 필요로 이루어진 선택들이 삶을 이루며, 그것이 진정한 행복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길인 셈이다. 그 누구도 아닌 나에게 가장 적당한 상태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물건과 인간관계, 환경을 소중히 하는 것에서 행복을 찾는 삶. 라곰은 삶에서 그 적절한 지점을 찾도록 도와주는 안내자이다. 그리고 그렇게 적절함을 알게 된 나와 당신의 선택이 각자에게, 서로에게 나아가서는 공동체에 최선이 되리라는 믿음이 바로 스웨덴식 행복의 비결이다. 이를 이해하면 우리는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깨닫고 극단적으로 치우친 감정과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라곰: 스웨덴식 행복의 비밀』은 의식주를 포함한 일상 전반부터 나의 삶과 주변 환경을 대하는 태도에 이르기까지, 불필요한 것을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여 얻는 행복에 대해 말한다. 작가이자 포토그래퍼인 저자 나름의 통찰력과 아름다운 사진으로 가득한 이 책은 감정, 시간관리, 인간관계, 음식, 돈, 직장, 공간 등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작은 변화부터 시도할 수 있게끔 돕는 가이드로서 손색이 없다. 필요와 욕망 사이, 버거운 감정과 현실의 결핍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다면, 당신의 고민에 귀 기울이던 친구가 슬그머니 내민 듯한 이 다정한 책에서 행복의 힌트를 얻어보자.

“적당한 것이 최고다(Lagom ar bast)"
- 스웨덴 속담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휘게’에서 ‘라곰’으로 이어지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은 일종의 무브먼트처럼 ‘행복한 삶’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도록 독려한다. 라곰의 문화적 의미에서부터 균형 잡힌 삶을 사는 법까지 다각도로 탐구하고 천천히 일러주는 이 책은 친절한 행복 입문서이자 산뜻한 자기계발서다. 결국 라곰이란 현란한 ‘스타일’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고자 하는 ‘사고방식’의 뿌리임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삶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라는 결론에 자연스레 이르게 될 것이다.
《보그 코리아》 피처 디렉터 윤혜정

회원리뷰 (29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책 :: 라곰 _ “적당한 것이 최고다(Lagom ar bast)"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g*****9 | 2018.11.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라곰은 당신의 삶에 적절한 지점을 뜻한다.라곰. '라아-고옴'. 스웨덴 라이프 스타일이 전 세계인의 삶 속에 전해지고 있다. '딱 알맞은 양' 또는 '모든 것을 적당히' 정도로 번역하는 라곰은 스웨덴의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말이다. 밥을 먹을 때 급하게 먹지 않는다. 가공한 음식이 아니라, 숲속에서 딴 열매와 버섯을 먹는 것을 추구한다. 계피 빵과 커피를 매;
리뷰제목

 

 


라곰은 당신의 삶에 적절한 지점을 뜻한다.

라곰. '라아-고옴'. 스웨덴 라이프 스타일이 전 세계인의 삶 속에 전해지고 있다. '딱 알맞은 양' 또는 '모든 것을 적당히' 정도로 번역하는 라곰은 스웨덴의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말이다. 밥을 먹을 때 급하게 먹지 않는다. 가공한 음식이 아니라, 숲속에서 딴 열매와 버섯을 먹는 것을 추구한다. 계피 빵과 커피를 매일매일 먹지만,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먹는다. 나만의 공간을 침해하는 걸 거부하며, 동시에 다른 사람의 삶의 반경을 존중한다.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사람들과 체면이나 예의를 차리기보다 진심을 있는 그대로 전한다. 일을 할 때, "일을 하기 위해 살지 않고, 살기 위해 (필요한 만큼) 일을 한다." 집의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다. 값비싸거나 화려한 디자인보다 심플하고 실용적인 가구, 이케아가 스웨덴에서 태어난 이유 역시, '라곰'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라곰은 스웨덴과 스웨덴 사람들을 설명해주는 '단어'다. 《라곰》은 미국에서 공부하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여행자였던 저자가 스웨덴 사람과 결혼한 후, 스톡홀름에 살면서 경험한 문화에 대하여 쓴 책이다. 그 문화가 바로 '라곰'이다. 

라곰은 인간성과 관련해 필수적인 주제를 금기시하는 문화적 제약에 숨 쉴 틈을 준다. 
라곰은 당신이 쾌적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감출 필요도, 사과할 필요도, 죄책감을 느낄 필요도 없다고 한다. 

라곰의 기준은 '나'다. 내가 편안하게 느끼는 정도, 나에게 알맞은 정도가 바로 라곰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라곰과 상대의 라곰이 다름을 인정한다. 스웨덴이라는 한 나라를 보여주는 말이지만, 각각이 느끼는 라곰의 정도가 다를 수 있음을 저자는 계속하여 강조한다. 그만큼 라곰의 주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스웨덴에서 통용되는 라곰의 정도고 형성되어 있어 보이지만, 개인의 라곰을 존중하는 점에서 '라곰'을 주목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치열하고 분주하게 사회가 요구하는 정도에 맞추기 위해 달려나가거나, 벅차다고 느끼는 순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비우는 미니멀한 삶을 추구하곤 한다. 두 가지는 전혀 달라 보이지만 내가 원해서 선택하기 보다, 사회가 나를 쫓아오는 듯 우리는 살아가곤 한다. 남의 기준에 '적당함'을 맞추는 삶을 살아가에 벅차, 우리는 '나'에게 '적당한 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리곤 한다. 라곰은 "우리의 내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살피도록"이끈다. 내 생활이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그리고 균형 잡혀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도록 말이다. 

때때로 우리가 원한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진정한 필요를 다른 무언가로 슬쩍 감춘 것일 수도 있다. 웰빙에 이르는 길은 사람마다 다르다. 각자가 삶의 어디에 서 있는지, 매 단계마다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라곰》은 총 10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곰이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개괄적인 설명을 한 후, 스웨덴인 삶 속에 라곰이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 살펴본다. 음식, 웰빙, 아름다움, 소유, 인간관계, 직장생활, 돈, 자연 등에서 라곰이 어떻게 녹아 있는지 쓴 책이다. 각 장이 모두 의미 있고, 삶에서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적인 방법보다는 라곰을 이해할 수 있는 에세이를 읽는 느낌이 더 많이 든다. 《라곰》을 읽다 보면, 저자가 겪었던 실수와 오해, 그리고 시간이 지나 조금씩 알게된 스웨덴의 모습들을 단정하게 정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저자의 글 역시, 라곰하게 좋다. (당연히, 이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저자는 라곰의 문화 속에서 자란 사람이 아니라, 다른 문화에서 자라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 후 이방인으로 라곰을 접했다. 라곰의 본질을 잘 설명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왜곡되지 않을까 염려할 수도 있지만, 저자의 말에 따르면 스웨덴 사람이 말하는 방식, 언어의 표현을 직역하면 우리의 생각보다 많이 직설적이라 이방인인 저자의 글이 우리에게 더 잘 맞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보다는 스케치하듯 스웨덴 문화를 다룬 점은 아쉽다. 마치 라곰에 대한 '트레일러' 영상을 본 것 같다. 몇몇 대목은 스웨덴 최근 문화를 녹여낸 흔적들이 보이지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라곰을 이해하길 기대하며 《라곰》을 읽었다면 조금 아쉬움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라곰》은 라곰이 얼마나 매력적인 라이프 스타일인지 알아보고 싶게 만들기에는 라곰하다. 


라곰은 결코 중간이나 보통, 대중적인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가장 이상적인 수준을 찾도록 우리를 토닥인다. 강점에 집중하고 약한 부분은 위임하여 조화와 균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라곰을 읽으며, 소설 『오베라는 남자』의 주인공 오베가 힘들어한 이유를 알 듯싶었다. 아무도 침범하지 않았던 그의 라곰의 정도에 벗어난 친밀함이 무례함으로 다가온 이유를 말이다. 그리고 소설의 말미에 그의 태도가 바뀐 것 역시 조금 다르게 생각할 수 있었다. 무미건조한 삶이나 냉소적인 사람처럼 보이지만, 스웨덴의 문화가 유행하는 이유는 차분함 안에 나를 유지하는 그 힘이 '라곰'의 문화에 녹아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라곰의 가치를 받아들이되 현재 우리의 마음 상태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우리의 의식이 이끄는 작은 변화는 내면의 균형에 더욱 가까이 가도록 돕는다.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마음 한가운데 있다. 우리는 이를 보듬고 키우기 위해 정성을 들여야 한다. 마음 깊숙한 곳의 가치가 커질 때 편안함과 만족이 자연스레 우리를 감싸며 꽃을 피운다. 이것이야말로 스웨덴식 행복의 비결이다."라고 말한다. 감정의 기복을 따라 행복과 불행을 나누지 않고, 마음의 평형 상태를 추구하는 라곰. 나는  스웨덴의 여유롭고 광활한 자연 풍광과 사뭇 다른 서울에 살고 있다. '라곰'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살면 들쑥날쑥했던 나의 행복도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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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서] 라곰 Lagom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l**z | 2018.04.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평소에 관심있던 것이라 구매했는데 휘게와는 다르게 또 좋습니다.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느리고 여유로운 자연 속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미국의 ‘킨포크(Kinfolk)’,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상의 소박한 즐거움을 누리는 덴마크의 ‘휘게(Hygge)’에 이어 새롭게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 라곰은 스웨덴어로 ‘적당한, 알맞은’ 등을 뜻한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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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관심있던 것이라 구매했는데 휘게와는 다르게 또 좋습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느리고 여유로운 자연 속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미국의 ‘킨포크(Kinfolk)’,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상의 소박한 즐거움을 누리는 덴마크의 ‘휘게(Hygge)’에 이어 새롭게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 라곰은 스웨덴어로 ‘적당한, 알맞은’ 등을 뜻한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균형 잡힌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북유럽 행복한 삶의 철학을 나타내는 단어이기도 하다.


-책소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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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라곰 Lagom - 행복을 실천하는 방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최*영 | 2018.03.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행복을 실천하는 방법 - 라곰(Lagom)스웨덴 사람들이 최고로 추구하는, 라곰이라는 단어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모자라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는 중용의 상태와 그 모습이 비슷합니다. 과도하게 더하는 것보다는 절제를 강조하며 균형, 조율, 조화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나의 삶을 존중하되 남의 삶도 존중하며,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는 삶, 나의 행복과 모두의 행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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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실천하는 방법 - 라곰(Lagom)

스웨덴 사람들이 최고로 추구하는, 라곰이라는 단어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모자라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는 중용의 상태와 그 모습이 비슷합니다. 과도하게 더하는 것보다는 절제를 강조하며 균형, 조율, 조화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나의 삶을 존중하되 남의 삶도 존중하며,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는 삶, 나의 행복과 모두의 행복을 상황에 맞게 추구하는 것이 라곰의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완벽함과 균형이 행복을 만든다

가구 디자인이 추구하는 라곰의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구든 제품이든 실용적인 제품은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단순하다.

항상 사용하는 물건이라면 내구성 있는 재질의 질 좋은 제품으로 사자.

오래가는 제품은 계속 보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질리지 않는 아름다운 것이 좋다.

이 세가지 원리가 스웨덴 디자인의 핵심이다 : 기능성, 고품질, 아름다움


이처럼, 스웨덴의 라곰은 결코 과하지 않으면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만족을 추구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남들보다 앞서고 많이 가져야만 행복할 거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행복은 나에게 딱 맞는 것을 찾았을 때 누리는 만족감입니다. 그래야 남이 볼 때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한장씩 천천히 넘겨가면서 행복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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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47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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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적당한 것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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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 | 2021.09.03
평점5점
라곰은 내행복의기준은 내가정해야한다는거 넘치지도모자라지도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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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앨*스 | 2019.01.09
평점5점
행복이 가장 우선시. 잊지 않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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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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