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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해석, 사주명리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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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504g | 145*210*30mm
ISBN13 9791186851616
ISBN10 118685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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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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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를 진리의 영역에서 해방시키고 나면 그 학문의 품위가 손상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사주명리학에 덧씌워진 신비로운 권위를 걷어 냄과 동시에 저급한 미신과 사술(邪術)로서의 평가도 사라질 수 있고, 그럼으로써 사주명리는 다른 분과학들과 수평적이고 자유롭게 연계할 수 있는 활용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미래를 맞혀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그 사람의 운명을 그의 서사와 함께 담담하게 풀어가거나, 신비함에 붙어 있던 사욕의 꼼수 대신에 냉정한 관찰과 해석 그리고 적절한 전략적 처방을 스스로 획득할 수 있다. 요컨대 이 작업은 사주명리의 해방 프로젝트다. 즉, 사주명리에 덧달린 환상과 미신 그리고 허상적 권위의 베일을 걷어 내고, 풀의 실체적 모습을 회복하는 일이다. 그럼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사주명리에 보편적이고 비권위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여, 이 평범한 지혜를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 「머리말」 중에서

이 책에서는 사주명리를 다룰 것이다. 운명론이 사건 중심으로 펼쳐지면 주체가 소외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사건의 결과가 아니라 사건을 겪고 있는 몸의 태도다. 몸은 곧 삶과 운명의 주체다. 몸은 그 자체로 사건의 현장을 겪고 있는 주체로서 기능한다. 몸이 어떤 태도로 사건을 겪는가에 따라 운명의 수준이 달라진다. 따라서 그 운명의 층위는 사건의 결과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이라는 주체가 사건을 어떻게 겪고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로 달라진다. …… 나는 이 사주명리라는 통치술을 자신의 운명에 개입하는 정치적 행위로 새롭게 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타인을 지배하거나 타인의 운명에 개입하기 위해 사용했던 운명론을 자기를 다스리는 통치술로 바꾸어 쓰자는 말이다.
---「인트로: 운명의 정치학 입구」 중에서

이 책의 운명론은 맞히는 것이 아니라 개입하는 데 그 핵심이 있다. 그렇다면 사주로써 미래에 개입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반복된 일상을 뒤집어 예기치 않은 사건들 속으로 들어가는 일을 지지하고 용기를 주는 일이다. 예컨대, 앞서 소개했던 체 게바라의 대책 없는 여행과 같은 경우다. 사주의 기능 중 하나는 그와 같은 모험에 정치적 확신을 주는 일이다. 우리 는 번뇌의 후유증으로 인해, 혹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낯선 욕망’의 상태에 빠진다. 그때 우연의 인연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 새로운 주체를 탄생시키는 길이라고 했다. 사주명리의 미래 해석은 그 힘을 보좌 하는 하나의 정치적 해법이 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체 게바라와 같은 무모한 여행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면, 그리고 그 계산되지 않는 어떤 모험에 우리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 우리는 사주를 통해 그 모험을 지지하고 용기를 북돋는 쪽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 다시 말하지만 사주명리는 진리가 아니다. 미래에 개입하는 것도 그런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즉, 지루하고 반복된 일상과 거기에 달라붙어 있는 오래된 욕망을 전복하려는 시도에 유리한 해석을 가해서 그 시도를 지지하고 용기를 주는 쪽으로 사주를 해석하는 것이다. 만일 어떤 욕망이 지속되고 있다면, ‘낯선 욕망’이 오지 않았다면, 미래에 개입할 필요가 없다. 욕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이 더 그 욕망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상황을 예측할 필요가 없다. 그건 괜한 불안감만 자극할 뿐이다. 일상에서 욕망에 충실하게 살아가다가 변수가 찾아오면 욕망을 재점검하고 다시 일상에 그 욕망을 충실하게 실현시키면 된다. 그러다가 욕망이 흔들리고 어떤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선다면 그때 사주로 미래에 개입하면 된다.
---「1. 사주명리학과 개입의 방법론」 중에서

재물복은 곧 일복이다. 재성이 많다는 것은 일이 많다는 뜻 이다. 어디를 가나 일거리가 있고, 일이 없으면 자기도 모르게 찾아서 하게 된다. 그만큼 재주도 많고 성실하게 일을 잘한다는 뜻이기도 하 다. 식상의 일이 과정이라면 재성의 일은 마무리이고, 결과를 맺는 능력에 해당한다. 식상이 강하고 재성이 약하면 시작만 하고 마무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식상이 약하고 재성이 강하면 과정을 무시한 채 결과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과정을 즐기지 못하면 삶이 지루해 진다. 결과는 짧고 과정은 길기 때문이다. 어느 쪽이 더 충만한 삶인지 다시 계산해 볼 필요가 있다.
--- 「7. 육친 혹은 십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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