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1년 03월 22일 |
---|---|
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468g | 153*224*20mm |
ISBN13 | 9788995750490 |
ISBN10 | 8995750499 |
발행일 | 2011년 03월 22일 |
---|---|
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468g | 153*224*20mm |
ISBN13 | 9788995750490 |
ISBN10 | 8995750499 |
1장 개, 고양이 사료에 관한 진실 2장 사료의 비밀을 파헤치다 3장 수상한 비타민, 미네랄, 첨가제 4장 렌더링 공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5장 사료에 들어 있는 펜토바르비탈 나트륨의 영향 6장 국가별 사료 규정 7장 사료 제조업체의 비밀 8장 역사상 최대 사료 리콜 사태 9장 동물실험과 사료 회사 10장 질 좋은 사료를 만드는 회사 11장 고양이 식사 준비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 12장 고양이를 위한 자연식 레시피26 13장 개 식사 준비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 14장 개를 위한 자연식 레시피28 15장 개를 죽이는 병 위확장(고창증) 16장 반려동물의 삶을 위협하는 또 다른 문제 |
사료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의견이 분분합니다.
영양학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당연히 사료에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사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든 과정을 직접 확인하지도 못한채 말이죠.
사료업체들은 너무나도 많고, 사료 역시 너무나도 다양합니다.
자연식은 내가 전문인이 되지 않는 이상, 잘 하지 못하면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걸 알아서
섣불리 하기 힘든 영역같습니다.
그 전에 공부하기 위해 요즘 자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앞으로의 방향을 정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의 식단을 자연식으로 바꾸려고 알아보던 중 알게 되어 구입하고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다시는 사료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자연식을 할지 말지 고민을 하던 중이었지만 이 책을 보고 난 후 자연식으로 굳혔다.
생식과 화식 중 고민을 하긴 했지만 화식으로까지 굳힌 상태이다.
이 책에는 사료의 실태에 대해 적혀 있는데
애초에 사료가 안 좋다고 생각했던 터라
미국에서 사료를 분석해 순위를 메겨 올리는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서 순위에 오른 사료들만 구해서 먹이던 중이었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라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것들도 많았어서
구해서 먹이는거 부터 힘들었는데
아이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밥 먹이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러던 중 아이가 알러지 반응이 심하다는것과 피부병이 생긴 것을 보고
자연식으로 바꿔주려고 하다가 읽은 책인데
더더욱 자연식으로 굳히게 해준 책이다.
누구든 이 책을 보면 자신의 소중한 아이에게 사료를 먹일 마음이 들지 않을 것 같다.
'사람이 주는 음식은 안되고 사료를 줘야한다'는 말은 일부 맞고 일부는 틀린, 사료회사의 마케팅과 동물영양학에 관심없는 동물병원의사의 이야기란 것을 들은 적 있다. 강아지를 데리고 온 뒤로, 이것저것 사료를 사다가 먹였지만, 워낙에 내가 하는 것은 다 따라하고픈 아이인지라 매번 '한입만'을 눈빛으로 강렬호소하는 탓에 물에 씻어 양념을 씻어 주곤 했다. 어릴적에야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하는 것은 다 엄마가 하고 나야 놀아주기만 했던, 이기적이고 짧은 경험인지라, 이러함이 걱정스러웠으나 주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탈이 난 적이 없었다. 사과랑 당근을 좋아해서 그런지. 매번, 사료를 살 때마다 성분표보다는 아는 사람의 추천이 앞섰고, 싼게 비지떡이라며 딴때는 물건정렬할때 저가순이면서 사료만큼은 고가순으로 정렬해서 사먹였는데, 자꾸만 이 사료들이 절판이 되는 것이다. 사료수입회사의 사정인지 뭔지 답답한 가운데, 이 책을 만났다. 게다가 지난주엔가 [화성인X파일]에서 강아지에게 모든 투자를 아끼지않는 이쁜 처자가 나와, 매번 만들어 냉동시키는 유기농식품을 보고 급호감을 가지게 되면서 더더욱 이 책 속의 홈메이드 자연식 레시피를 참조하고자. 지난번 부처님오신날, 가족구성원의 이름을 쓰고 소원을 비는 등화점등식에서 난 우리집 강아지를 사랑한다는 것이 일부 말에 지나지않은가 하는 가슴아픔을 느꼈다. 그래서 더더욱 제대로 이번만큼은, 무지개다리 건너기 직전까지 나를 행복하게 웃게만들어 주었던 만큼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아가고자.
근데...내용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마하트마 간디는 '한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그 나라가 동물을 대하는 방법을 통해 판단할 수 있다. 나는 약한 동물일수록 인간의 잔인함으로부터 인간에 의해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p.264
우리보다는 동물을 대함에 있어 선진국이라 생각했던 미국과 캐나다에선 사료회사에 대한 규제가 미미한데다, 심지어 관할기구인 FDA의 한심한 수준의 실험과 대응. 게다가 대학에서의 동물실험의 잔인성이 읽다가 공포를 느끼게까지 하는 등. 동물병원에서 안락사당한 동물, 쥐약을 먹고 죽은 동물, 로드킬된 동물, 동물축사의 폐기물 등 거의 모든 것들을 다 사용하는데... 땅에 비료로 주어도 오염까지 일으킬 것들까지도! 광고에 자세하게 신뢰감있게 보여주는 만큼 만큼 영양을 다 챙기겠거니 했던 사료회사도, 이들을 잘 감시할 것이라 믿었던 기관도, 안락사당한 동물을 잘 처리해줄것이라 믿었던 수의사들에 대해서도 신뢰가 무너졌다. 시장에 판매되는 사료 중 대부분이 미국 등지에서 오는데...
여하간, 리콜을 한 회사나 하지않은 회사일지라도 M&A를 통해 회사가 바뀌므로 브랜드을 구별함에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또한 사료회사나 브랜드를 선택함에 있어 또 동물실험을 쓰지않는 회사에 대해서 알아서 다행이다 (p.145~146). 여기에선 아직 서양식 레시피밖에는 없지만, 쌀과 야채 위주의 한식을 토대로 홈메이드 레시피를 더 살펴봐야 겠다.
...해결방법은 단순하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하고 독특한 개를 원한다면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하면 된다. 그곳에서 가족의 일원이 될 특별한 개를 찾을 수 있다. 이게 바로 한생명을 구하고 돈도 절햑하고 인생을 송두리채 바꾸어놓을 수 있는 최고의 반려동물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p.254
자신의 개가 걸린 질병으로 인해 사료회사를 조사하게된 저자가, 이런 책까지 써서 경각심을 일으키는 등 정말 존경스럽지만, 과연 사료회사와 이들을 감시해야하는 기관들에까지 경각심을 일으키긴 했는지 안타깝다.
..아주 느린 속도이기는 하지만 인류는 동물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사용하고 학대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지구의 공동거주자라는 것을 배워나가고 있다. 동물을 존중하고 보살피는 과정을 통해 인류의 도덕성이 더욱 발전하기를 소망한다....p.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