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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정기문의 식사食史

역사학자 정기문의 식사食史

: 생존에서 쾌락으로 이어진 음식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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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60g | 148*210*23mm
ISBN13 9791186293942
ISBN10 118629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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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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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오스만 제국이 번성하던 시절에 커피 마시는 습관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다. 먼저 커피 마시는 방식이 바뀌었다. 커피를 볶고 그 추출물을 내린 후 작은 잔에 따라서 마시는 현대 방식이 도입되었다. 이 시기에 커피를 볶기 시작했던 것은 커피가 아라비아반도 밖으로 진출한 사실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커피는 열매를 가져가서 심으면 나무가 자라서 다시 열매를 딸 수 있다. 따라서 아랍인은 커피 산업을 독점하기 위해 커피를 살짝 볶아서 팔기 시작했고, 그것이 아랍 내에서 커피 마시는 방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6장 커피 --- p. 256~257

포도주 용기가 유리로 바뀌면서 새로운 현상이 생겨났다. 17세기 후반 포도주 생산자들은 유리병에 담긴 포도주에 거품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포도주 속의 효모가 겨울에 잠잠했다가 봄이 되면서 다시 작동하여 포도주를 추가로 발효시키면서 발생하는 현상이었다. 1662년 크리스토퍼 메렛이 이 현상을 이용하여 최초로 발포성 와인을 만들었다. 몇 년 후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도 이런 종류의 와인이 만들어졌다. 샹파뉴의 수도사였던 동 페리뇽은 거품이 많이 나는 포도주를 개발하고는 신나서 동료들에게 외쳤다. “빨리 와보세요, 제가 별을 마시고 있답니다!” 이것이 훗날 샴페인으로 발전했다. 3장 포도주 --- p. 129

서양 중세인들은 일상생활에서도 하늘, 즉 천상을 지향했다. 그들은 음식에도 위계를 설정했다. 그들은 동식물의 수직적인 연쇄 고리를 만들었는데, 동물이나 식물의 가치는 하늘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가에 따라 결정되었다. 예컨대 땅에 가까이 있는 식물은 품질이 낮은 것이었다. 즉 순무, 부추, 양파와 같이 뿌리를 먹는 음식은 천한 것이었다. 그래서 농민들은 ‘순무를 먹는 사람들’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감자는 신대륙에서 들어왔을 때 천한 음식으로 취급되어 가난한 평민들만 먹었다. 땅속에 열리는 열매는 천한 것이라는 중세인들의 사고방식이 반영된 결과였다. |더 들여다보기| 서양 중세의 사유 구조와 음식 문화 --- p. 181

기원전 3000년경 우루크인은 빵을 먹는 것을 야만과 문명을 나누는 기준으로 생각했다. 인류 최초의 서사시인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주인공 엔키두는 원래 야만인이었다. 그는 이 서사시의 또 다른 주인공인 길가메시가 오만해져 신들에게 도전하고, 신들이 정한 세계를 어지럽히자 신들이 길가메시를 혼내라고 보낸 괴물이었다. 엔키두는 처음에는 짐승처럼 긴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들판을 돌아다니면서 풀을 뜯어 먹고 살았다. 길가메시는 그가 초인적인 힘을 가졌음을 알고, 그를 문명화시켜 친구로 삼으려고 했다. 그리하여 여인을 시켜 그를 유혹한 후, 그에게 빵과 포도주를 먹게 했다. 엔키두는 여인의 권유로 빵과 포도주를 먹은 후 ‘문명인’이 되어, 몸에 난 털을 싹 밀어버렸다. 다시 말해서 그는 야생에서 채집한 음식을 먹던 ‘반짐승’에서 가공된 음식을 먹는 ‘문명인’이 된 것이다. 빵을 문명의 상징으로 여기는 관념은 수메르 시대 다른 도시들도 마찬가지였다. 2장 빵 --- p. 53~54

설탕과 소금의 첨가는 근대 빵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그런데 빵에 설탕이나 소금을 많이 넣어야 하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전근대에는 제분소가 마을마다 있었고, 제분한 밀가루는 바로 빵으로 만들어졌다. 이렇게 방금 제분한 밀가루로 만든 빵은 그 자체로 풍미가 좋았다. 이때의 ‘방금’은 때때로 한 달 정도가 될 수도 있었다. 밀가루는 제분한 후 방치하면 산화가 시작되고 한 달 정도 숙성하면 점점 더 하얘지므로, 상당 기간 숙성해야 좀 더 하얀 빵을 만드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근대로 오면 제분소와 제빵소가 분리되고, 밀가루의 유통 기간이 길어지면서 제빵사들은 몇 개월 된 ‘낡은’ 밀가루를 사서 빵을 만들게 된다. 이런 밀가루로 만든 빵은 맛이 없기 때문에 설탕, 소금을 잔뜩 쳐야 한다. 2장 빵 --- p. 80

노동자들은 왜 그토록 많은 돈을 차와 설탕을 구입하는 데 썼을까?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던 그들은 간단하게 때울 수 있으면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 필요했다. 19세기 중엽 홍차는 이런 필요를 충족해주었다. 뜨거운 물에 차와 설탕을 넣어 먹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몸에 힘이 생기니 그보다 더 좋은 음료수가 어디 있겠는가? 더군다나 그들 다수는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었으니, 달고 뜨거운 차는 그야말로 생명수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그래서 노동자들은 간단한 죽과 설탕을 듬뿍 친 홍차를 아침 식사로 먹곤 했으며, 공장에서도 ‘차 마시는 시간’이 제도로 정착되어갔다. 자본가들도 홍차의 효과를 알아보고, 노동자들에게 쉬는 시간을 허용하고 그 시간에 간단한 음식과 차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차와 설탕의 결합은 환상적인 음식을 탄생시켰고, 영국인의 식생활을 바꿔놓았다. 5장 홍차
--- p. 23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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