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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헌드레드
미움 받지 않을 노후 생활의 기술

웰컴, 헌드레드

: 100세 시대 품위 있고 유쾌하게 살아가기

임영철 | SHBOOKS | 2017년 09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8 리뷰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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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52*210mm
ISBN13 9791186637005
ISBN10 118663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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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퇴직을 맞이한 남편은 아내와 유럽 여행도 가고 취미생활도 함께 한다. 그동안의 소홀함을 만회하려는 듯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하지만 스스로 좋은 남편이 된 듯 뿌듯해 하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된다. 아내가 약간 미안한 얼굴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당신 어디 갈데없어”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 부대끼며 사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던 부부는 왜 ‘졸혼’과 같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우리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오래 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평균 30세에 결혼을 한다고 치면 부부가 함께 살아가야 할 시간은 70년이 된다. ‘결혼이라는 계약이 70년이나 유지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시작된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패션계뿐 아니라 건강, 미용, 출판, 방송계에서도 ‘노년’은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호모 헌드레드 시대의 노년은 과거와 비할 수 없이 건강하고, 아름다움과 삶의 즐거움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또 그것을 뒷받침할 경제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70대 중반의 포르노 스타도 있다. 시게오 도쿠다씨는 60세때 포르노 배우가 되어 약 350편의 성인물에 출연했다.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성인물 제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지난 10년 간 노년 포르노 사업이 2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고령화가 가속화될수록 이런 상품의 수요는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베이비붐 세대는 ‘낀 세대’라고도 불린다. 위로는 부모를 부양해야 하고, 아래로는 자녀들을 돌본다. 은퇴 시기가 되어도 고정 수입이 끊기는 것을 제일 먼저 걱정해야 한다. 이 낀 세대들에게 걱정거리는 부모의 병원비 부담과 결혼 후에도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의존하는 자녀들이다.

나에게 청춘이란 젊은 육체가 아닌 젊은 마음의 상태다. 그러니 얼굴 주름을 펴는 일보단 점점 낡아지는 생각과 아집이란 주름을 펴는 일에 더욱 신경써보는 건 어떨까.

우리는 노인, 노년의 삶을 이야기할 때 주로 신체기능의 퇴화, 고독함, 경제력의 상실 등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마음먹기에 따라 노년의 삶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방법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모르는 것을 묻는 일. 이것은 변화하는 세상을 보다 용기 있게 살아가는 하나의 삶의 양식이라 할 수 있다. 변화 앞에 도태되지 않으려면 모르는 것을 창피하게 여기지 말고 묻고 발전하는 기회로 삼자. 어차피 삶은 배움의 연속이다.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은 한 때의 부끄러움이지만, 묻지 않는 것은 일생의 부끄러움이란 말도 있지 않은가.

은퇴 이후엔 삶의 전반적인 면에서 다운사이징이 필요하다. 소비의 규모를 줄이는 첫 걸음은 집을 다운사이징 하는 것이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며 큰 집에서 살 필요는 없다. 집을 줄여 가면 가전제품의 규모도 줄어들 것이다. 당연히 전기세, 수도세 등의 주택관리비는 물론 재산세와 주택 관련 부채를 줄일 수 있다.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은퇴 후 약 40년, 35만 시간이 남아 있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는 전적으로 개인이 선택할 문제다.

나이가 들수록 만사에 감동을 느끼지 못하고 무덤덤해지기 쉽다. 이런 상황에서 취미 활동은 잠들어 있는 감성을 깨우고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낚싯줄에 물고기가 걸려 올라오는 강렬한 손맛, 열심히 가꾼 작은 텃밭에서 수확한 방울토마토를 깨물었을 때의 뿌듯함, 합창단원들과 눈빛을 교환하며 하나의 음을 표현해 내는 감동, 내 그림에 감탄하는 이들을 볼 때 느끼는 가슴 벅참……. 이런 감성들은 당신의 노후를 풍요롭게 할 단비와 같다.

1 인 가구의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심화로 유품정리인은 점점 더 늘어날 전망이다. 어쩌면 우리는 마지막 순간이 임박해 오면 유품정리 업체에 전화를 걸어 미리 비용을 지불하고 “내 유품 정리를 부탁합니다.”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 끔찍하고 고독한 미래가 제발 모두에게 오지 않기를 바란다.

생과 사가 교차하는 순간, 침대 위 환자는 차가운 기계와 의료진에 둘러싸여 다소 난폭한 생명연장 조치를 받는다. 가족들은 병실 밖에서 대기하다 의사의 사망선고를 듣고서야 아직은 온기가 남아 있는 고인의 손을 잡을 수 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가족들과 함께 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말을 하지 못하더라도 눈빛과 온기로 전할 수 있는 마음도 있을 터였다.

품위 있는 죽음, 좋은 죽음이란 ‘내가 원하는 장소 혹은 익숙한 환경에서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통 없이 죽는 것’이 아닐까. ‘고종명(考終命)’은 유교에서 이르는 다섯 가지 복 중에 하나로, 제명대로 살다가 편안히 죽는 것을 말한다. 내게도 그런 고종명의 복이 있는지 모르겠다.

일본을 넘어 한국에도 붐을 일으키고 있는 ‘종활’은 고령화가 진행되고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죽음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과 태도가 많이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이며, 죽은 뒤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여기에는 정답이 없다. 우리는 그저 각자의 가치관과 목적에 맞게 삶의 마지막을 기획하면 된다. 나는 이것이 숭고하고 가치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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