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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살상 수학무기

대량살상 수학무기

: 어떻게 빅데이터는 불평등을 확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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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22g | 152*225*30mm
ISBN13 9788965962359
ISBN10 896596235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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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수학자이자 퀀트, 데이터과학자로서 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가 진 파괴적인 힘을 수년간 목격했습니다. 이 책은 내 여정의 기록이자 내부 고발이며 전문가로서의 제안입니다. 수학, 데이터, IT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알고리즘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곳곳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되어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인간의 편견과 무지, 오만을 코드화한 프로그램들은 차별을 정당화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합니다. 저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대량살상무기Weapons of Mass Destruction’만큼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들에게 ‘대량살상수학무기Weapons of Math Destruction’, 줄여서 WMD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대량살상수학무기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한국 독자들에게」중에서

LSI-R 같은 재범위험성모형은 치명적인 피드백 루프를 확대재생산한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사람은 일정한 직업이 없을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가족과 친구가 많은 환경에 서 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들은 재범 위험성 평가에서 받은 높은 점수가 더해져, 더욱 무거운 형을 선고받고 범죄자들에게 둘러싸인 감옥에서 사회와 격리된 채 수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오랜 수감 생활은 그가 다시 감옥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즉 재범 위험성을 확실히 증가시킨다.
이들은 마침내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더라도 예전에 살던 가난한 동네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번에는 전과자라는 별까지 단 상태라 일자리를 구하기가 훨씬 어렵다. 이런 상황에 몰려 그가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른다면 재범위험성모형은 의문의 1승을 추가하는 셈이다. 그런데 실상은 더욱 잔인하다. 재범위험성모형 자체가 그런 악순환이 발생하는 하나의 원인이며, 그런 악순환이 지속되는 데 일조한다. 이것이 바로 WMD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1장 중에서」중에서

미국 직장인들 사이에 최근 유행하는 신조어가 있다. ‘클로프닝 clopening’이 바로 그것이다. 이 단어는 상점이나 카페의 종업원이 밤늦게까지 일하다가 매장 문을 닫고 퇴근한 다음, 불과 몇 시간 후 새벽 동도 트기 전에 다시 출근해서 매장 문을 여는 것을 가리키는 신조어 다. 한 명의 종업원이 매장 문을 닫고 여는 클로프닝은 기업의 입장 에서 볼 때 물류적으로 타당한 업무 방식이다. 그러나 노동자 의 입장에서는 수면 부족과 빡빡한 일정에 쫓기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에서는 종잡을 수 없는 불규칙한 근무 일정이 갈수록 보편화되고 있다. 이 같은 업무 방식의 최대 피해자는 스타벅스, 맥도날드, 월마트 같은 기업들에서 일하는 저임금 노동자들이다. 근무 일정 조 정에 관한 통보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많은 종업원이 수요일에 야간근무를 하거나 금요일 혼잡한 시간대에 근무해야 한다는 사실을 겨우 하루이틀 전에 통보받는다. 이런 일은 노동자들의 삶을 뒤죽박죽 뒤엉키게 만든다. 특히 자녀가 있는 직원의 경우, 양육 문제 때문에 재앙과 같은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선 당연히 식사도 수면도 아무렇게나 닥치는 대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노동자의 불규칙한 근무 일정은 빅데이터 경제의 새로운 부산물이다.
---「7장」중에서

채용 과정의 맨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은 컴퓨터를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는 유용한 도구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채용 과 정의 중간 지대부터는 많은 의사 결정이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처리 된다. 어쩌다 잘못된 데이터가 끼어들면(이런 일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아무리 잘 설계된 알고리즘이라도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된다. 데이터 사냥꾼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격언이 있다.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garbage in, garbage out, GIGO.”
자동화 과정에서 빚어진 실수는 피해자들에게 오랫동안 고통을 안겨준다. 예를 들어, 컴퓨터가 만들어낸 비행기 탑승 금지 테러리스트 명단은 오류투성이인 것으로 악명이 높다. 테러 근처에도 가본 적 없는 무고한 시민이 테러리스트 용의자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비행기를 이용할 때마다 번번이 지옥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
---「8장」중에서

페이스북은 오즈의 마법사에 가깝다. 관여하는 사람들이 드러나지 않는다. 사용자는 페이스북에 접속해 친구들이 게시한 글들을 죽 훑어본다. 이때 페이스북 자체는 중립적인 중개자로 여겨진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그렇게 믿고 있다. 2013년 일리노이 대학교의 컴퓨터과학자 캐리 캐러핼리어스는 페이스북 알고리즘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자의 62%가 페이스북이 뉴스피드를 조작한 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응답자가 게시하는 콘텐츠를 페이스북이 즉각적으로 모든 친구에게 전송한다고 알고 있었다. 11
페이스북이 정치 세계에 미칠 잠재력은, 뉴스 순위를 정하는 기능이나 투표 독려 캠페인의 영향력을 훨씬 능가한다. 2012년 연구자들 은 뉴스피드에 올라오는 콘텐츠가 사용자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68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12 기분이 전염된다는 것은 이미 실험실 실험을 통해 명백히 밝혀 진 사실이다. 즉, 매사 불평불만인 사람과 어울리면 비록 일시적으로 라도 당신까지 그런 사람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온라인을 통해 서도 감정이 전염될까?
---「10장」중에서

데이터 처리 과정은 과거를 코드화할 뿐, 미래를 창조하지 않는다. 미래를 창조하려면 도덕적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런 능력은 오직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 우리는 더 나은 가치를 알고리즘에 명백히 포함시키고, 우리의 윤리적 지표를 따르는 빅데이터 모형을 창조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가끔은 이익보다 공정성을 우선시해야 한다.
---「결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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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대단히 흥미롭고 굉장히 심란케 하는 책이다. -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저자)

많은 알고리즘들이 불평등과 편견의 산물이다. 알고리즘의 노예가 되고 싶지 않다면 캐시 오닐의 책을 읽어야 한다. - 랠프 네이더 (시민운동가)

저자는 빅데이터 업계의 내부고발자가 되는 길을 스스로 선택했다. 잘못된 알고리즘이 어떻게 눈덩이처럼 큰 피해를 몰고 오는지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 [타임]

캐시 오닐의 책은 알고리즘이 우리를 갈수록 강력하게 통제하는 현실과 방식에 대해 놀라운 통찰력을 준다. 우리의 삶을 규제하는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의 이중성을 노련하게 풀어냈다.
- [뉴욕타임스]

실리콘밸리에서는 절대 들을 수 없을 빅데이터 이야기.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돌아보게 한다. - [로이터]

저자는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미국 경제를 소소한 부분까지 관리하는 알고리즘들이 편견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 [네이처]

빅데이터에 관한 다른 어떤 책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냈다. 빅데이터에 비판적이면서도 실용적이며 이해하기 쉽다. - [파이낸셜타임스]

캐시 오닐은 빅데이터의 이중성, 즉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천사가 될 수도 악마가 될 수 있음을 아주 미묘하게 상기시켜준다 - [와이어드]

빛과 소금 같은 책이 나왔다. 빅데이터가 초래하는 윤리적, 도덕적 위험에 대한 뛰어난 입문서.
- [내셔널포스트]

나는 수학자이면서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빅데이터가 얼마나 음흉할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이 책은 비록 무섭기는 해도 놀랄 만큼 재미있다. 알고리즘이 주도하는 세상에 대한 오닐의 해석은 블랙유머와 분노가 가득하다. 놀랍도록 유익하며 동시에 심란해서 너무나도 중요한 책이다. - 스티븐 스트로가 (코넬 대학교 교수, 『X의 즐거움』 저자 )

공정성이란 가면을 쓰고 인간을 착취하며 진실을 왜곡하는 알고리즘의 비밀을 활짝 열어젖힌 책. 현대인의 필독서다. - 조던 엘렌버그 ( 『틀리지 않는 법』 저자 )

수학이 소외계층을 억압하고 불평등을 확대하는 데 이용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 간다. 탁월한 분석력과 수려한 문장력으로 들려주는 그녀의 분석은 세상에 경종을 울린다.
- 다나 보이드 (마이크로소프트 수석연구원, 데이터 앤 소사이어티 설립자)

우리 삶의 수많은 영역을 지배하는 위압적인 알고리즘을 아주 명쾌하고 읽기 쉬운 문체로 집중 조명한다.
[커커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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