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정가제 Free 90일 대여 PDF
[대여] 슈퍼로드
eBook

[대여] 슈퍼로드

: 비단, 향신료, 소금, 황금, 차

[ 30% 쿠폰 받아 구입하세요!, EPUB ]
리뷰 총점8.9 리뷰 54건
정가
12,000
판매가
12,000
대여기간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PC 뷰어 이용시 하이라이트 기능 사용 불가
  • 크레마 터치, 크레마원 기본뷰어 이용불가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0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PC(Mac)
파일/용량 PDF(DRM) | 23.5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1쪽?
ISBN13 9791187453130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아니크 드 쥐리(Annick de Giry)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후, 프랑스 국립문화재 연구소에서 일했다. 아니크 드 쥐리는 청소년 독자층을 겨냥하여 역사·문화 분야의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쓰기 위해 펜을 들었다고 한다. 특히 세계사에서 중요하게 기억되는 다양한 인물들의 모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기행문이나 일기 형식의 책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그림 : 크리스토프 메를렝(Christophe Merlin)
어릴 적 꿈은 카 레이서였는데, 한때 미니어처 디자인을 하다가,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메를렝이 가장 좋아하는 세 가지는 자동차, 그림, 길. 그래서인지 길과 여행에 관한 삽화를 주로 그려왔다. 현재 프랑스에서 광고, 미디어, 출판물의 삽화가로 활동 중이다. 메를렝의 주특기는 대상의 전체 혹은 일부를 과장하거나 비대칭으로 묘사함으로써 재미있고 친근한 느낌을 주는 데 있다. 또한 글과 그림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을 중시하면서도, 동시에 그림에 허용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원스럽고 웅장한 느낌의 파노라마를 화려한 색감으로 연출한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서는 길을 떠났던 사람들이 남긴 ‘여행 노트’들을 엮어 놓은 듯한 이야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여러분은 꿈과 새로운 만남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이롭고 ‘위대한 길’이 이끄는 세계와 만나게 될 것이다. --- p.13

비단길 위에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만나고, 그 만남을 통해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얻었는데, 그것은 오랜 세월을 두고 되풀이되어 왔다. (…) 세상에서 보기 드문 진귀한 물건들이 소개되기도 하고, 새로운 종교가 일어나는가 하면, 때로는 종교들 간의 충돌이 빚어지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문화가 뒤섞이면서 새로운 무언가가 발명되고, 그 새로운 것은 다시 사람과 길을 따라 돌고 돌았다. --- p.16

바닷길은 7세기 이래로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어 온 경로이다. 바다를 통한 교류가 늘어날수록, 바다를 이용한 사람들의 세계관과 기술 수준은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어 갔다. --- p.36

우리는 잠시도 멈추지 않고 줄곧 걷고 있다. 선두에 가던 낙타가 갑자기 그르렁거리며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으려 한다. 그러자 뒤따르던 녀석들도 대장을 따라 멈추었다. 열대 모래 폭풍이 곧 불어 닥칠 낌새를 차린 것이다. 짐승들은 대개 인간보다 자연의 징후를 먼저 알아차리는 능력이 있다. 낙타들이 옹기종기 모여들더니 모래 바닥에 코와 주둥이를 박았다. 우리도 서둘러 코와 입을 덮개로 감쌌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질식해서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람은 이틀 낮 이틀 밤을 그칠 줄 모르고 으르렁댔다. 모래 폭풍에 세상이 자신의 고유한 색과 빛을 잃어버렸고, 회색 모래가 불어 와, 옹기종기 모여 잔뜩 몸을 움츠린 우리를 마치 빗질을 하듯 쓸고 지나갔다. 이윽고 낯선 정적이 흘렀다. 모든 것을 뒤덮어 버린 모래 언덕 사이로 형체들이 빠끔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 p.47

이미 오래전부터 동양에 대한 꿈을 키워 온 유럽인들은 비단과 향신료, 다이아몬드와 같은 동양의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금이 절실하게 필요해졌다. 그러나 지중해 무역은 아랍인들의 수중에 있었고, 이탈리아는 중계무역의 주도권을 쥐고 동양의 물건을 유럽의 여러 나라에 팔고 있었다. 따라서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아랍과 이탈리아를 우회해서 동양과 ‘직접’ 교역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15세기 무렵, 황금을 찾기 위해 베일에 싸인 신비의 나라, 인도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 p.53

향신료를 찾아다니던 열정은 이제 황금을 찾겠다는 기대감과 탐욕으로 변해 버렸다. --- p.56

가이야르호의 선원 한 명이 상어가 득실거리는 바다로 추락하더니, 얼마 안 있어 같은 배의 또 한 사람이 열병으로 죽었다. 그의 주검 앞에 경건한 묵념을 드린 후, 발목에 포 두 알을 매달아 무겁게 만들어 바다로 밀어 넣었다. 이는 뱃사람들의 오랜 관습으로, 바다는 그들에게 삶의 터전이자 무덤이다. --- p.67

사흘간 몰아친 태풍에 아주 제대로 당했다. 우리 함대의 조종타가 부서지고 선원들이 실종되었다. 배가 침몰할 경우에 자살할 결심으로 나는 총을 준비해 두었다. 다시 파도가 잠잠해지자, 참혹한 피해의 흔적이 낱낱이 드러났다. 빵과 쌀, 짐짝들이 흠뻑 젖어서 죄다 버리게 생겼다. 가축의 삼분의 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배는 온통 물바다가 되어 버렸다. 어느 선원은 너무 두려운 나머지, 마치 혈관에 피가 얼어 붙어버린 듯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다. --- p.69

그렇지만 지금도 끊임없이 광활한 세계를 꿈꾸며 길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 그런가 하면, 이색적인 문화와 생활양식에 대한 특별한 호기심에 이끌려 길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어떤 길을 떠나든, 모두가 갈망하는 것은 오직 하나!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그것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것이다.
--- p.7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