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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쓰는 한 권의 책

중년에 쓰는 한 권의 책

: 살아온 삶에 깊이를 더하라

[ 양장 ]
리뷰 총점8.1 리뷰 1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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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406g | 144*202*20mm
ISBN13 9788950931391
ISBN10 895093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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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료타로가 처음부터 소설가가 될 것을 예상하고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느 날부터 좋아서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설가가 되었을 것이다. 일기를 쓰듯 조용히 앉아 뭔가를 쓰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너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 적응하느라 그럴 여유가 없다. 마음이 지칠 때면 뭔가를 끼적거리며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직장에 다니고 아이를 키우느라 정신없이 바쁜 사람들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다. 직업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래도 기회는 있다. 글을 쓰고 싶다는 열정을 잃지 않는다면 그 열정이 기회를 만들어낸다. 또 만약 당신이 자녀교육이라는 짐에서 벗어났다면, 자유롭게 시간을 쓸 수 있는 여유가 주어졌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물론 당신에게 쓰고 싶다는 욕구가 있어야 한다.--- pp.4~5

다와라 마치처럼 누구든지 써내려갈 수 있을 것 같은 스타일의 단가로 창조적이고 감동적인 작품을 쓰는 것이 쉬운 일일까? ‘누구나 쓸 수 있지만 동시에 나밖에는 쓸 수 없는 글’은 상상 이상으로 집필 과정이 어려울 것이다. 단순히 문장 이상의 무언가가 담겨 있음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특별한 점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는, 그래서 누구나가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나 쓰지 못하는 글이야말로 문학이라는 예술의 힘이 아닐까. (…) 글을 쓰려면 적어도 누구나 함부로 모방할 수 없는 문장, 개성적인 문장을 쓸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자신의 글을 읽는 사람이 “나도 이 정도의 글은 쓸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이어야 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면 된다.--- pp.28~29

벽돌을 쌓아올릴 때 아무렇게나 쌓는 사람은 없다. 완성된 건축물의 도면을 미리 준비하고 거기에 맞춰 한 장씩 쌓는다. 글쓰기의 ‘도면’은 건축에서 사용하는 설계도와 다르다. 그렇게까지 준비할 필요는 없다. 먼저 주제가 되는 제목, 즉 세 개의 큰 제목을 정한다. 큰 제목은 다시 세 개의 장별 제목으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장별 제목은 다시 세 개의 절 제목으로 나눈다. 이로써 글을 쓰기 전에 총 아홉 개의 절 제목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전체 제목들을 다 합치면 총 13개의 제목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들 제목들이 앞으로 쓰게 될 글의 목차가 된다. 각 제목별로 원고지 6매씩 글을 쓴다고 가정하면 약 70매 분량의 문장이 내용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써지게 된다. 이런 식으로 제목을 미리 정해놓고 글을 쓰면 일관된 논리를 유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장과 절의 논리가 일관되게 수립되어 글을 쓰는 사람의 의지(시점)가 반영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것이 바로 나의 ‘3분할 문장기술’이다. 아무리 짧은 문장도, 어떤 거대한 담론도 전체를 관통하는 ‘시점’이 없으면 일관된 주제를 담아내지 못한다.--- pp.81~82

서점 구석에 꽂혀 한 권도 안 팔리는 책도, ‘왜건’에 실려 있는 책도 모두 내가 쓴 책이다. 그러나 그 책들은 내 손을 떠났다. 더 이상 내 소유가 아니다. 나와는 관계가 없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 서점에서 내가 쓴 책을 보게 되더라도 처음 접하는 책을 발견했을 때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다가가자. 이것이 지금까지 내가 고수해온 태도이며 앞으로 글을 쓰겠다는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 pp.167~168

은퇴 후의 핵심은 자신의 자존심이 머물 새로운 장소를 찾아내는 것이다. 은퇴 전에는 모든 것들이 외부세계로만 향해 있었다. 하지만 은퇴 후가 되면 생활의 형태가 바뀐다. 그리고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내면과의 만남이다. 글쓰기는 이러한 내면의 만남을 수월하게 해준다. 글쓰기를 통해 나를 대상화해보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쓴 작품을 다른 사람들 앞에 드러내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존심이 필요하다. 나 자신과 싸워서 이긴 나를 좀 더 넓은 평가기준 앞에 내놓고 나를 대상화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이처럼 많은 장점들이 있다. 무엇보다 나를 성숙시켜준다. 오늘부터 무조건 써보자. 좋은 글을 쓰기 위한 훈련도 해보고,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환경도 갖춰보자.
--- pp.19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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