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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2011 제9회 올해의 책 선정도서
분노하라

분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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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165g | 135*220*15mm
ISBN13 9788971994290
ISBN10 8971994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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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예상대로, 이것은 책이 아니다!
김성광 (인문, 역사, 사회, 과학 담당 / blog.yes24.com/comma99)
2011-06-22
이 얇디 얇은 책속에 무언가 심오하거나 독창적인 내용이 들어있긴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아우라만은 심상치 않다. 어쩌면 이것은 책이 아닐지도 모른다. 예상해 보건대 페이지 안에 내려앉은 활자를 읽는 것 보다 이 책의 운명을 읽는 것이 더 중요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럴 때 우리는 이 물건을 '책'이 아니라 하나의 '상징'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레지스탕스의 분노,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다
이 책의 저자는 스테판 에셀. 2차 세계대전에서 항독 레지스탕스 활동을 벌였던 투사이다. 우리 역사로 따지자면 만주에서 항일무장투쟁을 벌인 독립군이라 할 수 있다. 올해 93세, 한국 나이론 95세가 된 그는 바로 지금, 레지스탕스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레지스탕스 정신, 그것이 바로 분노다.

독일에 빼앗긴 조국을 독립시키고자 했던 투사들. 그들은 독일에 대한, 파시즘에 대한 분노의 에너지로 싸웠다. 그리고 간신히 되찾은 조국을 아름다운 땅으로 만들고 싶었다. 분노(저항)의 에너지를 희망(사회개혁)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프랑스 전국 레지스탕스 평의회는 하나의 개혁안을 짜서 독립된 조국의 원칙으로 제시한다.

"모든 시민에게, 그들이 노동을 통해 스스로 살길을 확보할 수 없는 어떤 경우에도 생존방도를 보장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회보장제도의 완벽한 구축", "경제계와 금융계의 대재벌들이 경제 전체를 주도하지 못하게 하는 일까지 포함한 경제적-사회적 민주주의 정립" 등이 바로 그 원칙이다. 특정 계급-계층에 힘을 실어주지 않고, 누구나 일생을 안정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고 선언한 셈이다.

93세 노투사의 호소에 분노의 시민운동이 확산되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프랑스를 세우는 일에 일조했던 노투사가 지금 다시 분노를 말하고 있다. 오늘날 극빈층과 부유층 사이의 거대한 격차, 자본과 권력에 의한 언론 흔들기, 자유와 인권에 대한 국가의 규제 등으로 레지스탕스가 몸 바쳐 일구었던 프랑스의 근간이 부정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옛날 나치에 맞서듯, 젊은 세대에게 다시 분노를 호소하는 저자의 육성은 절박하다. "이제 총대를 넘겨 받으라! 분노하라!"

이 노투사의 육성이 남긴 반향은 크다. 프랑스에서 출간 7개월 만에 2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고, 세계 20여개 국에서 번역이 되었다. 그리고 단지 책이 아니라 하나의 '분노 신드롬'으로 번지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작된 '분노의 시민운동'은 70%가 넘는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그리스에서도 '분노한 시민 운동'이라는 단체가 마드리드를 모델로 시위를 시작했다. 대표적인 쟁점은 막대한 구제금융으로 대기업을 살리고, 서민들의 일자리는 감축하는 것이다. 스테판 에셀이 분노한 '양극화'와 맞물리는 지점이다.

'분노'라는 이름을 걸고 있지는 않지만 지금의 대한민국도 유사한 상황에 있다. 엄청난 적립금을 축적하고 있는 사학재단, 서민들의 교육비에는 재정을 쓰지 않고 거대 토건사업에 열 올리는 정부에 대해 대학생들이 반값 등록금을 요구하고 있다. 남쪽 부산에서는 수주가 없다면서 노동자들을 해고하고도, 주주들에게는 170억 배당을 해 논란 중인 한진 중공업 사태가 있다. 돈의 흐름이 서민들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만 흘러가는 것이 많은 이들의 분노를 낳는 것은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 외 자본과 정권에 의한 언론 흔들기. 인권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규제 등 저자가 분노한 대부분의 쟁점은 대한민국에서도 논란 상태인 것들이다.

예상대로 이것은 책이 아니다. 하나의 상징이다!
어떻게 본다면 이것은 우리에겐 낯선 상황이다. 2차 대전 후 대부분의 식민지가 독립국가가 되었을 때 우리는 분단이 되었다. 선진국들의 성장은 주춤하고 개발도상국들은 지지부진할 때,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다. 냉전이 종식된 지금 우리는 여전히 냉전을 겪고 있다. 전반적인 세계 추세와는 살짝 어긋난 행보를 보여온 것이 거시적으로 본 우리 역사인 셈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이고 세계적으로도 논란이 되고 있다. 그간 지속되어 온 세계화가 드디어 세계를 하나로 만든 것일까. 그리하여 '분노'역시 하나가 된 것일까. 때마침 이 책이 우리에게도 상륙한 것은 우연이 아닐 지도 모른다.

이 책의 내용보다 이 책의 운명에 더 호기심이 가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이다. 세계화 시대에 세계 각 지에서 실시간으로 동조화된 문제들과 그에 따른 분노를 이 책이 상징할 지도 모른다는 것. 아마 '분노의 시민운동'이 확산된다면 그만큼 세계는 변모하고 이 책 또한 하나의 '상징'이 될 것이다. 혹은 지금의 분노가 찻잔 속의 태풍으로 사그라든다면 이 책 역시 '상징'에 미치지 못하고 한 권? '얇은 책'에 머물 것이다. 아니 분노의 침체 조차도 하나의 상징일 것이다. 어느 쪽이 되든 이 책의 운명은 세상의 운명과 맞물릴 확률이 높다. 예상대로, 이것은 책이 아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레지스탕스의 기본 동기는 분노였다. 레지스탕스 운동의 백전노장이며 ‘자유 프랑스’의 투쟁 동력이었던 우리는 젊은 세대들에게 호소한다. 레지스탕스의 유산과 그 이상(理想)들을 부디 되살려달라고, 전파하라고. 그대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 총대를 넘겨받으라. 분노하라!”고. 정치계·경제계·지성계의 책임자들과 사회 구성원 전체는 맡은 바 사명을 나 몰라라 해서도 안 되며, 우리 사회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국제 금융시장의 독재에 휘둘려서도 안 된다.
---p.1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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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분노하라』, 이것은 책의 제호가 아니다. 93세 노투사의 육성이다. 혁명과 코뮌 그리고 레지스탕스의 역사가 만들어낸 프랑스 지성의 절정이다. 그리고 청년들과 미래를 향한 절절한 애정이다. 앵디녜부! 레지스탕스! 앙가주망! 분노와 저항과 참여를 통하여 거대한 역사의 일부가 되기를 호소한다. 프랑스보다 분노할 것이 훨씬 더 많은 우리들에게 그의 외침은 정수리에 올려놓은 얼음조각처럼 가슴 서늘한 깨달음이 된다. 분노의 표적을 잃은 채 부당한 증오에 함몰해 있는 자신을 깨닫고 진정 분노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한다. ‘격렬한 희망’, ‘평화적 봉기’에 이어 그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쾌하다. “창조, 그것은 저항이며 저항, 그것은 창조다.”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
저자는 분노할 줄 아는 능력을 인간의 구성요소라고 했지만, 그의 "분노하라!"가 나에게 가장 먼저 다가온 것은 감격이었다. 93세의 앙가주망은 이 세상을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후세들에 대한 연대의 뜨거운 열정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공감하라. 신자유주의로 세계화된 오늘날 그의 분노가 프랑스만의 것일 수는 없다.
홍세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편집인)
“대량 소비, 약자에 대한 멸시, 문화에 대한 경시(輕視), 일반화된 망각증, 만인의 만인에 대한 지나친 경쟁”에 맞서서 평화적 봉기를 일으킬 때다.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자. 온라인에서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정치권력과 시장권력의 오만과 횡포, 불법과 탈법을 감시하고 비판하자. 단호하게 그리고 발랄하게. 그리고 무조건 투표하자. 투표하지 않는 자는 암묵적인 찬동자다. 최악의 태도는 무관심이다.
조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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