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탐정 피트 모란

탐정 피트 모란

리뷰 총점8.0 리뷰 4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44g | 128*188*30mm
ISBN13 9788938205148
ISBN10 89382051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퍼시벌 와일드 Percival Wilde
뉴욕 출신의 극작가이며 유머러스한 보드빌용 단막극을 많이 썼다. 작품 전체에 깔린 유머와 간결한 문장, 극적인 클라이맥스 등 극작가로서의 특징이 미스터리 분야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첫 미스터리 작품인 『Mystery Week―End』(1938)는 눈으로 갇힌 산장을 무대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시체증발과 밀실의 수수께끼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작품집으로는 『Mystery Week―End』(1938)를 비롯하여 『검시재판(Inquest)』(1939), 『Design for Murder』(1941), 『틴슬리의 뼈(Tinsley's Bones)』(1942) 등이 있으며 특히 『검시재판(Inquest)』은 법정물의 최고봉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편집으로는 『클로버의 악당들(Rogues in Clover)』(1929), 『탐정 피트 모란(P. Moran, Operative)』(1947)이 있다.
역자 : 정태원
추리소설 전문 번역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원. 한국 추리 문학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하신 분 중 한 분으로 30여 년 동안 다양한 추리소설을 번역/편역 하셨다. 지난 6월 10일 『탐정 피트 모란』을 유작으로 안타깝게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번역한 작품으로는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전집』, W.S. 베어링 굴드 『베이커 가의 셜록 홈즈』, 트리베니언 『메인』, 리처드 닐리 『월터 신드롬』, 글렌 미드의 『스노 울프』, 캐머론 매케이브의 『편집실 바닥에 떨어진 얼굴』, 조엘 타운슬리 로저스의 『붉은 오른손』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난번 레슨을 충분히 연구했다면, 어엿한 탐정에게 미행이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란 걸 알았지요? 당신은 목표로 정한 인물을 잘 연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탈리아인 범죄자가 다른 사람들과 얼마나 다른지를 이해하고 그 특징을 잘 알아야 합니다. 또 늘 인파에 섞이도록 수수하고 눈에 띄지 않는 차림새를 배워 터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레슨을 모두 배웠다 싶으면, 친구나 친척 한 사람에게 미리 허락을 얻은 뒤 미행하고, 어느 하룻밤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완전한 기록을 남겨봅시다.
J. J. O’B

추신 : 사전을 사서, 나에게 편지를 쓸 때 2음절 이상의 단어를 쓸 경우엔 철자를 점검하시오. 일거리를 구할 때, 자주 등장하는 ‘지문’ 같은 단어를 ‘짐운’처럼 써서는 도저히 일을 맡을 수 없을 겁니다.
J. J. O’B

발신 : 코네티컷 주 서리. R. B. 맥레이 씨 댁내
탐정 P. 모란
수신 : 뉴욕 주 사우스 킹스턴
애크미 인터내셔널 탐정통신교육학교 주임경감

예, 말씀하신 대로 철자를 점검하려고 사전을 샀고, 친척은 멀리 포터킷에 살기 때문에 미행할 수 없어서 이탈리아인을 미행했습니다. 그때 일어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마을에 사는 이탈리아인은 구둣방의 토니뿐인데, 쌍둥이를 빼고도 자식이 아홉이고, 밤에 외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목요일 밤, 마침 휴일이기도 하고 사모님도 “피터, 쿠페를 타도 좋아요. 대신 휘발유를 20리터 이상 사용하면 안 돼요.”라고 해서 토링턴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운전기사 복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복은 수수하고 눈에 띄지 않는 복장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토링턴까지 차로 가서 중앙광장을 달리자, 그곳에서 클리프 애덤스(‘클리포드’를 줄인 이름입니다)가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안녕, 클리프.”라고 부르자, 그는 “안녕, 피터.”라고 대답했고, 저는 골목으로 들어가 쿠페를 세웠습니다. 이상한 우연이지만 제가 쿠페를 세운 바로 뒤에 클리프 애덤스의 차가 있었는데, 거기는 업무 중 그가 주차해 두는 곳입니다. 클리프 애덤스의 차라고 알게 된 이유는, 하나는 그의 엄청 큰 고물차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X-3이란 짧고 외우기 쉬운 번호인 까닭이죠. 코네티컷에서는 차를 가지면 이런 식으로 Z-1이라든가 D-2 또는 이니셜을 사용한 짧은 번호를 붙입니다. 그래서 클리프 애덤스의 차 번호판을 봤을 때, 그게 클리프 애덤스의 차라고 직감적으로 느낀 것입니다.
그다음에 저는 어슬렁어슬렁 걸으며 미행을 시작했습니다. 인파 속으로 섞여들 수 있었겠지만, 다만 그때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두 블록도 가지 않아 이탈리아인 두 사람이 이탈리아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발견하고 뒷골목으로 몸을 숨기며 그들을 미행했습니다. 그들의 말소리는 잘 들렸지만 이탈리아어라 무슨 내용인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두 사람은 금방 헤어졌고, 한 사람은 주차했던 곳, 이스트 메인 가로 돌아가 차를 타고 떠났는데 번호는 보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번호판을 보려고 생각했을 무렵엔 차는 이미 떠났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가 다른 이탈리아인과 이탈리아어로 지껄이던 곳으로 돌아갔더니 그 남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가게에서 나와 걷기 시작해서, 저는 프랭클린 가에서 계속 이스트 앨버트 가에 닿을 때까지 미행했고, 그런 다음 또 프랭클린 가를 따라 그 남자가 교외 부근으로 나올 때까지 800미터쯤 뒤쫓았습니다.
그러자 그가 눈치채고 달려서 저도 따라 달렸더니, 그가 멈춰 서서 말했습니다.
“왜 나를 쫓는 거요?”
그는 “와이(Why)?”가 아니라 “봐이(Vy)?”라고 했습니다.
저는 “상관의 명령이다.”라며 드러그 스토어에서 산 배찌를 보였는데, 배찌에는 아래쪽에 ‘G맨(FBI의 수사관)’ 위쪽에 ‘소년’이라고 쓰여 있었지만, 위쪽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가 힐끗 보더니 소리쳤습니다.
“젠장!”
제가 말했습니다.
“그걸 내놔.”
“내놓으라니, 뭘?”
“말했잖아. 총 말이야.”
그가 이상한 표정으로 저를 봤습니다.
“몰라, 총 같은 건 없어.”
그래서 저는 몸수색을 했지만, 그의 말은 사실이었고, 주머니에서 나온 건 담배 몇백 개뿐이었습니다.
“이봐.”
그가 두리번두리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걸 보고 말했습니다.
“이봐, 경관. 결말을 내지.”
제가 물었습니다.
“무슨 뜻이야?”
“이런 뜻이야.”
그가 악수를 청했는데 손바닥에 접힌 지폐 같은 게 느껴져, 제가 성냥을 켜서 보니 20달러짜리 지폐라, 얼마나 놀랐냐면 이쑤시개로 찔려도 푹 쓰러질 지경이었습니다.
“이걸로 됐지? 더 필요하면 언제 한 번 내게 와.” 그가 말했습니다.
“어디로 가지?” 제가 물었습니다.
“가게로 돌아가지. 잠깐 산책하러 나왔을 뿐이야.”
“괜찮다면 가게까지 미행하겠소. 레슨 4에 쓰여 있던 것처럼 멋진 연습이 되니까.”
“그렇게 해.”
그가 대답해서 저는 가게까지 미행했고, 그 뒤 저는 쿠페로 집에 왔는데 휘발유는 12리터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목요일 밤에 쉴 때 이탈리아인을 조금 더 미행하려고 합니다. 이탈리아인을 미행하는 건 재미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