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2년 02월 28일 |
---|---|
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141*208mm |
ISBN13 | 9781250002693 |
ISBN10 | 1250002699 |
발행일 | 2012년 02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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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141*208mm |
ISBN13 | 9781250002693 |
ISBN10 | 1250002699 |
영화가 흥미있어 보여 검색을 했더니 어떤 분이 영화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지적하더라.
책에서는 천재물리학자와 천재수학자의 대결이 스토리의 기둥인데,
영화에서는 천재물리학자 부분을 책에서도 나오기는 하는 형사에게 역할을 전담시켰다고.
그래서 걍 책을 사기로 했다. 그리고 한글번역본을 읽느니
왠지 일본어 느낌을 영어로는 어떻게 살렸는지 보고 싶어 영문번역본을 보게 되었다.
눈치가 빠른 독자라면 책 서두 주인공의 출근길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왠지 나중에 사건해결에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이라는 느낌을 가지리라.
나도 그런 느낌으로 시작하고 말았다.
초반은 평이한 소설의 느낌이다. 딱히 긴장감이나 유려한 문체를 느끼게 해주진 않는다.
중반은 물리학자와 형사 수학자가 서로 얽히면서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할 것 같은 긴장감을 주려 한다.
하지만 종반에 가면 모든 것은 천재 물리학자의 일방적인 깨달음으로 끝나고 만다.
그리고 결말에 대해서도 사람에 따라서 의견이 분분할 듯 하다.
다만 한국에서 영화제목으로 "용의자 X"만 쓴 것은 잘 한 것 같다.
책에서는 DEVOTION 즉 헌신이란 단어가 딱히 책 내용을 즐기는데 마이너스로 작용하진 않는다.
결말에 헌신에 대한 결정적인 순간에 코끝이 찡하기도 하니까......
어쨌든 별 다섯개에 3.5개 정도???
후회할 만한 책은 아니었다.
그리고 영어라서 딱히 더 좋았던 것도 없었다.
다행히 책에 몰입할 기회가 외부에서 강제적으로 주어져서 속도감 있게 읽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교육에 참가해서 3시간 동안 책에 집중할 수 있었으니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