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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플래닛

칼로리 플래닛

: 당신은 오늘 얼마나 먹었나요?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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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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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91쪽 | 1157g | 165*235*35mm
ISBN13 9788991141711
ISBN10 899114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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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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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오늘 무엇을 얼마나 먹었나요?
도서2팀 조선영(ssct@yes24.com)
2011-07-27
나는 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앉아서 생활하는 30대 여성이다. 나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2,000kcal이지만 가만히 따져봐도 그것보단 더 먹고 있는 게 틀림없다. 일주일에 2~3번 운동하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한 두 번 하는 데 그치고 있다. 요즘에는 살을 빼기 위해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 횟수를 늘려가는 중인데, 그러다 보니 과연 건강한 식생활은 무엇인지, 간편함과 맛, 건강 중에 뭘 택해야 할 지 고민하던 차『칼로리 플래닛』을 접하게 되었다.

『칼로리 플래닛』은 '일터나 집에서 하루치 음식을 놓고 사진을 찍는다'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음식'으로 대변되는 지구 자원의 과도한 편중과 그에 따라 발생한 과도한 부족이 개인의 문제가 되고 나아가 사회 문제로 어떻게 긴밀히 연결되는지 그 유기적 과정을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웅변한다. 2008년 전세계 24개국의 30가족이 일주일 동안 소비하는 식품들을 통해 식품의 세계화, 영양 과다의 문제, 공급의 불균등 문제들을 살펴본 르포 『헝그리 플래닛』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책은 기근과 내전으로 하루에 800kcal를 먹는 케냐의 마사이족 목축인들부터 간식 중독에 빠져 하루에 12,300Kcal를 먹는 영국의 주부 질 맥티그까지, 전세계 80명의 사람들이 평범한 하루에 먹은 음식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80명의 하루치 음식을 섭취 칼로리 순으로 배열했는데, 굶주림에 허덕이는 이들과 비만 수술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비슷한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는 것은 공급 과잉의 이면에 기아에 허덕이는 이들이 있다는 세계의 실상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 하다.

이들의 하루치 식사는 단순히 그들의 하루를 이야기해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사람"과 그의 삶 자체를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농부의 식탁과 모델의 식탁은 확연히 다르며,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의 하루 식사와 하루 하루 근근이 생계를 이어나가는 이의 하루 식사 역시 같을 수 없다. 그러나 저자 피터 멘젤과 페이스 달뤼시오가 이들의 식탁을 바라보는 시선은 객관적이고도 담담하다. 가출한 짐꾼 소년이나 이라크 전쟁 상이군인이던, 초고층 레스토랑의 지배인이나 스모 선수던 "누구나 먹는다". 먹는 것이 우리의 삶과 행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사람들의 먹거리가 전통 식품에서 가공 식품으로 변해가는 과정도 세세히 담겨있다. (놀랍게도 모두들 비슷한 걸 먹는다! 그리고 모두들 야채보다는 탄수화물과 고기를 선호한다) 사진과 글 사이 사이에는 늘어만 가는 1인분의 양과 요리의 종말 등 음식에 대한 다양한 고찰을 담은 칼럼 일곱 편이 실려 있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일상이 모이면 역사가 된다고 했던가. 자칫 사소해 보이는 매일의 식사가 모여 세계를 이루고, 또한 이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오늘 내가 먹은 것들을 떠올려 본다. 중간 크기 감자 2개, 두유 1팩, 참치김밥 한 줄. 그리고 커피 한 잔.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나의 식단에서 뭘 느낄 수 있을까?

내가 먹는 것들이 단순히 먹는다는 행위 이상을 넘어 얼마나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마을 사람들이 자기 몫을 들고 평평하고 황량한 땅을 가로질러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하자 한 명이 칼을 들고 위장을 갈라 소의 사인을 살펴본다. 부검 결과, 버려진 비닐봉지가 배배 꼬여 있는 것이 발견된다. 현대 세계의 폐기물이 마사이족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위협해온 것이다. ― 목축 부족인 마사이족

쉬 즈펑은 인터넷 카페에서 낮이고 밤이고 이 자리에 앉아 있다. 피곤해지면 여기서 자고, 1주일에 한 번 친구 아파트에 가서 샤워를 한다. 가장 오래 쉬지 않고 게임을 한 기록은 사흘 밤낮이다. 하루에 두 번, 왕룽 식당에 주문한다. 음식은 10분 후에 즈펑이 있는 자리로 배달되며, 즈펑은 게임을 중단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먹는다. ―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인터넷 게이머

맥켄지는 스스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거울을 보면 행복하지 않아요. 하지만 거리를 걸을 때 내 몸을 내려다보면 다리와 발이 보이는데 다른 사람들과 별로 다르지 않거든요. 걷고 있을 때는 내가 정상이라고 느껴져요. 그렇지만 거울을 보면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지요."
― 체중 감소 캠프 참가자

마블 모아히의 고단한 인생은 안 그래도 날마다 파산 직전까지 가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식품 배급이 동이 나는 월말이면 문제가 한층 더 복잡해진다. 가족 네 명 중에 한 명만 (14세의 여자 조카 아이) 배급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다. 한 명이 받아오는 콩, 곡식, 고기 통조림, 식용유, 설탕, 사과를 가지고 네 명이 나눠 먹어야 한다. ― AIDS 감염자

커크와 다니엘은 딸들에게 친환경 윤리를 불어 넣어주고 지구에 생태 발자국을 적게 남기는 생활을 하려고 애써왔다. 그들은 태양열과 볏짚으로 에너지를 내는 집에 살고, 감당할 수 있는 한에서는 비싸더라도 가능한 유기농 식품을 산다. 채소, 우유, 갓 갈은 땅콩버터 등은 인근의 자연식품점에서 산다. ― 채식주의자 십대 소녀

"채소는 뭐든 좋아해요"라고 말하지만, 요즘 먹는 유일한 채소는 ‘타코벨’의 하드셀 타코에 들어 있는 채 썬 양상추와 토마토뿐이다. 티파니는 과일도 좋아하는데, 하루치 음식의 유일한 과일이 ‘스쿠비’ 과일맛 과자라는 걸 발견하고는 웃음을 터뜨린다. 더 나이가 들면 건강에 좋은 식단 쪽으로 돈을 많이 들일 생각이다. 하지만 지금은 열심히 일하고, 점심시간에는 친구들과 함께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의 음식을 사 먹는다. ― 아르바이트 대학생

칼로리 제한이 인간의 수명에 미치는 공식적인 연구는 상대적으로 최근에야 시작됐지만, 마이클 레이는 이런 식사를 이미 실천하고 있는 열정적인 소수 중 한 명이다. "우리는 모두 죽어요. 그건 사실이죠. 하지만 나는 죽음을 가능한 멀리 두고 싶고, 당연히 노화의 과정을 겪고 싶지 않아요." ― 칼로리 제한 식사를 실천하고 있는 연구원

남편과 딸들은 더이상 소변을 마시지도 않는다. 밀리는 지난 17년간 자신의 소변을 마셨다. 소변을 마시는 식이요법은 ‘시밤부’라고 하는데, 밀리의 요가 선생님은 밀리의 하루치 음식 한가운데에 소변컵이 있는 것을 보더니 질겁한다. ― 소변 마시는 사람

켈빈의 입맛은 시골에서 자라면서 형성됐다. 그는 아이오와 주와의 경계 바로 북쪽에 있는 농장에서 자랐는데, 현재의 집인 미네소타 주 그랜드 메도우와 가까운 곳이다. "채소는 바로 따온 신선한 것으로만 먹었어요. 소, 돼지, 닭, 토끼를 키웠고요. 토끼랑 닭은 우리가 먹었어요. 알을 낳는 암탉도 있었죠." ― 육가공 공장 근무자

압델은 자기 몫의 아이쉬와 묽은 채소 수프를 가지고 이웃 천막으로 가서, 그곳의 성인 남자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 이들의 메뉴는 완전히 동일하다. 모두가 단단하게 뭉친 곡물 죽 한 줌을 집어 들어서 수프에 찍어 먹으면서 대화를 나눈다. 식사 시간에 다른 천막에 초대되는 일이 흔하지만, 난민촌에서 손님은 반드시 자기 몫의 음식을 가져가야 한다. ― 난민촌 십대 소년

이제 더 이상 각성제를 먹지 않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스스로도 인정하듯이 질은 먹는 것에 대해 절제력이 거의 없다. "먹을 게 거기 있으니까 먹어요. 없으면 못 먹지만, 있으면 그냥 입에 밀어 넣어요." ―폭식을 하는 주부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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