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7년 10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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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6쪽 | 475g | 152*225*18mm |
ISBN13 | 9791162200681 |
ISBN10 | 1162200685 |
발행일 | 2017년 10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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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6쪽 | 475g | 152*225*18mm |
ISBN13 | 9791162200681 |
ISBN10 | 1162200685 |
주요 등장인물 책머리에 1. 대학살의 시대 2. 대협 위무기-대세에 묻힌 협객의 안광 제1장 진나라의 남북 공략 1. 중원의 후방을 엿보다-진이 동해로 나와 제를 친 이유 2. 인상여, 화씨벽으로 나라의 자존심을 지키다 3. 민지의 회맹-조나라는 굽히지 않는다 4. 초도의 함락-시체로 호수를 채우다 5. 춘신군의 유세-호랑이 둘이 싸우면 제2장 삼진 굴곡의 역사 1. 화양의 대패와 갈등 2. 알여의 반격-용감한 쥐가 이긴다 제3장 원교근공 1. 버려진 이가 서쪽으로 들어가다 2. 가볍고 약한 나라부터 공략한다 3. 범저, 위염을 넘어뜨리다 4. 한 톨의 은혜, 한 푼의 원한도 갚는다 5. 동방의 경쟁자들-평원군의 의리, 춘신군의 충성, 위무기의 하교 제4장 첩혈장평-전국시대 최대의 전쟁사 1. 진의 전쟁 이데올로기-“의로운 군대” 2. 원교근공의 첫 희생양 3. 위무기의 합종설-한을 도와야 위가 산다 4. 선택의 기로에 선 조나라 5. 백성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진나라 6. 염파의 지구전-버티는 쪽이 이긴다 7. 조괄의 지상병담 8. 양도가 끊기다 9. 오지 않는 구원군, 흔들리는 조정 10. 피로 물든 장평 11. 범저와 백기가 반목하다 제5장 한단의 위기와 대반격 1. 한단의 군자 평원군과 숨은 송곳 모수 2. 노중련의 결기-진의 노예로 살 수 없다 3. 위무기, 병부를 훔쳐 포위를 풀다 4. 연합군과 진군의 격전-시체가 강을 채우다 5. 우경, 조의 방향을 동쪽으로 돌리다 6. 패전의 결과-쌍용의 동반 몰락 7. 기회주의자의 도전-연이 조를 침공하다 8. 영웅들의 뒷이야기-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진다 제6장 대협 위무기의 최후의 합종 1. 위무기, 다시 진의 야망을 꺾다 2. 술에 중독된 천재 3. 협객은 인정을 끊지 않는다 4. 위무기와 협문화 5. “도를 따를 뿐 군주를 따르지 않는다 제7장 장사꾼 여불위, 주사위를 던지다 1. 돈의 시대, 상인의 시대 2. 여불위, “기이한 물건”을 사다 결론: 전국시대 군왕의 조건- 반성과 배움 부록: 전국시대 주요국 제후 재위 연표 주요 사건 찾아보기 |
<춘주전국이야기 9권(원교근공, 대학살의 시대)>는 전국시대 후반부(기원전 3세기 초반에서 중반까지)의 전국상황을 말해준다. 진(秦) 소양왕(소왕)의 치세가 이어져 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되고 실리를 추구하는 인재등용으로 진의 위세는 갈수록 높아졌다.
어린 나이에 왕좌를 이어받은 소왕의 곁에는 태후와 위염(소왕의 외삼촌)이 버티고 있어 제위를 넘볼만한 자들을 모두 숙청하고 소왕의 왕위를 견고히 했다. 또한 백전백승의 명장 백기는 동쪽으로 확장하는 진의 선봉에서 주변 제후국들을 공포에 떨게했다.
진의 기본적 전략은 원교근공(遠交近攻)으로 멀리 있는 나라와 화친을 맺고 가까운 나라를 침략함으로써 실리를 얻는 것이었다. 때로는 협박을 통해 때로는 외교와 뇌물을 이용해 목표물을 고립시킨 후 침략하는 진의 전략은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덕분에 진의 영토는 하동(황화의 동쪽)으로 점차 확대되었다.
진의 팽창은 나머지 6국에 위기의식을 불러왔다. 특히 3진 가운데 한과 위는 진의 잦은 침략으로 국토는 점점 줄고 위세도 꺽인 상태였다. 조나라도 진의 위협으로 위태한 상황이었지만 출중한 출중한 신하(문신으로 인상여가 무신으로 염파와 조사)가 있어 나라를 지켰내고 있었다. 진은 3진을 공략하면서도 남쪽의 초나라에 눈독을 들였다. 수년 동안 조나라를 못살게 굴던 진이 조나라에 회맹을 제안하자, 전란에 시달려 피폐해진 나라를 재건할 시간이 필요했던 조나라는 진의 회맹을 받아들인다. 이 틈에 조나라를 치던 백기는 방향을 남쪽으로 돌려 초나라를 공략해 초나라 수도 영을 함락시킨다. 초 경양왕은 영에서 진(陳)으로 피신하는 수모를 겪는다. 한수와 장강으로 둘러쌓인 천혜의 요새로 여겨지던 영은 과거 오나라 합려에 의해 잠시 고초를 겪은 바 있었지만 이제는 진에게 완전히 빼앗긴 신세가 되었다.
진은 황하, 장강, 한수의 상류를 모두 장악하고 동쪽으로의 교두보를 견고히하며 천하일통의 발판을 견고히 했다. 한편 위염은 분명 소왕의 친척이자 진나라 재상으로서 백기와 함께 수많은 공을 세우고 진을 드높였지만 왕에 비견될 정도로 위세가 높아 소왕에게는 근심이 아닐 수 없었다. 때마침 범저가 소왕 앞에 등장한다. 범저는 본래 위나라 출신이나 무고를 받아 진나라로 넘어온 자로 소왕의 근심거리를 명확히 꿰뚫어보고 해결방안을 유세한다. 소왕은 범저의 지혜를 높이 사 그를 높은 자리에 앉힌다.
범저는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위염을 참소하여 그를 탄핵시킨다. 범저는 지극한 실리주의자로 이득 없는 싸움을 기피했으며 원교근공의 전략을 추구했다. 주변부터 정벌해나감으로써 곧바로 지배력이 미칠 수 있는 실리적인 영토 확장을 도모하고 거리상의 이유나 정치적인 이유로 지배력을 미치기 힘든 지역은 실리가 낮다 판단해 차선으로 넘겼다. 범저의 의견에 따르자면 진이 멀리 있는 제나라를 얻는다 한들 거리상의 문제로 직접적 통치가 어렵다면 이는 온전한 진의 땅이 아니라는 것이다. 차라리 멀리 있는 나라와는 동맹을 맺어 단독으로 혹은 양면에서 공격해 주변국을 정벌하는 것이 이득이었다.
범저는 원교근공의 원칙을 준수하며 제나 연과는 화친을 함과 동시에 주변국(위, 한, 조)을 침탈했다. 진의 침략전쟁은 대상만 바뀔 뿐 해를 이어 계속되었고 본국의 군대가 부족하면 정벌한 지역의 사람들을 이용해 전쟁을 수행했다. 특히 전국시대 전쟁 가운데 가장 잔인하다고 회자되는 장평대전은 진의 야욕과 잔인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진나라가 한나라를 침략하는데 조나라가 방해을 놓자 진은 창을 조나라로 향한다. 조나라 또한 진에 비할바는 아니라 할지라도 대국이며 대군을 거느리고 있었기 때문에 장평에서 진에 맞선다. 본디 조의 대군을 이끈 자는 명장 염파로 장기전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진의 힘을 빼고자 했으나 참언에 넘어간 조 효성왕에 의해 염파는 파면된다. 염파대신 군을 지휘하게 된 조궐은 전장에 대한 경험이 없던 자로 장평에서 진의 범저와 백기에 의해 처참한 패배를 당해 약 40만의 패잔병이 생매장당하는 미증유의 재앙을 초래한다. 장평에서 승리 후 진의 세력이 더 커지니 제후국들의 불안 또한 커졌다. 제후국들은 합종연횡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고 신릉군 위무기가 이를 이끌었다.
신릉군 위무기는 위나라 왕족으로 조나라 한단이 위기에 처하자 위나라 안리왕의 명을 어기고 몰래 군부를 훔쳐 한단을 구출했다. 위무기는 진의 확장을 억제하지 않으면 시기의 차이만 있을 뿐 자신의 조국인 위나라 또한 위기에 처할 것임을 확신하고 조를 구원한 것이다. 전국시대의 대표적인 합종론자로서 진의 동진에 맞서자면 제후들이 연합해야 함을 역설하고 실제로 이를 성사시켰다. 위무기에 대한 국제적 신뢰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위, 조, 한, 초, 제로 구성된 합종군은 하동을 침범한 진을 역습해 승리하고 진을 하서로 물러나게 했다. 두차례 위무기로 인해 패배를 경험한 진은 함부로 하동으로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위무기의 성공에 시기하는 자들과 진나라의 간계로 위무기에 대한 참소가 줄을 이었고 위의 안리왕은 현명한 자가 아니었기에 풍문에 시달린 위무기는 스스로 자리를 놓고 재야에 묻혀 술과 여색에 빠져 세월을 보내다 명을 다한다.
기원전 3세기 중반 진 또한 많은 변화를 겪는다. 장기간 치세를 이어오던 소양왕이 죽고 명장 백기는 왕의 분노를 사 자살을 강요받았으며 범저 또한 일선에서 물러난다. 그러나 천하일통을 향한 진의 야욕이 사그라든 것은 아니었다. 진은 장양왕이 제위를 물려받았고 백기의 용맹은 몽오로 이어졌으며 범저의 자리는 채택이 앉았다. 진은 다시 동진을 할 것이 자명하지만 중원의 제후국들이 기댈 언덕은 점차 줄고 있는 형편이었다.
<춘추전국이야기 10권>은 진시황의 등장과 천하통일의 과정을 담을 것으로 여겨지며, 이는 중국 역사의 극적인 장면이니만큼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 기대한다.
누군가 그런말을 했는데요..'어둠이 짙어진다는 것은 곧 새벽이 올 증거라고'
드디어 피도 눈물도 없는 '힘'이 곧 '정의'였던
'전국시대'도 '종말'로 향하는데요..
'진'의 '소양왕'은 '위염','범수'라는 '명신'과 '백기'라는 '명장'의 힘을 입어
강력하게 '중원'으로 진출하기 시작하는데요..
특히 '범수'는 '원교근공'이라는 전략으로 '진나라'를 확장 시킵니다.
'원교근공'은 한자 그대로..
먼 나라와는 '화친'하고 가까운 나라는 '공격'하라는 의미로..
'진나라'는 약하고 가까운 나라부터 차례로 공략하는데요..
거기다 불패의 장군 '백기'는 '초나라'의 수도를 '함락'하고
'장평'에서 '조나라'의 대군을 무찌르는데요..
그러고보면 '전쟁'에는 '전략'도 중요하지만..'계략'도 중요한듯 싶은데요..
'조나라'에는 당시 '염파'라는 '명장'이 있었지만..
'범수'는 '염파'를 참소하여, 그가 실각하게 만들고
'조괄'이라는 무능한 대장에 의해 강력한 '조나라'의 군대는 패배하는데요..
'백기'는 '무패'의 '명장'이지만..
한편 '대학살 살인마'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초나라'에서 15만명을 학살하여 '피의 호수'로 만들고
'조나라'의 40만 대군을 '생매장'시키는.ㅠ.ㅠ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아니면 뻥튀기가 된건지 모르겟지만 말이지요.
우야동동..그가 학살한 숫자가 165만명이라고 하던데.......
제목이 왜 '대학살의 시대'인지.ㅠ.ㅠ
그래서 사람들은 '천하통일'을 바랬을듯 싶습니다
더 이상 '전쟁'이 없는 세상을 바란것이겠지요...
우야동동....'진나라'의 '맹공'에...
하마터면 '소양왕'시절에 '천하통일'이 이뤄질수도 있을뻔했는데요..
그러나 그의 '통일'에 방해가 된 인물이 있었습니다.
작가는 '위나라'의 '신릉군'인 '위무기'에 주목합니다..
그를 '대협'이라고 호칭하는데요..
'위무기'는 두번이나 '소양왕'의 야망을 꺽었고...
결국 '소양왕'은 '천하통일'에 실패하니까요
(그러나 사실 시간문제...)
'소양왕'은 비록 '천하통일'은 실패하지만..
손자인 '진시황'이 '천하통일'을 할 모든 '기반'을 만들어놓았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듯한 대단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여불위'가 등장합니다..
'여불위'는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서자'출신에 '서열'이 낮은 '안국군'을 '왕위'에 올립니다
그가 바로 '장양왕'입니다..
'여불위'는 자신의 애첩을 '장양왕'에게 바치고.
'장양왕'의 아들 '영정'이 '진시황'이 되게 되지요..
그러나 '전국시대'의 인물들은 대부분 끝이 안 좋은거 같습니다..
왠지 안타까운..
이제 '춘추전국이야기'도 2권 밖에 안 남았는데요..
다음 권은 '진'의 '천하통일'이 되겠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