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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행복하게 사는 법

도시에서 행복하게 사는 법

: 뉴요커에게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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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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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7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502g | 148*210*20mm
ISBN13 9788901126395
ISBN10 8901126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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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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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규현
1972년 서울생. 전 조선일보 문화부 미술담당 기자로 연세대, 홍익대, 중앙대 등에서 미술 과목 강의를 했다.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고, 중앙대 박물관미술관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뉴욕 크리스티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프리랜서 미술저널리스트로 신문과 잡지에 미술 기사를 쓰고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림쇼핑 1, 2》, 《안녕하세요? 예술가씨!》가 있다. 자신이 보고 감동 받은 것은 꼭 글로 써서 남들에게 알려줘야 직성이 풀리는 천성 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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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들은 놀랍게도 이런 대도시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비워줄 장소들을 하나씩 갖고 있었다.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인 맨해튼의 숨통, 센트럴 파크만 하더라도 각자 다른 이유로, 다른 장소를 사랑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센트럴 파크는 하나의 공간이 아니었다. 곳곳마다 다른 이름이 있었고, 다른 의미가 있었다. …… 갑자기 내가 즐겨 찾던 여의도 공원 한 구석의 연못가 벤치가 생각난다. 그곳에 이름 하나는 붙여줘야 했는데. 도시인으로 살아가면서 여유와 삶의 향기를 지니기 위해서는 내가 사는 도시의 작은 공간들을 발굴해내어 사랑하고, 거기에 의미를 무여하며 미시적이고 개인적인 역사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 아닐는지.---「도시에도 마음을 비워줄 장소가 숨어 있다」 중에서

도시인으로 산다는 건 이렇게 피곤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 중에서도 뉴요커들은 더 피곤할 것이다. 레스토랑 하나를 정하기 위해서도 늘 많은 고민을 해야 하니 말이다. 하지만 이들은 이렇게 찾아 헤매는 걸 즐긴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욕구도 찾아 헤맨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자신도 몰랐던 내면의 욕구도 발견한다. 그래서 뉴욕에선 이 같은 ‘레스토랑 사냥’이 오늘도 내일도 계속 이어진다. 나도 오늘의 저녁 약속을 위해 어김없이 ‘레스토랑 사냥’을 떠날 것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면 공부를 미리 해야 하니, 이렇듯 도시를 탐구하면서 이곳을 늘 새롭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뉴욕에서 음식 탐험을 멈추지 마라」 중에서

뉴욕의 축제도 별 게 아니다. 오히려 뉴욕 축제의 ‘하드 웨어’는 더 시시하다. 가수도, 공연도, 먹거리 장터도 없이 그냥 축제 이름과 장소만 주어지는 게 대부분이다. 즐거운 축제를 만드는 것은 거기 참여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뉴욕에서 배웠기에, 이제 우리 가족은 어느 축제를 가든 우리 나름대로 거기에서 ‘스토리’를 만들며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도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씨줄 날줄 엮이는 곳이다. 도시의 축제는 이런 다양한 사람들의 스토리가 있는 곳이다. ---「가족이 함께 꾸는 행복한 꿈, 축제」 중에서

플리 마켓을 처음 돌아보는 순간에 그 가치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타인이 버리는 물건 속에도 분명 내게 가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과 각자 관심을 가지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얼마나 다른가라는 사실, 그리고 사물도 사람과 같이 애정을 가지고 들여다볼 때 그 진가를 차분히 알게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플리 마켓을 돌아보는 시간은 나 자신의 관심사와 솔직하게 대면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진정한 물건의 가치는 바로 물건과 나의 관계, 인연에 있다. 뉴욕에서 나는 새로운 방식으로 물건의 값어치를 매기게 되었다. ---「뉴요커의 쇼핑엔 스토리가 있다」 중에서

마당도 없고 해변도 없는 맨해튼 아파트에 살더라도 그에 맞게 ‘유사 전원생활’을 얼마든지 즐기며 산다. 고가 철도를 개조한 하이라인 공원의 벤치에 누워 신문을 보고, 아파트 빌딩 숲 사이의 공원에 틈을 비집고 누워 선택하고……. 대도시의 형편이 허락하는 내에서 누가 보거나 말거나 나름대로 즐기며 산다. 나는 뉴욕의 삶이 미니멀리즘을 닮았다고 생각한다. 없어서 쪼들리게 사는 게 아니라 있어서 심플하게 사는 삶이니까. 도시 사람들은 많은 것을 가졌다. 그래서 도시의 삶은 비울수록 풍족해진다는 것을, 세상에서 제일 바쁜 도시 뉴욕에서 덜어내며 사는 사람들을 보며 느낀다.
---「팍팍한 도시의 삶을 낭만으로 만드는 뉴요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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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1년을 보내기 위해서 내가 가장 자주 만난 사람이 이 책의 저자 용실과 규현이었다. 두 사람 덕분에 나는 헤매지 않고 뉴욕 문화의 속 모습과 바로 조우할 수 있었다.
나는 이 두 사람을 통해 걷고 휴식하고 공부하고 먹으며 일상 속에서 간단한 파티를 수시로 즐기는 뉴요커들의 라이프스타일 뿐 아니라 시간을 쪼개 쓰고, 물건을 아껴 쓰는 검소함을 배우기도 했다. 이들이 있어서 내 뉴욕 생활이 참다워졌음은 물론이고, 앞으로 자주 만날 친구 둘을 동시에 얻는 복까지 누렸다.
신경숙 (소설가)
뉴욕과 사랑에 빠진 미술 저널리스트와 아나운서가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뉴욕에서 25년을 산 나도 몰랐던 숨겨져 있는 맛과 멋, 삶과 예술의 감동을 캐어왔다. 뒷동산에 오르면 고향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듯이 그들이 뉴욕의 동산에 서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냥 지나쳤던 서울의 모습들을 다시 발견하게 한다. 지금 서울에도 내릴 뉴욕의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두 도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그 속에 사는 우리들의 가능성을 꿈꾸어 본다.
강익중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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