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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은 왜! 사라지는가

식량은 왜! 사라지는가

: 배부른 세계의 종말 그리고 식량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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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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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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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7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25g | 153*224*30mm
ISBN13 9788994963099
ISBN10 89949630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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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곡창지대의 침체: 위기의 징조
2008년 4월, 동남아시아의 쌀 도매가는 잠정적으로 최고가에 도달했다. 세계 최대 수출국인 타이의 쌀 가격은 톤당 약 500달러였다. 2킬로그램에 1달러 이상인데, 이는 아시아뿐 아니라 다른 곳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너무 큰돈이다. 하루 1달러로 살아야 하는 가족은 이 돈으로 배불리 먹을 수 없다. 지구상에서 9억 명은 하루 1달러 또는 그보다 더 적은 돈으로 살아간다. 2007년 세계기아지수GHI의 보고에 따르면, 세계 인구 중 1억 6000만 명은 하루에 미화 50센트조차 쓸 수 없다.
하노이 정부는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해 쌀 수출을 제한했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쌀 생산국이다. 같은 날, 인도에서도 쌀 수출이 중단되었다.

2. 기후변화: 포식하는 북반구, 굶주리는 남반구
히말라야 빙하가 오늘날처럼 빠른 속도로 녹는다면 갠지스 강과 같은 큰 강들의 수량은 얼마 지나지 않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지도 모른다. 토양의 비옥도가 갠지스 강에 달려 있는 이곳은 앞으로 수백만 농민들에게 대재난을 안겨줄 것이다.
지금 이들은 경작지에 꽃양배추와 무를 비롯해 각종 채소를 심고, 때로는 옥수수도 심는다. 관개용수는 강변의 우물에서 길어오는데, 갠지스 강은 여전히 그들에게 삶의 원천이다.

3. 토양 상실: 사라지는 경작지
전 세계적으로 5억 5000만 헥타르에서 흙이 날아가고 있다. 독일 전체 경작지의 약 50배다. 바람의 침식작용에 의한 피해를 가장 심각하게 입는 곳은 아시아와 아프리카다. 그곳에서는 새로 만들어지는 땅보다 몇 배나 넓은 면적이 매년 사라진다. 원인은 항상 동일하다. … 농민들은 이 문제에 대한 조언을 별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침식의 결과를 즉시 느낄 수 없다는 것도 원인 가운데 하나다. 비료가 수확량 감소를 상쇄해주므로 토양 상실로 인한 수확량 감소는 서서히 나타난다. 중국 황허黃河도 이런 경우다. 그곳에서 우리는 또 다른 형태의 토양침식을 경험한다. 바람뿐 아니라 물도 토양을 파괴한다. 물은 아시아에서 비옥한 토양의 손실을 가져오는 주원인이다.

4. 물 전쟁: 물을 향한 세계의 갈증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은 스텝화가 진행되는 지역과 겹친다. 그 결과 물 부족 사태가 심각해져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1949년부터 1999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물 때문에 일어난 충돌은 약 1,800건이나 된다. 대부분은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됐지만, 500건 정도는 여전히 분쟁 중이다. 현재 전 세계 42개국 사람들은 물을 낭비하며 살고 있다. 이 국가들은 앞으로 세계 물 분쟁 지역이 될 것이다. 서아시아 외에 인도와 중국도 여기에 포함된다.
5. 늘어나는 입: 증가하는 세계 인구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 사는 8억 5000만 명 가운데 배불리 먹는 사람은 5억 5000만 명에 불과하다. 3분의 1인 2억 8000만 명은 지금도 수확량이 부족해 충분히 먹지 못한다. 오늘날 이미 2억 8000만 명이 굶주리는데, 40년 뒤의 아프리카가 20억 인구를 어떻게 부양할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은 현재까지 없다. 답을 찾던 사람들도 냉소적인 생각에 부딪친다. 중세 유럽에서 그랬듯이 전염병이 아프리카의 인구 폭발에 제동을 걸어 인구 과잉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건 아닐까?

6. 육식 욕구: 여물통과 접시 사이의 경쟁
늘어나는 육식의 수요 때문에 2030년까지 곡물 사료의 수요 또한 10억 톤으로 증가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3억 3000만 톤에 이르는 부수적인 곡물을 어디서 재배할지, 이런 증가분의 재배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 엄청난 양의 곡물을 수확하지 못한다면 2007년과 2008년처럼 여물통과 가난한 사람들의 접시 사이의 폭발적인 결핍 현상은 또다시 나타날 수 있다. 당시 발생한 소요는 세계의 식량 위기가 식량 확보를 넘어서는 문제임을 보여주었다. 결국 정치적 안정도 문제가 될 것이다

7. 이농: 미래의 이름은 도시
개발도상국에서 벌어지는 이농 현상은 19세기 유럽의 산업화 과정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이농 추세를 이어가는 게 아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아메리카의 이농은 이와는 다른 면과 다른 결과를 보인다. 두 경우의 공통점은 견디기 어려운 농촌 상황에서 탈출하려 했다는 것과 빈곤과 기아와 질병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뿐이다. … 21세기의 이동은 약동하는 도시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비닐 천막과 두꺼운 종이로 지어진 집들이 들어서 있는 판자촌으로 연결된다.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다. 정치적 지도부도 추진력 있는 행정력도 없다.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없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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