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7년 11월 02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152쪽 | 271g | 135*185*20mm |
ISBN13 | 9788997715534 |
ISBN10 | 8997715534 |
KC인증 | ![]() 인증번호 : - |
발행일 | 2017년 11월 0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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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152쪽 | 271g | 135*185*20mm |
ISBN13 | 9788997715534 |
ISBN10 | 8997715534 |
KC인증 | ![]() 인증번호 : - |
프롤로그 별번쩍 선생 골절 극복기 1 - 1주차 닭 고양이 별번쩍 선생 골절 극복기 2 - 2주차 돌고래 Tursiops truncatu 갈라파고스땅거북 Geochelone nigra 개복치 Mola mola 별번쩍 선생 골절 극복기 3 - 3주차 독수리 Aegypius monachus 해미쉬 Bos taurus 해달 Enhydra lutris 펭귄 Spheniscidae 고니 Cygnus columbianus 별번쩍 선생 골절 극복기 4 - 4주차 코끼리 Loxodonta africana 올빼미 Strix aluco 티라노사우루스 Tyrannosaurus rex 별번쩍 선생 골절 극복기 5 - 5주차 군대개미 Eciton burchellii 캥거루 Macropus rufus 카멜레온 Chamaeleonidae 사마귀 Tenodera angustipennis 아틀라스나방 Attacus atlas 야쿠시마원숭이 Macaca fuscata yakui 별번쩍 선생 골절 극복기 6 - 6주차 대왕판다 Ailuropoda melanoleuca 동박새 Zosterops japonicus 쇠똥구리 Gymnopleurus mopsus 군함조 Fregata ariel 만타가오리 Manta birostris 말코손바닥사슴 Alces alces 별번쩍 선생 골절 극복기 7 - 8주차 키위 Apteryx australis 토끼 Leporidae 나무늘보 Bradypodidae 오리너구리 Ornithorhynchus anatinus 박쥐 Chiroptera 바실리스크도마뱀 Basiliscus plumifrons 북극곰 Ursus maritinus 샴투어 Betta splendens 범고래 Orcinus orca 큰개미핥기 Myrmecophaga tridactyla 별번쩍 선생 골절 극복기 8 - 10주차 악어 Crocodilia 멧돼지 Sus scrofa 사막여우 Vulpes zerda 송골매 Falco peregrinus 바다표범 Phocidae 향고래 Physeter macrocephalus 타조 Struthio camelus 꿀벌 Apis 구아나코 Lama guanicoe 톱가오리 Pristidae 고양이 Felis silverstris catus 별번쩍 선생 골절 극복기 9 - 12주차 거미 Araneae 모나크나비 Danaus plexippus 프레리독 Cynomys 치루영양 Pantholops hodgsonii 개구리 Anura 아메리카나자카나 Jacana spinosa 순록 Rangifer tarandus 외뿔고래 Monodon monoceros 투아타라 sphenodon punctatus 투구게 Tachypleus tridentatus 코알라 Phascolarctos cinereus 기린 Giraffa 에필로그 이지유의 오른손 그림 1 - 목련 이지유의 오른손 그림 2 - 카라 |
취향고백타임.
동물 관련 책은 꼭 사는 편.
이 책은 사실 사지 않으려고 했던 책인데
우연이 여러번 겹쳐 구매하게 된 책이다.
무엇보다 스키타다 팔 다친 작가님이 왼손으로 그린 그림이라 너무 웃겼다.
작가님의 왼손 사인을 받은 사인본이기도 하고.
TMI. 라는 걸 나는 참 좋아하는 성격인 것 같다.
그래서 이 동물들의 넘쳐나는 TMI가 좋다.
예를 들면,
갈라파고스 땅거북은 천적이 없어 청각이 사라졌다는 것.
재빨리 움직이는 동물을 사냥할 수 없으므로 주로 가만히 있는 식물을 먹는다던가.
이런 것들.
이런 사실을 읽고 있노라면 너무 귀엽다....................
나도 동물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모르는 사실들이 나올 때의 기쁨....과 약간의 분함?
개복치의 학명이 몰라몰라라는 것까지는 알았는데
그 뜻이 '맷돌'이라는 것은 몰랐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 영역을
아이들에게 자주 써먹는다.
예를 들어 키위가 새끼를 낳는 이유 같은 것이라던가,
펭귄이 롱다리라던가!
아이들은 선생님과 꼭 같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어서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를 해주면
눈을 반짝거리며 듣는다.
그러니 이런 책을 읽는 걸 게을리 할 수가 없다.
정말 꼭 읽어봅시다.
동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소소한 TMI들에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더불어 별번쩍 작가님의 골절 치유(?)기는 덤.
즐겁고 유쾌한 작가님이리라.
다른 책도 꼭 읽어봐야지.
1. 요약 。。。。。。。
스키를 타다가 오른 팔이 부러진 작가가 왼손으로 동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아래 삐뚤빼뚤한 글씨로 나이에 맞지 않는(?) 깜찍한 설명을 붙여 놓았다. 책 속 동물소개 항목은 모두 두 페이지씩 맞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림과 설명이 있는 왼쪽과 달리 오른쪽에는 인쇄된 폰트로 좀 더 자세한 해설 (및 감상)이 적혀 있다.
모두 쉰여덟 종의 동물 그림이 담겨 있는데, 왼손 그림이 가진 약간의 어설픔이 느껴지긴 해도 생각보다 색감이나 구도가 훌륭하다. 책 말미에 붙은 오른손 그림을 보니, 아 원래부터 그림에 좀 자질이 있었구나 싶다.
2. 감상평 。。。。。。。
그냥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그림 에세이. 그림을 보는 맛도 있고, 그 아래 달린 설명을 보는 맛도, 또 동물 편에서 그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는 항목들을 보는 것도 나름 유익이다. 이제까지 몰랐던 내용들을 접할 수도 있고,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동물들의 상황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든다.
예를 들면 전 세계 걸쳐 다양한 ‘부족’을 형성하고 있는 범고래들, 바람에 날린 거미줄을 타고 바다까지 넘어 여행하는 거미, 입이 없어 결국은 굶어 줄을 수밖에 없는 아틀라스 나방 성체 등등 동물의 세계는 신기한 일들이 많다.
어려서부터 동물을 지켜보는 일을 좋아했다. 그 시절 많은 아이들이 그랬듯 학교 앞에서 파는 병아리를 사다가 집에 두고 키우려고도 했었고(물론 얼마 못 가서 죽었다), 낚시를 따라가서는 개구리를 어항에 담아왔고(얼마 후 잘 묻어주었다). 대학시절엔 커다란 어항 앞에서 한참을 물고기들의 움직임을 보며 서 있기도 했었다.
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직접 뭔가를 키워보지는 못했었는데, 우선은 집안의 사정과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고질병 때문. 특히 이 두 번째 문제 때문에 독립을 한지 꽤나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반려동물을 데려오지 못하고 있다.(대신 기회가 될 때마다 길고양이 보호 단체에 기부를 하는 식으로 만족을)
책을 보면서 그림도 동물들과 함께 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되겠다 싶었다. 꼭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대단한 그림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좋았어, 도전해 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