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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개와 인간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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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개와 인간의 마음

: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마음의 비밀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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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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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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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8.7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9만자, 약 8.2만 단어, A4 약 244쪽?
ISBN13 979115540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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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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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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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을 통해 마음이 창출된다는 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는 영국의 수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인 앨런 튜링(Alan Turing)이 1950년에 고안한 이른바 ‘튜링 테스트’라는 사고실험일 것이다.
튜링 테스트에서는 한 사람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존재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한 존재는 사람이고 다른 한 존재는 사람처럼 행동하도록 프로그래밍된 컴퓨터다. 테스트에 참여한 사람은 문자 대화를 바탕으로 어느 쪽이 사람이고, 어느 쪽이 컴퓨터인지를 알아맞혀야 한다. 이 테스트는 언뜻 쉬워 보인다. 하지만 어느 삽화의 다음 문구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에서는 아무도 네가 개라는 것을 모른다.”(1933년 〈뉴요커〉에 실린 한 삽화에서 개 두 마리가 나누는 대화이다-옮긴이) 당신이라면 저쪽에 인간의 마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키보드로 어떤 질문을 입력하겠는가? --- p.18-20

슬로모션 자체인 일상 속에서 식물은 마음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환경에 대한 반응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누가 뜨거운 난로에 손을 댄 다음에 몇 시간 뒤에야 손을 뗀다면 그는 작업장의 예리한 연장만도 못해 보일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휙 날아가는 잠자리나 날쌔게 달려가는 바퀴벌레의 의도를 간파하기가 쉽지 않은 것처럼, 아주 빨리 움직이는 것들에서도 지능을 감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철학자 대니얼 데닛이 지적한 것처럼 마음을 가장 잘 지각할 수 있는 상황은 인간의 속도일 때다. 당신과 동일한 수준에서 사물이 움직여야 비로소 그 사물은 감정과 의도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코미디언 조지 칼린(George Carlin)이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 것과 비슷하다. “나보다 천천히 가는 놈은 다 멍청하고, 나보다 빨리 가는 놈은 다 미쳤다고 느끼지 않는가?”
전문 용어로는 이런 성향을 가리켜 ‘인간 중심의 시간 척도(timescale anthropocentrism)’라고 말한다. 이것은 사람들이 세계를 인간의 시간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 p.45

보통 사람이 얻어맞으면 우리의 심장이 요동친다. 그러나 슈퍼맨이나 배트맨이 얻어맞으면 곧 반격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만약 영웅이 대다수 사람들보다 더 강인해 보인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영웅에게 더 고통을 안길 가능성이 높다. 물론 성자 같은 사람을 배신하면서 즐거워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러나 다른 방도가 없다면, 어차피 ‘누군가’ 피해를 입어야만 한다면 사람들은 종종 영웅에게 피해를 안긴다. 우리 연구실에서는 이런 생각을 검증해보기 위해 실험 참가자들에게 다섯 개의 통증 알약(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통증을 ‘일으키는’ 알약)을 가지고 있다는 상상을 해보라고 가정하고 그 약을 분배하는 실험을 했다. 이때 한 개의 알약은 약간의 불편을 초래하는 약이고, 다른 네 개의 알약은 극도의(그러나 일시적인) 고통을 초래하는 약이라고 가정했다. 실험 참가자는 짝을 이룬 두 사람에게 알약 세 개를 나눠줘야 했는데, 이 짝은 선한 행위자(테레사 수녀), 악한 행위자(연쇄 살인범 테드 번디), 중립 대상(은행 직원), 도덕적 수동자(고아)가 다양한 조합으로 포함되어 있었다. 실험 결과 많은 경우에 알약 분배는 특별히 놀라울 것이 없었다. 사람들은 고아보다 연쇄 살인범 테드 번디에게 더 많은 고통을 안겼다.
결정적인 짝은 은행 직원과 테레사 수녀였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대립적인 예측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수녀에게 고통을 덜 안기는 것은 인과응보(즉 착한 사람에게 좋은 일이 생긴다)의 사상에 따라 수녀의 선행에 보답하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반면에 수녀에게 더 많은 고통을 안긴다면, 그것은 사람들이 도덕적 유형 고착에 따라 마음 지각과 도덕적 역할을 근거로 고통을 분배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실험 결과는 유형 고착의 승리였다. 실험 참가자들은 은행 직원보다 테레사 수녀에게 더 많은 고통을 안겼다. 물론 그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그렇게 배분한 것은 아니었다. 참가자들은 그 결정을 내리면서 쓴웃음을 짓거나 “약을 반으로 쪼개면 안 되나요”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결국에는 다른 사람을 돕는 데 평생을 바친 이 나이 많은 수녀에게 화살을 돌렸다. 무슨 이런 말도 안 되는 정의가 있다는 말인가? --- p.157-159

마음의 보존은 주목할 만한 현상도 시사한다. 생전에 더 많은 마음을 가진 자, 즉 행위와 경험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자는 죽은 후에도 더 많은 마음을 가질 것이라고 여겨진다. 갓난아기의 죽음과 십 대 아이의 죽음을 비교해보자. 둘 다 매우 가슴 아픈 일이지만 십 대 아이의 마음이 산 사람의 마음속에 더 오래 지속된다. 성숙한 성격, 희망, 공포, 버릇, 유머 감각을 비롯한 정신생활은 갓난아기보다 십 대 아이가 더 풍부하기 때문이다. 존 템플턴 재단(John Templeton Foundation)의 자금 지원을 받아 우리 연구소는 죽음 전후의 마음 보존을 경험적으로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에서 우리는 숨이 넘어가는 순간의 정신 상태에 초점을 맞추었다. 우리는 또렷이 깨어 있는 상태로 죽어가는 마음이 잠들어 있거나 뒤죽박죽인 상태로 죽어가는 마음보다 죽은 후에 더 오래 지속된다고 가정했다.
우리의 예측대로 (잠든 상태로 죽을 때보다) 깨어 있는 상태로 죽을 때, (경험을 둔하게 만드는 진정제를 복용한 후 죽을 때보다) 경험을 풍부하게 해주는 환각제를 복용한 후 죽을 때, (치매에 시달리며 죽을 때보다) 말짱한 정신으로 죽을 때 사후에 마음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가자들이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환자(몸이 손상되어 죽은 자)가 알츠하이머 환자(마음이 손상되어 죽은 자)보다 사후에 마음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 것은 마음과 몸의 분리를 잘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이런 마음 지각이 도덕적인 판단도 예측했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약속을 준수하는 것은 혼수상태로 죽은 자보다 깨어 있는 상태로 죽은 자에게 더 중요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는 사람들이 당신의 유지를 받들어주기를 원한다면 마음의 보존을 고려하여 또렷한 눈으로, 깨어 있는 상태로 죽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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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웨그너는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재기 넘치며 사랑받은 사회심리학자 중의 한 명이었다. 이 책은 인간의 마음이 궁리할 수 있는 가장 심오한 몇몇 문제를 기발한 발상으로 파헤친다는 점에서 정말로 참신하다.
- 스티븐 핑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저자)

대니얼의 이 마지막 책은 그의 때 이른 죽음으로 더욱 소중해졌다. 다행히 그의 재기와 위트는 이 책에 살아 있으며, 그의 공저자이자 제자인 커트 그레이는 두 사람의 생각을 명쾌하고 깊이 있게 훌륭한 문체로 표현했다. 『신과 개와 인간의 마음』은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 대니얼 길버트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저자)

인간 마음의 은밀한 과학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이 책을 읽고도 세계와 자신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대책은 없다.
- 조나 버거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저자)

그 남자는 상해를 가할 의도가 있었는가? 그 여자는 고통을 느꼈고 괴로워했는가? 낙태, 동물의 권리, 법적 책임 같은 도덕성과 관련된 많은 심오한 물음은 결국 ‘그가(때로는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의 문제로 귀착된다. 웨그너와 그레이는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자각과 의도의 경계가 흐려지는 세계에서 더욱 복잡해진 이 물음의 심오한 본질과 함의를 명쾌하게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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