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공유하기
리뷰 총점7.0 리뷰 1건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당신의 독서를 위한 친구 - 심플 폴더블 LED 독서등/크리스탈 문진/가죽 슬리브 유리 텀블러/모나미 볼펜
8월 얼리리더 주목신간 : 귀여운 방해꾼 배지 증정
MD의 구매리스트
8월 전사
쇼핑혜택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1995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69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0035643
ISBN10 890003564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19세기 말에서 지금 우리 시대에 이르는 근 백 년간의 소설 작품들을 국문학자 · 문학비평가들의 조언과 문학사적인 평가를 토대로 100권으로 간추려 엮은 <한국소설문학대계> 시리즈는 신소설부터 90년대 현대소설까지 이 땅의 신문학 100년을 아울러 지나간 시대와 우리 시대의 소설을 하나의 선으로 이어 놓음으로써, 돌아보는 일과 내다보는 일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자기가 무엇에 홀려 있음을 깨닫는다. 그 넉넉한 뱃길에 여탯껏 알아 보지 못하고, 숨바꼭질을 하고, 피하려 하고 총으로 쏘려고까지 한 일을 생각하면, 무엇에 씌웠던 게 틀림없다. 큰일날 뻔했다. 큰 새 작은 새는 좋아서 미칠 듯이, 물 속에 가라앉을 듯, 탁 스치고 지나가는가 하면, 되돌아오면서, 그렇다고 한다. 무덤을 이기고 온, 못잊을 고운 각시들이, 손짓해 부른다. 내 딸아. 비로소 마음이 놓인다. 옛날, 어느 벌판에서 겪은 신내림이, 문득 더오른다. 그러자, 언젠가 전에, 이렇게 이배를 타고 가다가, 그 벌판을 지금처럼 떠 올린 일이, 그리고 딸을 부르던 일이, 이렇게 마음이 놓이던 일이 떠올랐다. 거울 속에 비친 남자는 활작 웃고 있다.
--- p.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동아출판사에서 출간된 한국소설문학대계는 우리 소설사에서 한 페이지를 장식한 작가들의 작품을 섭렵한다는 취지보다는 이데올로기적 고립에 의한 분열된 작가와 그의 정신을 되살리려는 취지에서 그리고 묻혀졌던 작품을 세상 밖으로 꺼내놓음으로써 이를 극복하며 한편으로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는 한편 텍스트의 원문을 밝히는 등의 텍스트로서의 텍스트 역할에 충실한 시리즈이다. 작가 선정 기준은 현재성과 문학성에 기초한 것이므로 이념이나 사조로부터 자유를 획득하고 있으며 설문조사를 통한 연구자들과 문학비평가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나름의 객관적이며 기념비적인 의미를 세운다. 또한 각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이 시리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문학사 대계라 할 만한 것으로 그것 자체가 높은 문학성을 획득하고 있다

회원리뷰 (1건) 리뷰 총점7.0

혜택 및 유의사항?
광장 한 복판에 놓인 인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나***기 | 2001.02.0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마치 광장 한 복판에 놓여서, 아무런 방향도, 갈 길도, 아니, 왜 그 곳에 있는지조차 잊어버린 인간처럼, 과거에도 현재에도 많은 인간들이 그런 상태에 놓여 있다. 그 방황의 이유가, 혼돈의 이유가, 자신을 둘러 싼, 조건이나 상태 때문이던, 자신의 마음의 가치관 때문이든지, 마음의 갈등 때문이든지, 그런 것은 상관없다. 단지, 그 후의 인간의 존재가치가 중요하고, 그 막막한 상태;
리뷰제목
마치 광장 한 복판에 놓여서, 아무런 방향도, 갈 길도, 아니, 왜 그 곳에 있는지조차 잊어버린 인간처럼, 과거에도 현재에도 많은 인간들이 그런 상태에 놓여 있다. 그 방황의 이유가, 혼돈의 이유가, 자신을 둘러 싼, 조건이나 상태 때문이던, 자신의 마음의 가치관 때문이든지, 마음의 갈등 때문이든지, 그런 것은 상관없다. 단지, 그 후의 인간의 존재가치가 중요하고, 그 막막한 상태에서의 인간이란 존재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가 중요할 뿐이다. 그런점에서, [광장]의 인간은 그 갈등을 보여주고있다는 점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벗어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도 조른다. 나 역시, 그 광활한 관장의 한복판에 놓인 인간으로서......

[인상깊은구절]
자기가 무엇에 홀려 있음을 깨닫는다. 그 넉넉한 뱃길에 여탯껏 알아 보지 못하고, 숨바꼭질을 하고, 피하려 하고 총으로 쏘려고까지 한 일을 생각하면, 무엇에 씌웠던 게 틀림없다. 큰일날 뻔했다. 큰 새 작은 새는 좋아서 미칠 듯이, 물 속에 가라앉을 듯, 탁 스치고 지나가는가 하면, 되돌아오면서, 그렇다고 한다. 무덤을 이기고 온, 못잊을 고운 각시들이, 손짓해 부른다. 내 딸아. 비로소 마음이 놓인다. 옛날, 어느 벌판에서 겪은 신내림이, 문득 더오른다. 그러자, 언젠가 전에, 이렇게 이배를 타고 가다가, 그 벌판을 지금처럼 떠 올린 일이, 그리고 딸을 부르던 일이, 이렇게 마음이 놓이던 일이 떠올랐다. 거울 속에 비친 남자는 활작 웃고 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