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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왜 흘러가는가

시간은 왜 흘러가는가

: 시간에 관한 거의 모든 과학적 탐구와 최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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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797g | 153*225*30mm
ISBN13 9788998266226
ISBN10 899826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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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세계를 여행하고 관련 전문가들을 방문하면서 오랫동안 나를 괴롭혔던, 어쩌면 당신도 괴롭혔을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했다.
예컨대 이런 질문들이다. 왜 어린 시절에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일까? 자동차 충돌사고를 당하게 되면 정말로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걸까? 할 일이 산적해 있을 때는 생산성이 매우 높은데, 세상의 시간을 다 가진 것 같을 때는 왜 아무것도 한 게 없다는 느낌이 들까? 우리 몸 안에도 컴퓨터에 내장된 시계처럼 초와 시간, 날을 재는 시계가 있는가? 만약 그런 시계가 있다면 왜 그 시계는 우리가 흔적도 느낄 수 없을 만큼 고분고분하게 있는가? 나는 시간을 빠르게, 느리게, 혹은 멈추게 하거나 거꾸로 흐르게 할 수 있는가? 시간은 왜, 어떻게 날아가듯이 빨리 흐르는가? 15p


수세기 동안 초는 추상적으로만 존재하는 시간이었다. 수학적인 세부단위로서, 관계에 의해 정의되는-1분의 60분의 1, 1시간의 3600분의 1, 하루의 8만 6400분의 1처럼- 단위였을 뿐이다. 초는 15세기에 독일에서 만들어진 추시계에 처음 등장했다. 그러나 1670년 영국의 시계 제작업자인 윌리엄 클레멘트가 호이겐스의 추시계에 틱-톡(tick-tock)거리는 소리 한 번이 1초가 되도록 추가함으로써 초는 구체적인 형태를 띠게 되었다. 혹은 적어도 소리의 형태를 띠게 되었다. 26p


1960년대 들어 과학자들은 세슘 원자가 자연 상태에서 1초 동안 91억 9263만 1770차례나 양자 진동(quantum vibration)한다는 사실 을 밝혀냈고 이 진동수를 1초의 단위로 새롭게 정의했다. 이에 따라 초는 이전보다 대여섯 자리 이상 더 정확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원자초(atomic second)가 등장하면서 시간의 체계가 뒤바뀌었다. 이전까지 사용되던 세계시(Universal Time)의 체계는 하향식(top-down)이었다. 이 체계에서는 지구의 자전운동을 기초로 정해진 하루라는 시간을 중심에 놓고, 그 하루를 구성하는 아주 작은 일부로서 초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제는 반대로 초를 중심에 놓고 하루 라는 시간은 그 초가 축적돼 이루어진 것으로 보는, 상향식 체계가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철학자들은 이 새로운 원자시간이 과거의 시간만큼 ‘자연에 부합하는 것’인지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27~28p


우리의 신체기관과 세포들에는 많은 시계들이 퍼져 있으며, 그 시계들은 서로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보조를 맞춘다.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우리의 감각은 뇌의 한 영역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기억과 집중, 감정 그리고 뇌의 여러 곳에서 일어나는 다른 활동이 모두 결합한 결과다. 뇌 안의 시간은, 뇌 밖의 시간처럼, 집합적인 활동인 것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는 뇌 안의 어딘가에서 시간에 관한 감각이 만들어진다고 상상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뇌 안 어딘가에 시간을 걸러내고 분류하는 핵심적인 기관이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42p


우리는 시간에 관해 끊임없이 생각한다. 지속기간을 계산하고 어제와 내일에 대해 숙고하고, 이전과 이후를 비교한다. 우리는 시간 안과 시간 위에 머물면서, 시간의 흐름을 예측하고, 기억하고 평가한다. 이런 것들은 대체로 의식을 통한 경험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우리 인간에게만 고유한 것이다. 하지만 무의식의 차원에서는 24시간 생체주기(circadian cycle) 즉, 날들을 재는 시간이 존재한다. 이 시간 주기는 거의 40억 년 전부터 지구상 모든 생명체에 스며든 것이다. 생물학적 현상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기계적으로 작동하는 시계만큼이나 신뢰할 만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년 간 과학자들은 이 시간 주기를 유전학적, 생화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어냈다. 우리 안에 있는 시계들 가운데 생체시계(circadian clock)는 현재 가장 많이 파악된 상태다. 59~60p


따라서 우리는 생체시계를 고려해 하루 중 언제 무슨 일을 할지 스케줄을 짤 수가 있다. 신체의 활동성과 반응능력은 오후 중반에 정점에 이른다. 심장 박동이 가장 활발하고 근육이 가장 강한 시간대는 오후 5시나 6시다. 통증을 느끼는 임계점은 이른 아침에 가장 높기 때문에 치과 수술을 받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간대다. 알코올은 밤 10 시와 아침 8시 사이에 가장 천천히 분해된다. 같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낮보다는 밤에 알코올이 체내에 더 오래 남아 있게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밤에 술을 더 찾게 되는 것이다. 피부 세포는 자정과 새벽 4시 사이에 세포분열이 가장 왕성하게 일어나며, 얼굴의 수염은 밤보다는 낮에 더 빨리 자란다. 따라서 남자들은 저녁보다는 아침에 면도를 하는 것이 더 낫다.
이러한 신체 리듬은 우리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뇌졸중과 심장마비는 아침 늦은 시간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 시간대에 혈압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호르몬 수치는 24시간 주기로 오르내리기 때문에 하루 중 언제 약을 복용하느냐에 따라 효험도 크게 달라진다. 그래서 요즘은 의사들도 약의 투여 시간에 점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61~62p


생체시계는 기본적으로 -DNA와 단백질 형성 인자 사이에- 약 하루 동안 전개되는 대화다. 이 내재적인 시계는 그 시계를 품고 있는 주체가 무엇이든-사람, 생쥐, 초파리, 꽃 등-간에 24시간이라는 사이클로 계속 째깍거릴 것이다. 설사 이 주체들이 며칠 동안 계속해서 햇빛을 받지 못한 채 깜깜한 어둠 속에 있게 되더라도 그 시계는 24시간을 주기로 계속 작동할 것이다.
생체시계는 햇빛의 주기와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태양일(solar day)과 보조를 맞추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햇빛에 노출이 되어야 생체시계도 리셋이 되며 이를 통해 태양일과 보조를 맞추게 된다. 말하자면 햇빛은 생체시계가 전개하는 대화의 중재자로서, 매 순간은 아니지만 매일 매일 그 대화가 궤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개입하는 것이다. 67p


산모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아기에게 24시간 리듬을 각인시킬 수 있다. 모유에는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트립토판이 소화되면 멜라토닌을 만들어 내는데,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신경화학물질이다. 트립토판은 산모의 24시간 생체리듬에 맞춰 생산되며, 특히 낮 시간에 가장 활발하게 만들어진다. 따라서 아기에게 규칙적으로 모유를 먹이게 되면 아기는 산모의 시간 리듬에 맞춰 수면 사이클이 형성될 뿐 아니라 아기가 자연의 시간 즉, 24시간 생체리듬에 훨씬 빨리 적응하게 되는 것이다. 몇몇 연구 결과들도 모유를 먹는 아기들이 우유를 먹는 아기들보다 더 빨리 안정적인 수면주기에 적응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신생아들에게 낮 시간이란 빛을 흡수할 뿐 아니라 모유를 통해 뭔가를 먹어야 하는 시간이다. 85p


지난 2000여 년 동안, 지상에서 가장 뛰어난 정신을 가진 이들은 시간의 참된 본질에 관해 꾸준히 생각해 왔다. 시간은 유한한가, 무한한가? 시간은 연속적인가 불연속적인가? 시간은 강처럼 흐르는가, 아니면 모래시계에서 흘러내리는 모래처럼 작은 조각들로 이루어진 알갱이 같은 것들의 흐름인가? 무엇보다도 ‘현재’란 무엇인가? 지금 이란 과거와 미래 사이에 놓인 한 줄기 순수한 증기(pure vapor)처럼 따로 분리할 수 없는 순간인가, 아니면 측정될 수 있는 순간인가? 측 정될 수 있다면 그 순간, 지금은 지속기간이 얼마나 되는가? 그리고 그 순간들 사이에는 무엇이 놓여 있는가? 한 순간이 다음 순간으로 넘어갈 때는 어떤 식으로 이동이 일어나는가? 지금은 어떤 방식으로 다음(next)이나 나중(later) 혹은 단순히 지금이 아닌(not now)것으로 변하는가? 143p


아우구스티누스는 결국 “시간이란 과거 속으로 미끄러져 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시간을 잰다. 우리는 한 음절의 소리가 다른 음절의 소리보다 두 배 더 길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의 말이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판단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시간을 언제 측정하는가. 과거나 미래의 시점에서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이 우리 곁을 스치고 지나갈 때만 잴 수 있다.” 즉, 현재 시점에서만 측정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어떤 것의 지속기간-하나의 소리가 이어지는 기간, 혹은 하나의 침묵이 이어지는 기간-을, 그것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어떤 방식으로 잴 수 있는가?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패러독스를 통해 하나의 통찰에 이르게 된다. 이 통찰은 워낙 근본적인 것이어서 시간의 개념을 다루는 현대과학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즉, 시간이란 마음의 한 속성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의 음절이 다른 음절보다 더 긴지 짧은지를 평가 할 때, 실제 발음되는 순간의 음절들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측정하려고 하는 순간 그 음절들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은 어떤 것-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을 빌리면 “우리 안에 고정되어 영속적인 어떤 것”-을 측정한다. 음절들은 이미 떠나가 버렸지만 어떤 인상 (impression)은 남아 있으며 그것이 바로 현재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우리가 세 개의 시제라고 부르는 것은 실제로는 단 하나라고 말했다. 과거, 현재, 미래는 그 자체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우리 마음속에서 모두 현재다. 즉, 과거에 일어난 사건들은 지금 우리의 기억 속에서 존재하며, 현재의 사건들은 바로 지금 우리가 주목하는 것 속에서 존재하며, 앞으로 다가올 사건들도 지금 우리가 품고 있는 기대와 전망 속에서 존재한다. “세 개의 시제 혹은 시간이 있다. 그것은 각각 과거 일들의 현재, 현재 일들의 현재, 미래 일들의 현재이다. 148~149p



시간은 텅 비어 있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가 끊임없이 시간을 차지하기(occupy) 때문이다. 우리가 그렇게 시간을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신뢰할 수 있다. 나는 조용히 눈을 감고 앉아서, 혹은 동이 트기 직전의 시간에 침대에 누워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응시한다.
‘지금’이라는 순간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에 관한 연구는 20세기에도 이어졌다. 오늘날의 과학자들은 이와 관련해 두 가지 개념을 구분한다. 하나는 ‘지각하는 순간(perceptual moment)’이다. 이는 거의 동시에 발생하는 사건처럼 보이지만-두 개의 전기불꽃처럼- 실제로는 연속적인 두 사건들 사이의 지속기간이다. 다른 하나는 ‘심리적인 현재(psychological present)’다. 이는 전자보다는 약간 더 긴 것으로, 하나의 사건-드럼 소리 같은-이 펼쳐지는 동안의 시간 간격이다. 전자의 시간 간격은 사람에 따라 90초이기도 하고 0.0045초이기도 하고, 0.2초에서 0.05초 사이이기도 하다. 후자의 경우는 2~3초, 4~5초 혹은 5초 이상이 되기도 한다. 한 그룹의 인지과학자들은 시간 간격을 구분할 수 있는 절대적으로 가장 낮은 한계는 약 0.0045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188p



“우리는 항상 과거에 살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보는 것들의 대부분 즉, 우리가 의식을 통해 지각 하는 것들의 대부분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a need-to-know)’과 관련돼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만 봅니다. 차를 몰고 도로를 달릴 때 우리 뇌는 끊임없이 매순간 ‘지금 빨간색 차는 어디 있지? 파란색 차는 어디 있지?’라고 묻지 않습니다. 대신 ‘지금 차선을 바꿀 수 있을 까? 다른 차가 지나가기 전에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을까?’ 같은 당장 필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 뇌는 움직이는 물체에 대해 매 순간 마다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가 있을 경우에만 움직이는 물체의 순간적인 위치에 신경을 씁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우리는 순간적인 위치를 제대로 알아내지 못합니다.”
플래시지연효과는 뇌가 취하는 두 가지 접근 방법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뇌는 플래시가 터지기 전에는 링의 운동벡터를 추적할 뿐이다. 이 경우에는 링이 바로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따지지 않는다. 하지만 플래시가 터지는 순간 뇌는 링이 바로 지금 어디 있는지를 묻게 된다. 그래서 플래시가 터진 이후의 링에 대해 운동벡터를 다시 설정한다. 이때 뇌는 시간의 원점(time zero)에서 링이 플래시와 함께 운동을 시 작했다고 간주한다. 이어서 뇌는 플래시가 터짐으로써 제기된 질문- 즉, 원점(플래시가 터진 시점)에서 링은 바로 지금 어디에 있는가?-에 답하기 위해 80밀리초 동안 기다리면서 모든 시각정보를 모으게 된다.
하지만 그 80밀리초 동안 링은 계속 운동을 하고(앞으로 나아가고), 뇌는 끌어 모은 정보를 통해 플래시가 터질 때(바로 지금) 링이 어디 에 있는지 해석을 내리게 된다. 그 결과 “바로 지금 링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답은 링이 나아가는 방향으로 약간 쏠린 것(플래시보다 조 금 앞선 위치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233~234p



다시 ‘현재’에 대해 생각하자. “‘바로 지금’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라. 당신이 현재라는 순간의 범위를 좁게 잡을수록 당신의 대답은 a)실제 일어난 이후이거나 b)답이 틀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이 ‘바로 지금’이라는 순간에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고 할 때까지는 ‘바로 지금’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답을 알 수 없다-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사후 추정을 하는 뇌는 하나의 사건을 둘러싸고 80밀리초라는 창(window)을 소급적으로 확장시켜 그 순간에 일어난 모든 정보를 취합한다.
그러나 이 창은 영화 촬영용 카메라처럼 셔터가 항상 열려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의식 속의 시간은 80밀리초의 프레임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촬영되는 것(영화와 같은 것)이 아니다. 80밀리초의 창은 “‘바로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라는 질문-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는 거의 제기하지 않는 질문-을 제기할 때만 열린다. 이에 대해 이글먼은 “우리 뇌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80밀리초의 프레임을 갖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236~237p



시간은 우리에게 간접적으로 다가온다. 즉, 시간 자체가 아니라 시간이 담고 있는 내용을 통해서 지각되는 것이다. 1973년 심리학자인 깁슨은 “사건들은 지각되지만 시간은 지각되지 않는다”고 썼는데 이는 이후 많은 시간 연구자들에게 기본적인 접근방식이 되었다. 깁슨이 말하고자 한 바는 시간이란 하나의 사물(thing)이 아니라 사물들을 통과(passage)하는 것이라는 의미였다. 시간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는 것이다.
내가 디즈니랜드로 짧은 여행을 하면 그 경험을 기술할 수 있고-미키가 있었고, 놀이기구인 스페이스마운틴이 있었고, 비행기 창을 통해 구름이 흐르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는 식으로-, 디즈니랜드를 구경하고 있는 동안에도 내가 이곳을 여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할 수 있다.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본 구경거리, 이런저런 활동들, 떠오른 생각들을 언급하지 않고서 여행 자체를 경험하거나 묘사할 수는 없다. 342p


웨어든은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지 아닌지는 우리가 시간에 대해 언제 생각하느냐에-즉, 지나간 일을 사후적으로 되돌아볼 때인지, 아니면 어떤 사건을 경험하고 있는 와중인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시간은 과거시제로도 현재시제로도 흐를 수 있다.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있는 도로에서 차를 몰고 있는 중이거나, 디너파티를 즐기고 있는 동안 즉, 우리가 사건의 안에 들어가 있을 때는(현재시제일 때는) 시간은 끝없이 지속될 수도 있다. 반면 사후에(과거시제로) 그 일을 되돌아보게 될 수도 있다.
웨어든은 우리가 어떤 사건이나 상황 안에 있을 때는 시간이 쏜살 같이 흐른다고 느끼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것은 시간이 쏜살같이 흐른다는 것에 대한 실질적인 정의라고 할 수 있다. 즉, 우리가 지금 현재의 시간을 쫓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이다. 348p


이들은 동물의 뇌에는 아주 기본적인 시계-모래시계나 물시계와 흡사한 시계-가 갖춰져 있다고 보았다. 뇌에 속도조절 장치가 있어서 일정한 속도로 진동을 하고, 하나의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그 진동(째깍거림)의 횟수를 저장한 뒤, 다음 사건이 일어날 때 그 횟수를 참조한다는 것이었다. 즉, 이 시계는 째깍거리면서, 동시에 그 째깍거림의 전체 횟수를 재기 때문에 기억력을 가진 시계인 것이다.
이 시계는 또한 시계의 진동(째깍거림)을 저장할지 안 할지를 결정하는 스위치를 가지고 있다. 동물이 학습하거나 기억해야 할 시간 간격이 시작되면 스위치가 닫힘으로써 진동이 점점 쌓여 저장되도록 하고, 반대로 스위치가 열리면 진동이 누적되는 것을 멈춘다. 세 연구자들은 이 시계모델을 ‘스칼라 타이밍 이론’이라고 불렀지만, 속도조 정자-누산자 모델로 더 많이 알려져 있고 가끔은 정보처리모델이라 고도 불린다. 363p


우리가 다른 사람의 시간지각을 공유한다는 것은 우리가 서로 감정이입을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타인의 시간을 체화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입장이 돼 보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서로 상대의 제스처와 감정을 모방하지만 특히 자신이 동일시하는 대상이거나, 기꺼이 함께 나누고 싶은 관계일 때, 모방이 훨씬 강하게 이뤄진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드로아-볼레는 얼굴을 관찰하는 실험에서 젊은 사람보다는 노인의 얼굴을 볼 때 참가자들이 화면에서의 지속기간을 더 길다고 느끼지만, 그 결과는 참가자와 화면에 비친 노인이 같은 성별일 때만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성 참가자가 여성 노인의 얼굴을 보거나, 여성 참가자가 남성 노인의 얼굴을 볼 때는 지속기간에 대한 착각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성별만이 아니라 민족도 영향을 미친다. 중립적인 표정의 얼굴보다 화가 난 얼굴의 지속기간을 길게 느끼지만, 특히 참가자와 화면에 비친 얼굴이 같은 민족일 때 그 효과가 더 크고 눈에 띄었다. 또 화난 얼굴에 대해 지속기간의 착각을 가장 길게 느낀 참가자들은 감정이입의 정도를 측정하는 테스트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383p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내가 지각하는 시간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타인과의 상호작용 이 내가 지각하는 시간에 영향을 미치며 그렇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따라서 단 하나의, 균질적인 시간이란 없다. 그 대신 시간에 대한 다양한 경험들만이 있을 뿐이다”라고 드로와-볼레는 자신의 논문에서 쓰고 있다. 385p


“나는 동물들이 시간을 크기(magnitude)로 지각한다고 확신합니다. 그들은 지속기간들의 평균을 알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떤 신호가 더 유리한 결과를 주는지 따져볼 줄도 압니다. 그들이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은 매우 수량적이고 아날로그적입니다. 나는 여전히 우리가 세운 가설을 믿고 있습니다. 그 가설은 선조체가 피질뉴런들을 모니터하고 있고, 먹이가 들어오면 선조체에서 도파민을 분비함으로써 공동으로 작업하는 피질뉴런들에게 어떤 각인을 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런 뒤 선조뉴런들은 피질뉴런의 공동작업이 다시 일어나도록(패턴의 반복을) 기다립니다.
그렇지만 피질뉴런의 패턴들이 커지는(grow) 것은 아닙니다. 바로 그 점이 수수께끼입니다. 피질뉴런의 활동 가운데 어떤 패턴이 시간이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을 만들어 내는 걸까요? 우리에게는 시간 순서대로 행동하게 하는 패턴인식 모델이 있는 걸까요? 나는 그런 게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아마 두 모델(선조 비트-주파수 모델과 속도 조정자-누산자 모델)을 합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단 하나의 답만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재로서는 자세히 아는 게 없습니다. 나는 뇌가 지금 현재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지 못합니다.” 415~416p


50세 이후의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보다 지난 10년이 더 빨리 흘렀다고 말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얀센과 위트먼은 그것을 ‘암시의 힘(power of suggestion)’이라고 본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것은 사실 민간신앙 같은 속설이다. 그리고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든 사람일수록 이런 속설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지난 10년간을 평가할 때도 마찬가지다.
다시 실험 결과를 떠올려 보자. 이런 속설은 전 연령대에 걸쳐서, 폭넓고 고르게 퍼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과는 부합하지 않는데도 말이다.
지난 해-혹은 지난 주, 지난 달-가 ‘빠르게’ 지나갔다고 응답한 비율은 평균 20세에 비해 평균 40세나 50세 참가자가 더 많지는 않았다. 이는 우리의 시간 경험이 나이와는 무관하다는 것, 오히려 일정한 기간(10년보다 짧은 기간) 동안 자신이 바쁘다고 느끼는 것이 나이와 상관없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지난 10년을 평가할 때는 50세 이후의 사람들은 다른 사항을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시간은 나이가 들수록 더 빨리 흐른다는 통념이다. 그런 통념은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의 관점에 더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설명은 순환적이다. 즉,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라지는 것은 다른 사람이 그렇다고 말을 하기 때문이고, 그렇게 느끼게 되면 자신도 그런 말을 하게 되고, 그 말을 들은 다른 사람도 그렇게 느끼게 되 고....그러면서 돌고 돌게 된다. 그러나 나는 그런 통념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나이 들수록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속설을 나는 오랫동안 무시해 왔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수록’에 해당할 만큼 내가 나이가 들었다고 충분히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나는 내가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기 시작했고, 그런 통념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여전히 빠르게 흐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잔인할 정도로 일정하게 흐르고 있다고 느낀다. 이런 사실은 이전의 어느 때보다 고통스럽게 다가온다. 439~440p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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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찰스 두히그(퓰리처 수상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습관의 힘』의 저자)

-앨런 버딕은 매우 매력적이고 재치가 넘치는 수로 안내인이다. 그는 인간의 의식의 강(river of consciousness)-우리를 형성하고 있는 과학, 역사, 문학, 그리고 깊고 아름다운 갖가지 역설들-을 따라 내려가면서 강기슭과 작은 지류들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안내해 준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맺는 가장 친숙한 관계-즉 시간의 흐름과 맺는 관계-에 대한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조너선 와이너(퓰리처상 수상 작가이자 『핀치의 부리』의 저자)

-앨런 버딕은 우리가 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인지하게 되는지를, 매혹적이면서도 탐구적인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바꾸어 줄 것이다.
-엘리자베스 콜버트(베스트셀러 『지구재앙보고서』 저자이자 뉴요커 기자)

-시간의 본질은 무엇일까라는 문제에 강박적으로 매달려 있던 앨런 버딕은 이를 풀기 위해 놀라운 탐사에 나섰고, 그 결과는 우리를 늘 따라다니는 시간이라는 주제를 멋지게 풀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은 우리 곁을 무심히 흐르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고 있는 동안 시간은 결코 헛되지 흐르지 않는다.
-데이비드 그랜 (탐사보도 전문기자이자 『잃어버린 도시 Z』의 저자)

-시간에 관한 탐구-시간의 정체는 무엇인가? 우리 인간이 시간을 발명한 것일까, 시간이 우리 인간을 형성한 것일까?-를 명쾌하고 사색적이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풀어낸 이 책은 ‘인간에게 시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한야 야나기하라( 201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소설 『리틀 라이프』의 작가)

-‘시간’이란 우리의 존재가 통과하는, 매우 불안정한 길 혹은 통로이다. 앨런 버딕은 그 길을 순례하면서 ‘우리의 뇌는 시간을 어떻게 인지하는가?’ ‘갓난 아기는 어떻게 시간을 처음으로 받아들이게 되는가?’ ‘사람들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동안에는 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인지하는가?’ 등등의 문제를 던지고 답을 찾는다. 이 책은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고, 사고를 촉발시키면서, 경이로움으로 당신을 가득 채울 것이다.
-로버트 새폴스키(스탠포드대 생물학·신경학과 교수이자 『마음의 과학』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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