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한국 산문선 5

한국 산문선 5

: 보지 못한 폭포

[ 양장 ]
리뷰 총점8.5 리뷰 4건 | 판매지수 48
정가
22,000
판매가
19,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738g | 152*225*30mm
ISBN13 9788937415715
ISBN10 893741571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무릇 독서는 무젖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 무젖으면 책과 내가 융화되어 하나가 되지만 무젖지 않으면 읽으면 읽는 대로 다 잊어버려 읽은 사람이나 읽지 않은 사람이나 별 차이가 없게 된다. 이것이 바로 독서에서 무젖는 것을 귀하게 여기는 까닭이다. 소나기가 쏟아지면 회오리바람이 불고 번개가 쳐서 그 형세를 돕는다. 빗줄기가 굵은 것은 기둥만 하고 작은 것도 대나무만 해서 다급하기는 동이를 뒤집을 듯하고 사납기는 동이의 물을 쏟아붓는 듯해서 잠깐 만에 봇도랑이 죄 넘쳐흘러 못이 되니 성대하다 할 만하다. 하지만 잠깐 사이에 날이 개어 햇볕이 내리쬐면 지면은 씻은 듯이 깨끗해진다. 땅을 조금 파 보면 오히려 마른 흙이 보인다. 이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못을 이루었던 물이 무젖어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 책 읽는 것 또한 그러하다. 서로 맞춰 보고 꿰어 보아 따져 살피는 공부를 쌓고 그치지 않는 뜻을 지녀, 무젖어 스스로 얻음에 이르도록 힘써야 한다. 이와 반대로 오로지 빨리 많이 읽는 것만을 급선무로 한다면 비록 책 읽는 소리가 아침저녁 끊이지 않아 남보다 훨씬 많이 읽더라도 그 마음속에 얻은 바가 없게 된다. 이것은 조금만 땅을 파면 오히려 마른 땅인 것과 같으니 깊이 경계할 만하다. ---「올바른 독서법(贈兪生拓基序)」중에서

맹자는 “사람이 지닌 덕과 슬기, 꾀와 지혜는 늘 질병 안에 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말의 의미는 내가 병을 자주 앓았기 때문에 너무 잘 안다. 바야흐로 내가 병들었을 때는 질병에 대한 근심을 꼼꼼하게 하지 않을 수가 없고, 경계를 삼가지 않을 수가 없다. 이목(耳目)과 정욕(情欲)에 감응하고, 기거와 음식을 절제함에 있어서도 오직 소홀하게 될까 두려워하여 마치 맨발로 봄 얼음 위를 건너듯 조심조심하고, 약한 성채에서 사나운 적을 막는 것처럼 굳게 지킨다. 그러다가 어느 날 질병이 떠나가서 몸이 편안하고 마음이 날마다 태연하고 기운이 매일 펴지면 앞서 조심조심 굳게 지키던 것이 나날이 해이해져서 점점 제멋대로 굴게 된다. 천천히 혼자 돌이켜 보면 대개 훌륭한 것은 늘 질병 속에 있었고, 좋지 않은 것은 언제나 아프지 않을 때 있었다.
---「병 속에 지혜가 있다(?疾說 贈李尙輔)」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