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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

일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

: 왜 일을 하고 살아야 하는가?

[ 양장 ]
리뷰 총점9.7 리뷰 52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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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20g | 131*187*20mm
ISBN13 9788935915736
ISBN10 893591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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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나카지마 요시미치 Yoshimichi Nakajima
1946년 후쿠오카 현 출생. 도쿄 대학 법학부, 교양학부 졸업. 오스트리아 빈 대학 철학박사. 현재 철학을 좋아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철학 사설학원 운영. 저서로는 '추한 일본의 나', '인생에 살아갈 가치는 없다', '고독에 대해', '내가 싫어하는 10가지의 말', '내가 싫어하는 10종류의 사람들', '살기도 죽기도 싫은 사람을 위한 책', '어차피 죽는 것, 왜 지금 죽어서는 안 되는가', '화내는 기술' 등이 있다.
역자 : 박미옥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일본 오사카 외국어 대학 및 대학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불황기 팀장 생존 전략』, 『아침 청소 30분』,『검은 마법과 쿠페 빵』, 『사랑 보존법』, 『오늘의 레시피』, 『별하늘 방송국』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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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일하기 싫은 사람이 참으로 많다. 그러나 내가 이 책을 통해 이야기를 건네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 가운데서도 한줌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어느 서평에서 언급했듯이 어쩌면 이 책의 제목을 '임금노동자로서 일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이라고 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 책은 기업이나 관공서를 비롯한, 이른바 직장인으로서 일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언어와 음악, 회화나 연극, 의상과 같은 창의적인 일들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지닌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무언가를 표현하는 사람들의 길은 몹시 험난하다. 그러나 정말로 그것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그것을 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실패한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죽음의 문턱에서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세상의 빛을 받지 못하고 죽는다고 토로하는 편이 오히려 거기에서 도망쳐 안락한 삶을 산 것보다 훨씬 풍요로운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실패투성이’의 삶은 타인의 평가와는 무관하게 자신을 속이거나 합리화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빛나는 삶이다. 그러나 삶이란 어쩌면 그리 만만하지만은 않을지도 모르겠다. ---p.13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 만한 일을 발견하지 못한 채로도 크게 실망하지 않고 매일매일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특별한 재능을 부여받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특별히 뒤떨어진 재능을 타고난 것도 아니다. 그저 누구와도 교환 가능한 평범한 지식, 평범한 이해력, 평범한 판단력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런 자신에게 어울리는 직장을 발견하고, 그에 어울리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위험을 무릅쓰지도 않고 반사회적으로 행동하지도 않으며, 머리가 터지도록 삶의 부조리함에 대해 고민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특별히 불행하지도 않다. 묵묵히 일을 하다가 늙고 죽는다.---p.77

얼마 안 되는 성공한 사람들이야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들의 성공비결을 기록한 책을 아무리 읽는다 한들 당신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잘 알면서도 그런 종류의 글에서 작은 어떤 암시라도 읽고 싶고 듣고 싶어 한다. 하지만 백 살을 넘긴 노인에게 ‘장수의 비결이 무엇입니까?’하고 질문한들 만족스러운 답을 기대할 수 없듯, 혹은 ‘원만한 부부관계의 비결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이 실질적인 답을 이끌어내지 못하듯, 성공비결에 관한 책들을 아무리 읽어도 당신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다만 잠시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pp.79-80

카인의 이마에 찍힌 낙인처럼 ‘패배자’라는 낙인이 선명하게 보이는 곳은 어디 없을까? 완벽하게 어둡고 쓸쓸한, 그런 곳은 없을까? 인생에서 패배한 사람들만 모인 회사는 어디 없을까? 죽는 게 무서워 벌벌 떠는 사람들만 있는 회사는 어디 없을까? 살기 싫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도 괜찮은 회사는 어디 없을까? 일하는 건 바보 같은 짓이라고 투덜거리는 것이 허락된 회사는 어디 없을까?
그러나 그런 회사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니 위에서 말한 어리석은 소망을 품은 사람이 혹시 어떤 회사에 들어갔다 해도 그는 곧 좌절하고 말 것이다. ---pp.153-154

딱 잘라 한 가지로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그 가운데로 뛰어드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옛날이야기나 교장선생님의 훈화처럼 노력하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마땅한 보답이 돌아오는 사회, 나쁜 사람들이 반드시 몰락하는 사회란 얼마나 무미건조한가? 아무도 억울한 눈물을 흘리지 않는, 성공한 사람을 원망하지 않으며 뿌드득 이를 가는 법도 없는, 그런 사회란 얼마나 무미건조한가? 오로지 성실하게만 살아가면 그에 마땅한 보상이 돌아오는 사회, 그런 저급한 사회란 옛날 동화 속에서 읽은 것만으로 충분하다.
우리가 사는 곳이 부조리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곳에서 수많은 드라마를 만날 수 있다. 그곳에서 다양한 인간의 깊이를 지켜볼 수 있다.---p.191

노력한 만큼 보상받지 못하는 일을 통해서 우리는 현실의 냉혹함을 깨닫게 된다. 그 일을 통해서 비로소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일하는 의미를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일을 할 때는 반드시 타자에 의한 평가가 필요하다. 타자의 시선을 통해 자신을 단련할 필요가 있다. 가장 알기 쉬운 척도가 다름 아닌 돈이다. 사람들은 보통 돈을 일의 목표로 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의 기준으로 삼을 수는 있다.
물론 타인의 평가가 돈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좋은 평가와 높은 보수는 서로 별개일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일로써 생활을 꾸려가지 않아도 된다는 터무니없는 배짱을 부린다면 그것은 프로의 자세가 아니다. 엄격히 말해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그것을 통해 생활을 지탱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일이다. 도망칠 곳을 만들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일이다.
---pp.20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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