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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잊지 말아요

엄마, 나는 잊지 말아요

: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함께한 딸의 기록

리뷰 총점9.4 리뷰 13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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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92g | 128*188*20mm
ISBN13 9791158883379
ISBN10 115888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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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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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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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떡국 먹으면 한 살 더 먹는 거야. 그러면 엄마 나이가 몇 살 되는지 알아?”
“하모, 내가 그것도 모를까 봐. 그러니까 오십……하나, 아니 둘……인가?”
“엄마, 내가 마흔이 넘은 지가 언젠데 무슨 오십이야! 엄마는 이제 여든둘이야, 여든둘.”
“참말로? 억수로 많네. 우짜다 내 나이가 그리 됐을꼬?”
나도 궁금하다. 내가 어쩌다 마흔이 넘고, 엄마가 어쩌다 여든이 넘었는지. --- p.14

사실 내가 먹고 싶은 건 단순히 국밥이 아닐지도 모른다. 내가 그리운 것은 엄마표 음식을 만들 수 있었던 예전의 엄마는 아닐까? 그 옛날의 엄마를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나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엄마, 국밥이 진짜 맛있어. 죽을 때까지 만날 먹으면 소원이 없겠다.” --- p.77

스마트폰을 단 10분만 손에서 내려놓고 옆에 있는 엄마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면 엄마의 하루 컨디션을 읽을 수 있다. 시간을 조금 더 들여 지켜보면 엄마가 내게 미처 말하지 못한 것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거기에 진심을 담아 들여다보면 세상이 무너져도 변하지 않을 사랑을 읽을 수 있다. --- p.121~122

“엄마! 내 딴에는 노력한다고 온갖 유세를 떨지만 어쩌면 얼굴 한 번 비추지 않는 다른 자식보다 내가 못한 건 아니야? 언니, 오빤 처음부터 이 출발선에 서 있지 않아서 지금쯤이면 엄마의 기억에서 지워져 있을 텐데. 그러면 최소한 그들에게 뼈아픈 상처는 받지 않을 거 아니야? 엄마, 어떤 게 엄마를 진짜 위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 단 하루만이라도, 단 한 시간만이라도 옛날의 엄마로 돌아와서 나한테 제발 좀 가르쳐 줘!” --- p.132

언젠가는 엄마와 영원히 헤어져야 할 날이 올 것이다. 그런 날을 떠올릴 때마다 나는 엄마에게 마지막으로 어떤 인사말을 하면 좋을지 골똘히 생각한다. “엄마, 고마웠고 감사했어요!”는 과거형이라서, “엄마, 사랑해!”는 현재형이라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날은 우리에게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내가 찾은 마지막 인사말은 이것이다. “엄마, 다음 세상에서 우리 또 만나!” --- p.145

엄마의 치매 연차가 늘수록 집안 살림살이의 주도권이 점점 나에게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부담스럽고 버거울 때도 있지만, 어떨 때는 10년 쌓인 체증이 내려갈 정도로 통쾌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여기저기 쌓아 둔 살림도구를 내 마음대로 갖다 버릴 때 특히 그렇다. 폐기 처분 목록을 만든 밤, 엄마 몰래 갖다 버린 1호 물건은 다름 아닌 욕실에 있던 빨간 고무다라이였다. --- p.166

우리 가족이 이렇게 돌아가며 십시일반인 이유는 단 하나다. 엄마를 요양원에 보내지 않고, 최대한 가족이 책임지겠다는 것. 겨우 이 한 문장을 말하기 위해 난 앞서 수많은 말들을 늘어
놓았다. 세상에 우리 가족 말고 힘주어 이 문장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려움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니 힘겨워하지만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보고 듣고 느끼게 될 것이다. 부모님을 위한다고 생각했던 그 모든 일들이 결국 자신을 위하는 것이며, 곧 자신에게 작은 기적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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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가족 누군가가 겪는 문제가 되었지만 아무도 그 세밀한 경험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외면하고 싶은 그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러나 엄마의 치매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은 특별하다. 바로 엄마를 통해 매개되는 ‘기억의 재구성’이다. 이 과정에서 남겨진 이들의 ‘삶의 의미’는 새롭게 찾아진다. 치매의 고통을 남겨진 자들의 ‘의미 찾기의 과정’으로 담담하게 정리해 나가는 내러티브를 통해 치매는 동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문화적 기억’이 된다. 이것이 하윤재의 방법론을 참고해야 하는 이유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흔한 모녀 이야기가 아니다. 일흔이 넘어 덜컥 치매에 걸린 엄마, 그 엄마를 끝까지 붙잡고 싶은 막내딸. 어머니의 삶뿐 아니라 외가와 이웃을 포함하는 유년시절의 회고에는 치매 환자가 아닌, 가부장제하를 꿋꿋이 헤쳐 나간 어머니의 일생이 겹쳐 있다. 그것은 젊은 엄마의 일부를 상실했지만, 또 다른 엄마를 발견하고 영접하는 새로운 만남의 길. 시큰해진 눈시울을 훔쳐 내고 책갈피를 천천히 넘기면서 깨닫는다. 한 인간의 남은 모든 기억이 사라지더라도 가족들이 주는, 특별한 딸이 주는 사랑은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영화평론가 심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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