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교육을 위해 희생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의 풍경은 오늘날에도 여전합니다. 그러나 맹모가 되는 길은 예나 지금이나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잘하는 대로, 부모님의 기대만큼 따라 주지 않으면 또 그런대로 고민은 크고 깊습니다. 아이를 위한 가장 좋은 길이 무엇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느 누구도 그러한 길은 알지 못합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왕도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는 맹모가 됩니다. (…) 초등학생 시기는 공부의 터를 다지는 때입니다. 터를 잘 다져 놓으면 그 위에 어떤 집을 지어도 튼튼하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터를 단단하게 다져 놓지 않으면 그 위에 아무리 멋진 집을 지어도 기울어지거나 무너지기 쉽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 저학년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적응하며 기본적인 학습 태도와 습관을 익힙니다. 그러다가 중학년이 되면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고, 이후 학년이 올라가면서 공부의 즐거움을 깨닫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 이 책에는 2018학년도부터 3 ? 4학년 아이들에게 처음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더불어 교과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가 구체적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이자 20년 가까운 교육 경험을 쌓은 현직 초등 교사들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 있어, 자녀 교육으로 고민하고 걱정하는 부모님들에게 무엇보다 믿을 만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저자의 한마디
사교육이 만연한 세상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초등학생 학부모들에게 단비와 같은 책입니다. 현직 초등 교사들이 들려주는 학교 이야기와 교실 속 풍경을 통해 아이들의 생생한 학교생활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고, 초등학교 시기에 아이들을 어떻게 공부시켜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들을 비롯하여 초등학생 자녀를 둔 모든 학부모들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조혜경(EBS 창의융합교육부장)
현직 초등 교사들의 오랜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바뀐 교육과정과 이에 따른 공부 방법을 알려 주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특별한 책입니다.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아이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 주는 아버지의 마음처럼, 공부의 기초를 닦아 가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무엇보다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차우규(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장)
초등학교 시기의 공부는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개념과 원리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러한 초등 공부법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친절하게 알려 주며, 동시에 급변하는 교육 현실 속에서 변하지 말아야 할 가치와 본질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줍니다. 초등 교육 현장에서 생기는 다양한 고민과 해결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풀어 나가고 있어 예비 초등 교사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김선유(前 진주교육대학교 총장, 진주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아이들의 학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민주 시민으로 키우기 위해 이제 학교와 가정은 긴밀히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책에서는 현직 교사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비롯하여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교과별 학습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모든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 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황선준(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장)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육 지침서인 동시에 예비 초등 교사 및 신규 초등 교사들에게 훌륭한 연수 자료로서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이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현명한 조언자이자 조력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권종순(강원진로교육원 교육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