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7년 12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84쪽 | 522g | 152*224*20mm |
ISBN13 | 9788958204947 |
ISBN10 | 895820494X |
출간일 | 2017년 12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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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4쪽 | 522g | 152*224*20mm |
ISBN13 | 9788958204947 |
ISBN10 | 895820494X |
★ 2017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도서 ★ “타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 책을 집어든 독자들은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나를 발견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의 능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화를 버럭버럭 잘 내는 친구는 나를 싫어해서 그러는 걸까? 늘 나를 귀찮게 하는 동생의 의도는 뭘까? 내가 그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걸까? 등등. 누구나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을 대하면서 ‘왜 이런 행동을 하지?’, ‘왜 그런 감정이 들었지?’ 같은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박솔 작가의 『뇌과학으로 사회성 기르기』는 그러한 물음들에 대해 뇌과학 이론과 지식을 바탕으로 흥미롭고 알차게 답하는 책이다. 저자는 다사다난한 이 사회 속에서 우리 모두가 더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각양각색 생각과 행동들에 ‘사회성’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알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에 ‘사회성’이 나타날 때 우리의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를 ‘사회적 동물’로 만드는 뇌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흥미진진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다. 인간을 ‘사회적 동물’로 만드는 뇌의 역할은 무엇일까? 너와 나, 우리의 마음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뇌과학 이야기 한편의 소설을 읽듯 흥미진진 재미있게 이해하고 배우자! 함께 사는 우리 ‘사회적 동물’ / 내 가족을 알아보는 뇌 ‘혈연 선택’ / 양심은 사실 머릿속에 있다? ‘도덕성’ / 내가 분노하는 이유 ‘폭력성, 화’ / 아낌없이 주는 마음 ‘이타심’ /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 ‘호혜관계’ / 내 말문을 막히게 하는 그녀 ‘언어와 의사소통’ / 뇌는 부끄럼쟁이~ ‘사회적 감정, 수치심’ / 뇌에도 눈이 달렸나? ‘얼굴을 알아보는 뇌’ / 세상 모든 드라마가 꼭 내 얘기만 같네 ‘공감’ / 답은 정해져 있다?! ‘편견과 고정관념’ / 두려움은 옮는다 ‘감정의 전이’ / 그것 참 좋아 보이는군! ‘사회적 학습, 따라하기’ / 녹색 눈의 괴물 ‘사회적 감정, 질투심’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마음의 이론’ / 사랑에 빠진 뇌 ‘사회적 감정, 사랑’ / 내 안의 피노키오 ‘거짓말’ /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그 순간 ‘추억’ 총 18가지 장으로 이루어진 책 속에는 남동생이 하나 있는 대학생 호준이와 오랜 친구인 재민, 지영이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조가 등장한다. 이에 자칫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뇌과학 이론과 지식을 한편의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배워갈 수 있다. 왜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사는 것일지, 또한 가장 기본적인 ‘사회’ 단위라고 볼 수 있는 가족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협동이나 경쟁과 같은, 다른 사람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방식,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끼게 되는 다양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여러분이 호준이, 재민이, 지영이가 되어 그들의 행동과 감정을 이해하며 이야기를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사회성에 대해, 그리고 우리를 ‘사회적 동물’로 만드는 뇌의 역할에 대해 더한층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
추천의 글 시작하는 글 0장. 함께 사는 우리 ‘사회적 동물’ - 멍 때리기도 같이해야 제 맛 - 진짜 사회성, 가짜 사회성? - 사회적 동물, 사회적 행동 - 사람은 ‘진사회적(eusocial)’ 동물일까? - 진사회성 논란과 그룹 선택설 - ‘사회적 동물’의 등장 - 공동생활의 시작 1장. 내 가족을 알아보는 뇌 ‘혈연 선택’ - 동생이냐 우승컵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하나뿐인 내 동생 - 내 동생은 말이야…… - 내 핏줄을 챙기는 동물 - 혈연 유전자? 2장. 양심은 사실 머릿속에 있다? ‘도덕성’ - 한밤중의 전화 - 어른이 된다는 건 - 뇌 속에서 ‘도덕’을 찾으려면 - 불공정에 대한 혐오 - 불공정 혐오 3장. 내가 분노하는 이유 ‘폭력성, 화’ - 문제의 그 게임 - 남자라서 공격적이라고? - 내 머릿속의 ‘분노 통제소’ - 시상하부 - 편도체 - 정말 배가 고프면 화가 날까? 4장. 아낌없이 주는 마음 ‘이타심’ - 세상은 각박해져도 등은 밀어야지 - 쥐돌이 구출작전 - 이타적 행동의 보상 - 이타적 뇌 이론 5장.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 ‘호혜관계’ - 널 돕는 덴 다 이유가 있어 -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 - 언제 갚을 줄 알고? - 뇌는 아무나 돕지 않는다 - 호혜적 행동 -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되지 않으려면 6장. 내 말문을 막히게 하는 그녀 ‘언어와 의사소통’ - 언어장애를 부르는 과제 발표 - 호준, 스피치 동아리에 가다 - 말보다 손이 먼저 - 말문이 막힌다는 것 - 뇌의 언어 중추, 설단현상 - 멀고도 험한 달변의 길 - 맥거크 효과 7장. 뇌는 부끄럼쟁이 ‘사회적 감정 ① 수치심’ - 우울한 이 마음 - 기쁨의 스위치를 올려라 - 뇌가 느끼는 감정 - ‘몰입’의 즐거움 - 어른이 되어도 부끄러운 건 어쩔 수 없나 봐 - 부끄러움을 느끼는 뇌 8장. 뇌에도 눈이 달렸나? ‘얼굴을 알아보는 뇌’ - 호준이가 수상하다 - 호준이의 비밀 - 그녀의 웃음 - 민이의 비밀 - 안면인식장애 - 얼굴을 알아보는 뇌 - 내 머릿속엔 네가 있다 9장. 세상 모든 드라마가 꼭 내 얘기만 같아 ‘공감’ - 다들 보는 그 드라마 - 공감과 감정이입의 차이 - 공감에도 종류가 있다 - 다른 동물도 인지적 공감을 할 수 있을까? - 공감이 잘되는 사람이 있다? 10장. 답은 정해져 있다?! ‘편견과 고정관념’ - 공대생은 안 만나 - 공대 남자 트라우마 - 편견 vs 고정관념 - 뇌는 답을 알고 있다! 편견, 고정관념은 어떻게 생길까? -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없애려면 11장. 두려움은 옮는다 ‘감정의 전이’ - 여름방학엔 농활이지! - 폐교의 시계는 간다 - 마음이 전염된다고? -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르다? - 감정의 전이와 거울신경 - 감정을 옮기는 뇌 - 감정이 냄새처럼 퍼져나갈 수도 있을까? 12장. 그것 참 좋아 보이는군! ‘사회적 학습, 따라하기’ - 노는 것도 때가 있다 - 단 한 번의 기회 - 자장면 비비기의 고수 - 백 번째 원숭이 효과와 혹등고래의 사냥 문화 13장. 녹색 눈의 괴물 ‘사회적 감정 ② 질투심’ - 립 서비스라는 게 있지 - 범인은 엉뚱한 곳에 - 내 안의 ‘녹색 눈 괴물’ - 녹색 눈의 괴물, 질투심 - 질투 vs 고소함 14장.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마음의 이론’ - 네가 내 마음을 알아? - 침팬지도 안다는 마음의 이론 - 침팬지도 마음의 이론을 수행할 수 있을까? - 마음이라는 게 있긴 한 거야? - 마음의 이론을 수행하는 뇌 - 나는 마음의 이론을 수행할 수 있을까? 샐리 앤 테스트 - 눈치는 남자보다 여자가 빠르다? 15장. 사랑에 빠진 뇌 ‘사회적 감정 ③ 사랑’ -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 약은 약사에게 연애상담은 언니에게 - 사랑에 빠지는 건 바로 ‘뇌’ - 사랑=성적 욕망? - 사랑에 정말 유통기한이 있을까? - 사랑의 유통기한? 16장. 내 안의 피노키오 ‘거짓말’ -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어? - 거짓말도 자꾸 하면 는다 - 거짓말도 똑똑한 사람이 잘한다 - 거짓말하지 말고 건강 찾자! - 거짓말을 절대 못하는 사람도 있을까? 17장.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그 순간, 추억 - 연애하는 너희, 싫어! -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 기억 인그램, 헵의 이론 - 평생에 걸쳐 생각나는 시간 - 회고절정 마치는 글 참고문헌 도판출처 찾아보기 |
‘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본인을 정확히 알고 이해한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을 지금까지는 본 적이 없다. 하물며 타인을 알고 이해하는 일은 어떨까? 우리가 각자 가진 평가의 잣대를 들이대게 되는 ‘타인’은 말 그대로 ‘他人’이다. ‘나’와 함께 끊임없이 알려고 노력해야 하는 ‘다른 사람’인 것이다.
‘뇌과학으로 사회성 기르기(박솔 글, 궁리출판 펴냄)’는 뇌 작용의 원리를 통해 너와 나의 행동을 이해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는 동물의 사회적 행동,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뇌를 전문적으로 연구한 사람답게 우리가 미처 알지 못 했던 뇌의 메커니즘을 대화체로 풀어 소개하고 있다. 총 18장에 걸쳐 개인의 성격이나 습관, 교육 정도 혹은 유전적인 영향의 문제로만 생각했을 법한 주제를 다루면서 각 사안마다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기술한다.
‘사회성 기르기’에 도움이 될까 하여 읽었는데 사회성 자체보다는 내가 알고 있는 ‘나’가 실제 내가 맞는지 고민하게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나를 성찰하는 시간, 고맙다.
과학기술 중심사회, 과학적인 정책수립..한동안 우리사회에서 꽤나 회자되던 구호중의 일부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요소가 과학적‧합리적 사고임을 보여주는 상징이 아닌가 싶은데 요즘 들어 과학도서가 꾸준히 팔리고 있다는 소식을 신문기사에서 본 적이 있다. 이는 과학분야 전문출판사들의 좋은 저자 및 분야 발굴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특히 뇌과학의 경우 2016년 3월 바둑 프로기사를 대표한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이후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커지면서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해에는 신문사들이 연례적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책 중에「지능의 탄생」이라는 책이 포함되었는데 인간의 ‘사회적 지능’과 ‘메타 인지능력’을 강조하므로써 인간 존재에 대한 본질적 고민과 닿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묵직한 도서 이외에도 청소년이나 과학을 어려워하는 일반인을 위한 많은 뇌과학 도서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데 생명과학과 바이오및뇌공학을 전공한 박솔 작가의「뇌과학으로 사회성 기르기」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뇌의 활동을 통해 드러나는 여러 사회적 감정과 행동 양상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남동생이 있는 대학생 호준이와 친구 재민과 지영, 그리고 주변 가족들이 화자로 등장하여 그들이 겪는 일상생활 속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상황과 행동 그리고 그 과정에 느끼는 감정 등이 소재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총 1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미와 벌 등에 비해 인간은 과연 어느 단계의 사회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인 진사회성부터 입양한 동생에 대한 사랑을 통해 알아보는 혈연선택의 문제, 사회적 감정으로서의 수치심‧질투심‧사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일상생활 속의 소재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뇌활동 영역에 대한 실험과 이론, 사례 등을 함께 제시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일례로 고정관념과 편견을 다룬 답은 정해져있다 편을 보면 평소에 우리가 별차이가 없으리라 생각하는 편견과 고정관념의 개념적 구분, 작용할 때 활성화되는 회로의 차이, 없애는 방법에 대한 고찰과 그를 뒷받침하는소설「멋진 신세계」수면학습 실험결과까지 망라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운 에피소드와 더불어 체계적인 구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은이는 마치는 글에서 마음과 뇌, 그리고 과학과 연결지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희망을 피력했는데 그 나름의 사명을 다한 것으로 생각된다. 예전에 우리는 실체가 불분명했던 마음이라는 개념을 통해 많은 것을 설명하려한 때가 있었다. 그러나 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짐에 따라 우리가 느끼고 행동하는 기저에 뇌의 작용과 활동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런 내용들이 여러 매체를 통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렴풋이 뇌의 기능에 대해 알게 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지식을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특징중 하나인 사회성과 연결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서 전달하려는 시도는 많지 않았다.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 이에 관련된 뇌의 비밀을 하나씩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을「뇌과학으로 사회성 기르기」를 통해 해볼 수 있다.
[뇌과학으로 사회성으로 기르기]
뇌과학자 정재승이 추천한 책
뇌과학과 사회성을 어떻게 연계하여 책을 만들었는지
궁금해집니다
거기에다가 정재승박사가 추천하였다고 하니 더더욱 궁금해져요
일단 문체가 친근합니다
서로 대화하는 대화체인데 그래서 더 잘 이해가 되고
우리 생활에서 이루어진 일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대화하는 주인공들이 한정적이고 우리 주위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으로 느껴져요
뇌과학이 주제인만큼 다양한 뇌과학에 관련된
사실이 들어있는데 과학적인 근거를 직접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사회성을 설명하는데 이용하는 근거가 되지요
뇌과학은 사회성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람과 관련된 일이라면 뇌과학이 항상 존재할 수 있을테니까요
자면서 공부하는 것이 정말 가능할까?
항상 궁금한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영어노출이 자면서도 가능하니 자더라도 30분이상을 계속 틀어주라고 하였는데
실제로 그게 정말 효과가 있나봅니다
위 실험에서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하는 학습이
그 사람으로 하여금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자더라도 영어듣기를 시켜주고 싶네요
이 책을 보면서 저는 사회성보다는 뇌과학에 더 관심이 갔던 것 같아요
뇌라는 것은 정말 신기하고 어메이징한 것이더라구요
그래서 인류가 지금까지 이렇게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더더욱 발전할 사회를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더불어 사람들이 모두 같이 사는 사회여야만 인류의 가치가 있으니
사회성을 떼어놓을 수 없는 인류라면
뇌과학과 사회성도 떼어놓을 수 없는게 당연하겠지요
처음에는 뇌과학과 사회성을 어떻게 연결시키나 싶었는데
읽고나니 이렇게 당연한 게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