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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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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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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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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2.6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만자, 약 2.4만 단어, A4 약 44쪽?
ISBN13 9791187798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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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20만 SNS 독자들의 가슴 벅찬 공감
베스트셀러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지민석 작가의 첫 산문집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응원


현재까지 1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너의 안부를 묻는 밤』의 작가 지민석의 첫 산문집 『어른아이로 산다는 것』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너의 안부를 묻는 밤』이 SNS에 어울리는 간결하고 임팩트 있는 문장을 통해 청춘들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위로를 담았다면, 이번 첫 산문집 『어른아이로 산다는 것』에서는 아직 어른이라고 하기에는 서툴고, 아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몸과 마음이 커버린, 경계에 놓인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세상살이에 대해 보다 깊어진 사유와 세심한 언어로 이야기한다.

작가는 “나와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일이겠지만,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훌쩍 커버린다. 한 해 한 해 책임져야 하는 게 한두 가지씩 늘어나며, 그렇게 어느새 어른이 되어간다. 난 이러한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어른아이’라고 부르고 싶다.”라고 말한다.

『어른아이로 산다는 것』은 세상 풍파와 맞닥뜨리며 어른 행세를 하며 살아가지만 아직 마음 한구석에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동경하는 한 ‘어른아이’의 진솔한 고백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 나는 서툰 어른일까, 조숙한 아이일까?

1.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객지 생활/어머니의 도시락/외로운 날/무관심에서 편견이 나온다/진심이 전해졌기를/남겨놓은 궁금증/말을 아끼려는 노력/혼자여도 괜찮다/선물을 주는 기쁨/예기치 않은 행운/색안경 낀 생각/부모라는 직업/조금은 미지근하게/빨간 3000번 버스의 추억/너의 잔상이 떠오르는 날

2. 거기 있어줘서 고마워
엄마의 빈 둥지 증후군/순애/쿠키 영상/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장난도 타이밍/우리는 어떤 사이/듣기 좋은 거절/마음 깊숙한 생각들/그리움에 대하여/이미 편안한 사람/축하를 해주는 마음/나의 어린 동생/가슴속에 묻는 이별/절연의 필요성

3. 아직 나의 계절이 오지 않았을 뿐
감추고 싶은 것들/경험의 중요성/어리지 않은 어린 고민/어차피 내가 사는 인생이니까/올빼미족/먼발치에서/예보되지 않은 비처럼/근거 없는 자신감/이끌려 가는 삶/하고 싶은 말은 너무도 많아서/먼저 내민 손/최선이 일등이다/오늘 하루를 믿으면서/

4. 달라도 틀리지는 않아
만석 지하철/보이지 않은 칼/거울 밖의 인상/정말 야속하게도/생각의 차이/어른다운 어른/리더의 덕목/이기적인 마음/이 시대의 김과장/변덕이란 핑계/덕업일치로 사는 사람/자기관리/동병상련의 정/순댓국을 먹으며/가끔은 너른 마음도 필요할 텐데/따뜻한 안부

에필로그 : 처음부터 또다시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무리 집착하고 풀어내려고 해도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어쩌면 그런 일들은 미제로 남아 있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궁금증이 풀리기 전까지는 누가 뭐라 해도 내 기억 속에서 무엇보다 흥미롭고 기대를 품게 만드는 미지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집착했던 무언가가, 혹은 정체를 알 수 없었던 무언가가 내 손에 쥐어졌을 때 과연 머릿속에서 부풀었던 환상만큼 여전히 매력적일까?
그래서 지금은 무언가에 집착하지 않고자 애쓴다. 무언가가 엄청 궁금하고 알아내고 싶을 때, 과감히 포기해보곤 한다.
무언가를 궁금해하는 마음들이 남아 내 삶의 원동력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 p.51

내일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해도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려고 한다. 느닷없는 불운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으려고 한다. 내 마음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차분히 대처해나갈 수 있는 일이다. 다만 현재에 충실하면 그뿐.
그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사실 별 문제도 아니었네.”
--- p.70

나도 이제야 비로소 그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는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지나간 것들은 다시 오지 못하므로 기억으로만 남는다. 그 기억이 한때 가슴 아리게 사랑했던 사람과 보냈던 시간이었든, 그리운 벗들과의 추억이었든, 우리 가슴속 저 한쪽에 자리 잡고 있기 마련이다. 기억 속 저편의 지난날들을 추억하며 가끔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날들.
썩 나쁘지만은 않다.
내가 잠시 곁에 머물렀던 사람들에 대한 아쉬움이 커질수록 지금 곁에 있는 벗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더라.
--- p.127~128

날씨가 너무 더워 한 줄기 빗방울이 절실하게 느껴질 때 예보 없이 찾아온 단비처럼, 일상 속에 무뎌져 살아가는 와중에 예상치 못하게 얻게 되는 것으로 느껴지는 행복이 있다. 상상만 해도 설레는 그런 축복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즐거워진다. 이 삶을 살아가는 즐거움을 더 크게 느끼고 싶다. 나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비롯해 때론 내 마음이 언제나 설렘으로 가득 차면 행복을 보다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생각에도 힘이 있다고 한다. 늘 좋은 생각만 하며 살아갈 순 없겠지만, 속는 셈 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 같다는 마음이 한편으론 든다. 생각에도 힘이 있다면.
--- p.219~220

아직 나의 계절이 오지 않았을 뿐,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계절은 계속 바뀌어 간다. 차디찬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고 꽃을 피우듯, 언젠가 나의 계절에서 꽃피울 때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우리라는 믿음 하나만으로도 오늘을 살아가는 데 부족함이 없다.
지금의 나 자신을 믿어보기로 한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삶에도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되겠지.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조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이 세상에 완벽한 어른은 없으니까.”


『어른아이로 산다는 것』에서 저자는 ‘어른아이’로 살아가며 마주치는 현실의 무게와 그 애환을 과장 없이 담담하게 기술한다.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경험하며 맞닥뜨리는 인간관계의 스트레스, 익숙하지 않은 업무, 경제적인 어려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그러한 시련과 고통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할 수밖에 없지만 작가는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이야기한다. “내일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해도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려고 한다. 느닷없는 불운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으려고 한다. 내 마음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차분히 대처해나갈 수 있는 일이다. 다만 현재에 충실하면 그뿐.”

‘어른아이’는 그렇게 조금씩 성숙해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성숙은 같은 시련과 고통을 겪고 있는 이에게 따뜻한 위로가 된다.

퇴사를 결심한 어느 하루, 그는 자신의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낼지 모르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려 한다. “어느 한 따사로운 봄날, 다시 씨앗을 뿌렸다. 심어진 씨앗에 물을 주고 거름을 준다. 언젠가 꽃을 피우겠다는 믿음을 갖으면서.” 그가 말하는 믿음은 스스로에게 향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나를 온전히 믿으면서.”
그렇다. 아무리 서툴고 미숙해도 그 중심은 자신이 잡을 수밖에 없다. 자신을 온전히 믿으며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리라는 희망으로 살아가기를 작가는 진심으로 전한다.

서툰 발걸음을 내딛는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


이 책에서는 오늘의 청춘들이 겪는 숱한 시행착오가 하나의 과정이며 그것을 겪는 것이 바로 ‘어른아이’의 삶이라고 따뜻하게 이야기한다.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위로하듯이 말이다.

입시를 실패한 후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 두 개를 들고 매일 도서관에 다니던 재수생 시절. 뚜렷하게 잡히는 것 없이 막막하기만 하루하루.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을 간다고 집에서 나오고는 무작정 서울로 나가서 친구와 실컷 놀다가 돌아오는 길. 집 앞에 섰다가 문득 깨닫는다. 가방 속 도시락 두 개가 그대로라는 걸. 이미 저녁까지 먹고 왔지만 어머니가 정성스레 싸주신 도시락을 버릴 수는 없기에 집 바로 옆 교회 앞마당에 앉아 도시락 두 개를 꾸역꾸역 목으로 넘긴다. 그러고는 현관문을 열자 부모님께서 반갑게 맞이하며 말씀하신다. “고생했어, 큰 아들.” 작가는 그날 밤, 잠 못 이루며 생각한다. “그날 밤 새벽이 무척이나 길게 느껴졌다. 내 방 천장을 응시할 때마다 아침에 도시락을 싸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그렇게 긴 밤 내내 이런저런 서글픔들이 내 방 구석구석에 가득했다.” 잠깐의 일탈과 방황이었지만 그 경험을 통해 삶의 교훈을 체득하는 것이다.

한 ‘어른아이’가 세상에 처음 발걸음을 내딛고 겪은 61편의 이야기가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

작가의 말

나와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일이겠지만,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훌쩍 커버린다. 한 해 한 해 책임져야 하는 게 한두 가지씩 늘어나며, 그렇게 어느새 어른이 되어간다. 난 이러한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어른아이’ 라고 부르고 싶다. 누군가의 눈에는 지금 우리가 어른 행세를 하며 비교적 어른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겠지만, 아직 마음 한구석 저편엔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그때 그 시절을 품고 있다. 각자의 삶의 방식과 환경은 제각기 다르기 마련이지만, 대개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건비슷하기 마련이다.
오늘 난, 여느 사람들과 같이 어른아이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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