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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차려주는 식탁

딸에게 차려주는 식탁

: 어른이 되어서도 너를 지켜줄 가장 따뜻하고 든든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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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16g | 145*210*30mm
ISBN13 9791186560594
ISBN10 1186560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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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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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를 하는 아내의 직업 때문에, 그리고 밥상을 차리는 내 역할 때문에, 나는 평범한 우리나라 아빠들보다는 육아에 많은 시간을 쏟을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그다지 많지 않다. 아이들은 금방 크고 결국 자신들의 힘으로, 자기 두 발로 세상을 헤쳐가야 한다. 경제적인 지원도 한계가 있다. 사실 내가 그리 능력 있는 아빠도 아니다. 그러나 어릴 때 먹이는 음식만큼은 내 손으로 챙겨줄 수 있고, 그건 아이의 몸 안에 고스란히 남는다. 해주고 싶어도 일하느라 바빠서 못해주는 부모들이 더 많은 시대가 아닌가.
---「프롤로그 - 맛있는 한 끼의 기억을 위해」중에서

한편으로 누군가에게는 내가 ‘애 한번 유별나게 키우는 아빠’로 비쳤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아이들 입맛은 정직하기 때문이다. 맛없는 것과 맛있는 것의 구별에 가차 없다. 그래서 비싼 건 아니어도, 건강하고 맛있는 것을 내 아이에게 먹이고 싶은 것이다. 모든 부모의 마음이리라. 내가 식품 기획자로서 끝까지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기도 하다.
---「모나고 울퉁불퉁해도 좋다 - 늦가을 청송 사과」중에서

윤희가 집에 있으면 사정이 좀 달라진다. 칼국수를 끓이던 어머니께서 막내를 위해 수제비를 넣어 칼제비를 끓이셨듯이, 나는 라면 면발을 넣어 윤희를 위해 ‘라제비’를 끓인다. 마른 멸치나 멸치액젓으로 육수를 내고 수제비를 끓이다가 반죽이 얼추 익으면 수제비를 건져내고, 그 국물에 라면을 넣어 끓이는 것이다. 그렇게 나는 수제비를 먹고 옆에서 윤희는 라제비를 맛있게 먹는다. 윤희에게 맛있는 라제비를 끓어줄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나는 만족한다. 비가 오는 날이면 윤희도 아빠가 끓여주던 라제비가 생각날 때가 올 거다. 라제비 대신 수제비를 좋아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럴 때 뜨끈한 국물을 먹으며 아빠를 기억해주면 된다.
---「꼭 한 번은 해보자 - 수제비와 칼제비」중에서

또 실패할 가능성이 높지만, 윤희와 함께 웃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된 것 아닐까 싶다. 그리고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작은 바람을 조미료처럼 살짝 첨가한다면, 윤희가 ‘아빠의 도전과 실패의 역사(!)’를 보며, 실패 앞에서 움츠리고 도망칠 필요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물론 윤희는 꺌꺌꺌 웃기 바빠서 절대 그런 생각 안 하겠지만……. 뭐 어떤가. 그렇게 우왕좌왕하는 부모를 보면서 즐거워했던 추억을 가진 자식이 더 부모와 사이가 오래 좋지 않겠는가.
---「실수하는 아빠를 보며 큰다는 것 - 초콜릿 브라우니」중에서

우리 집은 고기 빼고는 죄다 갈아버린다. 이유는 딱 하나다. 채소가 조금이라도 씹히면 윤희가 잘 안 먹기 때문이다. 윤희도 언젠가는 채소가 큼직하게 들어간 카레를 먹을 거다. 큼직큼직 썬 감자도 당근도 피망도 씩씩하게 먹을 때가 올 거다. 내가 할 일은 참을성을 갖고 그날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기다림을 배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기다림을 배운다는 것 - 채소가 보이지 않는 카레」중에서

나는 직접 김을 굽는다. 김이 흔하디흔한 반찬이 된 세상이지만 정성을 다해 굽는다. 그러면 그 김은 결코 흔한 게 아니다. 가치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니까.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것도 그렇지 않을까? 아이는 정해지지 않았다. 부모와 함께 어떻게 커 가느냐에 따라 아이의 가치는 달라질 거다. 그걸 믿기에 나는 매일 정성껏 김을 굽는다. 윤희에게 맛있는 반찬을, 즐거운 기억을 선물하려고.
---「귀한 것은 절대 흔해지지 않는다 - 맨 곱창돌김」중에서

“그런데 아빠, 왜 아빠가 하는 돼지갈비는 안 달아?”
“아빠 입맛에는 단데?”
동네 식당의 돼지갈비와 비교하는 거였다. 그래서 돼지갈비 양념을 하면서 들어간 설탕의 양을 직접 보여주었다. 그러자 윤희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날 이후로 윤희는 내가 해주는 돼지갈비를 유독 더 좋아하게 됐다. 자기도 아는 거다. 아빠가 식당보다는 조금 맛이 없어도 몸에 더 좋은 돼지갈비를 해주고 있다는 것을. 자기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그렇게 정성껏 만든 음식으로 윤희와 보다 깊은 정을 하루하루 쌓고 있다. 좋은 음식이 지닌 힘이다.
---「특별한 날에는 역시 ? 달지 않은 돼지갈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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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전문가로서의 김진영은 예민하고 깊은 능력을 갖췄다. 아빠로서도 그렇다. 그는 멋부림 없는 소박한 밥상으로 딸의 든든한 이해자이자 버팀목을 자처한다. 그것이 이 책의 가장 훌륭한 원재료다. 글맛은 양념이다. 행간을 오래 보게 만든다. 이것이 진짜 ‘집밥’이다.
- 박찬일 ‘로칸다 몽로’, ‘광화문 국밥’ 셰프,『추억의 절반은 맛이다』저자

그는 일에 관해 참 고집이 센 사람이다. 대한민국에서 이 사람 모르는 요리사는 없다. 그런 사람이 딸 이야기를 할 때면 봄 햇살처럼 살랑거리고 순해진다. 그는 요리에서 재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70퍼센트라고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사랑이 70퍼센트다. 그래서 이 책, 참 사랑스럽고 다정하다. 좋은 재료 찾으러 지구를 열다섯 바퀴나 돈 사람이 어린 딸이 사춘기 소녀가 될 때까지 매일 밥상을 차렸다. 부모가 나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그 식탁만큼 대단한 응원이 어디 있겠는가.
- 최갑수 에세이스트, 사진 작가,『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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