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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뜨거운 기억, 6월민주항쟁

[ 개정판 ]
최규석 글그림 | 창비 | 2017년 12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2,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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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50g | 140*205*15mm
ISBN13 9788936473655
ISBN10 8936473654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모두가 뜨거웠던 그해 1987, 우리는 모두 100℃였다
『송곳』의 최규석, 87년 6월항쟁의 뜨거운 기억을 되살리다


『송곳』의 최규석이 그린 1987년 6월민주항쟁, 『100℃』가 개정 출간되었다.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대한민국 원주민』 『송곳』 등의 작품으로 한국 만화계에 굵은 획을 그어온 만화가 최규석의 작품으로, 대학에 입학해 5·18 광주민주항쟁에 대해 알게 된 고지식한 대학생 영호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겪으면서 학생운동에 뛰어들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1987년 6월민주항쟁을 생생하게 극화해 2009년 초판 발간 이후 수많은 곳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많은 이들이 민주주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된 촛불혁명은, 한국 절차적 민주주의의 기초를 세운 6월항쟁도 새롭게 조명하게 했다. 민주화운동의 정점이었던 6월항쟁 시기의 화염병과 최루탄이 가득한 거리와 남녀노소의 촛불이 평화로이 모인 오늘날의 광장은 사뭇 다르면서도 그 뜨거움만은 같다.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다시 쓴 광장의 촛불은 30년 전 그날, 이미 타오르기 시작한 것인지도 모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6월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프롤로그 반공소년
1장 신입생
2장 웃으면서…
3장 빨갱이
4장 각성
5장 지는 싸움
6장 열 사람의 한걸음
7장 벽
8장 진동
9장 카운트다운
10장 100℃
에필로그 축제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뜨거운 기억, 잃어버린 기억, 삭제당한 기억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그들은 앞으로 나아갔다. 개인의 삶은 모두 버려졌고 어떤 이들은 목숨마저 내걸었다. 그만큼 민주화는 80년대의 절박한 요구이자 열망이었다. 80년대 민주화운동을 경험한 이들이라면 당연히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목놓아 외쳤던 87년 6월항쟁을 기억할 것이다. 80년대 대학의 전형적인 풍경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마음 깊숙한 곳으로부터 뜨거움이 솟아난다. 작품의 과잉되지 않은 진정성이 강한 호소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영호와 같은 386세대에게 6월항쟁은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아무리 뜨거웠던 기억도 시간이 지날수록 잊히기 마련이라 그날의 열기도 이젠 ‘그때는 그랬지’ 하는 회한을 품은 복잡한 심경 정도로만 남게 되었을는지 모른다. 게다가 30년이 지난 지금, 격한 일상에 파묻힌 노동자로 살아가며 당시의 열정을 고스란히 기억하기란 여간해서는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 6월항쟁은 어떤 의미일까. 6월항쟁보다는 광장의 촛불이 더욱 가깝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30년 전의 광장에 선 이들의 생각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접하고 촛불을 든 이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자신이 발딛고 있는 이곳이 좀더 나은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역사를 배우는 까닭이 이전의 사건들을 통해 당면한 역사를 개척해나가기 위한 것이라면 6월항쟁은 반드시 기억하고 알려야 할 사건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어떻게 확립돼왔는지, 대통령직선제가 어떻게 자리잡을 수 있었는지를 말이다. 6월항쟁은 삭제될 수 없는 기억이자 여전히 살아 숨쉬는 역사다.

“사람도 100도씨가 되면 분명히 끓어.
그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의뢰로 6월민주항쟁에 대한 만화를 그리게 된 작가는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6월민주항쟁을 극화한다는 것이 자칫 “민주주의를 행사장 귀빈석에 앉은 분들 가슴에 달린 카네이션 같은 것으로 만드는” 일이 될까 하는 우려 탓이었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담으면서도 교훈조로 흐르거나 도식적이지 않은 작품을 만들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작품이 공개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100℃』가 처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홈페이지에 공개되자 수많은 네티즌들이 열광했고 블로그, 인터넷 까페로 작품을 수없이 옮겨 날랐다. 독자들의 요구에 2009년 단행본이 출간되었고, 광장의 촛불이 모일 때마다, 매해 6월마다 잊히지 않고 호명되는 작품이 되었다.

도대체 민주주의가 무엇이기에, 우리의 삶과 어떤 관련이 있기에 수백만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모이는 것일까. 『100℃』가 정작 집요하게 캐묻는 질문은 바로 이것이다. 지금의 우리에게 민주주의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 아무것도 아닌 걸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와 땀을 흘렸”다는 것을 잊지 말 것, 그리고 “우리의 민주주의가 안심할 정도로 튼튼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강화하고 보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작가는 강력하게 주문하고 있다. 이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한국의 독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100도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r****y | 2019.09.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987년 6월 항쟁을 소재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만화책으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기에 보는 내내 나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너무나 가슴이 뜨거웠던 책이었네요 우리나라의 현대사는 너무나 아픈 일들의 연속이고 지금의 내가 ;
리뷰제목

1987년 6월 항쟁을 소재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만화책으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기에 보는 내내 나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너무나 가슴이 뜨거웠던 책이었네요 우리나라의 현대사는 너무나 아픈 일들의 연속이고 지금의 내가 누리고 있는 자유가 그분들의 피와 땀과 눈물임을 알기에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네요

사상교육으로 물든 우리의 시대로 인해 너무나 무지했던 어른들과 자신들이 이 나라를 바꾸어 새나라를 세우고자 했던 학생들의 어우러져 결국 그들이 하나가 되어 이루었던 독재타도의 승리는 정말 감동적이었고 그 결과가 지금의 민주주의의 발판이 되었음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네요

책 속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부분은 물은 100도씨가 되면 끓는다 그래서 온도계로 그 끓는 시점을 알 수 있지만 사람의 온도는 잴 수가 없다 그래서 불을 때다가 겁을 먹고 빼는 자도 있고 원래 안 끓는다고 먼저 포기하는 자도 있음을 하지만 사람도 100도씨가 되면 분명히 끓는다는 것을 그것은 역사가 증명한다는 대사가 있는데 이 부분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비록 만화책으로 만났지만 1987년도는 정말 뜨거운 6월이었음을 또한 영원히 기억하고 절대로 감사함을 잊어서는 안 됨을 다시금 가슴에 새겨봅니다 영화 1987과 같이 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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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열망들이 모여 민주화의 꽃을 치운 유월 항쟁(파블 16기 4-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샨**티 | 2019.04.10 | 추천6 | 댓글0 리뷰제목
  물은 100도가 되어야 끓는다. 물을 끓이다 99도에 멈추면 물은 더 이상 끓어오르지 않는다. 어떤 일을 행할 때 만인의 열정이 모여 어떤 일을 성취할 수 있음을 빗댄 만화를 보면서 독재 타도 민주 쟁취를 외치던 1987년 6월 항쟁의 함성이 떠오른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싸움이라 여기면서도 기득권의 야욕을 저지하는 방법은 힘없는 사람들의 단결된 힘으로 드러내야 함을;
리뷰제목

  물은 100도가 되어야 끓는다. 물을 끓이다 99도에 멈추면 물은 더 이상 끓어오르지 않는다. 어떤 일을 행할 때 만인의 열정이 모여 어떤 일을 성취할 수 있음을 빗댄 만화를 보면서 독재 타도 민주 쟁취를 외치던 19876월 항쟁의 함성이 떠오른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싸움이라 여기면서도 기득권의 야욕을 저지하는 방법은 힘없는 사람들의 단결된 힘으로 드러내야 함을 우리는 알았다. 열 사람의 발걸음이 비민주적 요소를 척결하는 한 걸음임을 알아차린 이들은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한자리에 모여 민주화를 외쳤다. 최루 가스 자욱한 시위 진압대에 맞서 시가지를 행진하며 호헌 철폐 · 독재 타도를 목 놓아 외쳤다. 거리에서 복숭아를 파는 상인들도 시위대들에게 달달한 복숭아를 건네며 이것 먹고 에너지 충전해 사람 사는 세상 만들어 달라고 했다.

 

   가진 것 없는 이들이 내놓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민들이 건네는 찐빵을 받아들고 거리 행진을 할 때면 육교 위에는 흰 셔츠를 입은 넥타이 부대들이 시위대를 환호하며 독재 타도를 외치던 함성은 가슴 속 울림을 전하였다. 민주화를 바라던 이들의 열망들이 모여 100도가 되었을 때 비로소 끓어올라 노태우 대통령의 호헌 철폐를 얻어냈다. ‘뜨거운 기억, 6월 민주 항쟁이라는 글귀에는 민주화를 위한 열망으로 희생을 무릅쓴 민중들의 열정은 너와 나를 가르지 않고 연대하는 공동체 의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반공 교육을 국가 이념으로 여기던 때 학교생활에 모범적인 우등생 영호는 명문 대학에 들어간 뒤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옹호하는 단체에 들어가 활동가로 거듭났다. 데모 같은 것 안 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아들이 법조인으로 자라기를 바랐던 부모의 바람과는 달리 영호는 시대적 아픔을 외면할 수 없는 지성인으로 자리하여 투옥되는 상황을 초래했다. 시위가담자를 국가적 이념에 반하는 행동으로 체제를 전복하려는 빨갱이로 매도하던 시대에 부모는 좌절하면서도 아들의 행동을 조금씩 받아들여야 했다.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바라며 여럿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바란 이들의 용기를 북돋우며 시대의 긍정적 변곡점을 찍은 유월 항쟁이었다.

 

   민주화를 외치는 젊은이들의 가슴 속을 달군 진압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 목숨을 잃은 이한열 열사의 죽음, 시위 주동자로 문책을 받던 박종철 군이 물고문으로 세상을 뜬 사건은 99도에 열기를 더해 뜨겁게 끓어오르는 100도로 바꾸고 말았다. 강의실에서 이어지는 수업을 받지 않고 시위 대열에 참여하여 학점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었다는 치기가 오르는 것은 실천력이 떨어진 소시민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매캐한 최루탄 연기 자욱한 서면 거리에서 곤봉을 들고 시위대를 향해 달려오는 진압군을 피해 들어간 병원 응급실에서도 의사들은 마스크를 건네주었다.

 

   생명을 다루는 응급실에서 시위에 동참하기는 어렵지만 시위대를 응원하기 위해 건네는 마스크 한 장은 민주화를 위한 시민들의 열망을 담은 상징적인 물건이다. 부당한 탄압에 맞서 내 목소리를 내며 짓밟힌 인권을 바로 세우려는 노력은 개개인의 움직임에서부터 터져 나온다.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해 부조리한 현실에 기생하는 반역사적인 행동은 삼가는 게 이 땅에 민주화의 꽃을 피우는 시발점으로 자리할 것이다.

댓글 0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구매 진한 여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k*****8 | 2018.12.0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믿고 보는 최규석 작가라 하겠다. 송곳 이전에 나온 이 책은 그저 역작이다. 영화로도 조명되었지만 만화라는 특유의 전달방식을 통하여 그 시대를 살아간 일반 사람들의 감정까지 생생히 전달해내는 최규석작가는 천재이다.   영화가 주목을 받으며 1987 우리의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가 다시 조명받았지만 그 이전부터 이 역사를 조명한 위대한 작품은 여기에 잇었다.;
리뷰제목

 믿고 보는 최규석 작가라 하겠다. 송곳 이전에 나온 이 책은 그저 역작이다. 영화로도 조명되었지만 만화라는 특유의 전달방식을 통하여 그 시대를 살아간 일반 사람들의 감정까지 생생히 전달해내는 최규석작가는 천재이다.

 

 영화가 주목을 받으며 1987 우리의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가 다시 조명받았지만 그 이전부터 이 역사를 조명한 위대한 작품은 여기에 잇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한줄평 (10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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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아들의 친구가 읽고 울었다 하기에 읽었는데..,이해 하기 편하게 그 상황 앎에 굿굿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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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 | 2019.08.28
구매 평점5점
6월 항쟁의 단면을 끊어서 보여준 명작, 10년 후에는 교과서에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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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라*고 | 2019.08.03
구매 평점5점
소설이 아니고 만화책이라 놀랐지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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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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