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00년’을 130장의 실사 입체지도로 한눈에 꿰뚫는다!역사는 인물과 사건과 지리의 결합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삼국시대의 역사는 바로 영웅들이 천하의 패권을 다투는 숱한 전쟁을 컬러 실사지도 위에다 상세하게 옮겨놓았다. 그래서 지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삼국지』의 영웅들이 펼치는 신출귀몰한 전략과 명승부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의 본문에 나오는 지도와 도판의 몇 가지 특징을 설명한다.1. 당시에 활약하던 군웅의 세력 범위를 시기별로 색으로 구분하여 표시했다.2. 삼국의 국력 비교와 인물의 계보도 등 본문과 관련된 도판을 풍부하게 실었다. 3. ‘삼국지 100년’ 동안 일어난 주요 전쟁과 외교전을 빠짐없이 지도로 만들었다.4. 전쟁 당시 영웅들의 움직임을 대략적이긴 하지만 지도에다 국경과 진로로 표시했다. 5. 관도 전투, 적벽대전, 이릉 전투, 오장원 전투 등 삼국의 명운을 가른 명승부를 가상도로 그렸다. 조조, 유비, 손권 등 삼국지의 영웅들이 펼치는 ‘삼국지 100년’의 大드라마!1장 184~206년/ 후한의 붕괴와 군웅할거 시대장각이 주도한 ‘황건의 난’을 진압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후한의 군웅들이 각지에서 궐기한다. 반란군을 진압한 장수들이 앞 다투어 후한의 수도 낙양으로 집결한다. 낙양의 조정을 장악한 폭군 동탁을 토벌하기 위해 조조와 손견이 앞장선다. 손견과 동탁의 낙양 공방전, 조조의 서주 침공, 조조와 여포의 하비 전투, 관우가 안량의 목을 벤 백마 전투, 조조와 원소의 관도 전투 등 삼국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영웅들의 명승부가 숨 막히게 펼쳐진다.2장 207~220년/ 적벽대전과 삼국시대의 개막 삼국지의 클라이맥스라 할 만한 적벽대전이 발발하고, 유비·손권 연합군이 조조군을 패퇴시키고 삼국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후 삼국시대의 최대 요충지인 형주를 차지하기 위한 삼국 영웅의 계책과 전략이 눈부시게 펼쳐진다. 조조가 유비를 격파한 장판 전투, 주유가 조인을 물리친 강릉 전투, 유비가 유장을 정벌한 성도 전투, 관우가 전사한 번성 전투 등 천하삼분지계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크고 작은 전투들이 줄을 잇는다. 『삼국지연의』와 달리 정사 『삼국지』에서는 제갈량이 등장하지 않고, 주유가 적벽대전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3장 221~280년/ 제갈량의 북벌과 진나라의 삼국 통일촉한을 건국하고 황제에 오른 유비가 맨 먼저 한 일은 손권 토벌과 함께 형주 땅의 탈환이었다. 관우가 전사한 것에 대한 복수의 의미도 있었다. 이에 손권은 조비에게 신하를 맹세하는 동맹을 맺고, 유비군 토벌에 나선다. 유비가 이릉 전투에서 손권에 패배하고, 백제성에서 죽는다. 이후 출사표를 던진 제갈량이 북벌을 개시한다. 5차 북벌에 나선 제갈량이 오장원 전투에서 사망, 손권이 위나라에 대대적인 침공, 위나라와 오나라에서 황족과 권신 간의 치열한 내부 권력투쟁, 사마의의 쿠데타에 이은 사마소의 촉한 정벌, 사마염의 오나라 정벌로 마침내 ‘삼국지 100년’의 드라마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