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배신
eBook

배신

: 인간은 왜 믿음을 저버리는가

[ EPUB ]
리뷰 총점7.9 리뷰 11건
정가
10,800
판매가
10,800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02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7.4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3.4만자, 약 7.2만 단어, A4 약 147쪽?
ISBN13 9788932421100

이 상품의 태그

도둑맞은 집중력

도둑맞은 집중력

12,600 (10%)

'도둑맞은 집중력'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0,71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노르웨이의 숲

노르웨이의 숲

11,900 (0%)

'노르웨이의 숲' 상세페이지 이동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9,800 (0%)

'작별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사랑의 기술 (개정판)

사랑의 기술 (개정판)

11,200 (0%)

'사랑의 기술 (개정판)' 상세페이지 이동

밝은 밤

밝은 밤

10,900 (0%)

'밝은 밤'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8,400 (0%)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 인생의 이야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

10,150 (0%)

'당신 인생의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에 관한 생각

생각에 관한 생각

17,100 (10%)

'생각에 관한 생각' 상세페이지 이동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17,000 (0%)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12,300 (0%)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긴긴밤

긴긴밤

8,100 (0%)

'긴긴밤' 상세페이지 이동

시선으로부터,

시선으로부터,

9,800 (0%)

'시선으로부터,' 상세페이지 이동

타이탄의 도구들

타이탄의 도구들

14,400 (0%)

'타이탄의 도구들' 상세페이지 이동

해가 지는 곳으로 - 오늘의 젊은 작가 16

해가 지는 곳으로 - 오늘의 젊은 작가 16

9,800 (0%)

'해가 지는 곳으로 - 오늘의 젊은 작가 16' 상세페이지 이동

회색 인간 - 김동식 소설집 1

회색 인간 - 김동식 소설집 1

9,100 (0%)

'회색 인간 - 김동식 소설집 1' 상세페이지 이동

작별인사

작별인사

10,000 (0%)

'작별인사' 상세페이지 이동

가녀장의 시대

가녀장의 시대

10,500 (0%)

'가녀장의 시대' 상세페이지 이동

팩트풀니스

팩트풀니스

11,880 (10%)

'팩트풀니스' 상세페이지 이동

스토너 초판본

스토너 초판본

12,600 (0%)

'스토너 초판본' 상세페이지 이동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미국 중앙 정보국과 국가 안보국에서 컴퓨터 기술자로 일했던 에드워드 스노든은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내부 고발의 신기원을 열었다. 그는 수십만 건의 기밀문서를 공개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가 안보국에서 실시한 대량 감시 프로그램에 관한 문서였다. 당시 유출된 문서에 근거한 보도가 2013년 5월 『가디언』과 『워싱턴 포스트』지에 실렸다. 감시의 규모와 깊이가 분명하게 드러나자 엄청난 논란이 일었다. 그 계획에 가담한 조직 중에는 정부뿐 아니라 민간 기업도 있었다. 스노든은 공공 조직과 민간 조직을 끊임없이 오갔기에, 그의 내부고발은 이 모든 조직과 관련이 있었다. 그는 문제적 내부 고발의 상징이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영웅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반역자가 된 것이다. (…) 스노든과 매닝은 문건 유출이라는 행위를 통해 아주 심각한 질문을 제기한다. 정부는 아무 죄도 저지르지 않고 결백하게 통치할 수 있는가?--- p.75~77

배신과 의도치 않은 이별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 짧게 답하자면 관계의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배신은 관계의 의미를 손상시킨다. 의도치 않은 이별과 달리 배신은 과거에 색을 덧칠한다. 의도치 않은 이별은 관계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지만 과거의 관계가 갖는 의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배신은 과거의 중요한 일부분을 빼앗아 간다. 배신당한 사람에게는 이제 과거의 관계가 텅 빈 껍질처럼 보인다. 의도치 않은 이별은 그렇지 않다. 과거의 기억은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p.160

비록 우리에게 특별한 점이 없지만, 우리는 존경까지는 아니어도 사랑과 존중을 받고 싶고 특별해지고 싶다.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특별한 관계다. 우리의 두터운 관계가 갖는 제한적 환경 내에서 우리는 특별하다. 그런데 배신은 우리에게 아주 잔인한 방식으로 우리가 특별하지 않다고 말해 준다. 바로 이것이 소속감을 손상시킨다는 것의 의미다. 일단 소속에 대한 의심이 생기면 상처받는 것은 우리의 두터운 관계만이 아니다. 특별하다는 느낌도 무너지는 것이다.--- p.173

그럼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싶지 않은 마음은 어떤가? 배신당했다고 말해 주는 많은 신호와 마주치면서도 우리는 (반 정도는) 의식적으로 그런 신호들을 무시한다. 알고 싶지 않은 것이다. 배신은 호들갑스러운 사람에게나 어울리는 비정상적인 일이라는 확신을 이미 가지고 있는 탓도 있다. 실제 생활에서 배신이란 무언가 깊이 있는 것을 가리키는 표현이 아니다. 일이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의심이 드는데, 의심이 사실이 되면 어떤 식이로든 입장을 취해야 한다. 그리고 그 입장이라는 것은 누군가를 죽도록 미워하거나 경멸하는 식으로 야단법석을 떠는 과장된 태도일 때가 많다. 따라서 배신은 그냥 하나의 단계일 뿐이고, 결국 사라질 것이라는 그리 헛되지 않은 희망에 매달리면서 모르는 것이 낫다고 여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인간에게 사회적 결속은 생존과 행복을 좌우하는 열쇠다. 그런 만큼 배신은 중대한 파장을 일으킨다. 국가와 민족을 저버리는 이적, 종교를 바꾸는 배교, 조직의 비리를 폭로하는 내부 고발, 그리고 배우자를 속이는 부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신이 있다. 이 책은 배신이 일어나는 정황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인간의 윤리적 실존이 품고 있는 모순과 딜레마를 조명한다. 도덕의 잣대로만 재단할 수 없는 배신의 복합적인 본질을 마주함으로써, 우리는 삶의 진정성이 어떤 맥락에서 구현될 수 있는지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찬호(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사회학자, 『모멸감』의 저자)

“근사한 매력을 풍기는 저자만의 고유하고 분석적인 문체가 돋보인다. 그의 이야기는 도발적이면서도 계몽적이지만 확실성에 성급하게 손을 뻗지 않는다. 저자는 이런 재능을 이용해 여러 시대와 문화에 걸쳐 모든 형태의 배신을 연결하고, 그 다양한 버전을 탐구한다.”
- 마이클 왈저Michael Walzer(고등연구소 교수, 정치철학자)

“이 책은 엄격한 분석과 개인적 경험을 매끄럽게 연결한다. 정치사와 성경, 소설과 전기에서 가져온 내용을 근거로 생생한 주장을 펼쳐 나간다. 평생에 걸쳐 철학적 방법론을 연구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언제나 다툼을 불러들이는 배신이라는 개념의 의미와 규범을 분석하려는 저자의 시도를 총망라하고 있다.”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6.7점 6.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