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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의 일주일

리뷰 총점9.0 리뷰 111건 | 판매지수 5,952
베스트
세계각국소설 26위 | 소설/시/희곡 top20 3주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612g | 140*210*26mm
ISBN13 9788954649896
ISBN10 8954649890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치키 ...9
리거 ...45
올라 ...101
위니 ...145
존 ...195
헨리와 니콜라 ...233
안데르스 ...273
월 부부 ...325
넬 하우 ...351
프리다 ...395

옮긴이의 말_ 다음 손님은 당신 ...463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는 제 인생이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나도 내 인생이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은 못했지. 하지만 살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우리도 정리할 건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해.” --- p.75

데일리 선생은 인생이란 자기 손에 달린 거라고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결정은 스스로 내리는 것이다. --- p.105

여긴 생각하기에 좋은 장소야. 바닷가에 나가면 더 작아진 기분이 들거든. 내가 덜 중요해지는 것 같고. 그러면 모든 것이 알맞은 비율을 되찾게 되지. --- p.127

“이곳에 치유의 힘이 있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알 것 같군요.” 존이 말했다. “저는 여기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그 힘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 p.223

“그리고 제가 정말로 짜증나는 건 부모님인 것 같아요. 부모님은 제 인생에 너무 관심이 많아요. 그게 얼마나 짜증나는지를 숨기기가 점점 어려워지고요.”
“오, 부모란 늘 잘못 아는 사람들이에요, 올라. 부모가 되면 원래 그래요.” --- p.227

그는 그 순간 절대로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은 시인과 사랑 노래와 몽상가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하는 것이 아니었다. --- p.280

문제가 그 자체로 말끔히 풀리지 않는 것은 우연들 때문이다. 문제가 풀리는 것은 결심을 할 때다. --- p.320

“행운의 일부는 우리가 만드는 거예요.”
“어쩌면.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를 도와주려 할 때 귀를 기울였어. 그분은 그걸 못했지.”
--- p.39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온갖 사연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치유 공간 호텔 스톤하우스,
이곳의 다음 손님은 바로 당신입니다!


아일랜드 서부에 위치한 해안 마을 스토니브리지는 연중 대부분 비가 오고 바람이 거세고 쓸쓸한 곳이다. 대서양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오래된 대저택 스톤하우스. 스토니브리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이 저택이 허물어질 위기에 처한다.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미국에서 지내던 치키가 스톤하우스를 인수해 호텔로 개조를 시작한다. 치키는 아일랜드로 여행 온 미국 남자 월터와 사랑에 빠져,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등지고 미국으로 떠났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은 금세 끝을 고하고, 자존심 강한 치키는 가족에게 차마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한다. 치키는 아일랜드로 돌아가는 대신 미국에 남아 캐시디 부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며 독립적인 삶을 꾸려간다. 하지만 그녀에게 스토니브리지는 언제가는 돌아가야 할 곳이었다. 스무 살에 그곳을 떠나 이제 중년이 된 치키에게 뜻밖의 제안이 찾아온다. 스톤하우스의 주인 미스 퀴니가 이곳을 호텔로 바꾸자고 제안한 것. 해안에 별장 단지를 짓겠다는 오하라 집안 때문에 스톤하우스가 헐릴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된 치키는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가족들 모두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치키는 스톤하우스를 인수해 호텔로 개조하는 일에 착수한다.

더블린에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어렵게 살며 불량한 생활을 하던 리거. 그는 질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정육점 고기를 훔치는 바람에 경찰에 잡힐 처지가 된다. 그의 엄마 눌라는 어린 시절 친구였던 치키에게 리거를 부탁하고, 리거는 처음으로 엄마의 고향 스토니브리지를 찾고 스톤하우스에서 일하게 된다. 여기에 치키의 조카 올라가 합류한다. 올라는 런던에서 회사생활을 하며 지칠 대로 지친 상태. 그녀는 일 년만 있을 계획으로 고향으로 돌아온다. 예약시스템 프로그램과 브로슈어를 만들고 SNS 홍보도 하며, 올라는 서서히 지친 마음을 회복한다.

손님 맞을 준비를 모두 끝낸 스톤하우스. 개장 첫 주, 드디어 하나둘 손님들이 도착한다. 스웨덴에서 온 진지한 청년 안데르스. 말 못할 비밀이 있는 젊은 사서 프리다. 비행기를 놓쳐 충동적으로 이곳에 오게 됐다는 미국인 존. 둘 다 의사라는, 고단해 보이는 잉글랜드인 부부 헨리와 니콜라. 뭐가 그렇게 못마땅한지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여인 넬. 자기들은 친구라고 하지만 도저히 친구 같지 않아 보이는 위니와 릴리언. 그리고 이벤트에 당첨되어 아일랜드 해변의 호텔에 오게 되었지만 그 사실이 못내 불만인 월 부부. 이들은 대체 어떤 사연을 안고 스톤하우스에 오게 되었을까? 제각기 사연을 지닌 이들의 아주 평범하고도 특별한 ‘그 겨울의 일주일’이 시작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일랜드가 사랑하는 작가의 이 마지막 작품은 그 자체로 고국에 보내는 러브레터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차가운 비를 피해 웃음이 넘치는 따뜻한 선술집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_피플

사랑스러운 작품. 빈치의 마지막 소설은 이제는 세상을 떠난 작가의 팬들이 그토록 좋아해 마지않는 따뜻함과 독특한 매력이 넘친다. _USA 투데이

이 소설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지친 영혼을 달래주는 이 소설은 작고한 빈치의 마지막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작가 특유의 스타일이 녹아 있는 잔잔한 이야기 속에는 때로는 별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차 한 잔을 들고 편안하게 앉아, 엄마의 손맛이 담긴 음식처럼 영혼에 위안을 주는 이 책을 음미하기를. _북 리스트

다양한 초콜릿이 가득 든 선물 상자 같은 소설. _aarp.org

보석처럼 소중한 소설. 메이브 빈치 특유의 따뜻함이 가득하고 마음을 빼앗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메이브 빈치 영토의 고전이라 부를 만하다. _헬로

모든 캐릭터들이 페이지 위에 생생하게 살아 있고, 모든 이야기가 매력적이다. _아이리시 타임스

메이브 빈치는 우리 시대, 인간의 마음과 생각, 영혼을 보고하는 기자다. _아마존 독자

회원리뷰 (111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모든 삶은 소중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말**백 | 2022.12.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그 겨울의 일주일-메이브 빈치>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관계가 되기를 바라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되기는 어렵기에 편견이나 첫인상으로 또는 어떤 이유로든 싫어지는 사람이 생길 때 함께하는 너그러움, 함께가는 용기를 주문하곤 한다. 그 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누구에게나 사연이 있다.' 였다. 유독 올해 이 말을 많이 했는데 연말 나에게 선물로 온 이 책;
리뷰제목
<그 겨울의 일주일-메이브 빈치>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관계가 되기를 바라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되기는 어렵기에 편견이나 첫인상으로 또는 어떤 이유로든 싫어지는 사람이 생길 때 함께하는 너그러움, 함께가는 용기를 주문하곤 한다.
그 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누구에게나 사연이 있다.' 였다. 유독 올해 이 말을 많이 했는데 연말 나에게 선물로 온 이 책이 나에게도 그렇게 말해주고 있었다. 누구에게나 사연이 있다고..
어떤 한 번의 실패도 두려워하며 전전긍긍 좁은 테두리 안에 사는 나로서는 누구보다 치키에게 애정이 간다. 아픈 상처에 휘둘리고 운명을 탓하며 삶에 대한 건강한 태도를 놓아버리기가 십상인데, 아일랜드에 스톤하우스륾 열고 사람들을 평화롭게 하는 무대의 주인공이 되었으니 말이다.
특별히, 누구의 삶도 평범하지 않다며 우리는 모두 운명과 이겨내야 핢 결점을 지닌 주인공이라는 말을 곱씹어 기억했다.
나는 삶의 무게에 눌려 다양한 가치관으로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한 시선이 자칫 날카롭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넬 하우 교장처럼 자기만의 세게에 갇혀 사람들이 도와주려 할 때조차 귀기울이지 못하는 아집덩어리이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유난히 춥고 불안한 현실에서 이런 따뜻하고 특별한 자리가 사람들에게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 아름다운 풍경을 발견하고 삶의 새로운 계기와 용기를 얻고 자신을 찾아가며 두런두런 이웃과도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시간을 ..
이 겨울 혼자 여행을 떠나는 딸아이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해줘야겠다. 스톤하우스에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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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되는 '일주일간의 겨울 휴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닥***고 | 2022.02.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그 겨울의 일주일. A week in winter. 메이즈 빈치   메이브 빈치 사후에 발표된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자 국내에 소개된 그녀의 첫 작품.    책 속의 풍광은 비오고 바람불고 춥지만, 읽는 내내 마음이 따듯해진다   일년 내내 비오고 바람 거세게 불고 황량한 아일랜드 서부 마을 스토니브리지에 살던 치키는 여행객 월터 스타와 사랑에 빠져 가족들의 반대에;
리뷰제목
그 겨울의 일주일. A week in winter. 메이즈 빈치
 
메이브 빈치 사후에 발표된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자 국내에 소개된 그녀의 첫 작품. 
 
책 속의 풍광은 비오고 바람불고 춥지만, 읽는 내내 마음이 따듯해진다
 
일년 내내 비오고 바람 거세게 불고 황량한 아일랜드 서부 마을 스토니브리지에 살던 치키는 여행객 월터 스타와 사랑에 빠져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뉴욕으로 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랑은 식고 윌터는 떠난다. 자존심이 강한 치키는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캐시디 여사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메이드로 일하며 매년 고향을 방문한다. 20여년이 지난 후 노처녀 세 자매 중 막내 미스 퀴니가 홀로 지키고 있던 대서양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오래된 대저택 스톤하우스가 탐욕스러운 오하라집안의 별장 사업 때문에 헐릴 위기에 처하자 고향으로 돌아와 스톤하우스를 인수하고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호텔로 개조하는 일에 착수한다.  
 
스토니하우스의 가정부 눌라는 사랑에 빠져 임신까지 하지만 남자는 떠나고 홀로 리거를 낳아 키운다. 리거는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고 소년원을 드나들다가 급기야 눌라의 오빠가 일하는 정육점을 털다가 경찰에 쫒기게되고 눌라는 치키에게 아들을 부탁한다.
엄마의 고향 스토니브리지의 스톤하우스에 도피차 숨어들지만 서서히 마음을 잡고 스톤하우스의 매니저로 자리잡고 카멀 히키와 결혼하여 정착한다.
“저는 제 인생이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나도 내 인생이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은 못했지. 하지만 살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우리도 정리할 건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해.” --- p.75
 
치키의 조카 올라는 지나치게 간섭하는 부모에게서 멀어지고자 런던으로 떠나지만 고향 친구 브리짓이 돈을 쫒아 결혼하자 런던의 회사생활에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일 년 계획으로 스톤하우스의 오픈을 돕기 위해 고향을 찾지만 오히려 올라는 서서히 지친 마음을 회복한다.
잘해봤자 타협이죠. 잘못되면 악몽이고요. 226
 
여긴 생각하기에 좋은 장소야. 바닷가에 나가면 더 작아진 기분이 들거든. 내가 덜 중요해지는 것 같고. 그러면 모든 것이 알맞은 비율을 되찾게 되지. --- p.127
 
그리고 드디어 '스톤하우스에서 보내는 일주일간의 겨울 휴가'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손님이 찾아온다. 손님들은 모두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삶의 방향을 바꾸거나 삶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휴식이 필요하여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어떤이는 이로 인해 삶에 변화가 오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흘러간다.
 
그곳 풍경은 홈페이지에서 봤던 사진과 똑같았다. 집은 자갈이 깔런 길 끝에 견고하게 서 있었다. 햇살이 약해지면서 유리창이 은 은한 빛으로 반짝거렸다. 검은 색과 흰색이 섞인 고양이가 온몸을 불가능하리만큼 작게 웅크려 귀와 발이 달린 털뭉치처럼 창가에 앉아 있었다. 
 
간호사 위니는 치즈 제조읍자 테디와 사랑에 빠져 그와 떠나려던 여행이 테디의 사정으로 무산되고 대신 지나치게 아들에게 집착하는 까탈스러운 그의 어머니 릴리언과 떠나게 된다. 동굴에서 몇 시간 갇혀있으면서 죽을뻔한 고비를 넘긴 후 둘 사이엔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
고아 출신으로 성공하지만 외로운 미국인 배우 코리 살라리스는 업무차 프랑크프루트로 가려다가 비행기를 놓치고 충동적으로 스톤하우스에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존이라는 이름으로 묵게 되지만 모두들 그를 알고 있다.    
의사 부부인  헨리와 니콜라는 자신들 눈앞에서 또는 돌보던 환자가 살해당하거나 자살하는 것을 목격하고 실의에 빠진 후 휴가 차 스톤 하우스를 찾는다. 우울증으로 자살하려는 소년을 구하고, 닥터 데이 모건의 뒤를 이어 지역 의사가 되고자 한다.
 
회사와 일 밖에 모르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회사를 맡게될 운명에 처한 덴마크 청년 안데르스는 자기 주장이 강한 에리카와 사랑에 빠지지만 각자 하고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 때문에 사랑하지만 헤어진다. 회사를 물려받을 수업을 하던 안데르스는 휴가차 아일랜드를 방문하고 버스 기사이자 연주자 존 폴을 만난다. 존 폴 역시 아버지의 농장을 물려받기 위해 자신의 꿈을 희생하는데...  존 폴의 고향을 찾아 스톤하우스에 온 안데르스는 존 폴의 아버지를 만나고 그들이 서로 오해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자신과 아버지도 그렇지 모른다고 생각한 안데르스는 아버지의 삶이 아닌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나고자 한다.
 
그는 그 순간 절대로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은 시인과 사랑 노래와 몽상가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하는 것이 아니었다. --- p.280
 
해야할 일이라곤 전혀없는 여행이었다. 그는 이곳에 온 것이 기뻤다. 침대에 누워 창밖을 내다보면 달빛에 파도가 부서지는 것이 보였고, 그걸 보니 잠을 푹 잘 수있을 것 같았다. 평소처럼 밤에 불안하고 초조해서 두 번이고 세 번이고 깨는 일이 없었다. 그것만으로도 여기에 온 보람이 충분한 것 같았다. 313
 
이벤트 응모가 취미이자 특기인 윌 부부 (앤과 찰리)는 고급 파리 여행이 1등상으로 걸린 이벤트에 응모하여 1등상을 받아 은혼식 여행을 꿈꾸지만 1등 대신 2등에 당첨되어 아일랜드 서부의 스톤하우스에서 일 주일을 보내게 된다. 1등을 놓친 아쉬움에 여행이 즐겁지 않던 차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1등 당점자에게 전화를 하고, 1등 상품이 약속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안도하며 자신들의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호텔 투숙객들에게 이벤트 응모 당첨에 대한 비법을 알려주고 다 같이 아이디어를 내서 이벤트에 응모한다.
 
'자기의 적은 자기'라는 별명을 가진 인간미 없고 자신과 타인에게 가혹하며 사람들과 사귀지 않는 교장 넬 하우의 비서 아일린은 교장의 퇴임 기념 선물로 뭘 준비할까 알아보기 위해 교장의 집을 찾았다가 우연히 딩고의 주선으로 네이시와 사귀고 결혼한다. 아일린은 교장에게 스톤하우스에서의 일주일 바우쳐를 선물하지만 교장은 그 곳을 마음에 들어하지도 사람들과 사귀지도 않는다. 리거와 카멀에게 잠시 자신의 과거를 열어보이지만 곧 마음을 닫고 스톤하우스를 떠난다.
"인생은 아주 불공평하고 그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꿈에 그리던 도서관 사서로 투시력을 가진 프리다 오도너번은 자신의 능력이 오히려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게 되자 스스로도 그 능력을 믿지 않고 무시한다. 자신에게 접근해오는 남자 마크 멀론이 아내와 딸이 있는 유부남임을 알지만 이를 무시하다가 친구 레인와 고모 에바 오도너번이 마크 멀론의 정체를 알게되고 마크는 프리다를 내친다. 실에 빠진 프리다를 위해 에바 고모와 레인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휴양지 스톤하우스로 프리다를 보내고 프리다는 조금씩 자신을 찾아가며 자신의 예지력으로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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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²L Reading Club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ㅇ*ㅇ | 2021.12.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시작일: 2021/12/26 완독일: 2021/12/28   · 책 속의 울림 문장 “월터는 죽은 것 같은데.” 캐시디 여사가 천천히 말했다. “네?” “롱아일랜드 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을 때 죽은 것 같아. 시신은 신원조차 파악할 수 없었고.” “안 통할 거예요.” “그런 일은 매일 일어나, 치키”   · 생각 기록장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들이었다;
리뷰제목

시작일: 2021/12/26

완독일: 2021/12/28

 

· 책 속의 울림 문장

월터는 죽은 것 같은데.” 캐시디 여사가 천천히 말했다.

?”

롱아일랜드 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을 때 죽은 것 같아. 시신은 신원조차 파악할 수 없었고.”

안 통할 거예요.”

그런 일은 매일 일어나, 치키

 

· 생각 기록장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들이었다. 진부할 수 있는 감동 스토리를 현실적이고 위트있게 풀어나간 참신한 소설. 특히 이런 소설이라면 치키도 마지막엔 고해성사이든 폭로이든 결국엔 비밀이 밝혀져 갈등이 생기고 훈훈하게 마무리 지을법도 한데 끝까지 비밀이 유지된다는 점이 신선했다. 분량이 짧진 않은데 중간중간 작가 특유의 문체에서 느껴지는 농담들이 조미료가 되어줘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다. 그리고 현실과 소설의 경계를 허무는 표현들이 나와서 정말 어딘가 이 스톤하우스가 존재할 것처럼 느껴졌다. 특히 해안가 산책 조난 에피소드는 영상마냥 생생했다. 다양한 사람들이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치유받는 이야기로 코코아 한 잔이 잘 어울리는 책. 올해의 마무리로 좋은 선택이었다.

 

· 던져볼 만한 질문

Q. 마음을 달래고 싶을 때 가고싶은 휴양지는? ( from. 라떼, 흑임자 )

A. 교토, 딱 한번 당일치기로 가봤는데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예전부터 혼행을 한다면 가고싶은 여행지 1순위.

 

Q. 제일 마음에 드는 인물은? ( from. 찹쌀 )

A. 치키, 에리카, 위니

 

Q. 스톤하우스처럼 유난히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있다면? ( from. 캔디 )

A. 입시 끝나고 갔던 도쿄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입시가 끝났다는 후련함과 처음으로 방문하는 도쿄에 대한 설렘과 긴장, 2년만에 만나는 친구를 향한 반가움이 공존하는 의미깊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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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09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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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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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s*****6 | 2023.04.02
구매 평점5점
잔잔하고 재밌어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골드 j****i | 2022.10.08
구매 평점5점
가슴따숩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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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독***식 |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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