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은 시로 된 보석으로 화폭에 담긴 아름다운 그림과 같은 책입니다. 대구법, 의인법 등을 사용하며, 히브리어 원어에서는 두운이나 각운과 같은 운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언은 히브리어 원어로 ‘마샬’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비교’ 또는 ‘유사’라는 뜻으로, 삶의 실제와 관계되는 진리를 유사한 경험을 통해 간결하게 가르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내세에 관한 문제나 관념적 철학 또는 구속의 교리가 아닌, 구원받은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삶의 실제적인 문제들을 다룹니다. 또한 교리에 관한 언급은 없지만 진정한 의의 길, 인간적인 지혜를 넘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가르침을 전해 줍니다.
--- 본문 중에서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때론 위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것도, 영원한 것도 아닙니다.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새벽안개와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가벼워지고, 말초적이 됩니다. 마치 생각이 피부에 새겨져 있는 것처럼 빤히 들여다보입니다. 이런 것들은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를 잠시 편하게 해 주는 도구와 방법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지혜는 인생 자체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인생의 의미를, 영원히 사는 길이 무엇인지를 깨우쳐 줍니다.
--- 본문 중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훈계를 즐겨 듣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얻게 될 상급을 바라볼 때 능히 견딜만한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크고 놀라운 영광의 면류관을 씌워 주실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지혜의 초청에 응답하면 인생이 행복하고 풍요로워지며 형통하게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혜 의 초청에 응답하지 않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다가 멸망의 길로 가게 됩니다. 우리는 지혜의 초청에 응답함으로 복되고 형통한 길을 걸어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지혜의 소리, 진리의 소리는 소곤대는 귓속말로 전해서는 안 됩니다. 돌아오라고 큰 소리로 외쳐야 합니다. 공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향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2),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하고 외쳐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지혜 되시는 예수님의 초청을 거부하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지금은 초청에 응할 때입니다. 지금이 곧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입니다. 세상에서 박사학위를 받아야 지혜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초청에 응답해야 지혜자가 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혜의 초청을 거부하고 멸망당하지 않도록 주님의 초청에 응답하는 천국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님이 계시다’ 정도의 인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해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하게 하신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아는 것입니다. 이는 곧 그분이 유일한 경배의 대상이 되심을 깨닫는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생명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지혜를 추구하는 구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혜의 근원 되시는 예수님을 사모하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분의 영인 성령을 마음 가득 채워야 합니다. 이런 상태를 성령 충만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영혼이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
--- 본문 중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 꾀에 빠져 쓰러지고 멸망합니다. 그러나 참된 지혜를 소유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할 때 형통하고 인생 승리와 성공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워도, 그 길이 험하고 멀어도 참고 견디며 묵묵히 걸어갑니다. 주님의 손을 놓지 않고 함께 갑니다. 그러면 그 길은 반드시 영화로운 길이 됩니다.
--- 본문 중에서
잠언에서 지혜는 모든 생활 원리를 가리킵니다. 단순히 인간적인 경험이나 심사숙고의 결과에서 비롯된 처세의 방법이 아니라 우주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며 실제로 그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전반적인 삶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 본문 중에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가장 얻기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재물, 명예, 권세 등 각자의 소망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혜를 얻기 위해 어려서부터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합니다. 정규 교육 과정을 통해서는 물론이요, 언제부턴가 평생교육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워진 것을 보면 지혜를 얻기 원하는 마음은 모든 사람의 공통된 마음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지혜와 성도인 우리가 추구하는 지혜는 근본적으로 그 질이 다름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과 인류를 진보시킬 지혜가 있다 할지라도 그것들은 안개와 같이 곧 없어질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지혜인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자를 ‘지혜로운 자’라 하고, 그를 모르는 자를 ‘어리석은 자’라고 규정합니다.
--- 본문 중에서
진정으로 겸손한 사람은 듣는 태도를 보면 압니다. 스치는 바람결에서도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봄의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으며, 떨어지는 낙엽 소리에도 진리를 깨닫고, 어린아이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며 겸손하게 듣는 사람은 지혜의 길에서 멀지 않고 천국에 가까이 간 사람입니다.
--- 본문 중에서
요즘 무엇에 열심입니까? 건강을 지키는 일, 외모를 가꾸는 일, 장래를 준비하는 일 그리고 자녀를 교육하는 일 모두 중요합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보다 하나님 경외하는 일에 열심을 내고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숙한 여인과 같이 부지런한 생활을 하십시오. 베풀기에 힘쓰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높이셔서 사람들에게 칭찬받게 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상급을 풍성히 부어 주십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