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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집지킴이야!

[ 양장 ] 우리문화 그림책-16이동
최미란 글,그림 | 사계절 | 2011년 10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13건 | 판매지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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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1년 10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415g | 288*232*15mm
ISBN13 9788958285786
ISBN10 895828578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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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집은 온 가족이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몸을 쉬는 보금자리 입니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집을 하나의 작은 세상으로 여겼습니다. 집안이 편안해서 모든 것이 편안했기 때문에 정성껏 집을 짓고 가꾸었지요. 이렇게 집을 살뜰이 보살펴도 나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픈 사람이 생기거나, 가뭄이 들어 농사가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지요. 그럴 때마다 옛사람들은 다시 일어날 힘을 집에서 얻었습니다. 집안에 살고 있는 여러 신과 함께 노력한다는 마음으로요. 『우리는 집지킴이야!』는 막둥이의 돌잔치에 나타난 잡귀들을 물리치는 여러 집지킴 신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대문 지킴이 문전신, 가축 지킴이 우마신, 부엌 지킴이 조왕신, 아이 지킴이 삼신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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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최미란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한 뒤,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같은 학교 대학원엣 일러스트레이션을 연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림을 그린 그림책으로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누구 없어요?』『돌로 지은 절 석굴암』등이 있으며 『돌로 지은 절 석굴암』은 2010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 상을 받았습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막둥이네 돌잔치 날, 무슨 일이 생겼을까?
오늘은 막둥이 돌잔치 날입니다. 첫돌을 축하하러 손님들이 올 겁니다. 온 식구가 바쁜 날이지요. 쓰윽싹싹 마당을 쓸고 아궁이에 불을 때고 갖가지 음식 만들 준비에 한창 바쁠 때, 어디선가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려옵니다. “얘들아, 오늘 막둥이네 집에 잔치가 있다나 봐!” “어디 어느 집인데?” “저기, 맨 끝 집이야.” 나무 위에 매달린 이 녀석들, 누구일까요? “뭐긴, 우린 잡귀라고 해!” 표지를 넘기고, 섬세한 연필선과 고운 먹으로 채운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긴장감은 차츰 고조됩니다. 잡귀들이 꼭 무슨 일을 벌일 것만 같죠. 첫돌까지 탈 없이 잘 자란 막둥이한테 앞으로도 건강하라고, 건강하게 잘 자라라고 잔치를 벌여 주는 날인데 나쁜 기운이 스밀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큰일이야! 막둥이네 돌잔치가 엉망이 되겠어!”라고 외치려는데, 집 곳곳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걱정 마, 우리가 있으니까!” 우리라니, 누구일까요? 막둥이네 식구 말고 집에 누가 또 있는 걸까요?

아무도 모르게 생긴 일, 누가 해결했을까?
이 그림책은 호시탐탐 막둥이네를 엿보다가 급기야 돌잔치 날, 몰래 들어온 잡귀들을 지킴이들이 하나하나 등장하여 혼쭐을 내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막둥이네 식구들한테는 잡귀도 집지킴이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림책을 읽는 독자만 제3자의 입장에서 이 흥미진진한 광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잡귀도 집지킴이도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귀신이 사람의 눈에 보일 리는 없으니까요. 사람들은 잡귀든 집지킴이든 신의 영역에 속해 있다고 믿었습니다. 잡귀는 집 안에 나쁜 기운을 가져다주는 나쁜 귀신이라고 믿었고요. 그럼 집지킴이는 누구일까요?
집안을 살뜰히 보살펴도 때로는 나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생기기도 하고, 가뭄이 들어 농사가 잘 되지 않을 때도 있고, 생각지 못한 다툼이 있을 때도 있죠. 이럴 때 옛사람들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는 힘을 집에서 얻었습니다. 집 안 곳곳에 신이 함께 살고 있다고 믿고, 그 신이 집을 지켜줄 거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집안이 편안할 때는 감사의 마음으로, 집안에 걱정이 있을 때는 신을 믿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신을 모셨습니다. 그리하여 여러 신들 덕분에 어려운 세월도 잘 보내고 집안이 잘 되리라고 믿었지요. 이렇게 집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믿어졌던 신들을 집지킴이라고 합니다.
막둥이네 돌잔치를 탈 없이 치르게 해줄 신이 바로 이 집지킴이지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막둥이네 식구들이 날마다 정성스레 돌보고 모셔 왔던 막둥이네 집 신들입니다. 그래서 작가는 화려한 원색으로 집지킴이를 그리고, 담담한 단색 톤으로 막둥이네 집과 식구들을 그렸습니다. 볼 수는 없지만, 함께 한다고 믿는 세상을 색으로 구별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잡귀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셋이나 되니, 한 녀석이 어느 한 군데서 쫓겨날 때쯤, 다른 녀석들은 호시탐탐 다른 구멍을 찾습니다. 하지만 구멍이 보이지가 않지요. 잡귀들의 말을 빌리자면, “나도 맛만 사알짝 보면 안 될까?”라는 건데, 집지킴이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장독대에 가 보면, 간장 뜨는 할머니 곁에 철륭신이 있고, 부엌에 가 보면, 쉼 없이 일하는 엄마 곁에서 조왕신이 후우후, 아궁이 불 꺼지지 말라고 입김을 불어 넣어 줍니다. 곳간에서 쌀 한 톨이나마 얻어먹으려고 했더니 구불텅구불텅 업신이 혀를 날름거리지요. 이쯤 되면 잡귀들이 살짝 불쌍해질 만한데, 어림없는 일이지요. 문전신, 철륭신, 업신, 우마신, 조왕신, 삼신, 성주신, 터주신 모두 모여 호통 치는 데야 잡귀라고 별 수 있나요. 잡귀들은 걸음아 날 살려라 줄행랑을 쳐 버리고, 그날 막둥이네 돌잔치는 아주 잘 치렀답니다. 무슨 일이 생겼었는지 아무도 모르게 말이지요.

나를 보는 거울, 집지킴이
하나하나 등장하는 집지킴이를 따라가다 보면, 집지킴이를 통해, 신을 믿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정성들여 제를 올리고 신을 모시면서 집안을 잘 살피고, 결국은 자기 스스로를 반듯하게 세우려는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보입니다. 부엌을 정갈하게 관리하고 장독을 조심스레 다루지 않으면 신들이 노여워할 것이라고 믿었으니, 그 얼마나 부지런하고 한결같이 스스로의 마음과 몸을 다스려야 했을까요? 그래서 오늘날 보기는 어렵지만, 사라져 가는 풍습으로, 옛사람들의 무지한 미신으로 얕잡아 보기에는, 지킴이 신앙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림책을 보고 난 다음, 여러분의 집을 둘러보세요. 대문으로는 온갖 이상한 이야기들이 들어오고 있지는 않나요? 창고에는 물건이 아무렇게나 쌓여 있지 않나요? 내 방은 깨끗한가요? 우리 스스로 돌아볼 일이랍니다.

회원리뷰 (13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작은 우주인 집을 지키는 수호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헌*가 | 2020.11.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세상은 물 불 땅 바람으로 이루어져 있다. 네 가지 요소가 그대로 있거나 더해지거나 변하면서 세상을 이룬다. 사람은 그 자체로 작은 세상이지만 더 큰 세상을 이루는 작은 세상이다. 사람 또한 네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먼저 들 수 있는 것은 바람이다. 우리는 바람을 들이쉬고 내쉬며 목숨을 이어간다. 목으로 숨을 들이쉬고 내뱉으며 살아가는 목숨이다. 3분만 바람이 통;
리뷰제목

세상은 물 불 땅 바람으로 이루어져 있다. 네 가지 요소가 그대로 있거나 더해지거나 변하면서 세상을 이룬다. 사람은 그 자체로 작은 세상이지만 더 큰 세상을 이루는 작은 세상이다. 사람 또한 네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먼저 들 수 있는 것은 바람이다. 우리는 바람을 들이쉬고 내쉬며 목숨을 이어간다. 목으로 숨을 들이쉬고 내뱉으며 살아가는 목숨이다. 3분만 바람이 통하지 않아도 숨이 끊어진다. 몸의 대부분인 물은 몇 일 먹지 않아도 죽지 않지만 바람은 그렇지 않다. 몸의 대부분인 물에 불의 기운이 있어야 한다. 36℃가 넘는 온도의 몸으로 땅을 딛고 살아간다. 몸의 온도가 높을수록 에너지가 넘친다. 바람 물 불 땅이 우리 몸에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집도 네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 세상이다.  사람이 짓고 살아가는 집은 사람에게는 작은 세상이자 우주였다. 지금 우리가 사는 아파트야 그렇지 않지만 옛날 우리가 살던 집은 네 가지가 온전히 구현되었다. 가장 먼지 들 수 있는 것은 땅이다. 땅에 땅의 변형인 나무로 집을 지었다. 헐겁지만 단단하게 지은 집은 바람이 흘러다녔다. 문을 열면 바람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고 날아다녔다. 집에는 보통 우물이 있었다. 쌀을 씻고 마당에 물을 뿌리며 더운 날에는 등목을 할 수 있는 우물이 있어 물이 풍성했다. 먹을거리는 부엌에서 만들었다. 붉게 타오르는 아궁이는 집 식구들을 먹여살렸다. 이렇듯 집은 바람 물 불의 네 요소로 이루어진 작은 세상이었다.

 

집에 가장 큰 경사는 새로운 목숨의 탄생이다. 바람을 들이쉬고 내뱉는 생명이 새로 태어나면서 집안 바람의 흐름은 달라진다. 훨씬 신선하고 활발한 기운이 흘러다닌다. 집에 깃든 모든 존재가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옛날에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도 목숨을 이어가기 어려웠다. 병에 쉽게 노출되어 백일을 넘기기가 어려웠다. 땅을 딛고 살아가는 존재라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 그래서 첫 돌을 넘기면 큰 잔치를 열 만했다. 식구들이 마당을 쓸고 아궁이에 불을 때며 갖가지 음식을 만들어 축하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손님 중에는 반갑지 않은 잡귀도 있다. 그러나 걱정 마시라. 집을 집일 수 있게 하는 집지킴이가 집 곳곳을 지키고 있다.

 

내가 지키는 대문에 어떤 놈이

합부로 발을 들이는 게냐?

나는 대문을 지키는 문전신이다.

이 대문으로 귀한 손님과 좋은 복만 들어올 수 있다고.

내가 두 눈 부릅뜨고 있는 한,

잡귀는 한 발짝도 집 안으로 들여보낼 수 없다!

 

헛, 잔치 준비도 얼~추 되었네. 어서어서 대청마루로 모이세.

난 지킴이 가운데 가장 큰 어른, 성주신이다.

넓고 탁 트인 대청마루에 앉아 집 안을 훤히 둘러보지.

좋은 일이 생기면 함께 기뻐하고

나쁜 일이 생기면 함께 헤쳐 나가면서 말이야.

막둥이네 집 안 구석구석 내가 모르는 일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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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집에는 어떤 지킴이들이 있을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봄*살 | 2011.12.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최미란 작가의 그림은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는 재미가 있다. 이 책 역시 처음 제목이 나오기 전까지 세 장면에 걸쳐 이야기가 펼쳐진 다음 비로소 제목을 만날 수 있다. 대개 겉표지를 넘기면 속지가 나오고 바로 제목이 나오는데 그곳에 이야기를 넣기도 하고 그냥 본문과 연관된 무늬의 간지를 넣는데 이 책은 그 사이에 이야기가 꽤 많이 있기 때문에 거길 읽지 않;
리뷰제목

  최미란 작가의 그림은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는 재미가 있다. 이 책 역시 처음 제목이 나오기 전까지 세 장면에 걸쳐 이야기가 펼쳐진 다음 비로소 제목을 만날 수 있다. 대개 겉표지를 넘기면 속지가 나오고 바로 제목이 나오는데 그곳에 이야기를 넣기도 하고 그냥 본문과 연관된 무늬의 간지를 넣는데 이 책은 그 사이에 이야기가 꽤 많이 있기 때문에 거길 읽지 않으면 갑자기 이게 뭔 소린가 할 만하다. 처음엔 제목이 없다는 것도 잊은 채 무심코 읽다가 제목을 마주치기 때문에 당황스럽기도 하다.

 

  심심해서 어쩔 줄 모르는 잡귀 세 마리(딱히 동물이라고 규정지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사람은 아니니 마리라고 하자.)가 하얀 종이에 덩그마니 놓여 있다. 그런데 그 중 한 마리가 뛰어오며 막둥이네 집에 잔치가 열렸다며 신나게 그 집으로 가려고 한다. 자신들은 잡귀라고 자랑스럽게 떠벌리며.

 

  아직도 초가집이 대부분인 고즈넉한 시골 마을이 멀리 보인다. 뒷동산은 낮아 보여도 꽤 깊은지 검은빛을 띠고 있다. 쓸고 닦고 하는 집을 찾아 보니 오른쪽 마지막 집이 눈에 들어온다. 옳지, 이 집이구나. 다음 장을 넘기니 그 집이 줌인 되어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길에는 막둥이네 집에 오는 듯한 사람들이 보인다. 그러니까 오늘은 막둥이 첫번째 생일, 즉 돌이다. 지금이야 집에서 하지 않고 뷔페에서 하지만 예전에는 모두 이렇게 집에서 잔치를 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잡귀들을 어떡하나. 원래 잡귀가 집에 들어오면 식구 중 누군가가 아프거나 집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데.

 

  그럼 이제부터 잡귀를 쫓는 지킴이들을 만나볼 차례다. 먼저 대문을 지키는 문전신이 막아 보지만 약삭빠른 잡귀들은 용케 피해서 집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잡귀가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곳마다 그곳을 지키는 신들이 나와서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 보여준다. 지금이야 외양간이 있는 것도 아니요, 장독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화장실이 따로 떨어져 있지도 않으니 이 책의 모습이 낯설지도 모르겠다. 아니, 이것은 오직 책에서만 본 모습인 아이들도 꽤 있을 것이다. 사실 아직 이처럼 살고 있는 집도 꽤 있을 텐데 말이다.

 

  요즘 아이들 중 우리나라에 어떤 신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껏해봐야 삼신 할미나 <똥떡>이라는 책 덕분에 알게 된 측간신 정도가 아닐까 싶다. 거기서 조금 더 아는 이라면 조왕신이나 성주신을 알 수 있을 테고. 알고 보면 우리나라에도 신들이 많은데 주거 형태가 바뀌고 갑자기 삶의 방식이 현대화 되는 바람에 그동안 이어져 오던 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사라졌다. 거기에는 그것을 이어주지 못한 지금 3,40대 부모인 우리의 잘못이 크다는 것을 인정한다. 한때는 미신이라고 치부하던 것들인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것이 바로 전통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많은 신이 다양한 이야기를 갖고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자,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자. 그래야 지금까지 이어져오던 전통이 사라지지 않고 후대로 전해질 것이다. 그렇게 의무감에 시달리지 않아도 이 책을 보면 재미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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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우리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o | 2011.12.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이들에게 가장 두려운 존재는 귀신이 아닐까싶다. 그것도 홀로 집을 지키고 있을 때 나타나는 귀신~ 이는 자극적인 장면이 판을 치는 헐리우드 영화탓이 아닐까? 그런데 우리네 도깨비나 귀신들은 상대적으로 소박하고 나름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 동화책에 나오는 집지킴이들은 어쩐 일인지 듬직하고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마저 든다. 물론 '가신'들이 귀신과는;
리뷰제목

아이들에게 가장 두려운 존재는 귀신이 아닐까싶다.

그것도 홀로 집을 지키고 있을 때 나타나는 귀신~ 이는 자극적인 장면이 판을 치는 헐리우드 영화탓이 아닐까?

그런데 우리네 도깨비나 귀신들은 상대적으로 소박하고 나름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 동화책에 나오는 집지킴이들은 어쩐 일인지 듬직하고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마저 든다.

물론 '가신'들이 귀신과는 또 다른 존재겠지만~ 향토적인 분위기가 물씬나는 캐릭터와 함께 등장하는 집안 구석구석 집지킴이들을 만나다보면 그 이름도 재미있고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아파트와 빈집에 익숙해진 우리 아이들에게 정겨운 고향집과 함께 집을 지키는 수호신의 이야기는 틀림없이 마음을 움직이는 재미있는 소재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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