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파트너샵보기 공유하기
중고도서

니체, 프로이트, 맑스 이후

: 현대 프랑스 철학의 쟁점

김상환 | 창비 | 2002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25,000
중고판매가
18,000 (28%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중고샵] 매장ON! 매장 배송 온라인 중고 서비스
[중고샵] 판매자 배송 중고 추천 인기샵 특별전
[중고샵] 매장ON! 대구물류편: 버뮤다대구지대
쇼핑혜택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15쪽 | 856g | 153*224*35mm
ISBN13 9788936483142
ISBN10 8936483145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제1부 철학과 정신분석
1. 주체에 대하여
2. 데까르뜨의 코기토에서 무의식적 주체로
3. 해체론과 정신분석의 대결지점

제2부 새로운 해석학의 탄생
1. 언어에 대하여
2. 니체, 프로이트, 맑스 이후의 해석학
3. 니체의 해석에서 해체론적 글쓰기로

제3부 형식적 무의식과 시적 무의식
1. 상징에 대하여
2. 화폐, 언어, 무의식
3. 구조주의와 개방성의 기원

제4부 테크놀러지와 맑스의 유령들
1. 테크놀러지시대의 동도서기론
2. 원격통신과 유령적 효과
3. 존재에 대하여

제5부 근대화의 물신들
1. 사회에 대하여
2. 문학 안팎의 물신들
3. 신체, 근대성 그리고 정치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상환
파리 제4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해체론 시대의 철학』『예술가를 위한 형이상학』『103인의 현대사상』『문학과 철학의 만남』『니체가 뒤흔든 철학100년』이 있고, 논문으로 『데카르트적 코기토와 비데카르트적 코기토』『데카르트의 '형이상학'』『정보화 시대의 해체론적 이해』『해체론, 경험론, 초월론』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국에서 자생적 담론이 싹트기 위해서는 전통사상을 계승하는 것 못지않게 서양사상사의 핵심을 내면화해야 할 것이다. 그런 내면화의 노동 없이 생산된 담론은 지구촌의 한구석을 떠나자마자 생명력을 잃게 될 허약한 사상일 것임이 틀림없다. 외래성의 극복보다 먼저 와야 하는 것이 낙후성의 극복이며, 서양의 극복보다 더 시급한 것이 동양의 자기극복이다. 보편성과 미래성을 갖춘 사상, 역사적 현실에 부합하는 이념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현재 전지구적 지배력을 획득한 서양문화의 원천과 수렴지점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입지점에 설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다소 성급하게 정리하자면, 서양문화는 두 단계의 전환을 통해 일정한 정체성을 형성해왔다.

첫번째 전환은 그리스에서 일어났다. ‘뮈토스(mythos)에서 로고스(logos)로’라는 말로 집약되는 변화 이후 서양인은 개념적 실재와 초감성적 법칙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두번째 전환은 근대에서 시작된 과학과 기술의 비약적 발전이다. 관찰과 실험에 바탕을 둔 과학, 그리고 그것에 결부된 고도의 기술은 서양문명의 가장 중요한 측면이다. 오늘날 서양문화는 이런 두 번의 도약에 이어 제3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때로 탈근대사상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이 새로운 변화는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되었다. 그 변화가 시작된 지점은 니체, 프로이트, 맑스가 서 있는 자리다. 처음 이 책은 두 가지 목적에서 구상되었다. 하나는 니체, 프로이트, 맑스가 개척한 사유의 여정을 굵직하게 정리하는 가운데 이들이 과거의 사상에 미치는 해체론적 효과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탈근대담론의 이론적 기초인 현대 프랑스철학의 일반적 특징과 쟁점들을 소개하는 것이고, 이 쟁점들 안에서 이 3인의 사상가들이 계승·변형되는 과정을 드러내는 데 있다.

물론 현대의 이론적 상황이 니체, 프로이트, 맑스로 되돌아가는 유일한 출발점이라고는 할 수 없다. 오히려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문화적 현실 안에서 그들의 예언적 능력을 분석해내는 것이 훨씬 설득력이 클 것이다. 특히 오늘의 현실을 지배하는 자본과 테크놀러지의 위력에서, 이미 거부할 수 없는 흐름으로 닥치고 있는 탈근대적 현상에서 그들의 사상은 생생하게 육화되어 있는 동시에 극복되고 있다. 이론은 언제나 물질적 조건과 역사적 과정의 산물임을 감안할 때, 이미 일상적 삶 안에서 순환하고 있는 미래적 요소들이 이들의 역사적 의미와 한계를 평가하는 실질적 근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이런 시각에서 현행의 이론은 물론 현재 전개되고 있는 첨단의 현실로부터 니체, 프로이트, 맑스로 가는 우회로를 찾고자 했다. 사실 이런 작업은 몇년 전부터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원고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이런 우회로는 처음 생각한 것보다 좀더 복잡해졌고 소급의 지점까지 달라져버렸다. 단순히 니체, 프로이트, 맑스로 돌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동서(東西) 존재론의 시초로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 것이다. 나로서는 떨쳐내기 어려운 형이상학적 몽상의 성벽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는 무엇보다 이 책을 처음 구상할 때 품었던 또다른 욕심이 작용한 결과일 것이다. 그것은 이번 기회에 초보적 범주들을 중심으로 내 나름의 철학적 행보를 시작해보자는 의욕이었다. 철학사 전체를 꿰뚫는 것은 물론 현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구축하는 노력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서 과욕을 부려본 것이다. 이런 독창의 추구는 확실히 쉬운 일은 아니었다. 아직 능력이 모자라서임이 분명하고, 원고분량과 시간의 제한 때문에도 허우적거렸다. 하지만 나로서는 그런 일을 시작했다는 것으로도 큰 성과일 수 있다. 새 원고를 써가면서 빠져든 사변은 소중한 경험으로 남아 내일의 일을 약속하고 있다.
--- PP. 5 ~ 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니체, 프로이트, 맑스 이후: 현대 프랑스철학의 쟁점』은 서양철학에 관한 단순한 해설서나 번역서가 아닌 저자의 본격적인 철학이론서다. 현대 프랑스철학을 중심으로 철학사 전체를 꿰뚫으며 현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는 현대철학사의 분수령과도 같은 니체, 프로이트, 맑스의 이론을 주축으로 하여, 탈근대담론의 이론적 기초인 현대 프랑스철학의 일반적 특징과 쟁점을 소개한다. 이 쟁점들 안에서 3인의 사상가들이 계승ㆍ변형되는 과정을 드러낸다. 또한 동서 사상사 속의 존재론을 정치하게 분석하여 ‘계사존재론’이라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개별 철학자보다는 주제 위주로 접근하여 난해한 서양철학을 다각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은, 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풍부한 지식과 문인 못지않은 유려한 문체를 바탕으로, 깊이와 밀도를 더해가는 저자의 철학세계를 충실하게 펼쳐보인다. 게다가 각 부마다 주체, 언어, 상징, 존재, 사회라는 주제를 개괄적인 시각으로 조망한 글들도 수록되어 있어 초심자들에 대한 배려도 놓치지 않는다.

서양 현대철학사의 이정표- 니체, 프로이트, 맑스

철학사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헤겔 이후의 사상사적 지형도에서 가장 중요한 이정표는 니체, 프로이트, 맑스이다. 인간이성의 발견과 과학기술의 발전에 이어 서양문화의 제3의 전환이라 할 수 있는 탈근대사상으로의 변화는 니체, 프로이트, 맑스가 서 있는 자리에서 비롯된다. 바로 그곳이 탈근대가 근대성의 구조 안에서 노출되는 최초의 지점이며, 이로써 이 세 사람은 탈근대적 징후의 발견자로 인정받게 된다.

이들과 더불어 철학은 의식외적 사물에 대한 회의에서부터 의식 자체에 대한 회의로 이행할 수 있었다. 이들은 자기의식의 불확실성과 기만성을 제기하면서 서양사상사를 지배해온 과학적 합리성의 주도적 권위에 균열을 일으키며 철학을 변형하고 극복하였다. 따라서 20세기의 유럽사상사 역시 이들의 영향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들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이 시대의 사상사적 흐름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변화까지도 아우르는 중요한 작업이다.

이 책에서는 니체, 프로이트, 맑스가 개척한 사유의 여정을 정리하는 가운데 이들이 현대 프랑스철학의 사상에 미치는 해체론적 효과를 보여준다. 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등으로 대표되는 1960년대 이후의 프랑스철학은 신니체주의(푸꼬, 들뢰즈, 데리다), 신프로이트주의(라깡), 신맑스주의(알뛰쎄르) 등으로 분류하는 것이 가능할 만큼, 이들의 사상을 보충하고 변형하며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저자의 철학적 탐구는 이 3인의 사상가로 출발하여 소용돌이 속의 현대 프랑스철학을 거쳐 고대의 사상가들과 현대의 일상 속으로까지 뻗어나간다.

동서 사상사를 꿰뚫는 새로운 관점- ‘계사존재론’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개념은 바로 ‘계사존재론’이다. 이는 저자가 주장하는 독창적인 논리로서, 동서양의 철학적 존재론의 역사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사유이자, 근대와 탈근대의 관계를 비롯한 모든 역사적 전환의 배후로 작용하는 가설이다. 여기서 계사는 끈이라는 의미의 계사(繫絲)와 언어의 계사(繫辭)를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계사존재론이란 없음과 있음, 죽음과 생명, 부정과 긍정, 음과 양 등 다양한 이항대립의 무한한 교대와 반복으로 구성되는 존재를 풀림과 조임의 끈운동, 계사라는 끈의 운동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저자는 동서 사상사를 넘나들며 서양 논리학의 계사와 『주역』 계사전의 계사가 동서양의 존재론을 지배하는 위치에 있음을 밝혀낸다. 즉, 노자의 『태극도설』에 나오는 무극과 태극이 결국 프로이트의 죽음충동ㆍ생명충동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마침내 동서 사상사는 존재론적 계사를 재전유해온 다양한 시도의 역사임을 증명한다. 또한 주체, 언어, 상징, 구조, 개방성, 테크놀러지, 근대성 등과 같은 일상 속의 중요한 개념들에서도 계사존재론의 실마리들을 찾아간다.

내용
제1부 철학과 정신분석에서는 근대적 주체를 탄생시킨 데까르뜨의 존재론에서부터 프로이트와 라깡에 이르는 정신분석이론을 통해 계사존재론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 정신분석의 라깡과 해체론의 데리다 사이의 가상대담도 흥미롭다.
제2부 새로운 해석학의 탄생은 니체, 프로이트, 맑스 이후, 기호의 해석에서 해석의 해석으로 변모해가는 해석학의 양상을 분석하며 특히 니체가 일으킨 해석학적 전환을 심도있게 살펴본다.
제3부 형식적 무의식과 시적 무의식은 상징의 다양한 함축을 정리는 것으로 시작하여, 탈근대적 현실을 집약하는 범례인 일반적 등가물, 즉 화폐(맑스), 언어(니체), 무의식(프로이트)을 고찰하며 니체, 프로이트, 맑스가 하나로 묶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된 구조주의와 전후의 사상사를 알아본다.
제4부 테크놀러지와 맑스의 유령들에서는 이 시대 보편의 사상사적 과제로서의 동도서기론을 통해 테크놀러지시대의 극복 가능성을 살펴보고, 데리다의 이론에서 드러나는 계사존재론 확인하며, 동서 사상사 속에서 계사의 의미를 검토한다.
제5부 근대문화의 물신들에서는 물신과 이데올로기에 관한 맑스의 계사존재론을 탐구하고 아울러 문학 안의 물신, 스포츠 속의 근대성을 시의성있게 다루고 있다.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