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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

: 100세 철학자의 대표산문선

리뷰 총점9.3 리뷰 20건 | 판매지수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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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90g | 150*225*20mm
ISBN13 9788934980629
ISBN10 8934980621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글을 대신하여

잃어감에 관하여 _상실론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
자연 그리고 친구
황혼의 우정
사랑이 있는 산문
고독에 관하여

살아간다는 것 _인생론
무소유의 삶을 생각한다
산다는 것의 의미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아름다운 인연들
여름이면 생각나는 것들

영원을 꿈꾸는 이의 사색 _종교론
처음과 마지막 시인
내가 있다는 것
교만의 유혹
어울리지 않는 계산
정의냐 사랑이냐

조금 오래된 이야기들 _책 속 수필선
오이김치와 변증론
꼴찌에게도 상장을
한국적이고 서민적인 것
내 잘못은 아닌데
길과 구름과 실존
선비정신과 돈
양복 이야기
철학의 죄는 아닌데
꿈 이야기
정이라는 것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러나 고독은 마음과 더불어 자란다. 마음과 한가지로 깊어지기도 하며 넓어지기도 한다. 정신이 자란다는 것은 이렇게 고독이 자란다는 뜻이다. 키르케고르의 ‘그가 지니고 있는 고독의 척도가 곧 그의 인간의 척도’라는 뜻은 바로 이것을 말한다.--- p.52

이제 지금까지는 모든 대화나 사귐의 뒷자리에 서서 나와는 상관이 없는 듯이 서성대고 있던 또 하나의 ‘내’가 내 앞에 나타났다. 그는 어머니와 웃고 있을 때도 모르는 체하더니, 애인과 즐기고 있을 때도 얼굴을 돌리고 상관이 없는 듯싶더니, 학문이나 예술을 떠들고 있을 때도 머리를 숙이고 듣고만 있었는데, 어느 사이엔가 내 앞에 나타난 것이 아닌가? 친구가 죽었을 때 한번 쳐다보던 그 얼굴, 전쟁이 일어났을 때 물끄러미 내 행동을 살피던 모습, 사랑하던 사람이 운명할 때 나에게 무엇인가를 묻고 싶어 하던 표정을 그대로 가지고 나타났다.--- p.56-57

우리는 밤의 암흑을 몰아내기 위해 촛불을 켠다. 초는 불타서 사라지고 만다. 초를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그 존재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나 초는 빛으로 바뀔 수 있어야 그 빛이 우주에 영원히 남을 수 있다. 그리고 암흑은 그 힘 때문에 자취를 감춘다.--- p.77

옛날부터 우리는 육십, 즉 회갑 관념에 붙잡혀 살았다. 육십은 이미 늙어버린 나이이며 칠십은 고희古稀라는 잠재 관념 때문에 회갑만 지나면 나 자신도 늙었다고 생각하며 칠십이 지났는데 누가 나를 인정하며 받아주겠는가 하는 생각을 스스로 해버리곤 한다. 육십이라고 해서 늙으라는 법도 없으며 칠십을 지냈다고 해서 나 자신을 늙은이로 자인할 필요도 없다. 인생은 육십부터이며 칠십은 완숙기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될 수도 있다.--- p.82

죽음에는 고통이 뒤따른다. 그래서 고통 없는 죽음이 축복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죽을 때의 고통은 태어날 때의 고통과 성격이 비슷할지 모른다. 그 고통이 모든 삶의 내용을 망각의 순간으로 바꾸고 미지의 세계로 들어서는 계기가 되는 것일까.--- p.98

그러나 어쨌든 내가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가 없다. 무한의 우주 속에 할딱이는 육체, 끝없는 시간 위의 한순간을 차지하고 있는 내 생명, 가없는 암흑을 상대로 곧 소멸되어버릴 한 찰나의 가느다란 불티같은 내 의식, 이것이 나이다. 내가 이 세계 안에 있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현실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p.129

세상에는 질서가 있고 생활에는 의미가 있듯이 산책에도 이치가 있다. 아침 산책은 마음의 그릇을 준비하고 육체의 건강을 촉진시키는 소임所任을 맡아주고, 저녁 산책은 마음의 내용을 정리하여 육체의 휴양을 채워준다. 사색을 위해서는 오전이나 오후의 소요가 자연의 변화를 동반하지 않으므로 좋고, 자연의 미를 느끼기에는 해 뜨기 전에 떠나서 아침볕과 같이 돌아오는 길이 좋다. 석양을 받으며 떠나서 황혼에 돌아오는 산책도 자연을 감상하기에 흡족하다. 안개 속 소나무 사이로 흘러드는 아침저녁의 고요, 산 밑이 온통 그림자로 채워지는 부드러운 장막 속에 잠겨보는 심정, 이 모두가 얼마나 아름다운 정서인가! 사람들은 바빠서 산책의 여유가 없다고 다. 평생 그렇게 마음이 바쁜 사람은 큰일을 남기지 못하는 법이다.
--- p.182-18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시대를 초월해 인간의 본질적 물음을 마주하게 하는 철학적 에세이

올해 백수白壽를 맞은 저자가 가장 아끼는 김형석 산문의 에센스. 1959년 『고독이라는 병』, 1961년 『영원과 사랑의 대화』 이후, 철학 교수이자 에세이스트로 널리 사랑받아온 저자가 평생에 걸쳐 쓴 글들 가운데 알짬만 모았다. 젊은 시절부터 마음 한편에서 지울 수 없었던 고독, 먼 곳에 대한 그리움에서부터, 인연, 이별, 소유, 종교, 나이 듦과 죽음, 그래도 희망을 품고 오늘을 애써 살아야 하는 이유까지, 그의 ‘삶의 철학’ 전반을 엿볼 수 있다. 개와 고양이와 어린 자녀들이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일화, 함께 수학했던 시인 윤동주 형에 대한 기억, ‘철학 교수’라고 좀 별난 사람 취급을 받곤 하는 처지에 얽힌 일상의 가벼운 이야기도 위트 있게 풀어낸다.
1부 ‘읽어감에 관하여’에서는 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내, 친구들을 하나씩 떠나보내는 마음을 담은 글들을 포함해, 상실과 고독, 사랑에 관한 글을 엮었다. 2부 ‘살아간다는 것’에는 인생의 의미, 삶의 과정 자체의 소중함, 아름다운 노년을 위한 지혜 등 그의 인생론 전반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 실렸다. 3부 ‘영원을 꿈꾸는 자의 사색’에는 삶의 여러 물음들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 오늘의 기독교에 대한 반성을, 4부 ‘조금, 오래된 이야기들’에는 저자의 젊은 시절의 글들을 포함해, 수필가로서 그가 명성을 얻은 이유를 알게 해주는 소박하고 재미있는 글들을 모았다.

보물단지 속, 오래 아끼던 물건과 같은 25편의 산문

“내가 쓴 글에 스스로 만족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러나 나는 지금도 내 글을 읽으면서 눈물을 느끼기도 하고 마음의 다짐을 굳히기도 한다. 글은 저자를 떠나면 스스로의 내용을 갖고 다가오는 것이다. 내가 지니고 있던 보물단지 속의 아끼던 물건들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마음의 선물로 내놓는 심정이다.”(6-7쪽)

1920년생인 저자는 1954년부터 1985년까지 연세대학교에서 철학교수로 봉직하며 후학들을 길러냈다. 1960년대의 기록적인 베스트셀러 『고독이라는 병』 『영원과 사랑의 대화』를 필두로 펴낸 수많은 에세이와 철학 저작은 험악한 세월을 사는 독자들에게 인생의 지침이 되어주었다. 퇴직 이후로 30여 년이 흐르는 동안에도 집필과 강연은 계속되었고, 일생 동안 써온 수상과 수필을 엮어 『세월은 흘러서 그리움을 남기고』(2008)와 『아직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2012)를 펴냈다. 이 두 권에서 김형석 산문의 고갱이라고 할 만한 글들만을 엄선하여 엮은 것이 바로 이 책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이다. 표제작이자 첫 번째 글인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는 새로 집필해 추가했다. 하나같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들로, 고생스런 인생이 행복할 수 있는 까닭에 대한 사유의 재료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고민

“내게 남겨진 시간이 길지 않은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주어진 현재가 최상의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통해 행복을 찾아 누리려는 신념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6쪽)

소크라테스는 “검토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해지는데, 김형석 교수가 평생 해온 일이 바로 삶의 의미를 검토하는 일이었다. 철학자로서 반세기를 살아오는 동안 저자 자신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사회 현실도 빠르게 변화했다. 하지만 우리 인간들의 근본적인 물음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질문은 누구에게나 남아 있다. … 나도 같은 문제를 갖고 백수를 맞이하는 오늘까지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온 셈이다. 그 열정은 인생의 마지막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간절해진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물음이기도 하나,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 모두’를 염두에 둔 문제의식의 농도가 짙어져갔다. “‘내’가 아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고 묻지 않을 수 없게” 되어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고민, 평생을 해왔고, 지금도 씨름하고 있는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향한 고민의 소산이다. 같은 고민을 가진 독자들에게, 노 철학자가 건네는 애정 어린 말들이 소중한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


회원리뷰 (20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말이 필요 없는 귀중한 책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e*********3 | 2019.08.3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요새 죽음에 관한 생각을 많이 해서 죽음과 관련된 책을 많이 찾아보고 있던 중 이 책을 알게되었습니다. 100세라는 타이틀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그 다음 철학자라는 타이틀이 눈에 띄었습니다. 100세와 남아있는 시간이란 말은 뭐랄까 모순적인 느낌이라 눈에 띄어 구입하게 됐습니다. 리뷰를 보니 조금 어렵다 철학적이다 라는 평이 많아서 고민했지만 읽어보기로 마음을 먹고;
리뷰제목

요새 죽음에 관한 생각을 많이 해서 죽음과 관련된 책을 많이 찾아보고 있던 중 이 책을 알게되었습니다. 100세라는 타이틀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그 다음 철학자라는 타이틀이 눈에 띄었습니다. 100세와 남아있는 시간이란 말은 뭐랄까 모순적인 느낌이라 눈에 띄어 구입하게 됐습니다. 리뷰를 보니 조금 어렵다 철학적이다 라는 평이 많아서 고민했지만 읽어보기로 마음을 먹고 구입하였습니다. 읽기 전 저는 죽음이라는 생각만 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너무도 두려웠습니다. 책 뒷편에 "우리는 밤의 암흑을 몰아내기 위해 촛불을 켠다. 초는 불타서 사라지고 만다. 초를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그 존재자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나 초는 빛으로 바뀔 수 있어야 그 빛이 우주에 영원히 남을 수 있다. 그리고 암흑은 그 힘 때문에 자취를 감춘다."라고 쓰여있다. 혹시 이 책을 구입할까말까 고민한다면 이 구절만 읽어도 구입할 이유가 생기지 않는가? 내가 이 구절을 먼저 읽었더라면 보자마자 구입했을 것이다. 책을 읽고 죽음에 대해 내 삶에 대해 생각이 긍정적인 쪽으로 많이 바뀌게 되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구매 인생선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j*****1 | 2019.03.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언제 이 분의 인터뷰 기사를 본적이 있다. 글로 읽었지만 왠지 목소리가 예상이 되었다. 다정하고 씩씩하고 생동감 있는 목소리말이다. 나이는 이렇게 들어가야한다는 표본과도 같은 분이다.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해 부디 지금처럼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그리고 나도 나만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그려본다. 100세 아직은 까마득 하지만 머지않았으리라..;
리뷰제목
언제 이 분의 인터뷰 기사를 본적이 있다. 글로 읽었지만 왠지 목소리가 예상이 되었다. 다정하고 씩씩하고 생동감 있는 목소리말이다. 나이는 이렇게 들어가야한다는 표본과도 같은 분이다.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해 부디 지금처럼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그리고 나도 나만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그려본다. 100세 아직은 까마득 하지만 머지않았으리라..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파워문화리뷰 남아있는 시간을 위하여 / 김형석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파***거 | 2019.01.28 | 추천4 | 댓글4 리뷰제목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산문집이다. 100세를 앞두고 있는 노 철학자가 독자들에게 마음의 선물로 내놓는 글들이라는 인삿말 뒤로 25편의 산문이 실렸다. 1920년 생인 저자는 올해 우리 나이로 딱 100세가 되었다. 바쁘게 살아온 장년기를 지나 노년기에 들어서면서 갖게 된 생각을 담담히 풀어낸 글은 선생의 면모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잃어감에 관하여_상실론 다섯;
리뷰제목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산문집이다. 100세를 앞두고 있는 노 철학자가 독자들에게 마음의 선물로 내놓는 글들이라는 인삿말 뒤로 25편의 산문이 실렸다. 1920년 생인 저자는 올해 우리 나이로 딱 100세가 되었다. 바쁘게 살아온 장년기를 지나 노년기에 들어서면서 갖게 된 생각을 담담히 풀어낸 글은 선생의 면모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잃어감에 관하여_상실론

 

다섯 편의 산문이 있는 이 장은 가족과 친구를 잃은 뒤의 외로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의지했던 어머니와 아내가 먼저 떠나고, 마음을 나누던 친구들도 떠난 뒤에 스스로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질문을 던지며 마음을 추스리는 모습에서 철학자의 곧은 심지가 느껴졌다. 65세가 되어 은퇴했을 때는 사회를 위해 일을 만들어 가는 새 출발이라고 생각하고, 어머니와 아내를 떠나보낸 뒤에는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앞으로는 나눠주어야겠다고 다짐한다. 가족을 잃었을 때는 가정이 텅 빈 것 같고, 친구를 잃었을 때는 세상이 텅 빈 것 같다고 하면서도 하루 하루를 사랑하며 행복하게 보내려고 애쓰는 모습은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부끄럽게 만든다.

 

살아간다는 것_인생론

 

평생 공부하고 남을 가르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은 김형석 교수가 생각하는 인생은 등산이라고 한다. 목표를 정하고 그곳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간 뒤 성취의 기쁨을 맛보며 내려오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이다. 이 장에서 인상적인 것은 죽음을 세 가지로 나누고 있는 내용이다. 죽음을 사랑하는 삶의 종말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죽음이 있어야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므로 다음 생명을 위해 기꺼이 죽음을 맞이할 수 있어야한다는 이성적인 생각도 있다. 세번째는 죽음 이후의 새로운 삶(영생)을 기약하는 것이다. 노 철학자는 젊었을 때는 처음을, 장년기에는 중간을 그리고 지금은 "죽은 뒤의 실제와 영원한 것에의 동참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신앙의 영향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영원을 꿈꾸는 이의 사색_종교론

 

평양의 숭실중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로 윤동주를 만났다는 내용이 있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와 구상 시인의 "고백"을 소개하며 부끄럼없이 살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는 고백을 한다. 개인이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고 사는 동안 부딪치게 되는 갈등의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조금, 오래된 이야기들_책 속 수필선

 

편하게, 재미있게 읽은 장이다. 오래 전에 쓴 내용이어서 김형석 교수의 젊은 시절을 들여다 볼수 있었다. 35세에 첫 주례를 하면서 '새 신랑'으로 오해 받은 이야기, 김형석 교수를  찾아온 학생들이 연극에 꼭 필요한 옷이라며 낡은 양복을 빌려 간 이야기 등 일상에서 일어난 일들을 솔직하고 진지하게 들려주고 있다.

 

인생의 전성기는 60~75세라는 노 철학자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살았나 싶다. 나이를 들먹이며 일을 줄이고 편한 자리만 찾으려고 했는데 나는 인생의 전성기에 닿지도 않았던 것이다. 아직은 낯설지만 어쨌든 노년을 향해 걷고 있는 내게 김형석 교수의 이야기는 귀한 선물처럼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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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6건) 한줄평 총점 9.2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w***n | 2022.05.04
구매 평점5점
인생을 되돌아보고 멀리보며 날 존중하게 해주는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e********1 | 2020.06.12
구매 평점3점
잘봤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 |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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