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1년 11월 11일 |
---|---|
쪽수, 무게, 크기 | 253쪽 | 508g | 153*224*20mm |
ISBN13 | 9788925545110 |
ISBN10 | 892554511X |
발행일 | 2011년 11월 11일 |
---|---|
쪽수, 무게, 크기 | 253쪽 | 508g | 153*224*20mm |
ISBN13 | 9788925545110 |
ISBN10 | 892554511X |
Prologue|진정한 ‘인간’을 ‘생산’하는 세계 최고의 워크 스마트 공장 Part 1|일하는 방식의 혁명은 존중받는 구성원으로부터 시작된다 1. 먼저 사람을 춤추게 하다 2. 서로를 위하는 배려가 진정한 휴머니즘이다 3. 높은 사람보다 아랫사람과의 인맥관리에 목숨 걸다 4. 공장을 대변할 수 있는 변화지원군을 양성하다 5. 최고경영자 수준이 되어야 숨겨진 부가가치를 제대로 찾을 수 있다 6. 퇴직자 면담이 입사자 면접보다 더 중요하다 7.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지켜주어야 진정한 가족이다 8. ‘개인’의 작은 낭비보다 ‘조직’의 큰 낭비를 경계하다. Part 2|신뢰와 자율이 워크 스마트의 핵심 엔진이다 9. 세계 최고가 되는 비밀은 월드컵 응원과 고스톱이 쥐고 있다 10. 10억 원에 대한 의사결정권한이 현장의 경쟁력이다 11. 구성원들과 제대로 동업하기 위해 가장 먼저 마음을 얻다 12. 조직의 경계선을 허물어야 진정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13. 불신과 질투는 핑계 없는 공장의 최대 적이다 14. 인간에 대한 신뢰가 구성원을 미친 듯이 일하게 한다 15. 혁신 습관이 구성원 브랜드를 높인다 16. 오늘보다 더 비싸게 물건을 만드는 날은 없다 Part 3|구성원 감동이 고객가치 창조의 지름길이다 17. 스타상이 70%의 잠재역량을 발굴한다 18. 장애사원이 진정한 글로벌 캐논코리아를 완성하다 19. 역량이 계급과 가문을 초월한다 20. 캐논코리아 안산공장 사람들은 모두가 쌍둥이다 21. 구성원들의 행복한 표정에서 천국의 모습을 보다 Epilogue|현장 작업자들에게도 ‘돈’과 ‘권력’과 ‘명예’가 반드시 필요하다 Appendix|캐논코리아 안산공장의 운명을 바꾼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감사의 글 |
캐논코리아라는 글로벌 외국계 기업의 혁명이 어떻게 포장마차와 같은 데서 시작이 되었나하고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의 느낌이다.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부터 그러한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를 할 수가 있었다. 또한 캐논코리아의 경쟁력의 원천도 포장마차에서 비롯되었음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다
캐논코리아 안산공장 생산본부장인 김영순 전무는 최근에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몸소 실천하고 있고 이러한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고 느끼고 있는 현장 직원들로 하여금 스스로 회사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충분히 느끼게 해준다는 점에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산라인의 현장직원 한 명의 이름을 불러주며 관심을 갖어 주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공장바닥에 붙어 있는 껌조각을 제거하는 모습까지 위엄있는 리더의 모습이 아닌 말 그대로 큰형 혹은 아버지의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그러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조직에서 따뜻한 카리스마의 리더 모습뿐만 아니라 캐논코리아의 성공비결은 소위 일반적인 제품조립라인의 컨베이어 벨트에서 생산되는 제품제작방식이 아닌 각 셀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책임제작방식이 또한 캐논코리아의 성공의 요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즉, 이러한 셀 방식의 제품생산방식은 각 생산현장의 책임자 혹은 담당자로 하여금 제품의 성능 및 품질에 대한 무한책임의식을 느끼게 하고 최고의 제품을 생산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생기는 것이다.
이와 같이 회사의 구성원을 하나의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이러한 주인의식을 가진 직원들이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최고의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하는 것이야 말로 캐논코리아의 진정한 성공요인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셀방식의 제품생산방식을 적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또한 충분히 검토해 볼 만한 주제라고도 생각을 한다
www. WeCEO.org
이 책은 캐논코리아 안산공장의 실례를 바탕으로 한 성공 사례로써 고객가치 창조의 지름길은 구성원 감동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캐논코리아 안산공장 생산본부장 김영순 전무와의 인터뷰에는 대학 입시 성공 사례 인터뷰와 같이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지만, 특별함이 있다. “도채체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만든 비결이 무엇입니까” “다른 비결은 없습니다. 구성원들을 사랑한 것뿐입니다”. 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답변을 듣는다면 실망이 클 것이다. 사실, 이러한 답변을 한다는 자체가 특별하고 놀라운 따름이다. 구성원 감동을 실천하고 있기에 이러한 답변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결원이 생기면 그만큼 새로이 채용을 하면 된다. 하지만 캐논코리아 안산공장은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껏 함께 일해 온 사람들을 종업원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들은 캐논코리아 안산공장이라는 신체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팔다리와 같은 존재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종업원이 아니라 “구성원”인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거창한 경영 전략 또는 경영 방식이 아니라 회사 운영에 대한 생각, 기본적인 바탕이 다른 것이다.
2008년 7월 공장의 2층에 화재가 발생했다. 지금까지도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당시 캐논코리아 안산공장의 구성원들은 스스로의 실수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 예상되었지만, 반대로 회사에서는 오히려 구성원들을 위로했다. 그 결과 한달 만에 공장 생산라인 전체가 완전히 복구되었고 연초에 세웠던 연간 목표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08년은 캐논코리아 안산고장 역사상 가장 실적이 좋았던 해로 기록되었다. 캐논코리아 안산공장이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위기가 닥쳤을 때 공장 구성원들이 똘똘 뭉쳐 자신들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사실 그 자체였다.
퇴직자 면담이 입사자 면접보다 더 중요하다. 회사에서 입사 면접을 중요하게 다루지만, 퇴직자 면담은 이와 같이 취급하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캐논코리아 안산공장에서는 퇴직 희망자들을 “소중한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면담을 한다. 그들은 지금까지 회사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파트너이고 어느 누구보다도 회사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반대의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음의 캐논코리아의 이야기는 더욱 인상적이다. 캐논코리아 안산공장이 퇴직자 면담에 정성을 기울이는 마지막 이유는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회사의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그들은 회사를 떠나는 순간부터 동료가 아니라 고객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공장을 배경으로 다루고 있기에 많은 기업에 시사하는 점이 크고 참고할 만한 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캐논코리아의 혁명은 포장마차에서 시작되었다.
류랑도 지음
이 책은 삼성의 이재용 사장이 세 번이나 다녀가며 최고의 벤치마킹 사례로 꼽은 기업, 캐논코리아의 혁명 이야기이다. 책 제목부터가 매우 인상적이다. 포장마차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다는 얘기일까?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가 창업을 꿈꾸었다는 것일까? 창업자가 포장마차를 운영하다가 결국 캐논코리아 회사까지 설립했다는 내용일까
책 내용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바로 ‘사람’이다. 캐논코리아는 종업원을 단순한 직원으로 여기지 않고, 우리 신체의 팔과 다리처럼 개별적으로 중요한 요소인 ‘구성원’으로 여긴다. 이러한 기업문화를 만들어낸 장본인은 바로 생산본부장인 김영순 전무다.
김영순 전무는 무슨 일이든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이 인정받고 존중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다. 또한 다른 조직의 윗사람들처럼 현장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렵고, 항상 자신보다 높은 사람들에 대한 인맥관리로 바쁜 그런 윗사람들과는 전혀 다르게 오히려 ‘아랫사람과의 인맥관리’에 목숨을 걸었다.
구성원을 신뢰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극대화되어 나타난 예로 2008년 안산공장 화재 사건을 들 수 있다. 화재 발생 당시 누가 시킨 것도 아닌 상황에서 모두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공장을 원래대로 복구시켰다. 여기서 캐논코리아의 첫번째 혁신 요인을 알 수가 있는데 모든 공을 구성원들에게 돌리고 그들 중 단 한 사람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경영진과 위기에 처한 회사를 되살리기 위해 스스로 일어섰던 바로 그 구성원들이다. 그들은 항상 존중 받는 구성원이였다.
캐논코리아의 두번째 혁신 요인은 신뢰와 자율이라는 기업문화에 있다. 신뢰와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포장마차 주인의 정신이다. 포장마차 주인은 경영과 관리, 생산과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1인 기업이다. 이러한 포장마차 정신을 바탕으로 ‘셀 생산방식’과 ‘기종장제도’가 도입되어 대성공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이 처음부터 쉽게 정착된 것은 아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자율성을 바탕으로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이뤄낸 소중한 결과였다. 셀 생산방식과 기종장제도 도입 이후 지난 10여년 동안 캐논코리아 안산공장의 제품 생산량은 19배 중가했고 반면 구성원 숫자는 불과 2배 늘어났다. 이런 결과를 만든 것은 단순히 자율적인 제도나 시스템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존중 받는 구성원, 바로 ‘사람’이었다.
마지막으로 캐논코리아의 세번째 혁신 요인은 고객가치 창조의 지름길이 바로 구성원 감동에 있다는 것을 믿었다. 캐논코리아 구성원은 자신들과 회사가 함께 성장한다고 믿고 있고 그 속에서 가장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또한 장애인과 일반인을 차별하지 않는 평등한 경쟁시스템을 유도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공정한 실력으로 승진한 선배를 통해 기술적인 노하우만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 노하우 이전에 먼저 구성원들과 자신 사이에 인간적인 유대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더욱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익힌 노하우들을 후배들에게 전해주는 한편, 일하는 삶에 대한 의미를 깨우쳐주기도 한다. 자신이 리더로 서고, 뒤따라 후배들이 리더가 되도록 돕는 것이다. 어느 조직에서든 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가다 보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하지만 캐논코리아 안산공장에서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마음 깊이 인정받는 리더가 되기란 무척 힘든 일이다. 그것도 자신과 같은 구성원으로 출발해서 리더가 되는 경우는 더욱 힘든 일이다.
캐논코리아에서 혁명을 가져다 준 셀 생산방식은 어찌보면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다른 방식을 도입한다고 해서 지금의 결과가 현저하게 달리질 것이라고 여겨지지 않는다. 셀 시스템을 통해 궁극적으로 만들고자 했던 목적은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오늘까지의 캐논코리아는 그 궁극적인 목표에 성공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다면 무리일까? 취업난에 허덕이는 수많은 대학졸업생들, 이들은 일명 스펙 쌓기에 청춘을 받쳤다. 반면 직원이 없어 회사 문을 닫는 수많은 중소기업들도 공존한다. 일이 힘들고 대우가 안 좋다는 이유로 외면 받는 회사들이다. 캐논코리아는 대기업도 아니고 서울에 위치한 회사도 아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가장 행복하고 가장 효율적인 기업문화를 일궈낸 것이다. 이러한 기업의 존재 자체만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에 커다란 희망이 있다고 여겨진다.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도 희망이 전달될 것이다.
[http://www.wece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