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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

: 창의와 소통을 위한 코딩 인문학

리뷰 총점8.3 리뷰 7건 | 판매지수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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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537g | 145*215*30mm
ISBN13 9788962622218
ISBN10 896262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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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코딩 의무교육 시대
‘어떻게’가 아닌 ‘왜’와 ‘무엇’에 대한
최초의 코딩 교양서
도스(DOS)를 거쳐,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Window) 운영체제로 발전해간 컴퓨터로 인해, 현재는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과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언어’인 코딩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코딩(coding)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한 기술로,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컴퓨터 운영체제(OS) 외에도 게임, 통신, 전자제품 등 우리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고 이용하고 있는 것들에 이 코딩이 적용되어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는 데에 코딩은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코딩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까. 아울러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밍 언어, 디지털 및 컴퓨터의 개념 등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신간 『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 창의와 소통을 위한 코딩 인문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할 지금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코딩 및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다고 ‘코딩’에 대해 다 안다고 말할 수 없다. 체계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코딩이란 무엇이고 우리에게 코딩이 왜 필요한지를 이 책은 가장 잘 알려주고 있다. 『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은 어떻게 코딩을 하는지 그 방법을 자세하게 싣고 하나하나 따라 하도록 되어 있는 여타 실용서나 컴퓨터 관련 기술서와는 다른 ‘최초의 코딩 교양서’이다. 코딩의 필요성, 프로그래밍과 코딩의 차이, 코딩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컴퓨터 및 프로그래밍 언어 이해하기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더 나아가 0과 1, 즉 비트(bit)로 구성되어 있는 세상 만물에 대한 이해로 그 폭을 넓히고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프롤로그
대충 말해도 통할까? | 프로그래밍이랑 코딩이랑 다른 거야? | 내 주변에 존재하는 소스코드 | HTML 맛보기 | 파이썬 맛보기 | 스크래치 맛보기 | 이 책에서 펼쳐질 이야기들

Chapter 1 코딩은 아무나 한다 ―프로그래머 이해하기
1. 삽질 대신 하게 된 키보드질
기계야, 내 글을 읽어보아라 | 수십억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2. 구글은 20억 줄도 넘는 글이다
스타크래프트는 뭐로 만들었을까? | 프로그램이 음악과 같은 창작품이라고? | 여러 명이 함께 쓸 수 있을까?
3. 코딩이 전문가만 하는 거라고?
학문 취급도 못 받던 기술 | 내 아이디어를 대신 구현해줄 사람이 있을까? |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 비트 세계의 기초과학

Chapter 2 프로그래밍 언어는 나와 컴퓨터를 이어준다 ―프로그래밍 언어 이해하기
1. 발명된 인공 언어
인위적으로 제작된 언어 | 프로그래밍 언어는 만국 공통어
2. 누가 내 말 좀 번역해줘! ―프로그래밍 언어의 역사
컴퓨터는 영어를 못 하잖아 | 직접 소통하기 위한 언어 | 치환되는 언어 | 번역되는 언어 | 기계어보다 낮은 언어 | 해석되는 언어
3. 배워야 할 언어가 왜 이렇게 많아? ―프로그래밍 언어의 종류
7,000여 개의 자연어 | 700여 개의 프로그래밍 언어 | Hello World 컬렉션
4. 무엇을 어떤 순서로 써야 할까?
고정된 수를 정의하라 | 변하는 수를 선언하라 | 관계를 정의하라 | 프로그래밍 예제
5. 컴퓨터는 순서대로 읽지 않는다
프로그램은 소설이 아니다 | 조건에 맞아야 읽는다 | 반복해서 읽는다
6. 사건이 발생했다! 액션을 취하라! ―윈도 애플리케이션 코딩하기
명령어로 대화하기 | 그림으로 대화하기 | 사건이 발생해야 펼쳐 읽는 책 | 프로그래밍 예제
7. 1권 말고 1페이지씩 주세요
1장의 읽을거리인 웹페이지 | 웹페이지 코딩하기 | 멈춰 있는 페이지 | 움직이는 페이지
8. 말도 안 되는 문장들
번역을 못 하겠어 | 실행을 못 하겠어 | 나보다 계산을 못하네 | 벌레 잡기
9. 독자들의 찬사를 받는 명문장 ―올바른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머가 가장 힘들어하는 일 | 이름 짓기 | 주석 달기 | 독자 배려하기

Chapter 3 코딩은 만물의 근본이다 ―세상 만물 이해하기
1. 내 주변에는 어떤 것들이 코딩으로 만들어졌을까?
지능이 만들어내는 3가지 | 코딩된 세상에 내가 살고 있다
2.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이 매트릭스는 아닐까?
모니터를 뚫고 나온 가상현실 | 뇌에서 출력한 영상을 보다 | 숫자로 만들어지는 감각들 | 우리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속에 살고 있다
3. 하드웨어를 코딩한다고?
전자제품을 구성하는 칩들 | 칩 안에 박힌 소스코드
4. 나의 뇌를 코딩할 수 있을까?
의식과 분리된 지능 | 지능은 계산하는 알고리즘일까? | 원자로 만들어진 자연지능 | 비트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 “우리의 신경망을 따라 우리가 AI를 만들고” | 최적의 연결 강도를 찾아라 | 인공 신경망의 학습 예제 | AI에게 권리를 인정해줘야 할까? | 물질이 지능을 출현시키는 원리
5. 생명체가 알고리즘이라고?
마침내 발견된 인간의 소스코드 | 인간 소스코드를 편집하는 엔지니어 | 유전자가 사용하는 디지털 코드 | | 디지털 코드대로 조립하는 생명체 | 늙을수록 늘어나는 버그 | 카피 앤 페이스트가 가능해야 생명체
6. 우주가 코딩되었다고?
우주는 수학의 언어로 쓰여 있다 | 1080개의 똑같이 생긴 원자들 | 우주의 소스코드를 추적하는 과학자들 | 태초에 비트가 있었다

Chapter 4 비트는 디지털 세계의 원자다 ―디지털 이해하기
1. 비트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0과 1은 스마트폰 속 어디에 숨어 있을까? | 컴퓨터는 0과 1을 가지고 논다 | 글자를 0과 1로 바꾸기 | 음악과 사진을 0과 1로 바꾸기
2. 컴퓨터 속을 돋보기로 보면 숫자가 보일까?
컴퓨터가 사용하는 펜 | 구멍 뚫기 | 빛으로 태우기 | 전자를 넣었다 빼기 | 충전하거나 방전하기 | 자석으로 기록하기 | 한 방에 인쇄하기 | DNA에 기록하기 | 원자에 글자 새기기
3. 비트로 만들어진 모니터 속 세상
문서 속에 숨어 있는 0과 1 | 음악 속에 감춰진 0과 1 | 영화를 만들어내는 0과 1
4. 우주를 디지털로 복사할 수 있을까?
비트로 표현되는 자연 세계 | 대충 흉내 내도 될까? | 오차를 무시해도 될까? | 박제된 자연 | LP 레코드판은 CD보다 음질이 좋을까? | 인간은 아날로그일까, 디지털일까?
5. 찰칵할 때 마다 생산되는 메가바이트
1킬로는 1,000이 아니라 1,024 | 비트 | 바이트 | 킬로바이트 | 메가바이트 | 기가바이트
6. 고작 글자 수 줄이는 게 사업 아이템이라고?
0과 1이 너무 많아 | 비슷한 곳은 뭉개라 | 안 바뀐 부분은 재활용하라 | 인코딩과 디코딩
7. ‘복붙’ 할 때 에러가 난다면?
DNA에도 에러가 난다고? | 0이야, 1이야? 헷갈려! | 짝수 개 줄까, 홀수 개 줄까? | Check it out! | 디지털에 원본이 어디 있어? | 영생하는 사진

Chapter 5 컴퓨터는 책 읽는 기계다 ―컴퓨터 이해하기
1. 비트 세계의 장인, 데미우르고스
이데아의 비트를 출력하라 | 아버지의 세금 계산을 도와라 | 미완의 작품 | 튜링 머신과 폰 노이만 구조 | | 언어 처리 기계 | 들어와서 머물다 나간다
2. 컴퓨터로 들어가는 것은 0과 1이다
컴퓨터의 귀 | 컴퓨터의 눈, 코, 입 | 키보드와 마우스
3. 컴퓨터가 내놓는 것은 0과 1이다
컴퓨터의 입, 손, 얼굴 | 0과 1을 소리로 바꾸는 스피커 | 0과 1을 빛으로 바꾸는 모니터 | 0과 1을 실물로 바꾸는 3D 프린터
4. 책꽂이에서 꺼내서, 책상 위에 펴두고, 연습장에 푼다
책꽂이는 하드디스크 | 책상은 램 | 연습장은 CPU 캐시 | 복잡한 일도 결국 단순한 일의 반복이다
5. 교과서와 참고서
자가 점검을 위한 바이오스 | OS라는 교과서 | 앱이라는 참고서 | 차례대로 줄을 서시오
6. 공중에 떠다니는 글자들
컴퓨터는 커뮤니케이션이다 | 전선 속을 이동하는 글자들 | 번쩍이는 빛을 타고 날아가는 글자들 | 안 보이는 전파를 타고 날아가는 글자들 | 바닷속을 헤엄치는 글자들 | 소리를 타고 이동하는 글자들 | 외계인에게 보낸 편지 | 행성 간 통신에선 너무나 느린 빛의 속도 | 글자는 길을 따라 걷는다 | 내가 ‘아’ 할 테니 너는 ‘어’ 해

에필로그
바벨탑 이전으로 | 코드로 움직이는 세상 | 하드웨어는 단지 껍데기 | 비트에서 존재로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실 우주도 넓은 의미에서 보면 물리법칙과 물리상수들로 코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생명체 역시 디지털 코드로 코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 생물학은 IT·전산·컴퓨터공학과 하나로 융합되어가고 있습니다. 코딩은 과학을 보조하는 자리에 머물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과학을 앞장서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는 AI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정신과 마음에 대해 새롭게 눈뜨고 있고, 생물정보학자 역시 DNA 코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인간 신체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프로그래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가 되어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코딩을 배워볼까 망설이거나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 코딩을 할 마음은 없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원리를 알고 싶은 분, 현재 코딩을 하고는 있지만 정작 그 원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 그리고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 머리말, 6-7쪽

오랜 역사 동안 인류는 도구를 이용해 무언가를 자르거나 붙이거나 다듬거나 하면서 원하는 것들을 생산해왔습니다. 흔히 ‘만든다’라고 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톱질하는 모습, 망치질하는 모습, 삽질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발명된 후부터 인류는 그 무언가를 다름 아닌 ‘글자’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이 실은 글쓰기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여러분이 읽고 있는 이 책도 당연히 글자로 만들어졌습니다. 컴퓨터에 설치된 워드 프로세서로 글을 썼고, 그 글이 저장 매체에 보관되었다가 인쇄기로 인쇄되었습니다. 이때 사용된 ‘컴퓨터’, ‘워드 프로세서’, ‘저장 매체’ 그리고 ‘인쇄기’와 같은 것들이 모두 코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소프트웨어는 말할 것도 없고, 전자제품들 역시 코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금부터 설명하려는 것이 바로 이런 종류의 ‘만들기’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키보드질’은 망치질이나 삽질을 완벽하게 대체했습니다.
/ 제1장, 33-34쪽

프로그램이란 무엇일까요? 프로그램이란 컴퓨터에게 시키고 싶은 일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적어놓은 책입니다. 그렇다면 컴퓨터는 이 책을 순서대로 읽을까요? 정답은 ‘아니요’입니다. 프로그램은 컴퓨터가 읽고 즐기라고 만든 소설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컴퓨터에게 정보를 전달하려고 만든 교양서적도 아닙니다. 컴퓨터가 항상 순서대로만 책을 읽는다면 인간은 컴퓨터에게 시킬 일을 일일이 시간 순서대로 적어놓아야 할 것입니다. 만일 컴퓨터에게 10시간 동안 일을 시키기 위해서는 10시간 동안 읽을 분량을 코딩해야 할 겁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인간이 하기 싫은 일을 기계가 대신 하도록 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그러니 컴퓨터가 24시간 돌아가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문장을 수도 없이 반복해서 읽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제2장, 107-108쪽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에는 어떤 것들이 존재하고 있을까요? 크게 분류하자면 ‘무생물’과 ‘생물’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물, 바위, 지구, 별, 공기와 같은 것들이 무생물이고, 박테리아, 꽃, 강아지, 사람과 같은 것들이 생물입니다. 둘 다 원자로 이루어진 것은 똑같은데 왜 하나는 무생물이라고 부르고 하나는 생물이라고 부를까요? 무생물과 생물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소스코드의 유무입니다. 돌멩이와 같은 무생물에는 그 내부에 ‘소스코드’가 없는 데 반해, 나무와 같은 생물에는 그 내부에 소스코드가 들어 있습니다. 즉, 원자와 분자가 일정한 형태로 뭉쳐져 있지만 그 안에 소스코드가 없는 것을 무생물, 반면에 소스코드가 있는 것을 생물이라고 부릅니다. 이 소스코드는 카피 앤 페이스트(복사하기 및 붙여넣기)를 가능케 합니다. 그래서 돌멩이는 복사해서 2개로 만들 수 없지만, 나무는 번식을 통해 2그루로 만들 수 있습니다.
/ 제3장, 160-161쪽

스마트폰에서 0과 1이라는 디지털 언어를 직접 본 기억은 없을 겁니다. 디지털 기기인데 왜 디지털 언어를 볼 수 없을까요? 비트 세계의 원자인 0과 1은 스마트폰 속 어디에 숨어 있는 걸까요?
스마트폰으로 매일 웹서핑을 하지만 화면에는 글자와 사진과 그림만 보일 뿐 0과 1은 보이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자주 음악을 듣고 다니지만 음악이 0과 1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친구들과 카톡 메시지를 주고받지만 안테나를 통해 날아가는 것이 한글일 줄 알았지 0과 1일 줄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전화 통화 시에 전송되는 것이 내 목소리가 아닌 0과 1일 거라고 추측해본 적도 없을 겁니다. 이 모든 이유는 0과 1이라는 디지털 언어가 철저하게 포장되어 있고, 완벽하게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언어는 우리가 그 실체를 눈치챌 수 없도록 늘 화장을 하고 나타납니다. 이번 장에서는 이런 디지털 언어의 민낯을 파헤쳐보려 합니다. 그래야 비트 세계의 본질을 마주 볼 수 있습니다.
/ 제4장, 249-250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실전 경험으로 익힌 코딩에 대한 기초 지식을 책으로 엮다
“코딩을 모른다는 것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것”
책의 저자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일하며 실전 업무를 통해 코딩을 익혔다.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책에 코딩에 관한 지식뿐만 아니라 디지털, 컴퓨터, 통신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담고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코딩을 하고 있는 사람 중에도 이런 기초 지식을 잘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음을 우려하며, 오랜 세월 동안의 코딩 경험을 거치지 않고도 코딩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지식들을 이 책이 쌓게 해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컴퓨터가 읽을 글(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언어)을 작성하는 저자로서의 ‘프로그래머’(코더)에 대해 이야기한다. 코딩에 관한 기초 지식을 아는 것이 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소양이 되는지를 알려준다. 2장에서는 C 언어, 자바,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HTML 등 프로그래머가 사용하는 언어와 프로그래머가 작성하는 코드들에 대해 소개하며 어떻게 코딩해야 하는지 간략히 설명한다. 3장은 내가 사는 세상이 코딩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코딩으로 어떤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조차도 코딩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 그리고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디지털 코드로 코딩되었음을 알려준다. 4장에서는 0과 1의 비트, 디지털 언어에 대해 이야기한다. 왜 컴퓨터는 0과 1이라는 글자만 읽을 수 있는지, 그리고 이 글자를 어떻게 사용해서 각종 음악이나 영화 등을 만들 수 있는 것인지 알려준다. 마지막 5장에서는 코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컴퓨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코딩을 둘러싼 디지털, 컴퓨터, 통신 등에 관한 기초 지식이 필요한 이유는 현대 사회에서 컴퓨터와 무관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스마트폰이라는 컴퓨터를 가지고 다니고,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해서 업무를 처리하거나 공부를 한다. 하지만 의외로 컴퓨터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코딩을 모르면 컴퓨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디지털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전혀 알 수 없다. 수학을 배우는 이유가 수학자가 되려는 것이 아니고, 과학을 배우는 이유가 과학자가 되려는 것이 아니듯이, 코딩을 배우는 이유가 반드시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인이 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기술 서적들은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서만 설명하거나 지나치게 좁은 분야만을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그 한 권만 가지고는 코딩을 둘러싼 전체 이야기를 파악하기 어렵다. 일반인들이 궁금해하지만 잘 모르는 것들이, 사실 너무 쉽다고 여겨지거나 당연시되어서 오히려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버렸다.
코딩을 모른다는 것은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세상에 대한 과학 지식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내가 코딩을 직접 하지는 않더라도 어떻게 코드가 만들어지고, 그 코드로 어떻게 컴퓨터가 동작하고, 그것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코딩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게 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이런 미지의 영역을 밝게 비춰줄 수 있을 것이다.


코딩 교육 의무화, 2018 소프트웨어 정규교육 시작
필수교과로 바뀐 코딩―‘코알못’ ‘코포자’는 가라!
2018년 새 학기부터 중학교를 필두로 소프트웨어 정규교육이 시작되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2018학년부터 ‘코딩 교육 의무화’가 된 것이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정보’ 과목은 중요도가 크게 높아져, 중학교에서는 선택과목에서 필수교과로 바뀌어 모든 학생들이 ‘정보’를 배운다. 고등학교에서는 심화 선택과목에서 일반 선택과목으로 전환되고, 2019년부터는 초등학교 5, 6학년 실과 과목을 통해 코딩 교육을 받게 된다. 중학생은 34시간, 초등학생은 17시간 이상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맞물려 우리나라도 이제 코딩의 중요성을 여실히 깨닫게 되었고, 그에 따라 ‘코딩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코딩 열풍 속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국영수코’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코딩이 ‘국영수’와 동급의 필수교과목으로 자리를 잡게 될 거라는 전망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코알못’(코딩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나 ‘코포자’(코딩을 포기한 사람)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TV에서도 정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고, 사교육 시장에서도 ‘코딩교육’으로 술렁이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코딩의 필요성은 모두가 몸소 실감하고 있지만, 정작 코딩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많이 부족하다. 코딩을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즉 ‘어떻게’에만 집중되어 있는 상황인 것이다. 문제 해결 방식과 논리적 사고력 등을 키우기 위해 필수과목으로 도입된 코딩에서조차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지적도 나온다. 실제 ‘스크래치’ 프로그램(일반적으로 코딩 하면 떠올리곤 하는 ‘C 언어’나 ‘자바’ 같은 고난도의 코딩언어가 아니라 아이들로 하여금 프로그래밍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은 혼자서도 배울 수 있을 정도로 쉽다고 알려져 있지만,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미끼로 수강을 유혹하는 업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현직 개발자들은 현재의 ‘코딩 교과서’가 “주입식 교육”이라고 성토하기도 한다.


“코딩, 왜 알아야 할까?”
코딩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과학 지식의 통로
그렇다면 스크래치를 하면 코딩에 대해서는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일까? 유아들을 위한 가장 단순한 프로그램이 코딩을 배우려는 마음의 장벽을 낮춰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이것으로 코딩을 다 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도 ‘코딩을 왜 알아야 할까’라는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이 필요한 것이다.
2018년 영국에서는 2,0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코딩연구소에 투자했다. “국가의 핵심 전략으로 디지털 기술을 발전시키고 국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모든 연령의 국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기본 언어를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영국 정부의 구상이라고 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코딩교육을 진행 중이다. 기업에서 경영전략 수립과 리더십 구축에 있어서 코딩은 배제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코딩은 일반적이고 일상적이다. 코딩은 더 이상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필요한 ‘생각 언어’라는 인식이다. 월드와이드웹(WWW)의 창시자 팀 버너스 리는 “코딩을 배우는 것은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코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라고 말했다. IBM에서는 “코딩교육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 학습이 아닌, 조직과 기업과 시장을 올바르게 바라보게 만드는 기본 재능”이라고 판단한다. 이렇듯 코딩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과학 지식의 통로’로서 4차 산업혁명을 선두에서 이끌 것이다.

회원리뷰 (7건) 리뷰 총점8.3

혜택 및 유의사항?
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 - 박준석.동아시아.2018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j*******8 | 2021.07.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목차정리] - 코딩? 코딩이 무엇일까. - 프로그래밍이 왜 존재하는가. - 언어는 무엇일까. -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질까. - 글을 쓴다. - 이 글을 읽는 존재는 컴퓨터. - 디지털로 존재하는 모든것.   컴퓨터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이 읽으면 참 도움이 될 만한 책. 숨쉬는것처럼 이용하는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세대가 아니라 어느새 주변을 둘러싼 디지털기기가 낯선 세대;
리뷰제목

[목차정리]
- 코딩? 코딩이 무엇일까.
- 프로그래밍이 왜 존재하는가.
- 언어는 무엇일까.
-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질까.
- 글을 쓴다.
- 이 글을 읽는 존재는 컴퓨터.
- 디지털로 존재하는 모든것.

 

컴퓨터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이
읽으면 참 도움이 될 만한 책.
숨쉬는것처럼 이용하는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세대가 아니라
어느새 주변을 둘러싼 디지털기기가 낯선 세대가
읽으면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듯 하다.

 

모든게 코딩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개인적으로는 색다른 시각으로 책이 쓰여지고 있고,
읽다보면 어떤 의도로 주장하는지도 공감된다.
정확하게는 모든 생물을 디지털적인 시선으로
분해할 수 있고, 실제로도 그런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된다.
DNA지도등은 그리 듣기 어려운 말은 아니니까.

 

그렇다면 인위적일 수 없는 생물의 존재는
과연 어떻게 이루어졌을까에 대한 작가의 시각이 흥미롭다. 
인문학과 교양의 간극은 100% 읽는 사람의 차이니까.

 

그리고 결국 책의 전체 내용의 핵심은
시키는 일을 쉬지않고 제일 잘 할수 있는
컴퓨터에게 글을 읽게 할 것인가이다.
글을 읽는 독자인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글이 필요한 이유와
왜 글을 읽혀야 하는가를 중점으로 설명하고 있다.

 

결국 다가올 시대는 모든게 디지털이 기반이 된 사회가 될 것이다.
아무런 준비없이 살아가게 된다면, 
익숙치 못한 이방인의 위치를 벗어나지 못 할 것이다.
주변을 둘러싼 디지털의 세계에서
0과 1의 의미를 알기위한 최소한의 입문서로
충분한 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https://bari-08.blogspot.com/2021/07/20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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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h***y | 2020.04.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코딩 의무교육 시대, ‘어떻게’가 아닌 ‘왜’와 ‘무엇’에 대한 최초의 코딩 교양서.도스(DOS)를 거쳐,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Window) 운영체제로 발전해간 컴퓨터로 인해, 현재는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과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언어’인 코딩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코딩(coding)은 소프트웨어를 만들;
리뷰제목

코딩 의무교육 시대, ‘어떻게’가 아닌 ‘왜’와 ‘무엇’에 대한 최초의 코딩 교양서.
도스(DOS)를 거쳐,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Window) 운영체제로 발전해간 컴퓨터로 인해, 현재는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과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언어’인 코딩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코딩(coding)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한 기술로,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컴퓨터 운영체제(OS) 외에도 게임, 통신, 전자제품 등 우리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고 이용하고 있는 것들에 이 코딩이 적용되어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는 데에 코딩은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코딩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까. 아울러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밍 언어, 디지털 및 컴퓨터의 개념 등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신간 『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 창의와 소통을 위한 코딩 인문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할 지금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코딩 및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다고 ‘코딩’에 대해 다 안다고 말할 수 없다. 체계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코딩이란 무엇이고 우리에게 코딩이 왜 필요한지를 이 책은 가장 잘 알려주고 있다. 『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은 어떻게 코딩을 하는지 그 방법을 자세하게 싣고 하나하나 따라 하도록 되어 있는 여타 실용서나 컴퓨터 관련 기술서와는 다른 ‘최초의 코딩 교양서’이다. 코딩의 필요성, 프로그래밍과 코딩의 차이, 코딩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컴퓨터 및 프로그래밍 언어 이해하기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더 나아가 0과 1, 즉 비트(bit)로 구성되어 있는 세상 만물에 대한 이해로 그 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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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현*님 | 2019.02.04 | 추천0 | 댓글1 리뷰제목
프로그래머는 코딩이라는 글쓰기를 통해 컴퓨터에게 어떤 일을 시킴으로써 물리적 세계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본문 중에서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기술은 점점 더 발전하며 인간은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로운 삶을 맞이할 것입니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인공지능 비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곧잘 이해하고 실행할 것이며, 집안 구석구석 붙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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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는 코딩이라는 글쓰기를 통해 컴퓨터에게 어떤 일을 시킴으로써 물리적 세계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기술은 점점 더 발전하며 인간은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로운 삶을 맞이할 것입니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인공지능 비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곧잘 이해하고 실행할 것이며, 집안 구석구석 붙어있는 각종 센서가 우리의 건강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자동차 역시 소유물이 아닌 공공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양한 곳에서 기술이 결합하고 발전하여 인간에게 더 많은 편리를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기술이 주도하는 세상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기술은 어떻게 발전하는 걸까요? 우리는 기술의 변화를 단편적으로만 알뿐 그 세세한 내막을 알지 못합니다. 변화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아가는 것도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 책에서는 지금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코딩에 대해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코딩이 무엇일까요? 코딩이란 용어가 요즘 새롭게 부각되고 있지만 결코 최근에 나온 용어는 아닙니다. 이전에도 코딩이라는 단어는 존재했으며, 비슷한 의미에서 프로그래밍이나 알고리즘 등으로도 함께 쓰이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컴퓨터 사이언스라는 말로 불리기도 합니다.


각각의 용어가 다소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해도 됩니다. 코딩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지만, 제 나름대로 풀어보면 기계와 대화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대화를 하려면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겠지요? 그것이 바로 코딩입니다. 이렇듯 코딩은 기계가 알아듣을 수 있도록 인간의 언어로 풀어쓴 기호나 문자의 조합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컴퓨터 자판으로 열심히 타이핑 한 프로그래밍 코드를 기계가 바로 알아듣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외국인을 만나 대화를 하려면 똑같은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한국 사람과 미국 사람이 만나 한국말이나 미국 말로만 대화하기는 불가능합니다. 둘 중 한명이 상대 언어를 배워야 수월하게 대화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중간에 누군가가 통역을 해줘야 합니다. 우리는 기계가 알아듣는 언어로 또 다시 바꿔줘야 합니다.


기계는 쉽게 말해 2진수의 기계어만 알아듣습니다. 예를 들어 ‘0010100110001’ 뭐, 이런 식으로 나열된 숫자의 조합만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숫자의 나열은 기계 속 트랜지스터라는 소자를 열고 닿으며(on/off) 기계가 동작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기계에게 내 의사를 전달하려면 누군가는 통역을 해줘야 합니다. 그것은 컴파일러라는 기계어 통역사가 맡습니다. 컴파일러는 ‘인간이 이해하는 코드 -> 컴파일러 -> 기계어”로 번역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나는 기계에게 일을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앞에서 조금은 어려운 이야기를 했다고 이 책이 전문 프로그래머를 만들려는 의도로 쓰인 것은 아닙니다. 기술의 실체에 접근하여 우리가 좀 더 기술을 이해하는 지침서 정도입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알면 그것을 이용하여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지만 모르면 그냥 지나가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그것을 구현할 방법을 모른다면 그것은 허무하게 사라지는 아이디어일 뿐일 것입니다. 하지만 도구를 사용할 줄 안다면 그 도구를 이용하여 다양한 시도를 해보겠지요.


프로그래밍 언어가 특이한 점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종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것도 시대적 요구에 의해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 700여 개의 프로그래밍 언어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언어로는 c/c++ 언어, 자바, 요즘 인공지능의 이슈로 주가 상승 중인 파이썬 등 다양한 언어가 존재하지요. 우리는 이런 언어들을 다 배워야 하는 걸까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언어에 따라 문법이 다소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대동소이합니다. 제대로 하나의 언어를 이해한다면 다른 언어로 접근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문법의 차이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 책의 모든 것을 다루지는 않겠지만 이 책은 코딩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와 설명으로 개념과 기술적인 부분을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이할 만한 것은 기술의 변화에 따라 프로그래밍 접근에 대한 개념이 바뀐다는 것이지요. 인공지능의 부각으로 기존의 방식으로는 인공지능 구현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합니다. 바로 머신러닝이라는 방법이지요. 간략하게 말하자면 인간이 태어나서 배우는 것과 비슷하게 반복을 통해 그것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깊숙이 들어가면 다양한 기술적 접근 방법이 있지만 그걸 다 말한다면 책 한 권으로도 모자랄 것입니다. 이런 기술의 변화 때문에 기존의 프로그래밍 방법을 고수하는 결정론적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머신러닝에서 사용하는 확률론적 방법으로 접근하는 사람들 간에 이견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구상의 생명체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진화가 이뤄졌듯이 프로그래밍 관점도 시대가 요구하는 환경에 따라 다양한 변화와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생명체의 진화 과정과 밀접한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인간이 변화에 중심으로 작용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언젠가는 기계 스스로가 변화를 모색하며 진화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그런 시대에는 우리 인간은 어떠한 행동을 취해야 할까요? 지금 살아가는 우리는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첫 삽을 뜨는 시점에서 커다란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해야 하니까요. 그런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기술의 본질, 저 너머에 존재하는 그 실체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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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1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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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코딩배우기에 친절한 입문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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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J* | 2020.11.19
평점5점
코딩 인문학 서적입니다. 개발자로서 1~2장은 좀 따분했는데 3~5장은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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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c*******h | 2020.11.16
구매 평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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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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