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여러 면에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성령론이다. 첫째, 평이한 문체로 쓰여 읽기가 쉬우니 독자가 편안하다. 둘째, 성경 본문에 입각한 성령론이라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편안하다. 셋째, 말씀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에 대한 실제적인 체험을 기술하기에 은사 체험자들에게 편안하다. 넷째, 성령의 은사를 체험한 자나 그렇지 않은 자 어느 한편만을 대변하지 않고 서로를 인정하도록 만들어주니 어떤 입장에 있든 편안하다. 다섯째, 현대교회의 성령 체험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성경 주석을 통해 풀이해주니 독자는 의문이 들었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어 속이 시원하다. 본서를 읽을 때 이렇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저자가 신약학에 대한 박식한 지식과 다양한 신앙 체험, 그리고 넓은 인적 교류를 통해 이 분야에 대한 통달한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김동수 (평택대학교 신학과 신약학 교수, 한국신약학회 회장)
사도 바울은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했다. 그러나 현대교회는 성령을 말하면서 분열하고 대립한다. 성령을 다룬 이 책에 “진영”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만큼 성령 이해를 둘러싼 신학적 대립들이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종종 그 대립은 첨예하고, 논전은 신랄하다. 이 책의 원제는 “Gift and Giver”이다. 선물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우리의 관심을 끊임없이 그 선물을 주신 분에게로 향하게 한다면 교회는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께 다시 순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 가운데 쓰인 책이다. 키너는 4,640페이지에 달하는 사도행전 주석을 쓴 학자답게 차분하고 치밀한 성경 해석으로 자신에게 다가오신 하나님의 마음, 또 그분이 일하시는 방식을 탐구한다. 특히 성경의 내러티브 본문들로 신학적 대화를 이어가는 그의 솜씨는 빼어나다. 이 책에서 가장 배우고 싶은 부분은 논지를 풀어가는 그의 정중함이다. 성령의 온유한 음성을 닮은 듯하다. 그가 오랫동안 교제해오던!
- 박영호 (한일장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은 저자가 체험한 현장감 있는 성령의 역사가 가득한 간증인 동시에 현대적인 논쟁점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뜨거우면서도 이성적인 책이다. 하나님의 목표는 성령과 은사에 대해 서로 의견이 다를지라도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성숙해지는 것이다. 은사주의 신약학자인 저자는 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은사 지속론자와 은사 중지론자 모두에게 유익한 방식으로 성령의 은사와 사역에 관한 잘못된 예와 올바른 예, 그리고 매우 읽기 쉬운 방식으로 성경 본문에 관한 다양한 해석과 비평을 알려줌으로써 독자들을 섬기고 있다.
- 이민규 (한국성서대학교 성서신학 교수)
이 책은 세 그룹의 독자에게 유용할 것이다: 체험보다는 교의학 혹은 교의학의 렌즈를 통해 해석된 성경의 영역에서만 성령을 이해해온 분들, 강렬한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그것을 성경의 증언과 기독교 신앙고백의 틀 안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 마지막으로 성령에 관한 생각의 차이 때문에 논쟁과 다툼을 경험한 분들. 여러 교단과 전통에 두루 몸담아 온 성서학자이자 “은사주의자”(charismatic)인 키너만큼 “성령”, “성경” 그리고 “전통”이라는 주제를 명쾌하게, 풍성하게 그리고 평화를 증진하는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 조재천 (전주대학교 선교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크레이그 키너는 성령 세례, 은사 지속론 및 현대의 성령 현상들에 대해 다양한 실례를 동반한 분별력 있는 해석을 제공함으로써 최근의 논쟁들에 대해 평화를 증진하며 사람들을 연합시키고 덕을 세우는 방식으로 정돈된 요약을 제공한다.
- J. I. 패커 (리젠트 칼리지)
성령에 관한 대부분의 책들은 우리를 조명해주거나 혹은 열정을 불어넣어준다. 성경과 오늘날의 체험이 제기하는 질문들이 펼쳐놓은 지뢰밭을 성공적으로 통과하기를 바라는 이들은 이 책을 반가운 안내서로 여길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 벤 위더링턴 3세 (애즈버리 신학교)
키너는 지적인 성실성과 불화를 극복하는 진정한 겸손으로 우리가 성령 하나님과 그분의 은사들을 사랑하고 수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다준다.
- 토드 헌터 (전미 빈야드교회 디렉터)
학문적이면서도 인간적으로 따스한 이 책은 오순절 교인, 은사주의자, 복음주의자, 그밖에 오늘날 성령의 역사에 대해 신선한 관점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에게 유익할 것이다.
- 빈슨 사이넌 (리젠트 대학교)
키너는 뛰어난 목회적 감수성과 날카로운 성경 해석적 통찰력으로 난해한 성경적?신학적 주제들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하는 능력을 이미 보여주었다. 동일하게 침착한 태도로 저자는 은사주의자와 은사 중지론자 간의 핵심 논쟁을 다룬다. 모든 내용에 동의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적어도 그간 소중히 간직해온 몇몇 신학적 편견들에 대해 도전받는 것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 크레이그 블롬버그 (덴버 신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