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8년 0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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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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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21.18MB ? |
글자 수/ 페이지 수 | 약 15.1만자, 약 5.1만 단어, A4 약 95쪽? |
ISBN13 | 9791188835041 |
출간일 | 2018년 0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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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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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21.18MB ? |
글자 수/ 페이지 수 | 약 15.1만자, 약 5.1만 단어, A4 약 95쪽? |
ISBN13 | 9791188835041 |
지상에서 가장 용감한 고백록 자신의 모순을 인정하며, 더 나은 평등한 사회를 향한 열망과 용기를 보여준 <나쁜 페미니스트>의 작가 록산 게이의 자전 에세이다. <헝거>는 출간 직후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수많은 언론에서 ‘올해의 책’을 휩쓸었다. 이 책에는 어린 시절 겪은 끔찍한 폭력과, 그로 인해 몸에 새겨진 상처의 기록들을 절절하게 묘사하고 있다. 몸집이 커지면 남성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해질 거라 믿어 ‘먹고 또 먹어’ 거구가 된 록산 게이. 그는 다시 한 번 “뚱뚱한 주제에”라는 경멸과 혐오의 시선과, 그 자신도 자기혐오에 시달리면서 보낸 시간들을 낱낱이 털어 놓으며, 성폭력과 혐오의 시선이 자신에게 가한 고통을 남김없이 증언한다. 더불어 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계속 말해야 하는 것이며, 이 고백들을 통해 자유를 찾았노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헝거>는 용감한 고백을 통해 ‘나 자신’으로 귀환하는 숭고한 승리의 기록이다. 또한 여성의 몸을 평가하고 억압하고 통제하려 하는 악의적인 문화로부터의 해방을 외치는 ‘몸’에 관한 자유 선언문이다. |
Part 1 1,2,3,4,5,6,7,8,9 Part 2 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 Part 3 30,31,32,33,34,35,36,37,38,39,40,41 Part 4 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61,62 Part 5 63,64,65,66,67,68,69,70,71,72,73,74,75,76,77,78,79,80 Part 6 81,82,83,84,85,86,87,88 |
록산 게이 작가의 '헝거' 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소설이 아니라 실화이기에, 이것은 작가의 자서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록산 게이는 어린 시절 당했던 성폭행의 후유증으로 마음의 병에 시달리며 폭식증을 얻게 되고, 결국은 수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거대한 몸을 갖게 됩니다. 그 후로는 초고도비만으로 인해 끝없는 고통을 받게 되죠. 하지만 그것을 나름의 방식으로 극복해내는 록산 게이의 용감한 모습이 인상적인 책이었습니다.
팟캐스트인 책읽아웃 톨콩님이 삼천포책방에서 추천해서 보게 되었다. 또 측면돌파에 출연하신 노지양작가님이 번역한 책이기도 하다. 책의 흡입력은 정말 대단하다. 이북으로 읽고 있는데도 흐름을 놓치지 않고 계속 읽게 된다. 작가의 솔직한 고백은 독자에게 분노와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밑줄을 긋게 만드는 문장도 많고 기억에 계속 남게 되는 문장들도 많다. 전부터 읽어봐야지 했는데 읽기 잘했다. 저자의 다른 책들도 읽어 봐야겠다.
저자인 록산게이의 전작 <나쁜 페미니스트>를 읽고 너무 좋았기에 다음 책인 <헝거>도 어떤 내용인지 보지도 않고 장바구니에 넣어 결제를 했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고통스러울지 몰랐다. 물론 책이지만, 그녀가 써내려간 한 문장 문장이 담담하면서도 고통스러워서 한 권의 책을 다 읽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모른다.
-나는 단지 내 몸에 대한 에세이를 쓰는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 몸이 견뎌온 그 무수한 사연들, 늘어난 몸무게와 정신적 짐들, 이 무게를 지고 살면서 그 무게를 덜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에 관한 일들을 강제적으로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절대 밝히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비밀들을 억지로 들여다 볼 수밖에 없었다. 내 심장 한가운데를 갈라서 펼쳐 놓아야만 했다. 나를 벗겨버려 실체를 드러내야 했다. 그건 그다지 편안하지 않다. 결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