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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지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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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지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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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9쪽 | 420g | 148*210*30mm
ISBN13 9788972911265
ISBN10 897291126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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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류혜숙 ruru100@yes24.com
무시무시한 비밀을 담고 있는 그레이엄 헨콕의 추리극은 남극 대륙이 그려진 한 장의 지도로부터 시작된다. 인류에게 19세기에 발견된 남극 대륙이 이미 그 이전 시대 지도에서 보여진다는 것은 상상력 풍부하고 말 잘하는 사람에겐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일 것이다. 기원전 남극 대륙의 빙결 전으로 원본 지도를 추정해 낸 헨콕의 수사는 점점 가속화되면서 남아메리카를 돌아 아프리카까지 긴 추적을 시도한다. 그리고 『신의 지문』이라는 한 편의 거대한 역사 드라마를 탄생시킨다.

『신의 지문』은 초고대 문명의 존재를 찾아 떠나는 역사 탐험서이다. 헨콕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1만 여년 전 고도로 발달한 문명이 있어 이집트와 마야 인 등에게 지식과 기술을 가르쳤고, 그들의 본거지였던 남극이 지각 이동으로 오늘날처럼 얼음으로 뒤덮이게 되었다. 그리고 불규칙적인 간격을 두고 움직이는 지구의 대재해는 또 다시 지구를 덮칠지도 모른다.

결과론적 주장만 놓고 듣는다면 무슨 터무니없는 소리냐고 가볍게 넘길 법하지만 그가 풀어놓는 치밀한 논리 전개와 흥미로운 논거들을 따라가다 보면 기존에 알고 있던 우리의 역사관이 얼마나 재미없고, 성의 없이 주입되었는지 깨닫게 된다. 그 사이 헨콕의 논리에 한편 고개를 끄덕이게 됨은 물론이다.

페루의 고대 유산을 마지막으로 계승한 잉카 족 사이에선 잉카 시대 훨씬 이전부터 위대한 문명이 있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키가 크고, 턱수염이 길며 피부색이 하얀 비라코차들이 문명을 창시했고, 사람들을 교화시켰다. 안데스 지역에도 이와 비슷한 전설이 내려져 오는데 이 같은 이야기는 고대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화와도 상당 부분 공통점을 지닌다. 문명을 전파한 선구자들이 있었고 마침내 바다 속으로 사라져 갔다는 점 등 타 지역에서 보이는 전설의 유사함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 근원적으로 연결된 이야기일까 헨콕은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여기에 높이가 8미터를 넘고 무게가 400톤에 달하는 돌들을 쌓아 올린 페루의 고대 성채나 거대한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지 슬그머니 의문을 하나 더 제기한다.

`실제로 보지 않고서는 그 크기를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인디오들이 어떻게 해서 돌을 절단했고, 어떻게 운반했으며, ..어떻게 조각했고, 어떻게 쌓아올릴 수 있었을까? 그들은 쇠와 강철을 몰랐기 때문에 바위를 뚫을 수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돌을 자르거나 다듬는 일도 당연히 불가능했을 것이다. 게다가 운반에 반드시 필요한 마차나 우마차도 그들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돌은 아주 컸고, 운반에 필요한 산길은 험했다...'

거기다가 헨콕은 잉카 제국의 성채 벽을 보고 놀라움의 말을 남긴 선인의 기록을 인용해 가며 돌을 운반하려다 수천명의 인디오들을 깔아 뭉갠 잉카 제국의 대참사까지 소개한다. 과연 그들이 저 우뚝 솟은 성채를 세울 수 있었겠는가. 그렇다면 과연 누가 건설했을까 라고 다시 한 번 확신에 찬 의문을 남겨 놓는다.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좇는다 해서 헨콕의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다 받아들이는 건 아니지만,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고대의 저 빛나는 여러 문명을 이끈 이를 백인의 상으로 그린다는 위험을 지나치지 않더라도, 핸콕의 이야기에는 구미를 당기는 재미와 납득할 만한 설득력이 있다. 신화와 과학 사이에 비스듬히 서서, 초고대 문명의 지문과 역사적 사실을 교묘하게 꿰어 묶는 것이다.

사라진 초고대 문명의 흔적을 모으려고 많은 고대 유적을 샅샅이 탐사하고 편집한 헨콕의 노고만으로 『신의 지문』이 흥미진진한 미스터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다큐멘터리 구성을 하고 있지만 소설을 내려 읽는 듯한 긴박함은 역사에 대한 도발적인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지나온 과거를 그 누가 정확히 안다고 장담하겠는가, 고고학자들의 연구 결과 역시 검증된 추론일 수밖에 없다면 상상하는 것은 우리들의 자유이고, 헨콕은 독자들에게 상상할 기회를 준다.

그러나 무엇보다 『신의 지문』의 매력이란 추측과 논리를 적절히 구현하며 독자들을 새로운 역사의 장으로 안내하는 헨콕의 입담에 있을 것이다. 아무리 재미있는 소재라도 밍숭밍숭한 말투와 건조한 표정으로 전달되는 이야기라면 별 감흥이 없듯, 재료를 다듬는 요리사의 솜씨가 어떠냐에 따라 음식의 맛은 결정되는 것이다.

긴 여정을 통해 사라진 문명의 지문들을 발견하는 헨콕은 세계의 종말에 대한 예언을 소개하며 `전에 일어난 일이 다시 일어난다. 태양 아래에서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다.'라는 으시시한 말로 끝맺음을 한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할아버지가 알고 있는 유일한 것은 호피 족이 전승을 버리지 않는 한 자기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 믿고 있었던 것을 유지하고 존속시키고 기억을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할아버지는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이런 것입니다. 이 세계를 창조한 것은 지적인 존재로, 창조적이고 지적인 정령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만들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우연히 존재하는 것은 하나도 없으며, 무엇 하나 우연히 일어나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 p. 668
피라미드를 올라가면서 이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건설자들이 걱정해야 했던 것은 몇만 개에 이르는 15톤 이상의 돌뿐만이 아니었다. 이 돌들을 작업장까지 운반해야만 하는 문제도 있었다. 피라미드는 230만 개의 돌로 지어졌다고 추정된다. 만약 기술자들이 1년 365일 동안 하루 10시간씩 일했다 해도, 10년 동안에 피라미드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1시간에 31개의 돌을 배치할 필요가 있었다(2분당 1개). 따라서 만약 건설에 소요된 작업기간이 1년에 3개월로 한정되었다면 의문은 더욱 심화된다. 1분에 4개, 1시간에 240개나 되는 돌을 쌓아야 했기 때문이다.
--- p.397
스핑크스는 지금까지 기원전 2500년경에 카프레 왕이 건랍했다고 생각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기원전 3000년경에 왕조시대가 시작되고부터 기자에는 별로 비가 내리지 않았죠. 그러나 스핑크스의 몸에는 다량의 비에 의한 침식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그 정도의 침식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강우량을 필요로 하는데 이집트에 그와 같은 기후가 있었던 것은 기원전 1만년 전입니다. 따라서 스핑크스는 기원전 1만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 틀림없어요. 또한 그 장엄하고 세련된 예술작품들을 보면 고도의 문명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서 건립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됩니다.
--- pp.562-563
남극대륙은 건초더미 속의 바늘이 아니다. 거대한 육지로 멕시코 만보다 훨씬 크다. 또한 미국의 크기와 거의 비슷하다. 지진파 측정에 의한 조사에서 남극대륙에 거대한 산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몇 개의 고지도를 보면, 위도와 경도를 알고 있었다고 추정되는 고지도 작성자들은 만년설 밑으로 사라지기 전의 거대한 산맥을 그려 놓았다. 고지도에는 '큰 강의 수계'와 산에서 흘러나온 강이 광대한 계곡과 평야를 적시고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것을 그려놓았다. 그 강의 존재는 남극에 있는 로스해의 바다 밑바닥에서 채취된 지층 자료에서도 증명되었다.
--- p.624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인류의 역사는 과연 얼마나 오래 되었단 말인가? 이 책 「신의 지문 Fingerprints of the Gods」의 저자인 그레이엄 핸콕은 정통적인 역사의 계보에서 첫째 자리를 차지하는 고대 이집트 문명을 훨씬 더 선행하는 초고대 문명의 존재에 관해서 증언한다. 그는 다양한 접근방식 즉 고고천문학, 지질학, 고대신화의 컴퓨터 분석 등을 통하여 강력한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독자들까지도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이 책에서 핸콕은 매혹적인 사라진 초고대 문명의 그림조각을 맞추기 위해서 세계 곳곳을 탐사하고 있다. 기묘한 티아우아나코의 안데스문명의 유적, 멕시코의 외경적인 태양의 신전과 달의 신전, 이집트의 대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많은 고대 유적을 샅샅이 탐사하면서 그가 보여주는 것은 태고의 사라진 문명이 남겨놓은 뚜렷한 지문이다. 고도로 세련된 기술과 과학적 지식을 입증하는 경이로운 지문들. 그렇다면 그 지문들을 남기고 사라진 태고의 문명처럼 오늘날의 문명도 사라질까?

이 책은 이에 대해서 지거 혁명을 을으킬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내용은 우리가 과거에 대해서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온 방식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전달한다. 즉 핸콕을 따라가서 역사 이전의 진실을 재발견하고 고대신화와 유적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면 어떤 경고가 전해져오는 것을 우리는 명백히 느낄 수 있다. 그것은 대(大)주기 속에서 불규칙적인 간격을 두고 지구를 덮쳤던 끔찍한 대재해-아마도 다시 되풀이될 듯한-에 대한 경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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