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8년 03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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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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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10.64MB ? |
글자 수/ 페이지 수 | 약 15.2만자, 약 5만 단어, A4 약 95쪽? |
ISBN13 | 9788954650601 |
출간일 | 2018년 03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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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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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10.64MB ? |
글자 수/ 페이지 수 | 약 15.2만자, 약 5만 단어, A4 약 95쪽? |
ISBN13 | 9788954650601 |
3년 전 모종의 사건으로 딸을 잃은 우진. 깊은 슬픔에 빠져 간신히 삶을 지탱하던 그는 아내마저 갑작스럽게 떠나보내고 만다.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은 우진은 아내의 장례를 치르고 절망 속에 주저앉지만 그때 그런 그를 붙드는 뭔가를 발견한다. 누군가 우진에게 남긴 편지 한 장, "진범은 따로 있다"는 단 한 줄의 메모. 삶의 벼랑 끝에서 무너져 내리던 우진은 딸과 아내의 죽음에 얽힌 의혹을 풀기 위해 그 한마디를 붙들고 다시 일어난다. 가슴에 묻어둔 딸의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자, 진실을 외면하고 침묵하던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둘 드러나는데…….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은 지난 2015년 5년이라는 긴 휴지기를 깨고 신작을 내놓았던 서미애 작가가 다시 2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이다. 안정적인 문장력과 탄탄한 구성, 흡입력 넘치는 서스펜스로 "추리의 여왕"이라 불렸던 그는 이제까지와 비슷한 결을 갖고 있지만 조금쯤 다른 느낌의 서스펜스 스릴러를 선보인다. |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작가의 말 |
소박하지만 행복했던 우진의 가족은
3년 전, 딸 수정의 죽음으로 엉망이 된다.
어떻게든 살아는 가고 있었지만
우진은 자신의 슬픔을 그냥 묻어버렸고,
아내의 아픔은 외면했다. 속으로 곪아가던 아내는
암을 얻게 되고 우진은 아내의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 우여곡절끝에 회복한 아내는
어느 날 갑자기 스스로 생을 마감해 버렸고,
아내와 딸을 모두 잃은 우진에게 딸 수정의
죽음에 진범이 따로 있다는 쪽지가 전해진다.
벼랑끝에 서 있던 우진은 그 쪽지로 인해
딸의 진범을 찾겠다는 다짐을 하고
아내를 위해, 그리고 딸을 위해 진실을 쫓는다.
자려고 누웠다가 읽기 시작한 작품.
가볍지 않은 이야기인건 알았지만
우진의 아내가 그렇게 갑자기 죽을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발견된 쪽지. 사실 좀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이런 쪽지는 왜 등장한
걸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작가가 아주 매끄럽게
쪽지에 대한 의문도 설명해 주었다.
너무나 가혹했던 우진의 운명.
그리고 어딘가 있을법한 돈관 권력으로 움직이는
이기적이고 비도덕적인 인간들.
자식 그런식으로 키우지 마라 인간들아.
3년전 살인사건으로 딸을 잃은 우진은 어느날 아내마저 떠나보내게 됩니다. 그날따라 위태롭게 들리던 전화벨소리. 불길한 예상은 빗나가지 않고 아내는 우진에게 건 마지막 통화에서 왜 딸이 죽어야만 했는지 의문을 유언처럼 남기며 우진의 눈앞에서 자살하고 말아요. 금쪽같은 딸을 잃고 날마다 가슴 찢기는 잔혹한 현실을 마주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던 우진은 아내마저 떠나버리자 그도 생을 놓을 결심을 하지만 아내의 장례식날 그의 웃옷에 들어있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쪽지를 보고 딸의 죽음의 이면에 뭔가 있다고 직감하고 진실을 찾아나서기 시작합니다.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절절한 심정이 말로 형용할 수 없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잔혹한 범죄를 저질러도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교화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가벼운 형벌에 그치는 소년법에 대해도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입니다. 딸이 죽고, 아내가 자살한 남자가 딸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기 위해 나서는 내용입니다.
저는 닫힌 권선징악 결말을 좋아하는데, 이 소설은 제 취향에서 벗어난 점은 아쉬웠습니다. 반면 딸을 떠내보낸 주인공의 심리가 설명된 것은 좋았습니다. 다만 아내를 떠나보낸 것에 대해서는 좀 건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미 딸의 죽음으로 인해 피폐해져서 아내의 죽음이 크게 와닿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지요.
딸의 죽음의 원인이 된 인물 중 한 명은 법에 의한 심판은 안받고, 그저 다른 악인의 사적인 악행에 고통받은 피해자라는 점이 별로였고, 다른 한 명은 또 부모의 힘을 이용해 법망을 벗어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