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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천 할머니

[ 양장 ] 그림책마을-18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34건 | 판매지수 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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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4쪽 | 399g | 274*218*15mm
ISBN13 9788962479089
ISBN10 896247908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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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 제주 4·3”

그림책 마을은 어린이를 위한 창작 그림책 시리즈이다. 그림책 마을에서 다양한 일러스트와 생각을 만나며 몸도, 마음도, 꿈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무명천 할머니》는 제주에서 일어난 아픈 우리 현대사의 한 장면을 담았다. 죄 없는 많은 사람이 폭도로 몰려 죽임을 당한 제주 4·3 사건의 한복판. 턱에 총을 맞아 죽음 앞까지 갔다가 살아난 진아영 할머니가 ‘무명천 할머니’로 불리며 살아 낸 세월과 당시에서 현재까지는 이어지는 아픔을 함께 그렸다.

저자 소개 (2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어두운 밤, 마을에 들이닥친 토벌대를 피해 사람들은 대숲이든, 굴 안이든, 나무 뒤에든, 몸을 감출 수 있는 곳이면 어디에든 숨었다. 집이 불타고 마을이 사라졌지만 목숨을 지키기 위해 누구 하나 나설 수 없었다.
그러나 아영은 집에 있는 음식을 챙기기 위해 집으로 향했고, 부엌의 곡식 항아리를 찾아들고 다시 텃밭을 향해 달렸다. 그때, 아영은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턱을 잃었다.
그즈음, 제주 이곳저곳은 피에 젖고 비명이 가득했다. ‘초토화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토벌대는 사람들을 마구 죽이고, 불을 질렀다. 빌레못 동굴에서는 숨어 있던 마을 사람 29명이 죽었다. 북촌 너븐숭이에서는 300여 명의 마을 사람들이 한날한시에 희생되었다. 정방폭포, 다랑쉬굴, 모슬포, 성산포에서도.
어느새 할머니가 된 아영은 사라진 턱을 가리기 위해 무명천으로 턱을 감쌌다. 밤이면 낯선 사람들이 들이닥치는 악몽을 꾸고, 옆집에 갈 때조차 문을 잠가야 했다. 그렇게 무명천 할머니는 모두가 떠난 자리에 홀로 남아 삶을 견뎌 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생명과 인권, 평화를 위해 꼭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제주 4·3

푸르른 산과 오름, 시원한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섬, 제주. 특히나 4월의 제주는 노랗고 빨간 꽃들로 찬란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평화로워 보이기만 하는 제주에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아픔이 숨겨져 있다.
제주 4·3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제주의 4월은 슬픔의 달이다. 70여 년 전, 제주에서 벌어진 참혹한 사건 때문이다. 1947년 3월 1일 경찰이 민간인에게 발포한 사건을 시작으로 1948년 4월 3일 무장한 도민들의 봉기가 일어나고 7년 7개월에 걸쳐 제주 전역에서 3만여 명의 제주도민이 희생된 사건이다. 그러나 희생자의 절반이 노인과 어린이, 여성이었다는 것은 무차별적인 민간인 학살이었음을 보여 준다. 그런데도 수십 년간 진실이 묻힌 채, 오히려 피해자들은 폭도로 몰리며 말 못 할 고통을 당해 왔다.
제주 4·3은 여전히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 비록 아픈 사건이지만, 이제는 우리가 우리 역사와 제대로 마주하고 상처를 보듬어야 한다. 그래야 과거 역사와 화해할 수 있고 앞으로의 역사를 바로 세울 수 있다. 그래서 제주는 다시 아름다운 섬으로 피어나야 한다. 비록 힘든 시절을 보냈고 여전히 상처도 남아 있지만, 푸른 생명을 돋우고 꽃을 피워 제주는 평화와 화해의 섬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
《무명천 할머니》는 무장대로 오인되어 총탄에 턱을 잃어버린 진아영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제주 4·3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자 한다. 무명천으로 아픈 얼굴을 가린 채,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던 ‘무명천 할머니’. 할머니의 삶은 슬프고 무섭다고 해서 눈감아 버리면 안 되며 꼭 기억하고 되새겨야 하는 우리 역사의 한 장면이다.


아름다운 섬, 제주의 아픈 얼굴, ‘무명천 할머니’

이 책은 광복 직후 제주에서 벌어진 4·3 사건 당시, 턱에 총을 맞고 슬픔과 외로움 속에 살아 낸 진아영 할머니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구성한 그림책이다. 무명천 할머니는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약 없이는 견딜 수 없는 끔찍한 고통 속에 평생을 살아야 했다. 턱이 없어 제대로 말을 할 수도, 음식을 먹을 수도 없었다. 사람들에게 무명천 푼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구석에서 혼자 음식을 먹었고, 누군가 집으로 들이닥칠지 모른다는 공포심 때문에 잠시 나갈 때조차 모든 문에 자물쇠를 걸어 잠가야 했다. 할머니는 제주 4·3의 상처로 인생을 잃어버렸다.
정란희 작가는 이런 무명천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옮기기 위해 수시로 제주를 오가며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할머니의 삶터와 제주 4·3 유적지 들을 취재했다. 그리고 4·3을 제대로 그려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단순히 할머니의 아픔에 대한 이야기가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우리가 그 아픈 역사를 받아들이고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다.
슬픈 듯 덤덤한 표정의 할머니를 다시 마주하게 해 준 양상용 작가는 4·3의 순간들을 보는 이가 너무 아프지 않게 그리고자 노력했다. 대신, 사건이 슬펐던 만큼 더욱 아름답게 표현해서 사람들이 이 비극의 역사를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그려 냈다.

내용 요약

회원리뷰 (34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무명천 할머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9******a | 2021.08.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주 4.3사건의 안타까움을 그린 책이다. 제주 4.3사건은 친일파를 청산하고 제대로 된 나라, 통일된 나라를 세우려 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열망이 무참히 짓밟힌, 제주 전역에서 3만여명의 제주도민이 학살당한 사건이다.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아영은 곡식 항아리를 챙기려다 턱에 토벌대의 총을 맞아 평생을 남에게 턱을 숨기고 무명천으로 가리며, 홀로 외롭게 사신 할머니 입니다.;
리뷰제목

제주 4.3사건의 안타까움을 그린 책이다.

제주 4.3사건은 친일파를 청산하고 제대로 된 나라, 통일된 나라를 세우려 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열망이 무참히 짓밟힌, 제주 전역에서 3만여명의 제주도민이 학살당한 사건이다.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아영은 곡식 항아리를 챙기려다 턱에 토벌대의 총을 맞아 평생을 남에게 턱을 숨기고 무명천으로 가리며, 홀로 외롭게 사신 할머니 입니다.

평생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경찰과 군인만 보면 공포에 질려 벌벌떠는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의 화려한 관광도시 제주의 모습도 훌륭하지만, 이전에 불의에 저항하던 제주도민의 4.3사건도 기억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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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을 기억하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천**이 | 2020.05.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여러분은 4월 3일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제주도의 4월은 산과 바다의 푸르름이 가득하기만 한 때인데70년 전인 1947년 3월 1일 경찰이 민간인에게 발포해 6명이 사망한 사건을 시작으로 1948년 4월 3일 제주도민들의 봉기가 일어나고 7년 7개월에 걸쳐 국가 공권력에 의해 제주도민 3만 여명이 빨갱이라는 이름으로 무차별 집단 학살이 일어났습니다.이 책의 주인공인 진아영 할머니는;
리뷰제목

여러분은 4월 3일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제주도의 4월은 산과 바다의 푸르름이 가득하기만 한 때인데

70년 전인 1947년 3월 1일 경찰이 민간인에게 발포해 6명이 사망한 사건을 시작으로 1948년 4월 3일 제주도민들의 봉기가 일어나고 7년 7개월에 걸쳐 국가 공권력에 의해 제주도민 3만 여명이 빨갱이라는 이름으로 무차별 집단 학살이 일어났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진아영 할머니는 무장대로 오인 받아 총탄이 턱에 맞아 평생 무명천으로 얼굴의 상처를 가리고 살아갑니다.

얼굴의 상처로 평생 홀로 지내며 음식도 먹지 못하고, 턱이 없어 흐르는 침을 닦기 위해 무명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얼굴의 상처만큼 마음의 상처가 깊어 경찰, 군인만 봐도 두려움에 몸을 벌벌 떨고, 밤이면 낯선 사람들이 들이 닥치는 악몽을 꾸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이 책은 진아영 할머니가 겪은 사실을 바탕으로 제주 4·3사건을 이야기 하면서 어두운 면이 많지만 말미에 무명천 할머니가 아이들과 만나 해산물을 나눠주는 장면에서 밝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네 아픈 현대사 이야기지만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한 역사이야기를 작가는 제대로 마주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4·3사건의 역사와 제대로 마주서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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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4월의 제주, 오래도록 기억될 그림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효* | 2018.12.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4월은 왜이렇게 아픈 역사가 됐을까아름답기만한 제주의 돌틈 사이 푸른 바다 깊숙이 숨겨져 있던 슬픔은봄이 올때마다 가늠할 수 없는 아픈 역사를아득하게 상상하게 만든다. 무명천할머니는 표지부터가 압도적이다할머니의 클로즈업된 얼굴에얼마나 많은 시간과 감정과 슬픔이 얽혀있는지.불행은 늘 예고없이 닥치고한 인간의 삶은 얼마나 약한지 할머니의 이야기에 깊;
리뷰제목

4월은 왜이렇게 아픈 역사가 됐을까

아름답기만한 제주의 돌틈 사이 

푸른 바다 깊숙이 숨겨져 있던 슬픔은

봄이 올때마다 가늠할 수 없는 아픈 역사를

아득하게 상상하게 만든다. 


무명천할머니는 표지부터가 압도적이다

할머니의 클로즈업된 얼굴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감정과 슬픔이 얽혀있는지.


불행은 늘 예고없이 닥치고

한 인간의 삶은 얼마나 약한지 

할머니의 이야기에 깊게 베어있다. 



그 세월을 말로 다 할 수 있을까 읽는 내내 


4월의 제주, 5월의 광주, 또다시 4월의 팽목항이 떠올랐다. 


글도 글이지만 수묵화같은 그림도 인상적이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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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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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표지 속 진아영 할머니의 모진 세월을 담은 눈빛,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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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왕 | 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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