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8년 04월 12일 |
---|---|
쪽수, 무게, 크기 | 352쪽 | 460g | 140*210*22mm |
ISBN13 | 9791129463562 |
ISBN10 | 1129463567 |
발행일 | 2018년 04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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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52쪽 | 460g | 140*210*22mm |
ISBN13 | 9791129463562 |
ISBN10 | 1129463567 |
프롤로그. 내가 떠나게 된 이유 제1장. 도전 : 떠나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출발 - 79만원으로 시작한 세계일주 호주 다윈 망고 농장 -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 봐 호주 다윈 스카이시티 - 영어가 다는 아니야. 한국에서처럼만 해 호주 다윈 - 머리로는 이미 다 알고 있던 사실들 호주 종단 로드 트립 1 - 길 위에서는 누구나 쉽게 친구가 된다 호주 종단 로드 트립 2 - 거창한 이유 따윈 필요 없어 뉴칼레도니아 누메아 - 첫사랑 찾아 삼만리 동남아시아 -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 중국 다리 -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어 중국 차마고도 - 길에서 맺어진 으리으리한 의리 중국 다리에서 베이징까지 - 어디로 가고 싶은지만 알면 돼 제2장. 시련 : 실수도 좌절도 인생이다 홍콩 - 조커 카드를 얻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 내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네팔 카트만두 - 추락하는 것은 한순간이더라 인도 암리차르 - 그래도 쓰러지지 않겠다 미국 앨라배마에서 애틀랜타까지 - 인생이란 정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미국 뉴욕 - 현실은 불법 외국인 노동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 최고의 감동 미국 알래스카 - 뭐라도 하고 싶어! 캐나다 밴쿠버 1 - 삼각김밥 도전기 캐나다 밴쿠버 2 - 포기하는 것도 용기래 캐나다 밴쿠버 3 - 실패의 대가란 정말 너무나도 별거 아닌 것이다 캐나다 에드먼턴 - 그래도, 보험보단 모험이지 캐나다 옐로나이프 - 오로라를 찾아서 제3장. 극복 : 조금씩 알아가는 여행의 맛, 인생의 맛 쿠바 올긴 & 산티아고 데 쿠바 - 여행은 결국 사람이다 쿠바 아바나 - 애니깽의 후예를 찾아서 멕시코 칸쿤 - 나만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과테말라 파나하첼 - 커피 향에 취해, 그들의 열정에 취해 엘살바도르 국경 - 엘살바도르 군부대 습격 사건 엘살바도르 산비센테 - 생명의 은인, 푸마 니카라과 그라나다 - 열여덟 청춘에게 배운 자유 파나마에서 콜롬비아로 - 카리브 해 항해 일지 - 남미를 향하여 콜롬비아 보고타 - 나는 휴고보스를 입고 남미를 달린다 콜롬비아 칼리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어 페루 리마 -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여행한다 페루 마추픽추 - 여행 is 뭔들 제4장. 성장 : 행복한 내가 되어 돌아오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 기적이라는 게 진짜 있다니까! 볼리비아에서 아르헨티나로 - 거기 하늘에 계신 양반, 요즘 너무하신 거 아니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우리는 우리 자신일 때 가장 빛나 칠레를 향해 - 굴곡 없는 인생은 아름답지 않다 칠레 산티아고 한인 노래 자랑 - 어쨌든 해피엔딩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 1 - 청춘이라는 어마어마한 담보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 2 - 여기가 지상낙원 아르헨티나 RUTA 40 - 제발 내 앞길을 막지 마요 아르헨티나 리오 가예고스 -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그 대단원의 막이 내리다 스페인 마드리드 1 - 인생은 늘 다시 시작되는 법 스페인 마드리드 2 - 가이드가 되었다 스페인 마드리드 3 - 무일푼 거지에서 민박집 사장이 되다 스페인 마드리드 4 - 츤데레의 탄생 스페인 마드리드 5 - 내가 너희의 조커카드가 되어줄게 스페인 마드리드 6 - 성공적인 실패 다시 홍콩 1 - 세계일주 파이널 다시 홍콩 2 - 사랑을 얻다 에필로그. 내 삶이 영화가 되길 꿈꾼다 |
처음에 책 제목을 봤을때 의아했다. 79만원? 물론 책 제목에 약간의 어그로는 있을수도 있지만,
79만원은 심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해서.
거짓말은 아니다. 진짜 79만원으로 시작했으니까.
최근에 읽었던 여행책들은 여러가지 컨셉이 있다.
어떤 책은 가이드 느낌을, 어떤 책은 힐링 느낌을, 어떤 책은 여행을 통한 깨달음 등등
각자 저마다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딱 한가지로 비유할수 있다면
해리포터에 나오는 '여러가지 맛이 나는 사탕'이라고 할수 있다.
어떤 것은 달콤하고, 어떤 것은 짜릿하고, 또 어떤 것은 엉망진창이다.
여행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인 한 치 앞도 예상할수 없는, 예측불허의
상황들을 이만큼 많이 써놓은 책도 찾기 힘들거다.
오랜 시간 여행했으니 가능한 얘기겠지만.
책 읽으면서 제일 부러웠던 거는 진짜 말 그대로
내맘대로, 내 꼴리는 대로 행동을 했다는거다.
이 정도로 다사다난한 일을 겪었으면 한국으로 돌아올만도 한데,
5년씩이나 여행을 한 작가님의 패기가 부러울 정도다.
미친 듯이 여행하려면 이렇게 해라! 라고 몸소 실천하는 느낌이다.
책 마지막에 '내 삶이 영화가 되기를 꿈꾼다' 라며
여러가지 버킷리스트 같은걸 쭉 적어놓으셨는데,
앞으로 길게 남은 인생길 위에서 어떤 식으로 여행을 하실지 기대도 되고,
무엇보다 엄청 궁금하다 ㅋㅋㅋ
다른 책을 쓰시거나 유튜브를 하실 생각은 없으신가?
이분이 여행 크리에이터 해도 되게 재밌는 영상 많이 나올거 같은데.
만화책처럼 읽을 수 있는 책.
소설, 인문학, 자기 계발서 등 책 욕심은 많지만 읽기 시작하면 20페이지도 넘기지도 못했다.
하지만 나에게 이 책은 책의 재미를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발견하게 된 것은.
전공 책을 사러 교보문고에 갔는데 "79만 원 세계 일주" 제목이 보였고 저자를 보는 순간 몇 년 전에 유튜브에서 본 "79만 원으로 시작한 세계 일주" 주인공이었다.
몇 년 전에 본 동영상이었지만 지금까지 기억에 남았던 것이다.
자리에 앉아서 읽기 시작했다.
웬걸... 40분 동안 쉬지 않고 읽고 있던 것이었다.
하지만 중간에 읽는 걸 멈췄다. 읽기가 아까웠다. 이 재미있는 것을 집에서 감탄하고, 웃으며 읽고 싶었기에...
그리고 다음날 바로 주문했다.
책을 잘 읽지 않는 분도 만화책, 한편의 썰을 읽듯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