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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남성의 재탄생

Mr.남성의 재탄생

: 21세기 남성들에 관한 인류학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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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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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52g | 148*210*20mm
ISBN13 9788979868937
ISBN10 8979868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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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폴 아케르만 Paul Ackermann
1977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나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널리스트다. 스위스의 유명 저널인 『레브도L’Hebdo』 지의 사회부 기자로 경력을 쌓기 시작하여, 프랑스 대도시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요 사태들을 소개하는 모험적인 르포르타주인 ‘봉디 블로그Bondy Blog’의 론칭에 참여했다. 2007년 파리로 거주지를 옮긴 뒤, 온라인매체 ‘20minutes.fr’의 책임자로 일했으며, 2010년부터는 프랑스 일간지 『피가로Figaro』 지의 인터넷판 간행을 책임지고 있다. 2009년 『독특한 남성들MASCULINS SINGULIERS』이라는 타이틀로 이 책을 출간한 이후, 프랑스 국영방송 TF1의 대담 프로그램 ‘Au field de la nuit’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역자 : 이정순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제4대학에서 「시몬 드 보부아르의 철학사상과 문학표현」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강사,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타자로서의 여성」「시몬 드 보부아르의 삶, 작품, 사상의 변증법적 관계」「프랑스 소요사태와 프랑스 이주민 여성」「표적이 된 거리, 매춘: 프랑스의 매춘정책과 성노동자 운동」 등의 글을 발표했으며, 박완서의 『그 가을의 사흘동안』과 전경린의 「부인내실의 철학」을 프랑스어로 옮겼고, 『시몬 드 보부아르의 연애편지 1, 2』『사랑의 모든 아침』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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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평화 회복의 결과, 감수성 예민한 사내의 자질과 남성다운 수컷의 자질을 건전한 방식으로 혼합한 새로운 남성 정체성이 출현한다. 여성해방으로 촉발된 남성성의 위기를 극복하고, 평등주의 사회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낸 새로운 남성다움, 하지만 마초의 것이 아닌 새로운 남성성의 프로필이다. --- 「결연한 남성의 장」 중에서

어쩌면 오늘날 떠오르고 있는 이 남성이란 단순히 어떤 엄격한 모델이나 행동지침을 원치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이미 사회의 규칙과 자신 간의 갈등을 해결해버렸는지도 모를 일이다. 무엇보다도 여성들과 가졌던 갈등을 말이다. --- 「결연한 남성의 장」 중에서

서구에서 대중적 남성우월주의는 죽었고, 소수의 남성우월주의는 빈사 상태이다. 그것은 68세대 이전의 마지막 남성들과 함께 사라질 것이고, 새로운 남성들은 그것을 아쉬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여성들과 함께 시대에 뒤떨어진 것들에 반대해 싸웠다. ‘함께 싸우기’, 이것이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진정한 동등권을 허용하도록 만들었다. 그럼으로써 마지막 남성우월주의의 보루들은 무너지게 될 것이다. --- 「유죄의 남성의 장」 중에서

그러나 이런 극단주의자들의 맹점은 오늘날 대다수의 여성이 남성성이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데 있다. 미친 듯이 날뛰는 시끄러운 소수와는 반대로, 그 여성들은 인류의 다른 반수와 함께 살기를 원한다. 남자들, ‘진정한 남자들’, 자신들을 보호하고 자신들에게 문을 열어줄 남자들을 원하는 여성들은 점점 더 그 숫자가 늘어날 것이다(아무튼 여성잡지들은 그렇게 믿는 것처럼 보인다). --- 「유죄의 남성의 장」 중에서

남성들은 심지어 ‘서로 함께’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남성들끼리 만나서 맥주 한 잔을 마시거나 축구게임을 보는 것보다 더 자연스러운 일은 없었다. 그러나 남성의 여성화에 있어서 새로운 것은 그들이 자신의 연애관계-성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와 심지어는 자신의 가장 내밀한 감정까지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빠 암탉’들이 시소 주위에 모여들어 기저귀, 이유식, 사랑, 고독, 늙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셈이다. --- 「여성화된 남성의 장」 중에서

이로 미루어 생각해보면, 메트로섹슈얼이란 단순하게 말해서 남성우월주의 문화라는 거추장스러운 짐을 벗어버린, ‘진화된 남성’일지 모른다. --- 「여성화된 남성의 장」 중에서

어떤 극우집단들은 심지어 지도자들 간의 회합에 여성들이 참석하는 것을 거부하기까지 한다. 그들은 여자들이 싸움을 할 수 없고, 집단의 현수막도 지켜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여자는 자격미달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나 외부 이동 시에는 때때로 난투극을 벌일 수 있는 남자애들이 탄 버스가 있는 반면, 싸우고 싶어 하지 않으며 싸울 능력이 없다고 평가된 여자와 남자들이 탄 버스도 따로 있다. 이런 사회화의 장소는 또한 남성다움의 전통적인 특성 -더 강한 자의 법칙, 여성에 대한 무시, 엄격한 위계- 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 「시대에 뒤진 남성의 장」 중에서

철학자 실비안느 아가셍스키는 남녀의 차이가 권위와 폭력으로 점철된 남성지배의 단계를 거칠 수밖에 없다고 믿게 만드는 이러한 담론 안에서 ‘남성우월주의의 불안’을 간파한다. 그녀는 거기서 “남성다움이 마치 반드시 강압적인 것이어야만 하는 것처럼 논의되는, 남성다움의 실추에 대한 두려움”을 보고 있다.
--- 「시대에 뒤진 남성의 장」 중에서

“저는 얼마 전부터 세련되고, 자율·공생적이며, 마초가 아니면서 남성다운 젠틀맨의 출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간다워진 남성이지요. 식탁에 앉은 그는 여자 친구들 앞에서 더 이상 고개를 떨구지 않습니다. 그는 이제 자기 선조들이 그랬던 것 같은 공격성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자신의 입장을 진정성 있게 주장하며 스스로 편안한 상태에 있어요. 남성우월주의적 태도를 지니지 않은 채, 일정한 형태의 남성적인 자부심을 재구축하고 있는 중입니다.” --- 「특별하고 독특한 남성의 장」 중에서

요컨대 전쟁은 거의 끝나가는 듯해 보인다. 게다가 크리스틴 카스틀랭 므니에는 이 새로운 남성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그것을 표명하는 여성들에게 덜 적대적이라고 덧붙여 말한다. “그가 자기 자신이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는 타인들, 자신들의 행복을 돌보는 여성들을 한층 더 존중합니다. 이전 세대의 남성들은 그에 대해 과히 너그럽지 못했습니다.” --- 「특별하고 독특한 남성의 장」 중에서

그는 수용된 새로운 복합성 속에서 청원을 하고, 또 청원을 받는다. 또한 그는 여성과 자기 스스로에게 개방적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기에게 강요하려 했고, 남성 공동체가 스스로에게 과했던 조잡하고 지나치게 과중한 역할들을 거부한다. 어쩌면 그는 모든 역할을 거부할지도 모르며, 새로운 모델도 고안하고 싶어 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세대는 자신의 개인주의 논리 안에서 자신의 고유한 정체성을 결정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라고 여긴다. --- 「특별하고 독특한 남성의 장」 중에서

그는 부끄러울 게 없고, 누구도 해치려 하지 않으며, 존재론적이고 윤리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너무 많이 강요하지 않은 채, 단지 ‘자신의 남성성’을 살고 싶어 한다. 그는 자유롭게 한 명의 남성이 되고 싶어 하며, 평화로워지고 진정되었다. 또한 그 책임을 받아들인 남성다움을 자유롭게 보여주고, 자유로이 경험하고 싶어 한다.
--- 「특별하고 독특한 남성의 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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