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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 낙관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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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 낙관주의자

: 번영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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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624쪽 | 820g | 143*215*35mm
ISBN13 9788934940364
ISBN10 893494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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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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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이기를 떨쳐버린다고 지구가 더 나아질까?
송은주 (ducia@yes24.com)
2010-09-02
올 봄부터 수상했다. 유난히 긴 겨울로 인해 봄도 오는 둥 마는 둥 하더니, 여름마저 이 모양이다. 작년에도 이렇게 더웠나? 대낮 도로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건물들마다 제각각 틀어대는 에어컨 통에 숨이 턱턱 막힌다. 에어컨 없이 잠을 청해 보기도 하지만 옆집에서 뿜어내는 뜨거운 실외기 바람 때문에 에어컨 없이 잠들기란 도저히 불가능한 일. 그러다보니 급진적인 환경운동가가 아니더라도 이러다 정말 2035년 쯤에 지구가 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죽하면 한차례씩 쏟아져주는 스콜이 다 반가울까. 지구의 온도가 이렇게라도 좀 낮아질 수 있다면!

지구 온난화, 악성 전염병, 석유 고갈, 그리고 정자수의 감소까지. 최근 냉철하고 진지한 학계 전문가들이 인류의 미래에 관해 펼쳐내는 담론들은 대부분 비관적이다. 그들의 진단을 듣고 있자면 지구상의 빙하가 다 녹아 없어져 버리기 전에 인류는 모든 문명의 '이기'를 떨쳐버리고 과감히 숲으로 들어가버려야만 할 거 같다. 하지만 과연, 우리가 '소로우'처럼 자급자족을 실천한다고 지구가 더 나아질까? 이 책의 '이성적 낙관주의자' 저자 매트 리들리는 단호히 'NO'라고 말한다.

1800년전 서유럽 동부의 한 농가. 통나무로 지은 집안 화덕 주위로 가족이 모여 있다.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성경 구절을 읽어주고 있고, 어머니는 쇠고기와 양파를 넣은 스튜 요리를 차리고 있다. 우는 아기를 얼르는 여자 아이, 탁자 위 질그릇에 물을 따르는 맏아들, 큰 딸은 마구간에서 말에게 사료를 주고 있다. 교통 소음도, 다이옥신이나 방사능 낙진도 없는 이곳은 언뜻 고요하고 평화로워 보인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전혀 다르다. 아버지는 53세에 폐렴으로 죽을 운명이며(1800년대 기대수명은 40세가 채 안됐다), 아이는 천연두에 걸려 울고 있으며(곧 죽을 운명), 맏아들이 따르는 물에서는 소 냄새가 난다(물을 떠온 개천이 암소가 물을 마시는 곳이기 때문이다). 맏딸은 곧 주정뱅이와 결혼 후 남편에게 종속될 것이며, 엄마는 치통 때문에 고문 이상의 고통을 받고 있고, 옆집에 하숙 든 남자는 건초 창고에서 한 소녀를 임신시키는 중이고 소녀가 낳을 아기는 고아원에 갈 운명이다. (이하 32-33P)

저자가 모은 통계에 의하면, 1800년 이래 인구는 6배로 늘었지만 기대 수명은 2배 이상, 실질소득은 9배 이상으로 늘었다. 아이가 죽는 확률도, 온갖 전쟁이나 분만사고, 결핵, 말라리아, 홍역, 장티푸스 때문에 죽을 확률도 줄었다. 부자는 더 부유해졌지만 가난한 사람들의 형편은 이보다 더 큰 비율로 좋아졌다. 오늘날 미국에서 '빈곤하다'고 공식 지정된 사람들의 99퍼센트는 전기·수도·수세식 화장실·냉장고를, 95퍼센트는 여기에 TV를, 88퍼센트는 전화를, 71퍼센트는 자동차 한대를, 70퍼센트는 에어컨을 갖추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강, 호수, 바다와 공기도 계속적인 정화작업으로 깨끗해졌다. 오늘날 최대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가 내뿜는 오염물질은 1070년대 주차된 차에서 새나오던 양보다 적어졌다. 교육 수준, 불평등, 심지어 기대 수명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망 전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기간도 줄어들었다('질병의 압축' 현상). 그리고 저자는 이 모든 번영의 이유를 인류가 혁신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며, '집단지능'을 다른 세대에 물려줄 수 있기 때문으로 꼽았다.

다시 '소로우'로 돌아가 보자. 당신이 독서를 하기 위해 초가 필요하다면, 굳이 밀랍 제조 기술부터 배울 필요가 없다. 이미 인류에게는 초를 만들기 위한 축척된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당신이 단시간 만들어낼 수 있는 어떤 것과 초를 맞교환하면 된다. 그러면 서로 효율적인 가치를 향유하게 되고, 추가로 '여가'라는 시간도 얻게 된다. 인류는 선사 시대 어느 시점에 처음으로 교환 가치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노동의 분업'을 발견했다. 그리고 분업은 전문화를, 전문화는 혁신을 촉진했고 이런 습성이 바로 '집단지능'의 출현을, 이어 인류 문명의 발달을 초래하게 되었다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이성적'으로 미래를 '낙관'하는 이유다.

이 책은 나아가 생태주의 녹색운동에 대해서도 요목조목 비판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유기농, 바이오 연료, 재생 에너지가 오히려 환경을 훼손하는 주범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이 수송용 연료를 모두 바이오 연료로 대체하려 든다면 현재 식량 생산에 사용하고 있는 농경지의 1.3배에 해당하는 땅이 필요하게 될 것이며, 풍력 발전이나 태양열 발전 등 재생 가능 에너지로 인류가 필요한 양의 에너지를 충족시키지 위해서는 그만한 양의 자연 훼손이 필요하다는 것. 하여 그것은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의 식량 부족이나 비용 부담을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저자의 진정한 쟁점은 '인류가 경제 성장이라는 목표를 포기함으로써'가 아니라, '우리가 필요로 하는 변화의 흐름을 촉진할 수 있을 기술을 개발함으로써'로 귀결된다. 그리고 진화심리, 생명과학, 인류학, 사회학 등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등 저자의 전방위 지식을 총동원한 이 문명비평서를 통해 그는 "혁신적 변화를 이루는 인류의 중단 없는 역량 덕분에, 21세기 인류는 더욱 번영하고 자연의 생물다양성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인류의 번영을 단호하게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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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 사회의 빠르고 지속적이며 중단 없는 변화를 다루고 있다. 다른 동물들의 사회는 이런 식으로 변화하지 않는다. 생물학자에게 이것은 설명이 필요한 현상이다. …침팬지나 병코돌고래, 앵무새나 문어처럼 지능이 높은 종들도 예외가 아니다. 이들도 때로 도구를 사용하고 가끔 생태적 지위를 바꾸기도 한다. 하지만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거나 경제 성장을 누리는 일은 없다. 빈곤해지는 일 역시 없다. 생활양식이 진보하는 일도 없고 이를 개탄하는 일도 없다. 농업, 도시, 상업, 산업, 정보 혁명도 없다. 르네상스나 종교개혁, 대공황, 내란, 내전, 냉전, 문화전쟁, 신용 붕괴는 말할 것도 없다.---p.17

나는 이성적 낙관주의자다. 이성적이라고 하는 것은 기질이나 본능 때문이 아니라 증거를 살펴본 결과 낙관주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펼치는 페이지들에서 독자들 또한 그렇게 만드는 것이 나의 희망이다.---p.26

지식이 놀랍고 멋진 것은 진실로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디어, 발명, 발견이 고갈된다는 것은 심지어 이론적으로도 불가능하다. 내 낙관주의의 가장 큰 근거는 여기에 있다.---p.416

혹시 당신이 세상은 점점 좋아져왔다고 말한다면, 순진해빠졌고 둔감한 사람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만일 세상이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점점 좋아질 거라고 말한다면 당황스러울 정도로 ‘미친 사람’취급을 당할 것이다. 실제로 경제학자 줄리언 사이먼은 1990년대에 이렇게 말했다가 온갖 비난을 받았다.---p.419

만일 세계의 상황이 지금과 같이 지속된다면, 모든 인류가 재앙을 맞는 것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그러나 세계는 지금과 똑같은 상태로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인류 진보의 핵심이자 문화 진화가 보내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이며, 역동적 변화의 취지이고, 이 책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다. 진정한 위험은 변화의 속도를 늦추는 데서 온다.
---p.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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